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영혼으로 이어지는 작은 마법 (2)
“제압합니다!!”
페이트가 정면에서 다가오는 대형 기계수를 향해 다가가 도끼로 대형 기계수의 방어막을 베면서 지나간 뒤에, 하야테가 대형 기계수를 향해 지팡이에서 마력탄들을 쏴서 대형 기계수에 맞춰 박살냈고...
“내가 만든 틈을 노려!!”
“맡겨둬!!”
녹트가 다른 대형 기계수가 쏜 레이저들을 워프로 피하면서 대형 기계수의 뒤로 나타나 대형 기계수의 방어막을 향해 패왕의 대검을 휘둘러서 패왕의 대검의 톱날로 힘껏 부순 뒤에...
“사이토락이여, 끝까지 힘을 빌려다오!!”
스트레인지가 오른손에 쥔 야천의 지팡이의 힘으로 자신의 주위에다가 붉은 마법진들을 생성한 다음에, 대형 기계수를 향해 조준하고는 바로 붉은 마법진들에서 레이저를 전부 쏴 대형 기계수에 명중해 제대로 박살냈다.
“그런..! !!?”
그 사이에 아텔이 월드 유니티 다섯 태스크 포스의 위력을 예상하지 못해서 당황할 때에...
“어떠냐, 이 액덩어리 븅신아!!”
“드디어 왔어요, 아텔 씨..!”
양쪽 날개의 손으로 박살난 기계수를 하나씩 집어든 내가 나노하와 같이 걸어나오면서 양쪽 날개의 손에 쥐어진 기계수들을 옆에다가 내던지고 아텔을 노려봤다.
“이게 동료라고!”
“동료를 믿고 온 덕분에 드디어 도달했다고요!”
“동료를 믿어..? 설령 저렇게 많다고 해도, 뭐가 달라진다는 거야..! 아니면, 우리를 멈출 정도의 포텐셜을 가지기라도..!?”
“그래서 데려왔거든! 우리 월드 유니티는 힘이 우수하기뿐만 아니라, 누구를 믿을 정도로 상냥하니까! 그리고 그 ‘누구’가 바로 우리야!”
“그래서 저희는 당신의 손을 잡으러 왔어요! 동료도, 신념을 부딪쳤던 상대도, 힘을 하나로 묶어서..!”
“그렇게 묶여진 힘을 지닌 손이 얼마나 강한지 너는 잘 아냐? 아!? 난 알거든! 내 삼촌이 그런 손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래서 의지할 만하지. 제정신 차리고 그깟 싸구려 구닥다리 보석을 직접 부숴주면, 너희도 맞잡을 수 있을 거라고!”
그러다가 오른편에서 대형 기계수 한 녀석이 나를 향해 다가오자, 나는 오른팔에 껴진 데빌 브레이커 포뮬러를 그 대형 기계수를 향해 겨눈 바로, 포뮬러의 총구로 마력탄을 쏴서 대형 기계수에 맞춰 박살냈다.
“손을 맞잡아..? 그게 뭐라고..!”
“저도 그 손을 믿고 있어요.”
그런 뒤에 페이트가 녹트와 같이 내 오른쪽에 섰고...
“예전에, 당신처럼 잘못된 길을 갔던 내게, 나노하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해줬어. 그리고, 진심으로 부딪쳤어!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예요!!”
“글타.”
하야테가 스트레인지와 같이 나노하의 왼편에 섰다.
“쪼까 강제적인 게 나노하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와 서로 잘 아는 건, 그 이후여도 된다 카이. 나도 그렇게 도움을 받아서 정말 감하니까.”
“그러니까 우리들은 네 녀석과 싸우겠어!”
“네 녀석들이 갱생될 때까지!!”
그러다가 양 옆에서 대형 기계수들이 나타나자, 녹트가 오른편의 대형 기계수를 향해 비황의 활의 화살을 쏴 명중해서 박살냈고, 스트레인지가 왼편의 대형 기계수들의 공격을 야천의 지팡이로 펼친 붉은 마법진으로 막고는, 그대로 붉은 마법진을 날려서 대형 기계수에 씌우는 것으로 대형 기계수를 그대로 분쇄했다.
“요컨대, 인연이다, 사랑이다를 말하고 싶은 거구나.. 그게 뭔 도움이 된다는 거야! 그런 게 날 괴롭히고, 미코토를 괴롭혀 왔어!”
그럼에도 대형 기계수들이 아텔의 주위에 또 나타났고...
“덩치만 큰 깡통 좆밥들이..!!”
“네로 씨, 나쁜 말 하지 마세요!”
“됐어. 그리고 뭔 헛소리야? 제대로 알지도 못한 게 쌍지랄을 하고 자빠졌어!”
“훗, 사랑이나 인연으로는 증오(베히모스)에 절대로 닿지 않아. 이게, 현실이야.”
“현실?! 현실을 제대로 아는 건 네가 아니라, 이 ‘지평선’을 돌아다니는 우리가 백 배 더 안다, 이 멍청한 검은 고얭아!!”
“닥쳐! 너희에게 원한은 없지만, 우리를 방해하겠다면, 전부 죽어줘야겠어!”
“죽어?”
“아뇨, 우리는 절대로 안 죽어요!”
“오히려 계속 살아서 축제란 축제를 다 즐겨주겠어!!”
32화 영혼으로 이어지는 작은 마법 (3)
“미코토를 향해!!”
“길을 뚫어라!”
정찰 시노비들의 생중계를 대형 모니터로 보고 있는 나와 니코는 네로와 나노하가 대형 기계수들이 쏜 레이저들을 전부 피한 뒤에 각자의 마력탄으로 대형 기계수들을 맞춰 부순 것을 봤다.
“와우~!! 기계수란 기계수들을 전부 부수고 있어!! 역시 내 작품이야!!”
“이거라면, 미코토에게 도달할 수 있다..!”
...
“자, 네 깡통 좆밥들은 다 때려 부쉈다 야! 나머지는 내 동료들이 ‘해체’하고 있고! 이제 어쩔래, 아!? 덩치만 커가지곤.”
대형 기계수들을 전부 부순 뒤, 우리들은 다시 아텔 쪽을 봤는데...
“싫어..”
“!?”
지금의 아텔은 아텔이 아니라, 몸의 원래 주인인 미코토로 되돌아갔고...
“싫어 싫어 싫어..! 파파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싫어,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싫어, 나를 도와주지 않았던, 전부 다 싫어..!”
미코토가 울면서 절규를 하자, 미코토의 왼손에 쥐어진 베히모스의 결정이 빛나기 시작했는데...
“오, 이런..”
스트레인지의 “망했다” 이 한 마디로 우리들은 앞으로 일어날 사고를 예감했고...
“미코토의 증오를 양식으로, 힘은 가득 찼어..”
아텔이 다시 미코토의 몸을 조종하면서 빛나는 베히모스의 결정을 위로 올리더니...
“지금까지 모은 모든 재료와, 우리의 증오를 먹어서 완성되어라. 베히모스!!”
박살난 기계수들과 다섯 태스크 포스와 싸우고 있던 기계수들이 바로 아텔 쪽으로 날아갔고, 아텔을 감싸듯이 한 곳으로 모이자...
“뭐야!?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히비키, 위를 봐!!”
“위!? !!”
“저건 설마..!”
“그럴 거다, 아스카..! 저게..!!”
제법 엄청 큰 4족 보행형 로봇으로 변하면서 공중 높이 떠올려졌다.
“이게, 베히모스의 진정한 모습인 거야..!? 너무 크잖아..!”
“게다가 하늘에 떠있어..! 뭐야 저게!?”
하늘을 달리는 멧돼지냐!!?
“드디어.. 드디어 완성했어!”
“!! 저 안에서 아텔의 목소리가 들렸어!”
“나도 들었어, 녹트! 뭐 저딴 게 있냐!? ‘파이널 판타지 15’에도 저런 비슷한 게 있어!?”
“없어, 네로!”
“씨발..!!”
그때 그 꼬맹이를 지나가서 베히모스의 결정을 부숴버릴걸 그랬어!!
“이걸로 내 목적도 이뤘어. 부정을 반성하지 않는, 제멋대로 사는 악인을 없앨 수 있어. 그 너머에, 우리의 진짜 행복이 있어..!”
완전 쌍지랄을 지껄이고 있어..!
“미코토는 어떻게 된 거야!?”
“나노하, 저기 베히모스의 머리를 봐!”
“머리라고요, 네로 씨!? !!”
지상에 있는 우리들은 공중에 떠있는 베히모스의 머리 한 가운데의 벌려진 부분을 봤는데...
“아직 어떻게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어리석게..”
그 안쪽에선 아텔이 베히모스의 전선들을 머리를 뺀 온몸에 감겨져있는 것이 보였고...
“아텔 씨, 반드시 당신의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어..!!”
“그래, 이 망할 액덩어리야!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시끄럽구나.. 어째서 우리를 방해하는 거야..!”
아텔이 보이는 벌려진 부분이 닫쳐진 뒤에...
“!! 소닉!!!”
“!! 알았어, 네로!!”
베히모스가 밑의 우리 월드 유니티를 향해 입에서 강력한 레이저를 쏘자...
“으으으으으으으으윽!!!”
소닉이 스페이스 스톤의 능력으로 펼쳐낸 고차원의 결계로 강력한 레이저를 막아냈다.
“크윽..! 진짜 죽을 뻔했네..!”
“대체 그건..!!?”
소닉의 방어에 베히모스를 조종하고 있는 아텔이 놀란 틈에...
“가자고..!”
“응!”
“네!”
우리 6명은 나노하 일행의 마법을 공유해서 베히모스가 있는 고도(高度)로 날아갔고...
“이봐, 놀랐냐!? 너에게도 액운이 드럽게 낀 것 같은데!!?”
“네 녀석들..!!”
“아텔 씨의 복수, 저희가 멈춰보겠어요!”
“복수 같은 게 아냐! 이건 정의란 말야! 끝까지 방해를 하겠다면...”
“너는 위선자야..! 그러니 닥쳐!!”
“닥쳐..!? 네놈들이나!!”
녹트가 아텔을 위선자라고 비난하자, 이에 분노한 아텔이 베히모스를 조종해서 베히모스의 몸 일부를 때어내 수많은 기계수들로 변형시켜 자기 앞에 배치시켰다.
“녹트 씨의 심정은 잘 알겠어요.”
“고마워, 페이트. 그런데..”
“억수르 많네..! 하늘을 가득 매울 정도야..!”
“그러게, 하야테.. 천은 될 걸.”
“천(千)이든 만(萬)이든 상관없어, 스트레인지! 다 때려 부수면 장땡이니까!”
“맞는 말이에요, 네로 씨!”
“너도 같은 생각이라서 다행이다, 나노하!”
“네!!”
그럼에도 우리들은 덤빌 준비를 했고...
“자, 얘들아! 잘못된 세계를 부수는 거야!!!”
“부서지는 건 네 쓸모없는 개좆밥 찌꺼기 로봇이지!! 가자고, 얘들아!!!”
“그래!!!”
“알겠습니다!!!”
기계수들이 우리를 향해 날아오자, 우리들은 이에 맞서 기계수들을 향해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