[잡담] 먹선 안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외계냐옹이]

예전엔 집중력 있게 잘 넣긴했는데..

이게 참.. 페널라인엑센트를 쓰고나서부터 대충 콕! 흘려넣다보니 대충습관이 살짝 붙어버리고..

요즘은 rg만 만들다보니 뭐이리 패널라인이 많고, 가끔 양각은 왜 있고, 라인도 얇고, 

잘 흐르지 않는 라인은 먹선팬으로 살짝 해줘야하는데 이제는 눈이 침침해서 잘 안되고.. 손도 떨리는거같고 ㅋㅋ

rg는 조그마해서 그런지 왠지 더 지저분 해보이기도 하고..

그냥 조립하시고 데칼 마감 이정도만 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그래도 이쁘죠? 네?

코 정도는 해줄까.. ㅋ

[라민]

저는 첨에 먹선 넣다가 RG는 안넣고 있습니다 작은데다 장갑분할이 잘도있어 구지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MG는 마스크 슬릿정도? 꼭 넣는곳은 분할안된 심심해보이는 부분만 코팅킷은 데칼도 안하구요 (사실 티탄즈 컬러가 짱입니다)

[외계냐옹이]

제가 지온을 사랑하는 이유는..먹선 넣어도 안넣어도 티가 안나서 ㅋㅋ

[마츠나가]

어느 순간부터 먹선 넣은 게 더 지저분해보이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넣게 된 지 좀 됐군요...

[외계냐옹이]

잘 몰랐는데.. 장식장을 한참 보고있으면 먹선이 지저분해보일때가 있더군요.

[재훈이당]

저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깔끔하게 지우려고 해도 안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장식해놓고 자세히 보면 오히려 지저분해보이더라고요.. 제실력이 부족한 것도 물론 있겠지만요 ㅠㅠ

그래서 최근몇년동안에는 매우 절제된 먹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넣지 않고 딱 깔끔하게 들어갈 수 있고 꼭 필요한 부분만 넣고 있는데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욤 ㅎㅎ

[루리웹-5296988920]

어떤 의미로는 실제 기계에 먹선 느낌이라는 게 결국 홈에 때낀거라서 ㅎㅎㅎ
예전에 하얀 차를 보면서 여기다 먹선 넣으면 지저분해 보일 거 같은데 생각해 본 적도 있지요

[고스트 제스타]

저도 얼굴만 딱 해주는 편입니다.

[외계냐옹이]

패션의 완성은 얼굴..?

[데팩]

저도 어는순간부터 먹선넣을 도구를 안사다보니..그냥 깔끔하게 가조립에 씰 혹은 건담마커로 부분콕콕 찍어주는정도로만 놔두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Lipins7809]

얼굴 슬릿만 하고 안합니다.

[Quasar1.1]

아크릴로 원하는 먹선 색 잔뜩 칠한 다음 면봉으로 긁어냅니다.

[희동구86]

스타워즈같이 패널라이너가 필요한 킷 제외하면 건담에는 먹선을 안 넣는 편입니다.

예전엔 일일이 넣어줬는데 요즘엔 귀찮기도 하고 딱히 의미도 없고 그러네요...

[TLGD]

RG 위주로만 모으는데 무광마감만 치고 먹선은 안합니당 깔끔해서 은근 괜찮아유

[도미너스]

먹선도 도색도 다 안하고 그냥 조립만 합니다.

[샤짱]

먹선만 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안하고 순수 조립만 해요. 깔끔한게 보기 좋아서요 ^^

[블랙퍼플라인]

전 단한번도 먹선을 넣은 적이 없네요. 하얀색을 예로들면은 깔끔한 하얀색위에 더럽히는 느낌이고 아무리 금손분들이 작업한 킷을 보더라도 먹선이 있으면 지저분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취향차이겠지만 저에게 먹선은 왜 존재하는지 모르는 작업 중 하나이네요.

[야생똥개찌꾸]

먹선이라는게 원래는 장갑 등의 패널라인에 음영을 주어 분할된 것 처럼 보이게하여 좀더 입체적이고 디테일하게 보이려는게 목적이었는데 옛날 킷은 분할이 잘 안되어 있고 디테일이 별로 없어서 먹선이 간단하게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작업 중 하나였으나...

최신 킷들은 워낙 분할도 잘 되 있고 디테일이 좋아서 오히려 먹선을 넣으면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먹선이 자연스러워 보여야 하는데 뭔가... 면과 면이 만나는 모든 곳에 강박적으로 먹선을 넣으면 개인적으로 너무 인위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밋밋한 구킷 같은 경우에나 먹선 넣으려 하고 디테일 좋은 최신 킷은 잘 안넣으려 하거나 옅은 색 먹선이나 샤프 먹선 정도만 하고있습니다.

최신킷은 안넣어도 이뻐요

[트란잠]

전 RG급은 회색먹선으로 흐리게 보이는걸 선호합니다

[흔한메카닉물의짱구아빠]

전 만들어보면서 판단하는 편이라 왔다갔다하는데 페이스 슬릿이나 덕트엔 해주는 편입니다

[그만앵겨]

간단하고 큼직막한곳은 까만거 촘촘하고 많은곳은 회색으로 합니다 ㅋ

[마시멜로☆]

씰은 안 붙여도 먹선은 꼭 넣습니다 ㅎ

[모코나]

회색등으로 연하게 넣어요 밝은색에 깜장선이면 지저분해보여서

[듬직한 새머리]

페이스슬릿 살리려고 얼굴만 합니다. 제타류얼굴은 안하고요.

[rabbitQ]

유니콘 이후로는 얼굴쪽 슬릿처럼 특징적인곳 정도만 넣는걸 선호하고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스타워즈 비클처럼 몰드가 엄첨 많아지는 경우는 다시 먹선을 넣는걸 좋아하고요.

[루리웹-5296988920]

요즘은 런너자국도 안 다듬어요

[외계냐옹이]

사실..저도 궁극니퍼이후로는 런너자국신경을...ㅎ ㅋ

[루리웹-5813616701]

결국은 자기만족이긴한데 먹선넣었다고 지저분해진다라는건좀 자기합리화에 억지스런 느낌 먹선은 넣는거보다 지우는 스킬에서 완성도가 결정됩니다 얇고 깔끔한 먹선은 건프라에 완성도를 몇배나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건프라는 먹선과 무광마감만으로도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있죠 걍 실력을 키우셔서 먹선정도는 깔끔하게 넣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