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신이치는
지금까지
미국과
전 세계 국가의 전쟁전략을 포함한
국가 운영에 대한
모든 종류의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단 말이야?
다시 말해서
자신의 머리로 수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지를
계획하면서 지냈단 말이야?
어..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을 수가...."
하면서
란은
읽고 있던 서류를 땅바닥에 떨어트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란이 들고 있던
테블릿 PC의 동영상을 보는
다른 사람들도
경악 그 자체로
얼굴이 완전히 굳어지다 못해
파랗게 질려가기 시작했다.
특히
소노코와 세라 마스미의 충격은
훨씬 더했으니...........
'신...신이치가
미국 정부 뿐만 아니라
G7 의 국가운영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진짜 요인이란 말이야?
나...난 진짜로 바보 멍청이인 건...가?
어...어떻게
그런 것...조차도 눈치를 못채다니...... '
그런 생각으로
소노코와 세라 마스미의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지고,
그런
소노코와 세라 마스미의 얼굴을 쳐다보던
헤이지도
신이치의 진정한 모습조차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한심함이
머리속을 채우면서
자신의 탐정이란 직함을
당장 화장실 변기통에 처넣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과
자신은
에도가와 코난 아니
진짜 신이치 앞에서는
멱살잡이는 커녕
감히 명함도 내지 못하는 평범한 시민에 불과하다는 자괴감으로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고
카즈하조차도
코난 아니
신이치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된 충격으로
거의 심장마비 직전의
창백한 얼굴을 하면서 말없이 앉아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그들의 머리 속에
하이바라의
조용하면서도 날카로운 말이
비수처럼 꽃히기 시작했으니......
"란.
당신뿐만 아니라
이 방안에 있는 누구라도
심지어
저조차도
그를 심판하거나
배신을 했다고 화를 낼 자격이 없어요.
그는..........
지금까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
심지어........
자신의 영혼까지 황폐화시키면서까지
우리들 아니
이 세계를 지켜내는 임무를
혼자서 묵묵히 수행했으니까요.
어...어떻게
한 사람이
미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 세... 최강대국까지 포함된
전 세계를......
혼자서 지켜내다니....
거...거기에
전 세계 국가 운영에 대한 시뮬레이션까지 만들어냈다니......
그가 이 곳에 있다면
그의 짐을.......
조금이라도 제가 짊어지고 싶을 정도에요.
조금이 아니라
더 많이 신이치의 짐을 짊어 질 만한 용기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저 자신에 대해서 자랑스러움을 느낄 정도거든요.
.......어느 누구도........
저런 짐은 짊어질 수 없어요.
보통 정신력으로는........
불가능 그 자체지요.
어떻게.......
누구도 짊어질 수 없는
이 무거운 짐이자
인간들의 원죄 그 자체를
혼자서 짊어지고
그러한 중압감과 압력을 묵묵히 견뎌낼 수 있는 건지......"
그 우울하면서도 쓸쓸한 그 말에
아가사 박사는
생전 피운 적도 없는 담배를
코고로에게서 빌린 뒤에
코고로가
담배와 같이 꺼낸 라이터를 꺼내서 불을 붙이고
연기를
뿜어내기 시작했고,
헤이지와 카즈하
그리고
소노코는
신이치가
지금까지 그런 것들을 혼자서 짊어지고 살았다는 것과
세계 최강대국 세 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를
혼자서 운영하고 지켜냈다는 것에 대해서도
또다시 놀라고
그런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
자신들이
과연
진짜 신이치의 친구가 될 자격이나 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란은
신이치가
그런 잔혹하고 무서운 짐을
지금까지 짊어지면서도
자신들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지키면서 살아왔다는 점과
그런 곳도 모르고
신이치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고
괜시리 투정 비슷하게
그를
괴롭혔던 자신에 대해서
후회하는 심정과 안타까움으로
울기만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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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해야 할지... 진짜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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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해야 할지... 진짜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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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고의 칭찬 감사합니다. | 21.05.09 00: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