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브러시를 잡은 후 부터 항상 작업기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잘 찍다가 중간에 찍는걸 잊어버려 처음 작업 사진밖에 없어
결국은 그냥 완성 사진만 올리고 끝내기 일쑤였죠
올해는 꼭 제대로 써보자고 다짐했지만 사람이 쉽게 변하지가 않는지라......;;
이번 작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찍어놓은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사실 만들면서 우여곡절과 스스로 자초한 삽질이 너무 많아 어디에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었어요 ㅠ_ㅠ
그리고 그 삽질들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도색 시작은 작년 12월쯤부터 한 것 같습니다
조립은 한참 전에 다 된 상태로 언젠간.....언젠간 도색하겠다며 묵혔놨던걸
GPC 콘테스트 출품을 위해 꺼내들었습니다
사실 쉽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어려울건 없을줄 알았습니다
디테일업을 살벌하게 할 것도 아니고 그냥 순정 그대로 만드는데 마스킹 작업 빼고는 큰 문제없이 진행될 줄 알았습니다
다만 아크릴 에어브러시 도색이 아직 어려운 점이 좀 걸렸죠 뭐 어쨋든 박스를 열어 오래전 조립된 녀석을 꺼내봅니다
조종석 아저씨들이 너무 누운 모양이라 좌석 등받이에 런너조각 하나씩 넣어 앉은 자세만 수정했습니다 사실 다 만들고 나면 별로 티도 안나는데
그냥 자기 만족입니다 세척한번 가볍게 하고 화이트 프라이머를 올렸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죠 멋있어서 겨우 프라이머 올려놓고는 사진을 3장이나 찍었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도대체 무슨색을 칠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험난했던 색깔 찾기는 2탄에서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