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반다이 정품 데칼 사용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skyhan]

평소 델피님이나, 대림 데칼을 사용했었는데..

지난번 일본갔을때, 건베에 가서 잔뜩 반다이 데칼을 사왔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제가 초보라서 그런지, 반다이 데칼이 되게 사용하기 어렵네요.

뭐랄까..얇다고 그래야 하나요?

보통 델피님 데칼이나, 대림데칼의 경우

마크세터 - 데칼붙이고 - 마크소프트

처리하면...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데..

이 반다이 데칼은 마크 소프트만 바르면 글씨가 떨어져 나갑니다.

어떻게 설명드려야 될지 모르겠지만...마크 소프트에 잘 녹는다고 설명해야하나...

이번에 덴드로비움 1/550짜리 만들면서 붙이고 싶은 큰 문양이 있었는데...3번실패하고 일단 다시 넣어놨습니다.

델피님것이라든지, 대림데칼은 붙이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반다이 데칼만 이렇네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maniac0321]

품질자체가 약해서 그럽니다.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고요 ㅎㅎ

그냥 조심해서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마크세터는 쓰지 마세요. 다 찢어짐.

[skyhan]

세터를 사용하지 말라는 말씀이죠? 소프터는 사용하고?
제 경우 이상하게 소프터를 바른 후 찢어지더라구요...아님 글씨만 쏙 빠진다거나...
답변 감사합니다.

[2konomi]

전 오히려 예전 델x님 데칼 품질이 더 별로던... 반다이 데칼은 품질은 그래도 중간 이상은 가던데요.

[skyhan]

제가 아무래도 초보니까..프로이신분들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아예 투명부분을 녹이시면 붙이는 분들이 많으셔서..ㅠ.ㅜ..
제게는 암튼 반다이 데칼이 너무 어렵습니다.
일단 maniac0321님 답변처럼 조심히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건가봐요..ㅠ.ㅜ
답변 감사드립니다.

[2konomi]

그.. 소프터를 데칼이 녹을때까지 바르시면 안됩니다.
글중에 말씀하신거처럼 데칼이 너무 얇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으로 습식데칼질 할때는 얇을수록 이상적인 제품(단차가 생기지않음)입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이 깔끔하게 붙이시는건 데칼을 올릴 면이 유광도색면같이 매끈한면에 최대한 밀착시켜 붙인티도 안나게 하는겁니다. 또 소프터 사용목적은 데칼을 녹여 붙이는게 아니라 연화시켜서 최대한 표면에 밀착시키는게 목적입니다. 물론 연화 시키는 이상으로 바르면 그때부터 녹기 시작합니다.

[skyhan]

저도 얼른 실력이 늘어 그렇게 반다이 데칼을 멋지게 사용하고 싶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아직 제가 붙인 데칼은 표면에서 좀 튀어나와 보이긴 합니다.
친절하고, 멋진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것 참고삼아 사둔 반다이 데칼 열심히 사용해 보겠습니다.

[marutoss]

소프터 바른 다음엔 소프터 물기만 제거해야지 문지르거나 누르면 반다이 데칼 아니라 다른 데칼들도 망해요...

[skyhan]

아...그런거군요...저는 녹는것으로 사용하는줄 알고...계속 문댔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trrre]

세터 살짝 바르고 데칼 붙인 다음 물만 면봉으로 돌돌 닦아주면 잘 붙습니다

[trrre]

그리고 소프터는 완전 곡면 부위에 데칼을 붙일 때 데칼을 녹여서 곡면에 착 달라붙게 하는 역할인데..

항상 소프터를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skyhan]

네...명심하겠습니다.
주력이 hg / rg라서..hg용으로 사용할려고 저렇게 많이 샀는데..
꼭 멋지게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skyhan]

제가 잘못알았는지...소프터를 필수로 생각하고 있었어요...ㅠ.ㅜ

[trrre]

밋밋한 디테일 살리는 데에는 데칼이 최고죠 :D

즐거운 프라 생활 되세요!

[skyhan]

감사합니다 trrre님도 즐거운 건프라 즐기세요

[solska12]

살짝 팁 하나 드리자면 소프터에 미리 물 20%정도 섞어놓으면 작업시간에 여유가 생깁니다.
순정상태에서 5초만에 데칼이 녹기 시작한다면 물탄 소프터는 10초후부터 녹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반다이 데칼도 상당히 좋은편인데.......
예전에 옅은 하늘색 시절에는 욕나오는 퀄리티 맞는데 사진에 나온 색깔부터는 그래도 쓸만합니다.

[skyhan]

아...그렇군요...그래도 어려워요..ㅠ.ㅜ
감사합니다

[스펑스]

소프터 보다는 세터를 추천드리구요. 반다이 데칼의 장점은 뭔가 비례 ? 이런게 좀 안정적이다 ? 크기나 색상이 그리 진하진앟아서 데칼이 약해보이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넘 튀는거 싫으시면 장점이겠죠). 개인적 느낌입니다.

[skyhan]

잘 붙일수만 있다면..얇은게 장점일꺼라 생각은 됩니다...처음부터 반다이 데칼을 사용했었으면 좋았을것을..이미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칼에 길이 들여져서...
답변 감사합니다

[G베이스]

요령만 생기면 좋은 데칼입니다. 세터는 데칼을 딱 붙이기 위한 풀이고, 소프터는 데칼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복잡한 디테일 등 위에 붙일 때 데칼이 좀 더 잘 밀착되게 만들어 줍니다. 반다이 데칼은 기본적으로 데칼에 원래부터 있는 풀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세터는 다른 사제 데칼보다 적게 씁니다. 풀이 강한만큼 가끔 데칼이 위치를 잡기 전에 붙기 시작합니다. 그럴 때, 세터를 발라서 움직이게 하려면 안되고, 세필 등으로 물을 데칼 아래로 넣어 줘서 이동시킵니다.

[skyhan]

멋진팁 감사합니다. 일단 중국에 가던지 일본에 가던지..데칼을 잔뜩 사는 편이라서..그래도 반다이 데칼이 어렵기는 하네요...잘 붙여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멋진 팁 감사합니다. 위치 잡는거 정말 힘들어요..ㅎㅎ

[G베이스]

데칼을 붙이고 조금 지나고 나서 면봉 등으로 기포나 물기를 제거합니다. 소프터를 발랐으면 소프터가 어느 정도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필요없으면 안 쓰는게 좋습니다. 바르면 데칼이 부드러워져서 쉽게 망가지니까요. 면봉도 자주 교환합니다. 데칼의 물기를 제거한다는 건 면봉에 물과 풀이 흡수된다는 겁니다. 많이 흡수되면 면봉 자체가 끈적거리게 됩니다. 쓰다보면 물기를 제거하다가 데칼이 면봉에 달라붙게 됩니다

[skyhan]

넵..명심하겠습니다. 올 4월부터 시작한 건프라인데..정말 재밌네요..왜 키더트 제품쪽에 있는지 알것 같아요..세계에서 저만 가지고 있는 건프라를 만들기 위해..조금이라도 막 손대보고 싶더라구요..ㅎㅎ

[루리웹-6936318484]

전 타오바오에서 대륙데칼 구매했는데 품질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사제데칼이니 반다이보다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