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모빌슈트는 왜이리 가볍나요?

[lll0806]

설정화 같은걸 보면 헤드 부분만 있는데 사람이 그 밑에 조그만하게 서있고 인간하고 비율로 따져보자면 그 헤드가 현대전차들 보다도 큰데 요즘 탱크들 50~70톤 하지않나요? 모빌슈트에서 가장 작은 부위중 하나가 헤드라고 생각되는데...다들 너어무 가볍다는 의문점이 듭니다. 강철이 아닌 건다니움 합금?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금속은 금속아닌가요....모빌슈트 뿐만 아니라 네오지옹같은 모빌아머도 엄청 터무니 없는 가벼움같습니다. 

여기에 관한 설득력있는 설정이 있나요??

(왜이리 가벼워!!이거 틀린거 아니야?가 아니라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까하는 온전한 궁금함에 쓰는 글임을 알립니다)

[루리웹-6455082870]

오버테크놀러지? 시드의 경우는 90~~100톤 할걸요

[lll0806]

그래도 현실성 없는 느낌은 여전한것같아요ㅠㅠ

[일해라반다이]

다른 건 몰라도 헤드가 전차보다 크다고요!!!! m1 에이브라함 전차가 길이가 포신 포함 대략 10m 정도인데 이 정도면 퍼건이 키가 18m인데... 으흠 헤드가 전차보다 더 크려면 SD도 모자라겠는 걸요.
복잡한 건 따지지 말아요. 그냥 멋지고 내 마음에 들면 그만이죠... 저도.. 건담 설정은 그냥 수박 겉핥기 정도라서 이 정도 밖에 대답 못하겠네요.

[lll0806]

아 그런가요...높이만 봤을땐 전차 두대를 겹쳐올려도 될 높이처럼 보여서 길이는 생각을 못했네요ㅠㅠ

[rabbitQ]

그냥 기적의 신소재라 엄첨 가벼운가보구나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죠 뭐
그 크기에 그 무게면 더 근본적인 문제로 바람불면 날아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말이죠

[KSAR]

방금 건다리움 합금 소재의 기체만 가벼운가 싶었는데
다른 사병용 기체도 말도 안되게 가볍네요.

[lll0806]

세라믹 합금도 있더라구요. 웃음좀 보태서 강화 도자기를 장갑으로 쓴 느낌인것같은데 도자기도 그정도 양이면 설정보단 무거울텐데 말이죠

[KSAR]

고강도 스틸합금이 자쿠 재료인데
그냥 현대에 있는 금속과 명칭만 같다고 보는게 편할듯 싶습니다.
애초에 합금이라는게 원료와 비율에 따라 특성이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KSAR]

애초에 모빌슈트에 팔다리가 달려서 추력제어 + 이족보행이 된다는
설정 자체가 비효율의 극치라, 그냥 현실감있게 해석보다는
현대에 없는 금속의 스펙 덕이라고 막연하게 믿는것 말고는 답이 없네요

[topmercury]

최근에 미군에서 철보다 몇배는 가볍고 몇배는 단단한 플라스틱 개발했음 먼 미래면 뭐

[KSAR]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어떤건가요?

[믿습니다. 마멘~]

탄소섬유만 해도 그렇긴 한데
장갑재로 쓰기엔 좀 그렇죠.

[KSAR]

좀 그런게 아니라 아예 못쓰죠.
CFRP는 내충격성,압축강도 모두 떨어지니까요.
그 몇배는 단단하고 가볍다는 플라스틱이 인장강도같은 일부 측면만 말하는거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맙튀]

만화라서라고 밖에는...

[패더라이트]

윙쪽이 특히 심하게 가볍죠

[maniac0321]

가상의 설정에서 너무 의미 찾지 맙시다 ㅋ

[lll0806]

부질없는걸 알면서도 설정을 택한 작가들의 이유가 궁금하네요ㅎㅎ

[maniac0321]

경험상 대충 숫자 채우기입니다. 특히 무게 같은건 깊게 생각 안해요.

[cubby]

뭐...추진력이 엄청나거나 기체가 가볍거나 둘중 하나겠죠

[린민총행복당]

어차피 초대부터 정밀한 설정 따위는 없었던데다 부랴부랴 만들어 채워넣다보니 설정구멍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스트락이]

우주세기 모빌슈트는 미노프스키 입자의 반중력 성질때문에 크기에 비해 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들은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가물가물하네요.

[티탄즈 배니싱트루퍼]

애초에 초대부터가 중량하고 출력을 너무 낮게 잡아둔 탓에 후대 건담들도 그 비슷하게 설정할 뿐이죠.

[캡틴아메리카]

마징가 시절부터 내려오는 '그냥 아무렇게나' 쓴 수치가 나중에 발목잡은거죠.

마징가 18m 20t
그레이트 마징가 25m 32t
그랜다이저 30m 280t.

건담 18m 46t
마크2 19.6m 33t
z건담(소체) 18.7m 28.7t

스트라이크 17.6m 84.8t

윙건담 16.3m 7.1t

[嵐牙]

말씀하시는 현실성도 지금 기술을 기준으로 하는 현대인의 감각 정도겠죠. 지금과는 전혀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가상의 미래인데 현실성은 이미 의미 없는 얘기입니다.

[嵐牙]

그리고 전투기 F-15를 예로들면 19미터에 30톤 정도 합니다. 그런 느낌으로 설정을 했겠지요.

[루리웹-1647009762]

쥬앗그가 160톤인가? 그런데 이거보다 훨씬 큰 샴블로나 네오지옹이 이거 1.5배정도 무게밖에 안되요;; 네모보다 시난주가 훨씬 큰데 시난주가 훨가볍죠

[루리웹-468460016]

모빌슈츠는 전차처럼 장갑을 두껍게 해서 맞아도 버티 전투를 위해서 설계되지 않았을테니 전차하고 비교할게 아니라 전투기와 비교를 해야 할듯 합니다

[KSAR]

전투기와의 비교는 무리인게 전투기는 형상자체가 길이만 길고
날렵하면서 장갑이 없지만,

모빌슈트는 엄연히 대부분 장갑이 있습니다.
근접전투까지 고려해서 자쿠 방패도 두껍게 만드는등, 현대 전차의 장갑 구획 생각하면
얼마든지 모빌슈트도 프레임과 장갑이 나뉘어있고 크기때문에 두께도 있죠.

전투기는 장갑이랄게 아예 없습니다. 있는것도 기수에 파일럿 보호하려고 조금 있는 정도구요.

아마 가장 타당한 답이라면
건담이 나올 당시가 워낙 예전이었고, 제대로된 고려는 하지 않았다는게
제일 신빙성있긴 할겁니다.

압도적으로 재료공학이 발전해서
지금의 초경합금보다 단단하면서 종이만큼 가벼운 합금이 나온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Leeryhr]

몇십년전 쓴 과거 설정 인데다 만화 설정이라 따지는게 무의미함

[카리우스 오토]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도 그 무게 나올거같습니다.
건담에서 가장 큰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출력도 너무너무 낮아요...

[믿습니다. 마멘~]

콤바트라 V가 57m에 550톤인데 물장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