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모든 일이 끝난 뒤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과 동시에
스즈키 그룹과 스펙터간의 어둠 속의 거래와
그 거래에 연루되어서
그 가문의 혈족까지
처참한 변사체가 되어야만 했었다는
그런 가공한 진실을
알게 된
소노코는
말 그대로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란과 세라를
거의 필사적으로
피하기만 할 뿐이었고,
며칠 뒤
결국
하교 길에
억지로
궁금증으로 얼굴이 완전히 달아오른
사토 형사와 다카키 형사의 손에 이끌려서
단골로 들리는
파르페 집에
말 그대로 끌려가게 되고
그 곳에서
란과 세라
그리고
유미 순경과
그녀의 파트너를 보자
지금까지 보인 적이 없는
어두운 얼굴로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소노코는
거의 필사적일 정도로 묻는
란과 세라의 물음에
지금까지 보인 적이 없는
단호한 태도로
그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거부하기한 할 뿐이었고,
결국
그런 소노코의 태도에
열이 오른 란은
지금까지
한 번도
소노코에게 취한 적이 없는
과격한 행동인
멱살까지 잡게 되고,
그런
란의 분노에
소노코는
결국 어금니를 깨문 뒤,
진짜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진정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고해라도 하는 듯한
일그러진 얼굴로,
"안 된단 말이야!
지금까지
너 란이 나에게 궁금해하는 모든 점에 대해서
나는 모두 대답해 줄 수 있었지만
이번 일만은
절대로
그.....쿠도 군....의 허락이....있...기 전까지는
절대로 대답할 수 없어!
절대로!"
그런
완전히 겁에 질린
소노코의 말에
란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그녀의 겁에 질린 모습에 대해서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자,
소노코는
그런 란과 세라,
그리고
다른 형사들을 바라보면서,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경멸하는 듯한
자책감과 후회가 가득한
풀이 완전히 죽은
힘없는 말투로,
"....그...에도가와 ...아니,
쿠....도....신이치야 말로
진정한 투사이자 순수한 전사인 동시에
진...짜 .....기....사.....였어......
자신의 영혼까지 포함한
모든 것을 걸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싸울 수 있는
진정한 기사.....
그...런
진정...한 기....사....를
나는.......
지금까지 놀리고 무시했었단...말이야......
그...그것도
나와
란, 세라
그리고
내 가족을 포함한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거대 악을 상대로 싸우는
그런 .....소...
아...아니
그런...분을
모...욕...하...다..니.....?
이....이.......
진...정...한.......원...죄...를.......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게 용서받을 수 있단 말이야?"
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머리를
완전히 뜯어버릴 듯이 쥐어뜯던
소노코는
곧
미친년처럼
헛웃음을 흘리면서
그런 그녀의
광기어린 모습을
말을 잊고 바라만 보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어...어쩌면
나...는
신만이 나...를 .....용서할 수 있는...지...도 ....몰....라.....
그...렇지만
신은
절...절대로
나를 용...서하지 않을....거...야....
진정한 전사이자
순수한 투사
그리고
전쟁의 신
...아..아니
군...신이 함께 하시는
진짜 기사를
마치 애완견처럼 놀리고 모욕한
나같은
하찮으면서도 평범한 시민을
과연.........
신께서 용서하실까?"
라고
자조하듯이
헛웃음을 지은 소노코는
곧
지금까지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살기 어린 눈빛을
란에게 보이면서
"그런데!
왜! 왜! 왜?
그런 순수한 전사이자
진정한 기사인 동시에
진짜 동화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는
진정한 왕자님이 왜?
너 란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지켜주기 위해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싸웠던 거야?
나...나는 왜?
그... 분의 기준에 맞지 않는 거지?
왜.......
내가 아니고 너란 말이야?"
그런
지금까지 보인 적이 없는
마치
왕자님을 차지한 신데렐라를 상대로
신데렐라의 계모와
그 두 딸이라면
충분히 쏟아낼 것 같은
악녀중의 악녀라고 해도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의
무시무시한 질투와 울분,
그리고
순수한 분노를
모리 란에게 퍼붓는
그런
스즈키 소노코의
핏발 선 눈동자와 독기 어린 모습에
란과 세라의 눈은
거의 쟁반 저리가라 급 정도의 놀람으로
완전히 둥그렇게 변하고
유미 순경을 포함한
다른 형사들조차도
그런
소노코의 질투와 분노에 휩싸인
독기 어린 모습을
처음 보았다는 얼굴로
멍 때리는 모습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볼 뿐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바탕 분노와 독기를 쏟아낸
소노코는
자신의 흥분된 마음을 다스리려는 듯이
길게 심호흡을 하다가
곧
충격과 놀람
그 자체로
눈이 둥그렇게 변한
란과 세라를 보면서
진정으로 미안하다는 듯이
겸언쩍은 모습으로,
"아까 너무 흥분해서 미안해.
나도 모르게
끓어오르는
너를 생각하는
그 쿠도 신이치의 마음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진짜 친구인
너 란에게
몹쓸 모습을 보였네.
그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죄할께.
하지만
더 이상
쿠도 신이치와
내가 연관되어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줘.
아까 이야기했듯이
그 모든 일들은
말 그대로
극비 중에서도
진짜 극비 사항이고
진짜로
쿠도 신이치가 허락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발설할 수 없는
진짜 국가 일급 비밀이란 말이야.
단 한가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쿠도 신이치와 내가 겪은
모든 사건들은
절대로, 절대로!
너나 세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절대로 참견할 수 없고
참견해서도 안 되는 일이라는 점이야.
다만,
이 세계가
거대한 악 그 자체의 손에 넘어갈 뻔한 것을
그들이 구했다는 것과
너희들과
모든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것에 대해서
신에게 감사하는 것
그것 하나만은 이야기할 수 있어.
그것뿐이야........."
그렇게
힘없이 이야기를 끝내려던
소노코는
곧
인정하지 않겠다는 눈빛을 쏘아보내는
란의 모습을 보자
그런 란의 손을
지금까지 보인 적이 없는
간절한 모습으로 잡으면서,
란이
놀라움으로 입이 벌어지자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깨물다가,
단호한 목소리로,
"......쿠...쿠도 신이치는
너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존재야!
너는 학교에서
최고의 가라데 선수이자
도 대회까지 우승한 실력자일지는 몰라도
쿠도 신이치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너의......
그... 가라데 기술 같은 것은
아무 짝에도 써먹을 수 없는
하잘것없으면서도
동시에
전....혀 쓸모없는 기술...
아...아니
단순한 맨손 체조정도의 가치도 없는
하잘것없는 유치원생의 손장난에 불과해.
손톱만한 쇳조각..
아...아니
납덩어리 하나만으로도
너 정도쯤은
단 한순간에
피투성이 고깃덩어리....
아..아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단백질 덩어리 물건이 되는 것은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
말 그대로
단 한순간의 실수로도 목숨이 날아가는.....
지옥 아니
연옥보다도 훨씬 무섭고 잔혹하고 처절한 동시에
보통 사람들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고
완전히 미쳐버리거나
광인이 되는
상상을 초월한 세계란 말이야!
제발........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말아!
조금이라도
그 세계에 대해서 알려고 한다면
란 너 뿐만 아니라
너의 어머니와
너의 친척들을 포함한
너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전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어!
그렇게도
내 말이 이해가 안 돼?
나...난.......
너와 에리 아주머니,
그리고
내 반 친구들의 사망기사를
신문이나 뉴스에서 보지 않기를 바란단 말이야!"
그 말을 끝으로
소노코의 그 말에
완전히 얼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란의 손을 놓은 뒤
그런 그녀의 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의감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유미 순경과 그 파트너를
소노코는
한심하다는 눈으로 바라본 뒤,
지금까지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단호한 모습으로,
"만약.......
여기 계신 경찰분들이
계속해서
쿠도 신이치에 대해서 알겠다는
어줍잖은 정의감을 계속 보이신다면
이거 하나는........
각오하셔야 될 걸요!
지금까지
당신들이 알고 있었고
믿고 있던
모든 정의와 도덕에 대한 관념이
완전히 무너져 버릴 각오요!"
라고
뽀족한 말투로
톡 쏘듯이 말하고,
아예
그것에 대해서는
다시는 입을 열지 않겠다는 듯이
완전히 입을 다문 모습에서
곧
자신의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 못하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
울기만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소노코를
멍 때리는 모습으로 바라만보던
란과
그녀의 말에 공감한다는 허탈한 모습으로
소노코를 바라보는 세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얼마 후에
경시청에서
쿠도 신이치가 세운
검은 조직과 스펙터를 괴멸시키기 위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모든 설명을 들은 뒤에야,
왜 그렇게
소노코가 그런 모습을 보였는가에 대한 것을
깨달은 것과
동시에
그렇지 않아도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겪었을
소노코에게
너무 지나친 행동을 했구나 하는
후회와 미안함도 함께 맛볼 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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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기서의 소노코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로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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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 21.05.05 00: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