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는 크지 않지만 어릴떄 씨름을 해서 인지 체형이 씨름선수 체형입니다.
오늘 불금을 맞이하여 1주일간 고대했던 대수신의 도색을 하려고 집(10층짜리 원룸입니다)근처 공터에 준비를 하고 작업복 스럽게 옷을 입고
'라텍스 장갑'을 끼고 런너채로 스프레이를 뿌리고 집으로 가서 다음걸 가져오고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어느덧 어두워 지고 메탈릭 레드가 참 예쁘게 뿌려지는 걸 보고 기분좋게 다음 도색할 준비를 가지러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다른 층 젊은 여성분이 뒤늦게 탔습니다.(좀 달려온 듯 했습니다)
저는 혹시나 냄세라도 날까봐 안쪽 구석으로 이동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기 시작하고 저를 본 여성분이 엄청 놀라셨는지 바로 고개를 돌리더라구요.
그리고 층 도착하자마자 달려서 도망갔습니다(..)
내가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하고 슬퍼하면서 집에 들어와서 제 꼴을 보니
작업복 + 한손엔 새빨간 라텍스 장갑(런너를 들고 있었습니다) + 위협적인 덩치
...
좋게봐서 덱스터고 나쁘게 보면 디아블로 도살자네요
끄아아 저는 착한 사람입니다. 신고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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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 통째로 들고가서 도색하면 되지않나요 굳이 왜 한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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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 통째로 들고가서 도색하면 되지않나요 굳이 왜 한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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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가 한 20장 되다보니 꼽고 말리는 판이 작아서 나눠서 작업했어요(한 7-8개씩) | 20.05.23 0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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