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전 완성킷으로, 본문과 무관합니다)
고민하면 받는 시간만 늘어난다는 진리가
정확하네요..
기존에 메컴 윙제로를 소장한적이 있어서
이번 윙제로 버카가 메컴을 너무 빼닮은
하위호환 느낌이라 구매가 꺼려졌었거든요..
똑같은킷을 또 사는것같은, 그 기분 아시죠?
물론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메컴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낸다면 어마한 가성비이지만,
단순 열화판같은 느낌은 개인적으로 구매를
늦추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곰곰히 사진 살펴보다보니
의외로 메컴보다 나은 측면도 없지는 않더라구요
가동률과 일부 개폐기믹, 버스터라이플 고정할때
메컴은 투명한 지지대를 사용했는데
이번 mg 윙제로 버카는 자연스럽게 팔뚝과
연결이 되니 이 역시도 추가점 요소.
결국 구매했습니다.
메컴은 가격이 가격이다보니까
귀하게 모시던것도 있고, 도장 한번 벗겨졌을때
그 쓰라림도 어마하고 특유의 펄이 섞인듯한
도장때문에 조색이 힘들어서 피규어복구업체에
맡겨서 재도색을 진행해야했었거든요.
그에비해 mg는 저렴한 가격으로
도장 벗겨질 염려없이 갖고놀다가
파손돼도 또 사거나 부품구매하면 되니까
부담이 없어서 좋네요. 얼른 만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