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깨작깨작 만든 HGUC 몇 종류 꺼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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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모델을 만들어 놓곤 별도의 진열장 없이 박스 안에 보관하고 있기에 어떤 박스에 뭐가 들어있는지 가물가물할 때가 있답니다.

가끔 이렇게 꺼내놓고 사진이라도 한 두 장 찍어 생존신고(...)를 하곤 하는데 손 안 닿는 곳에 있는 박스 속엔 몇 년 째 안 꺼내본 녀석도 있곤 하답니다.

NT 1의 경우 자주 꺼내보는 킷으로 손을 다른 킷의 것으로 바꿔주고 라이플 손잡이를 커터칼로 슬슬 깍고 방아쇠울을 일부 잘라서 양쪽 손으로 라이플을 쥐고 있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밤아머 상태에서 쉴드를 장착할 수 없는 것이 아쉬워 팔뚝 부분의 초밤아머에 쉴드 연결용 부품을 접착해봤습니다. 초밤아머 장착 형태로 하나, 소체 형태로 하나 이렇게 두 개를 갖고 있기에 쉴드 장착 형태가 마음에 안들면 초밤아머 남은 것을 바꿔 끼워줄 생각으로 접착을 했답니다.

버니어(?) 부분은 이렇게 장식을 해봤습니다. 백팩 부분 초밤아머가 너무 쉽게 분해가 되어 다시 조립하기 귀찮더라구요. 저렇게 해놓으니까 백팩 부분 초밤아머가 분해되더라도 불꽃(!)에 걸려 부품이 멀리 달아나지 않습니다.

HGUC NT 1 킷의 경우 초밤아머를 장착하면 다리를 들어올리기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하복부 초밤아머를 살짝 아래로 장착해놓으면 이 정도 다리 가동이 가능해집니다. 하복부 초밤아머 안쪽에 양면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원래 위치보다 아래쪽에 해당 부품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밤아머를 장착한 상태로 그냥 쉴드를 연결하면 어깨 부분과 쉴드가 부딪히게 됩니다. 쉴드 연결부품과 쉴드 사이에 정크부품을 이용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어깨가 큰 킷의 경우 쉴드 운용이 보다 자유로워지더라구요.

일이 생겨 글 작성이 갑자기 중단되고 

다시 쓰다가 오류 생겨 글 날리고 ... 

폰으로 글 쓰는데 아 오늘 힘드네요.

걍 리바이브 쉴드에 캐틀링을 장착해봤습니다.

구프커스텀을 흉내낸 것입니다.

오른팔의 무기가 멋있길래 구입했었는데 조립하던 중 총구 부분 부품 하나를 잃어버렸던, 비운의 킷이랍니다. 일단 이런 식으로 대체를 해봤답니다.

대형 쉴드를 손에 쥐도록 되어있는 킷인데 자세가 잘 안나오길래 팔뚝에 장착하도록 해봤습니다. 덕분에 손이 자유를 얻게 되어 무기 하나를 손에 더 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쉴드 장착 방식이랑 어깨, 백팩을 바꿨고 행여나 왼쪽으로 기울까 싶어 오른팔에도 쉴드를 하나 추가해봤습니다.

이마 위 연방 추노 마크가 보기 싫길래, 킷 내에 들어있던 정크 머리통을 장착해봤습니다. (짐 형태 머리가 박스 안에 눕혀 보관할 때, 안테나 부러질 우려가 없어서 훨씬 편하답니다) 머리 형태만 있고 고글 부분이 없었는데 고글 부분은 은박 씰(...)을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붙여 비슷하게나마 형태를 만들었답니다.

백팩에 연결된 '더블 캐논'은, 정크 상태였던 건캐논 양산형에서 나온 것입니다. 쉴드와 연결되는 서브암이 마음에 안들어서 이런 식으로 바꿔봤었죠. (복원도 가능합니다) 라이플은 발바토스 시리즈 중 하나인 건담 아스타로트의 것입니다. 좌우 비대칭인 아스타로트 킷을 좌우 대칭으로 만들어보려고 두 개나 구입했던 터였죠.

바이아란은, 오늘 다 만들었습니다. 구입한 지는 몇 달 되었는데 그야말로 깨작깨작거리다가 이제서야 손을 떼게 되었답니다. 바이아란 커스텀(?) 부품이 정크로 남게 되는데 그 중 백팩 연결 부품은 버리기 아깝더라구요. 그 부품을 끼운 뒤 적당한 무기를 찾아 백팩에 끼워봤습니다.

바이아란의 형식번호가 'RX-160'이더라구요. 건캐논 리바이브 킷을 구입하면 108, 109 마킹씰이 포함되어 있는데 마킹씰 남은 것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저는, 바이아란을 조립하는 이 때 건캐논 109 마킹씰을 떠올렸습니다. '09'를 뒤집어 붙이면 '60'이 되죠. 109의 1과 09 사이를 가위로 자른 뒤 09를 뒤집어 06 형태로 붙인 뒤 1을 나란히 붙히면 이렇게 '160' 형태가 됩니다. (웃음)

알쟈쟈는 가장 최근에 구입한 킷입니다. 

철혈 시리즈 무기를 장착시켰더니 나름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해놓았답니다. 

검색해보니 철혈 옵션세트 1번에 들어있던 '슈발베 그레이즈용 랜스'라고 하는 무기로군요. 슈발베 그레이즈는 높게 쌓여진 박스 속 어딘가에 뽁뽁이로 감싸여져 있을 것 같은데 ...  (웃음) 

[라_퓌셀]

약간씩 빌드 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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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에 플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플라 ^^

[절망롹선생]

살짝살짝 개조하신게 무척 자연스럽네요.
저도 hg알렉스의 경우 여분 방패랑 라이플을 얻어놔서 남는데
초밤아머 상태에서도 양팔에 방패와 라이플을 끼도록 개조를 생각해봐야겠군요!

[루리웹-9125889883]

방패와 라이플이 멋있는데 HGUC 킷은 초밤아머 장착 때 방패와 라이플을 써먹지 못해서 아쉽더라구요.^^

[엑소데릴]

첫번째 걍 사진보고 흠칫 했네요
개틀링 위치가 절묘합니다

[루리웹-9125889883]

자연스러운 생각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