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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여전사 연대기] 발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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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연대기

 

정가 : 6,500원 (e북)

 

원더우먼의 아마존, 뮬란의 목란을 비롯한 여전사들의 원형을 찾다

작가이자 화가 엘런 C. 클레이튼은 평생 여성의 삶에 천착한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여전사 연대기』 또한 신화와 역사를 넘나드는 여걸과 여전사들의 열전을 담아내고 있다. 흥미진진한 여전사들의 일례를 훑어 보면 다음과 같다.

활을 좀 더 잘 쏘기 위하여 한쪽 가슴을 불로 지져 없애는 등 전투력과 호전성 면에서 인접 국가들을 압도했던 아마존 여전사

실존하는 최초의 여전사로 고대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제외하고 인더스 강 너머까지 전쟁을 일으킨 유일한 전사 여왕, 세미라미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정복자 중에 한 명인 키루스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를 안겨준 스키타이 여전사, 토미리스

전세를 주도하는 용기와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야심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와 잔인함까지 가졌지만 사랑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목숨까지 던진 카리아의 여왕, 아르테미시아

세미라미스 이래 동방에 군림한 최고의 권력자이자 로마의 교황들을 비웃었던 담대한 여왕, 제노비아

한손에 칼 또 한손에 횃불을 들고 피비린내로 복수욕을 달랬던 여자 해적, 잔 드 클리송

뛰어난 전략과 무훈으로 “북부의 세라미스”로 불리며 스칸디나비아 3국의 왕위에 오른 불세출의 전사 여왕, 마르그레테 1세

결연함, 정중함, 신앙심, 상냥함으로 만인의 마음을 얻었던 잔 다르크,

잔 다르크의 평화적인 천사 이미지 대신에 손도끼의 야성을 추가한 잔 푸르케

유럽에서 가장 불운한 왕비이자 아내이고 어머니 그러나 누구보다 용맹했던 앙주의 마거릿

희대의 무법자이자 전사, 남자보다 더 거칠었고 남자보다 다 여자의 마음을 훔치면서 "중위 수녀"라는 별칭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남장 여자, 카타리나 데 에라우소

해상을 주름잡은 해적두목이자 엘리자베스 여왕과의 일대일 만남에서도 여왕과 자신은 대등한 지위라고 우길 수 있었던 그레이스 오말리

여전사 부대를 조직해 스페인군에게 맞선, 하를럼 공성전이 낳은 네덜란드의 여걸, 께나우 시몬스도흐떼르 하젤래르

숙명의 경쟁 관계였던 엘리자베스 여왕과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남자를 능가하는 무술과 용기로 프랑스와 독일 전역에서 이름을 날렸고 약자와 빈자에게는 한없는 자애로 사랑을 받았던 생 밸몽 백작부인

전투와 화약 냄새를 좋아했던 타고난 전사적 기질로 30년 전쟁이 낳은 위대한 신교도 영웅이자 스웨덴의 여왕 크리스티나

늙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남장을 하고 종군했다가 무훈을 세우고 돌아오는 영화《뮬란》의 원전, 목란

이 책은 이 밖에도 많은 여전사들이 종횡무진하는 각축장이다.

 

저자 소개
차례
제1장 신화―전쟁의 여신―아마존―사마르티아인-마킬레스와 아우스 자베케 부족―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의 보다 현대적인 아마존

제2장 아시리아의 여왕, 세미라미스―트라키아의 왕 리쿠르고스의 딸, 하르팔리케―아탈란타(아르고호 원정대)―볼스키의 여왕, 카밀라―마사게타이의 여왕, 토미리스―여류시인 테레실라―카리아의 여왕들, 두 아르테미시아(1세와 2세)―아이롤리아의 통치자, 마니아―시키온의 크라테시폴리스―이집트의 여왕, 아르시노에

제3장 미트리다테스의 왕비, 히프시크라테스―클레오파트라―에티오피아의 여왕, 칸다케―보아디케아와 그녀의 딸―고대 영국, 칼레도니아 및 독일의 여전사들―로마 여인들의 전쟁―네로의 아마존―서양의 여제, 빅토리아―후닐라 여제와 다른 고트 아마존들―파란의 여왕, 마비아―아르메니아의 여왕, 파란쳄

제4장 아랍인들―메카의 부족장, 아부 수피안의 아내, 힌드―아라비아의 여인, 포르카―다마스쿠스 공성전에서 활약한 아랍과 그리스의 여걸들―카울라―트리폴리 총독 그레고리의 딸―예언자 무함마드의 과부, 아이샤―베르베르의 여왕이자 주술사 카히나―페르시아의 여왕, 사이이다―호라즘 왕조의 테르켄 카툰―전투에서 베두인 아랍인들의 선봉에 선 처녀전사 하데야
제5장 보헤미아의 여왕 리부셰와 발라스카―폴란드의 여왕, 완다―스페인의 무어인―투드미르의 여자들―토르토사의 여기사들―“보병”이라는 말의 어원―카르카스 여왕―앨프레드 대왕의 딸, 엘프리다(애설플래드)―러시아 이고리 대공의 아내, 올가 대공비―에노 백작부인, 리칠드

제6장 십자군 전쟁-프랑스, 독일, 제노바의 아마존―엘레아노르 다키텐―마틸다 블로뉴―모드 황후―베르티노로 백작부인, 알르루데―콘스탄스 황후-캠빌의 니콜라(남작 전쟁)―프랑스의 섭정여왕, 블랑슈―쿨름의 여자들―블랑슈 데 로시―검은 아그네스, 마치 백작부인―몽포르 백작부인, 조안나―줄리아 게클랭―클리송 부인, 잔 드 벨빌―마르지아―마르그레테 1세―펠햄 부인, 조안―덴마크의 여왕, 필리퍼

제7장 오를레앙의 처녀, 잔 다르크―스포르차의 여동생, 아텐돌로의 마가레트―여자 콘도티에르(용병 대장), 보나 롬바르디와 오노라타 로디아니―오스만제국에 맞선 마룰라―앙주의 마거릿―잔 아셰트―도나 알돈자 드 카스티야, 도나 마리아 사르미엔토(카스티야 내전)―카스티야의 이사벨라 1세―카테리나 스포르차

제8장 마리아 데스트라다와 스페인 여성들―“수녀 중위”, 카타리나 데 에라우소―도나 마리아 파체코(코무네로스 반란 동맹)―투스카나 대공비, 엘레오노라 톨레도―아름다운 밧줄 제조공, 루이스 라베―오스트리아의 마리아―그레이스 오말리―께나우 시몬스도흐떼르 하젤래르―알크마르의 여인들―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생-넥테르의 마들렌―생 벨몽 부인, 바르바라(30년 전쟁)―스웨덴의 여왕 크리스티나

제9장 남아메리카에서의 아마존

제10장 제1대 오펄리 여남작(아일랜드 반란, 1641)―블랑쉬 아룬덴―메리 뱅크스―더비 백작부인, 샬럿 스스탠리(영국 내전)―일로나 즈리니―윌리엄 3세와 메리 2세의 대관식에서 생긴 일―마드무아젤 들 라 샤르스

부록 목란사, 뮬란

 

아마존의 미혼여성은 적을 한 명이상 죽여야 한다는 조건을 이행해야 결혼이 허락되었다. 헤로도토스는 이 대목에서 예스럽게 덧붙였다. “그리하여 많은 처자가 과년에 이르러서도 미혼으로 죽는 일이 허다하였다.” 한편 히포크라테스는 아마존이 적을 3명 이상 죽일 때까지 독신을 유지해야 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공으로 유명해진 사마르티아 여왕은 단 한명에 불과하다. 아마기아(Amagia)가 그 주인공인데, 그녀의 남편이자 왕 메도삭은 사치와 방종에 탐닉함으로써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 결과 아마기아가 왕권을 물려받아 외교사절을 맞이하고 군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몸소 군대를 이끌고 국경을 강화하는 한편 수차례 적의 침략을 물리치는 것은 물론 위기에 처한 동맹국을 돕기 위하여 군사를 파병했다. 머잖아 그녀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고 크림반도의 다양한 군소군주들은 다시 한 번 그녀를 중재자로 선택했다.
아마기아는 당대 스키타이 전역에서 통치자로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군대의 장수로서 또 국가의 수반으로서 그는 만인의 존경을 받았다. 그녀의 정의는 엄하고 강직했으며 연민에 흔들리지 않았다.

테르모돈의 아마존보다 수 세기 앞서 존재했다는 아프리카 아마존은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테르모돈 사회와는 달랐다. 그러나 아프리카 아마존 사회에서 남성들은 여성에게 철저히 예속된 상태였고, 이런 남성들은 야만국들 사이에선 여자로 취급받았다. 여성들이 나랏일을 주도하거나 주변국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 남성들은 가사를 맡았다. 남성들은 어떤 경우에도 군인이 되지 못했고 공직을 맡지도 못했다. 여성들은 일정기간 군 복무를 해야만 결혼이 허락되었는데, 아시아 아마존처럼 한쪽 가슴을 불로 지져서 없앴다.
디오도로스에 따르면, 이 여인국은 아프리카의 서해안 “헤스페리아(Hesperia)”라는 큰 섬에 거주했다. “온갖 과실수가 차고 넘쳤다”는 이 섬은 아마도 카나리아 제도의 한 곳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후는 당시에도 지금처럼 온화했고 땅은 비옥했으며 “소, 양, 염소가 많았다.”
주변국에 비해 더 호전적이었던 아마존은 빠르게 섬 전체를 정복했다. 그 다음 아프리카로 진입하여 누미디아(아프리카 북부에 있었던 고대 왕국)의 상당부분을 정복했고 트리토니스 모라스에 “케르소네수스(Chersonesus)”라는 큰 도시를 세웠다. 이 거대한 소택지는 대서양 인근, 우뚝 솟은 아틀라스 산의 그림자 안에 자리하고 있었다.

부족의 구성원들은 고통을 견딜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지체 없이 오른쪽 가슴을 불로 지졌다. 대개는 독신으로 지냈는데 여왕이 그 엄격한 모범을 보였다. 결혼한 여성들은 아들을 낳을 경우에는 양육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돌려보냈다. 인근 나라들은 이 여인국과 동맹을 맺을 수만 있다면 다행이라고 여겼다. 여전사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을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으면 그들의 도움까지 받을 수 있어서였다.

 

보아디케아와 그녀의 두 딸이 보여준 용기는 오늘날에도 그렇지만 당대에도 그리 낯선 것은 아니었다. 브리튼과 칼레도니아 여성들은 대개 용감하고 호전적이었으며 전쟁이 나면 언제나 남편과 함께 참전했다. 보아디케아의 지휘 아래 모인 군사 중에서 여자가 5천명을 넘었고 그중에서 대다수가 남자와 대등한 용기로 싸웠다. 그때보다 더 오래 전에도 여자들은 남자 친인척과 함께 왕이나 국가를 지키기 위하여 참전했다. 적과 일대일 육박전을 벌이지 않는 여자들은 멀리서 돌을 던져 공격했다. 또 여자들은 전장의 위기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하여 평시에는 무술을 연마하고 체력의 한계와 고난에 스스로를 단련시켰다. 영국의 연대기 작가 라파엘 홀린쉐드(Raphael Holinshed)가 언급했듯이 그들은 “자신의 지도자에 의해 부과된 그 어떤 노역과 잡역도 결코 마다하지 않았다.”

무어인은 피레네 산맥 북쪽에 발을 디뎌본 적이 없었다. 연이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지속적으로 프랑스를 급습하여 도시를 포위공격하고 촌락을 방화하거나 드넓은 땅을 초토화시켰다. 이렇게 공격을 받은 도시 중에서 오드 강변에 자리한 카르카손은 당시 전략과 용기로 이름을 떨치던 카르카스(Lady Carcas) 여왕의 통치 하에 있었다. 몇 해 전에도 샤를마뉴 대제가 카르카손을 포위 공격했다가 참으로 용감하게 저항하는 여왕을 보고 그녀의 통치권을 허락한 일이 있었다.
여전사라는 말에 코웃음을 치던 사라센인들은 여자는 모름지기 싸움질 대신 물레질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성벽 아래서 오가는 이런 경멸의 말들은 머잖아 카르카스 여왕의 귀에도 전해졌다. 창을 마치 물렛가락처럼 보이게 무장한 카르카스는 창에 베실을 풍성하게 감았다. 그리고 그 베실에 불을 붙이고는 사라센인 한복판으로 돌진함으로써 적들이 겁에 질려 사방으로 도망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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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아 저기 나온 여성들이 언젠가 페그오에서 나올 것 같다고 망상하는 나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달빠로구나. 솔직히 페그오는 부디카에서 처음 듣기는 했지. 그 전에는 그리스 유명한 여전사들 제외하고는 아는 여전사는 잔 다르크뿐이었는데.....
    20.11.29 00:14
    BEST
    저는 보면서 왜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없지???하다가 아...하고 깨달은 걸 보면 이미 늪깊숙히 박힌 달빠인가봅니다 ㅋㅋ
    20.11.29 01:19
    BEST
    아 저기 나온 여성들이 언젠가 페그오에서 나올 것 같다고 망상하는 나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달빠로구나. 솔직히 페그오는 부디카에서 처음 듣기는 했지. 그 전에는 그리스 유명한 여전사들 제외하고는 아는 여전사는 잔 다르크뿐이었는데.....
    20.11.29 00:14
    BEST
    루리웹-4858490883
    저는 보면서 왜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없지???하다가 아...하고 깨달은 걸 보면 이미 늪깊숙히 박힌 달빠인가봅니다 ㅋㅋ | 20.11.29 01:19 | | |
    (3571005)

    119.69.***.***

    모 서적 사이트에서 관련 서적으로 맥심, 크레이지 자이어트는 왜 뜨는걸까?
    20.11.29 00:35
    이건 상당히... 땡기는 군요.
    20.11.29 21:3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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