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건프라 조립 및 도색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요...?

[겨울별빛]

현재... 건프라 5개 정도 만들어봤습니다...

엠지 뉴건담. 프리덤, 딥스트라이커, 더블오

피지 페넥스...

요렇게 만들어 봤는데요... 확실히 도색까지 하려니 시간이 엄청 걸리네요...

여러방법을 써보기는 했는데, 제가 쓴 방법은 각 런너별로 죄다 분해하여 봉지에 담은 후

조립하면서 도색하는 방법이었는데... 생각을 해보니 요녀석... 딥스같이 프레임이 없는 경우에는 괜찮았지만

프레임 도색까지 하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걸려서요...

선배님들은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시는 지요...

현재 사자비를 작업하려고 시작했는데....

일단 모두 가조립을 한 다음에, 부품을 다시 뜯어내어 도색을 하는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늦깎이건담]

음.. 저는 MG나 PG를 도색 해보지는 않았지만

복잡한 오버 코팅이 아니라면 러너째 도색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게이트 자국은 붓이나 마커로 살짝 쿵 찍어줘도 엄청 가까이서 보는게 아니라면ㅋㅋㅋ

아!! 근데 러너째 도색은 대신 위면?! 아랫면?! 왼쪽면?! 오른쪽면?! 앞면 뒷면이런식으로 해야되요

(이 방법 하실때 주의 점)
- 안 그러면 게이트 있는 부분이 도색 잘 안되거나 몰딩부분이 도색이 잘 안 되요.
- 그리고 각 면 마다 가볍게 한번씩 도색하고 전체적으로 한번 보고 덪칠한다는 느낌으로 한번 더 도색해요

대신 이게 시간은 제일 빠른 것 같아요!! 하나씩은 엄두도 안 납니다. ㅋㅋㅋㅋ

[늦깎이건담]

아니면 어떤 분은 가조립 전부 하고,,, 마스킹 하면서 도색하시는 분도 있어요!!!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저도 도색하기전 유튜브 보면서 3개월은 공부하고 2~3개월째 도색중이라 ㅋㅋ

[RM]

도색이라는게 효율을 추구한다면 가능은 하지만 그렇게 의미가 있나 싶긴해요.
정말 극악의 효율을 추구하신다면 런너째 도색하셔서 조립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런너자국이 그대로 보인다는 점(특히 색이 아예 다를 경우엔 더더욱), 사포질은 꿈도 못꾼다는 점에서
퀄리티 있는 완성도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어지기 마련이죠.

어찌되었든 도색은 의뢰나 경매출품이 아닌 이상 본인 만족의 영역이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서 타협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흰색 부품의 경우 색을 굳이 바꿀 필요없다 느끼신다면 따로 도색하지 않고 사포질에 마감제만 뿌리고 완성한다던지....
가조립의 경우도 하나 안하나 작업자의 취향입니다만 시간 효율을 위해서 가조립을 건너뛰시는 분도 있지만
오히려 도색할 때 효율을 따지면 가조립이 필요한 경우가 더 많지요.

[늦깎이건담]

도색은 의뢰나 경매출품이 아닌 이상 본인 만족의 영역
이게 진짜 적절한 표현이네요 ㅎㅎ 전 RG나 HG라 생각보다 게이트 자국 적어서 무시합니다 안보여요 ㅋㅋㅋ

[로켓단원]

취미는 효율을 따지는게 아니라 자신이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거에요.

[voltex가우리]

도색하는 방법들을 간단히 분류하자면..

1. 런너채 도색
2. 런너에서 때어낸 후 파츠별로 분류 후 도색
3. 순조립까지 해보고 분해 후 도색

정도 입니다.

1번의 경우는 보통 HG 이하등급의 킷을 도색할 떄 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장점은 빠르다이고, 단점은 런너에서 분리 후, 티가나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2번의 경우는 모든 등급에서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표면 정리까지 끝낼 수 있어서, 퀄리티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 단점은 예상
못한 부위가 노출되서 멘붕이 오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3번의 경우는 MG급 이상을 다루시는 분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번에서 한단계 더 거친 방법이라 장점은 2번과 같고, 2번의 단점을 커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와 킷에 따라서 부서지는 경우도 있다 정도 입니다.

취미는 효율을 따지는게 아닌 즐거움이지만, 평소 성향이 효율주도적이시라면 효율추구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색을 커스텀 하는걸 좋아해서, HG 이하와 RE는 색깔별로 분류후 생각한 색상별로 나눕니다.
RG 이상은 3번으로 진행하고, 생각한 생삭별로 나눕니다. 이게 제 효율에는 가장 맞더라구요.

[acser]

퀄리티를 따지자면 부품별로 도색하는게 가장 좋기는 합니다만 제작속도가 느려져서 현탐이 오기도 해서 정말 좋아하는거가 아니면 잘 않하고 런너에서 1차 도색하고 2차로 부분도색하고 조립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런너가이드에 가려서 도색이 잘 않될거 같은부분은 런너를 일부 잘라주시거나 부품을 따로 도색하는것도 요령일 수 있겠죠.

런너도색의 단점은 게이트자국를 감출수 없고 파팅라인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