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와중에서도
쿠도 신이치와
다른 두 사람이
일본 경찰을
완전히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만들고
마지막까지
그렇게
경찰의 자존심과 체면을 처참하게 짓뭉개버린 것도 모자라
완전히 물까지 먹인 것에 대한
엄청난 불만과 분노가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던
메구레 반장과 다른 형사들
그리고
뭔가 미련이 남은 듯 한 얼굴을 하고 있던
헤이조 본부장과
토야마 형사부장의 귀에
후루미 렌야의
단호한 말이 들려오고 있었으니................
"지금
거기 계신
메구레 반장님을 포함한
다른 경찰분들이
쿠도 신이치가 행했던
경시청과 경찰청 습격사건,
그리고,
도쿄와 오사카를 쑥대밭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가득하다는 얼굴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그런
후루미 렌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해는 하지만
감정적으로는 이해가 힘들다는 듯한
분노로 가득찬 모습으로
사토 형사가
"아...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임무를 받고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해도
거...거기에
그..그 아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해도
완전히
일본 경찰 자체를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짓뭉개고
물을 먹일 수 있단 말이에요?
그렇게
건방지게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를........
완전히 개무시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그러나
곧
사토 형사는
다음 말을 잇지 못했으니....
잠자코
사토 형사가 쏟아내는 불만을 들어주던
후루미 렌야가
강하게 책상을 내리치면서
사토 형사를
완전히 뇌가 없는 머저리로 취급하는 듯한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면서
돌덩이라도 이겨늫을 듯한
딱딱한 말투로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를 듣는 동안
사토 형사를 비롯한
다른 경찰관들의 얼굴은
완전히 의문으로 가득한 얼굴로 변해갔으니............
"진짜로.........
듣자듣자 하니까
그런 막말을 막 하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아요!
그 소년은
그래도
당신들 일본 경찰을 구해주기 위해서
그 정도로.......
일을 마무리 지은 거니까 말이에요!"
마치
울분이라도 쏟아 붓는 듯한 말투로
사토의 입을 막은
후루미 렌야는
의문으로 가득한
사토 형사를 비롯한
다른 경찰관들을 쳐다보더니
한심한 놈들을 쳐다보는 듯한
경멸의 눈빛으로
그들을 보면서
진짜
이 이야기까지는 안해주려고 했지만
지금
당신들의 행동을 보니까
너희들은
맹인견이 안내를 해 주지 못하면
화장실도 못찾는
눈뜬 장님들 정도도 안되는 멍청이인 것 같으니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해 줘야겠네
잘 듣고 배워라 식의
비꼬는 말투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런
후루미 렌야의 말이
계속 될수록
사토 형사의 얼굴은
웃기는 거짓말 아냐라는 의심스러운 모습에서
점점 핏기가 가시고
다른 형사들의 얼굴도
거의 시체처럼 창백해지고
특히
메구레 반장과
핫토리 헤이조 본부장
그리고
토야마 형사부장은
후루미 렌야의 이야기가 가져다 준 충격으로
자신들도 모르게
몸의 균형을 잃어버릴 정도로
심한 현기증과 두려움
그리고
공포을 느꼈으니.....
"제가
이 이야기까지는 안하려고 했지만
사토 미와코 당신이
그 소년이 했던 일들을 인정하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에는
그 잘난 경찰의 자존심을 찾겠다는
감정적인 태도와
그 소년이
자신들의 자존심을 뭉갠 것에 대한
적의를 보이면서
너무 그 소년에 대해서
건방지게 구는
그 태도를 보니까
결국........
이야기를 해 줘야 될 것 같군요.
모리 코고로씨가
저한테 뭐라고 이야기해주셨는지.......
알고나 있습니까?
4년 전
미국 백악관과
런던이 습격당한
세계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을
기억이나 하고 있나요?
2001년 9.11 테러는
그 테러에 비하면
유치원 아이들의 소꿉장난 수준 정도밖에 안되는
시시한 사건이라고
그 당시
일본 언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이
거의 후끈 달아오를 정도의
엄청난 사건인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 테러는
공식적으로는
북한을 추종하는
테러리스트 조직에 의한
테러 사건으로
알려저 있었던 사건이었지요.
그런데,
그 북한 테러리스트들 80명이
실제로.........
어떤 친구들이었는지
알고나 있나요?
실제로는
그들 중
반수가
도쿄 경시청 경비부 직속이자
그 조직의 잡입요원이었던
동경 경시청
SAT 대원 40명이었고,
나머지 반수도
그 조직에서 잠입시킨 요원들이었던
오사카 경찰본부 직속
SAT 퇴역대원들이었어요!
말하자면
일본 대테러 경찰부대원 80명이
미국의 백악관과
런던을 습격한 장본인들이었단 말입니다!
그리고
그 놈들 손에 죽어간
미국 대통령 경호대 대원들만 하더라도
89명이나 되었다고 하더군요!
런던은........
그보다 더한 피해를 입었고 말이고요!
그 당시
백악관 관광을 하던 민간인들과
런던의 시민들의 희생을 재외하고도 말이에요!
말 그대로
진짜로.......
제국의 심장부를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강타
아니
공격을 한 거나 마찬가지었단 말입니다!
이 작전을 진행하기 전에
미국과 영국에서
그 사실을 알아내고는
어떻게 하려고 했는지나 알고나 있나요?
아예.......
일본의 26만명의 경찰관들을
모조리
주일 미군의 전 병력에
영국의
모든 육해군 특수전 부대까지 포함시키고
필요하다면
일본의 전 자위대에 협력요청을 해서라도
전부 다 동원해서
경찰복을 입고 있는 경찰직원들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죽여서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분위기서부터
미국과 영국의
모든 전략 핵무기를 총동원해서
일본 열도 전체를
침몰 정도가 아닌
아예 증발시키려고까지 했어요!
말 그대로
검은 조직의 조직원들이자
일본의
그 잘난 엘리트 경찰관들이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과
진짜 세계 역사상 진정한 제국으로 부를 수 있는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인
대영제국의 자존심 그 자체를........
완전히 짓밟아 버린 샘이니까 말입니다!
다른 식으로 설명하자면
일본 경찰이
미국과 영국에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지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대일본 제국의
그 얼간이 돌머리 군부가
미국 진주만과
싱가포르를 기습공격한
그 바보 짓거리를
거의
말 그대로
업그레이드 해서
미국과 영국에........
진짜 전쟁을 선포한 거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그 미친 짓을 누가 했는지에 대한 확증이라고 할 수 있는 증거인
시체들의 신원확인까지
다 마친 상태였고 말입니다!
그 정도로 흥분된
미국과 영국의 분위기를
저 쿠도 신이치
아...아니
올림푸스와 콜로서스가
필사적으로 달래고 얼러서
간신히 이 정도 수준의 피해로 줄인 건데요!
사토 미와코 형사 당신을 포함한
일본의 모든 경찰관들은
그 쿠도 신이치에게
무릎꿇고
사과와 감사인사를 해도 모자란 판에
그런 건방진 태도를 보이다니요!
'이런 태도를 보이는 친구들이라면
차라리
그냥
일본 전역에 전면 핵공격을 하거나
주일 미군에
영국의 모든 특수부대와
일본의 전 자위대가
일본 경찰 전체를 모조리 몰살시키도록 내버려 둘 것 그랬군!'
이라고
모리 코고로씨가
이번에
저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면서
그대로
여기 계신
잘난 일본의
훌륭한 형사나리들에게 전하라고 그러시더군요."
이라고
분노를 쏟아내던
후루미 렌야는
곧
차가운 웃음을 입가에 머금으면서
"여기 계신
형사 분들은
생각이라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뇌가 콩알만하거나
닭의 아이큐도 못 넘는 것 같군요.
이런 생각은 안 해봤나요?
만약에.......
일본 거대 야쿠자 조직 2개를 동시에 무너뜨린 무력이
일본의 모든 경찰서와
파출소
그리고
경찰청과 경시청을 향했다면요?
그리고
그 야쿠자 두목들의 벤츠를
그 자리에서 콩가루로 만들어버린
무인 탱크 공격이
경시청과 경찰청 건물에 일제히 행해졌다면요?
사토 미와코 형사가
그렇게 주장하고 강조하는
그 잘나빠진
일본 경찰의 자존심,
그리고
체면과 맞바꿔서
일본 전역을
아예
400개 이상의 ICBM ( 대륙간 탄도 핵 미사일 ) 공격으로
완전히 박살을 내버린다면요?
그 때도
그 잘난 일본 경찰의 자존심과 체면을 내새울 수 있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 경찰의
자존심과 체면을 세우는 댓가로
일본 전 국토의
1억 2천만명의 목숨과 맞바꾼다면
별로 남는 장사가 아닐 것 같은데요?
모리 코고로씨가 알려주신 사실 중
이거 한 가지만 알려드리지요.
쿠도 신이치
아...아니
올림푸스가 좌장으로 있는
그 삼인위는
지금까지
그들이 만든 시뮬레이션으로
전 세계의........
15억명의 사람의 목숨을 없앤 친구들입니다.
인류 역사상 알려진
모든 살인자, 독재자,
그리고
전쟁 당사자들이 죽인 목숨 수도
그 소년과
다른 두 사람이
지금까지 죽인 사람의 수에 비하면
겨우
소한마리의 털 하나 정도 급 정도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 일을 하는 소년이
1억 2천만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없애는 것을 주저할 것 같나요?
그 소년에게 있어서
1억 2천만명의 사람 목숨은
단지........
숫자와 통계에 불과합니다!
그런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이 지구라는 행성이
사람때문에 미어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세계와 국가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거기에
당신들같은
보통 사람들의 생활을
항상 평상시처럼 유지시키기 위해서
누구도 할 수 없고
하지도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지원하고
그 모든 원죄를
그 소년 혼자서 묵묵히 짊어졌단 말입니다!
당신들 중에서
그 소년의 짐을 조금이라도 짊어질 수 있습니까?
아니!
당신들이라면........
그런 일을 하겠다고 자원할 수 있나요?
어느 누구라도.........
그런 짐을 짊어지겠다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걸요?
그런 일을 하겠다고
자원하지도 않을 테니까 말입니다!
예수님이라도.......
아마 불가능할 테니까요!
신조차도
그런 짐을 짊어진다는 것은
아마 힘들 겁니다!
그리고
사토 형사가 가지고 있는
그 근거없는 자신감은
아무래도
이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심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고 지키는 유일한 존재가
그 잘난 일본 경찰이라는
자만심인 것 같은데,
게다가
자신들이 지키는
이 일본이라는 나라가 없어진다면
전 세계가 엄청난 타격이라도 받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 일본이라는 국가가 없어진다고 해도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소 세계 경제에 큰 불편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쿠도 신이치
그 아이의 머리와 능력이라면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나 나라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구요!
예를 들어서
한국이나 대만 같은 나라를
일본의 대체수단으로 만드는 것 쯤은
그 아이에게는 큰 일도 아닙니다!
만약
저 소년을
직접적으로 체포를 하려고
강압적인 수단을 썼다면
저 아이는
당신들이 그렇게 신봉하는 경찰법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국가 자체를 없앨 수도 있었을 걸요!
이제
당신들의 그 복잡한 머리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분명하게 설명이 되었겠지요?
어쩌면........
평생동안 이해할 수도 없을껄요?
당신들
일본 경시청의 잘나신 수사 1과의 형사 분들이나
일본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평화와 물은
공짜처럼 손에 넣는다는
말도 안되는 신화를
신주단지마냥 믿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것들을 얻고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마저 바치면서까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지도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을테니까요!"
그런
일본의 경찰이라는 존재와
그들의 자존심과 체면
그 자체를
완전히 무참하게 짓밞으면서도
반론을
재기할 수 조차도 없는,
그리고,
후루미 렌야의
일반 경찰관들이
공안 경찰을 껄끄러워 하거나
대놓고 비웃는 것에 대한 울분까지
한꺼번에 폭발시킨 듯한 분노와 핀찬이 섞인
경멸조의 비꼬는 말에
사토 형사를 비롯한
다른 경찰관들의 등에는
그제서야
진정한 공포로 인한
식은 땀이
흥건하게 배어나오고 있었고
특히
사토 형사는
자신이 지금까지 저지른 실수 중에서도
가장 큰 실수이자
가장 큰 모욕을
평범한 시민이자
말단 공무원인 자신은 감히 언급할 수도 없는
이 세계를 지키는 존재에게 퍼부었다는
후회와 수치심으로
얼굴이 부끄러운 듯이
완전히 새빨개지다가
점점
원초적인 공포로
얼굴에서
핏기가 점점 사라져가고,
다카키와 시라토리,
그리고
치바 형사는
그런 그녀를 쳐다보면서
경시청의 꽃이자 여왕이라고 불리는
사토 미와코 형사가
저렇게까지 눈치가 없는
멍청구리에
돌대가리 바보였는가 하는 생각을 섞어서
그녀를 말없이 쳐다보면서
육두문자를 조용히 내벹는 것 말고는
고개를 들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메구레 반장과
헤이조 본부장은
사토 형사의
그 쿠도 신이치에게 한 시건방진 말에 대해서
따귀라도 한 대 올려붙이려는
아니
주먹으로
그 건방진 주둥이를 뭉개버리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동시에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들의 동료와 부하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경찰 최정예 대원이라고 할 수 있는 SAT가
그런 선전포고
아니
세계 최강대국 두 나라에 대한
전면 전쟁급의
상상을 초월한 테러를 행했다는 것과
그런 말도 안되는 조직이
일본 경찰 핵심부에
오래 전부터 침투하고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하나 하는
고민과 충격,
그리고
공포와
자신들에게
동료와 부하라고 할 수 있는 놈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완전히 배신했고
동시에
자신들 뿐만 아니라
나라에 대한 반역,
아니
이 나라 자체를 멸망시킬 수도 있었던
엄청난 테러 행위을 저질렀다는 분노로
얼이 반은 나가버리고,
동시에
자신들의 절대적인 믿음 그 자체라는
경찰 조직에 대해서
처음으로
깊은 불신감과 실망을 가지게 된 것과 동시에,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들의 인생을 걸면서까지 지켜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경찰의 명예와 긍지
그 자체가
검은 조직과
잘난 경찰의 고위직과의 협력과 연합때문에
통째로
국가에 대한 반역과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배신을 저지른
매국노들의 집단이라는
입이 천개라도 변명조차 할 수 없고
영원히 벗을 수 없는
최고의 원죄로
완전히 더럽혀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경악스러운 사실을
간신히 이해하자
바로
그들의 머리 속을 스치는
단 하나의 생각은
그 잘난
경찰청 사무 차관과
공안 부장을 포함한
경찰의 고위 관료들이
만약에
자신들의 앞에 서 있었다면
경찰의 자부심과 명예,
그리고
긍지를
그까짓 권력과 돈에 팔아넘겨서
결국
일본 경찰 전체를
전 세계 최고이자
최악의 테러집단으로
영원히 낙인찍히게 만든 죄로
당장
산 채로 찢어 죽였을 거라는
순수한 분노와
신이치가
그들에게
진정한 처벌을 내렸기 때문에
그럴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아쉬움
그리고
그래도
그 소년 때문에
마지막까지 사라지지 않은
조금이나마 남아 있던
자존심과 긍지,
그리고
쥐꼬리 정도라도 남아 있던
체면을 지킬 수 있었다는 고마움이 뒤엉키고 있었다,
(IP보기클릭)223.62.***.***
이렇게까지 일본 경찰이 처참하게 짓뭉개지는 작품은 처음이네요. 그 정도로 일본 경찰이 이미지가 않좋은건지?
(IP보기클릭)223.62.***.***
이렇게까지 일본 경찰이 처참하게 짓뭉개지는 작품은 처음이네요. 그 정도로 일본 경찰이 이미지가 않좋은건지?
(IP보기클릭)203.210.***.***
네. 일본 자국민들에게도 별로 좋은 이미지가 아닙니다. 비공식적이지만 일본 경찰을 국영 폭력단이라고 부를 정도니...... 우스운 점은 일본 경찰 스스로도 그런 식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거기에 자국민에게도 막 반말을 하는 모습에 성폭력 사건 같은 경우는 피해자 증언만 옳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가해자로 의심받은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증거가 나와도 그것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부분도 문제이고 거기에 시도때도 없는 불심검문에 불심검문을 할 때 젊은 경찰관이 나이든 노인에게 막 반말로 물어보는 점까지........ 그래서 애니에서도 일드에서도 일본 경찰은 별로 좋은 인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것을 대체적으로 보여주는 애니가 바로 쓰르나미 울 적에 시리즈인데 진짜 일본 경찰이 얼마나 시민들에게 인식이 안 좋은 건지 제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자이 (억울한 누명) 부분이 심각한데 일본에서는 특히 그런 종류의 사건이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미타카 버스 사건인데 그 사건은 진짜 일본 검찰의 흑역사인 오사카 검찰청 특수부 증거조작 사건과 더불어서 경찰의 체면을 지키겠다고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평범한 사람 하나를 어떻게 망가트리는지 제대로 보여준다고나 할까........ 그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경찰은 진짜 순한 양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일본의 높은 유죄 판결률과 현저히 낮은 무죄 재심률이 나올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마도 제 생각이지만 이 부분만큼은 일본인들도 보면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특히 경찰의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쓴 사람들은 특히 말입니다..... | 21.05.22 00: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