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야, 비행기야, 아니 슈퍼맨이야!”
1938년 발행된 [액션 코믹스 #1]에서 제리 시겔과 조 슈스터는 크립톤 행성의 멸망을 피해 지구로 온 외계인 슈퍼맨을 등장시킵니다.
평소엔 두꺼운 안경 너머에 신분을 감춘 채 어리숙한 기자 클락 켄트로 살다가 누군가에게 위기가 닥치면 붉은 망토 휘날리며 거침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
전지전능할 뿐만 아니라 한없이 정의롭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슈퍼맨을 볼 때 사람들은 종종 초월적인 존재인 신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슈퍼맨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내면과 맞서 싸우며 세상을 지켜 왔습니다. 그가 정말 신적인 존재였다면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희망이란 인간만이 꿀 수 있는 꿈이기에.
DC의 슈퍼히어로 가운데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인간과 더불어, 인간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슈퍼맨의 탄생 85주년을 맞아 맨 오브 스틸의 어제, 오늘, 내일을 봅니다.
슈퍼맨: 내일의 사나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하늘에서 내려온 이 완벽한 사내는 오직 선의로 무장한 정의의 화신이다. 그는 언제나 악한 세력에 맞서 싸우며 선량한 이들을 지키고 온 세상을 감화시켰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끝이 있는 법. 슈퍼맨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앨런 무어, 커트 스완의 [슈퍼맨: 내일의 사나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는 마지막 크립톤인의 시대를 갈무리하고 슈퍼히어로 스토리의 신기원을 연다.
앨런 무어 글/ 커트 스완 그림
128쪽/ 올 컬러/ 하드커버/ 18,000원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
어떤 상대와 맞붙어도 이길 수밖에 없는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의, 모두가 아는 탄생 이야기를 새로 쓰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절대 강자의 빛바랜 탄생 신화에서 무슨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제프 존스의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은 그 편견과 회의, 냉소를 불식하고 현대에 걸맞게 써낸 기막힌 탄생 이야기이며, 더 나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싱싱하게 빛날 이야기이다.
제프 존스 글/ 개리 프랭크 그림
224쪽/ 올컬러/ 하드커버/ 22,000원
슈퍼맨: 하늘 높이
슈퍼맨이 상징하는 가장 큰 미덕 희망. 희망이란 무엇일까? 희망을 품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을 시킬 때 써먹는 미신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누군가에게 슈퍼맨은 답한다. 그래서 희망이 좋은 거라고. 슈퍼맨은 자신이 지켜야 할 행성 전체를 뒤로한 채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존재에게 납치된 한 소녀를 찾아 떠난다. 슈퍼맨이 틀림없이 구하러 올 거라 믿으며 희망을 버리지 않을 소녀를 위해.
톰 킹 글/ 앤디 큐버트 그림
176쪽/ 올컬러/ 하드커버/ 20,000원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슈퍼걸 카라 죠-엘. 얼핏 그녀의 정체성은 슈퍼맨의 사촌이 전부인 것 같다. 슈퍼맨보다 여리고 만만할 것 같다. 아니다. 그녀의 힘은 근육과 행동이 아닌 억제와 인내에서 나온다. 누군가를 보기 위해 히트비전을 참고, 대화하기 위해 숨결을 포근히 하고, 함께 걷기 위해 속도를 늦춘다. 매 순간 자신을 억눌러야 하는 그녀의 삶은 노력과 고통으로 가득할 것이다. 결국 그녀의 힘은 평생을 길러 온 다정함이다. 약자를 보호하며, 그들의 신뢰를 얻으며 다져진 다정함. 그것이 그녀의 정체성이다.
톰 킹 글/ 빌키스 이블리 그림
224쪽/ 올컬러/ 하드커버/ 22,000원
작가 소개
앨런 무어(Alan Moore)
[왓치맨], [브이 포 벤데타], [프롬 헬], [미라클맨], [스왐프 씽] 등 셀 수 없이 많은 수상작을 집필했으며, 평단의 찬사를 가장 많이 받은 그래픽 스토리 작가로 꼽힌다. 또한, 아메리카스 베스트 코믹스 임프린트에서 (훌륭한 작화가들과 함께) [젠틀맨 리그], [프로메테아], [탐 스트롱], [투모로우 스토리즈], [탑 텐]을 만들며 명성을 떨쳤다. 1980년대 초부터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무어는 당대 모든 만화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작품들은 점점 더 많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제프 존스(Geoff Johns)
코믹북 작가 중 가장 성공한 인물이다.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 유명한 타이틀을 발표해 훌륭한 평가를 받았고, 마이너한 캐릭터를 다룬 작품들도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그래픽노블도 여러 편 썼다. 미시간주 대학을 졸업한 후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존스는 전설적인 영화감독 리처드 도너의 조수가 되었다. 이후 뉴욕에서 작업하던 중 [스타즈 앤드 S.T.R.I.P.E.]와 [스타걸]을 창작하면서 DC 코믹스에서 일하게 됐다. 2005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린 랜턴] 집필을 시작한 후 9년 동안 최고의 성공 가도를 달렸다. 현재 존스는 매드 고스트 프로덕션에서 여러 편의 TV쇼와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코믹북으로는 평단과 대중의 호응을 모두 얻은 [둠스데이 클락]을 썼다.
톰 킹(Tom King)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아이스너 수상자이며, [배트맨], [비전], [오메가 맨], [미스터 미라클], [셰리프 오브 바빌론] 등의 작품을 통해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작가 데뷔 전 C.I.A.의 대테러 작전 책임자로 근무하며 바그다드를 비롯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삶을 살았던 킹은 현재 아내, 세 아이와 함께 워싱턴 D.C.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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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이 5일 남았는데 홍보가 잘 안된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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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패브릭 포스터라고하네요 | 23.05.09 01: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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