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묘한 표정으로 코난을 바라보던
베르무트는
곧
의문과
공포가 가득한 모습으로,
".....너...너는 도대체 누구니?
아...아니....
너의 정체는 도대체 뭐니?
NATO의 수석 자문관?
거기에........
러시아 국제협력담당 특임대사라고?
그 정도의 직책을 맡은 사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오직 세 명 뿐이라고 알고 있는데....
게....게다가.....
어디까지나
정보세계의 소문.....
아니
전설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야기인데
그 세명이야말로
빌더버그 회의.......
아..아니
위원회의 삼인위로 불리는
진짜 핵심급의 VVIP급 요인으로
미국과 다른 G7 국의 국가수장 정도는
전화 한 통 정도로 움직일 수 있는
진짜 실력자로
세계 정계나
국제 정보계에 인식이 되고 있는데....
그...그런데
절...절대로......
일본인이.......
그런 직책을 가진다는 것은
해가 서쪽
아니
북쪽에 뜰 확률보다 적을텐데....
너...너.......
진짜로 일본인이 맞는 거니?"
그런
베르무트의 떨리는 목소리에
코난은
으쓱 어께를 들썩거리더니,
"내가 일본인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일본어가 아닌
"Yijiyo Deutsch statt Japanisch als die Japaner."
(일본인이라고 하기 보다는 독일계 일본인이지요.)
라고
유창한 독일어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런 코난의 모습을 바라보던
베르무트와
다른 사람들은
이제는
더 이상 놀랄 일도 없을거라는
자신들의 예상이
완전히 박살난 충격으로
자신들이 입이 저절로 벌어진 것도 모를 정도로
완전히 얼이 나가고,
그런 그들을 죽 둘러보던
코난은
피식거리는 웃음을 입가에 머금다가,
"Vielleicht klingt es wie ein Beispiel bietet , mich auf die volle einzufuhren.
Ich sage, mein Name ist Walter von welpeu suite Count Kalk.
Vielleicht wurde Ich mag die Vorstellung ,
dass das Beispiel des Adels einen formellen Namen einzufuhren .
Ist es nicht ?
Nadia de- BeinringEva Rover Captain?"
(아무래도 정식으로 저의 소개를 드리는 것이 예의일 것 같군요.
제 이름은 발터 웰프 폰 슈트라임 백작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정식 이름으로 소개를 하는 것이 귀족의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요.
안 그런가요?
나디아 탈레그로바 고리에바 대위님?)
그런
코난의 예의바른 인사에
베르무트는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서더니,
"발...발터 웰프 폰 슈...슈트라임 백작?
그...유...유럽 왕실을 점령했던
유럽 최고의 명문가문이자
최대의 강력한 왕가였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직..직계 혈통 가문이자
현재의 영국 왕실 직계 가문이기도 한
하..하노버
아니
윈저 왕가의 형이기도 하고,
프로이센의 군인 귀족 중에서도
가장 존경받았던........
그 슈트라임 가문이라고?
그 칼...칼 폰 클라우제비츠를 직접 가르친 스승의 가문이자
1,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의 모든 장군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던
최고의 군사전략가 집..집안?
거...거기에
빌더버그 위원회의 수석 자문위원인
그 '삼인위' 중의 한 명이자
좌장?"
그런
베르무트의 떨리는 말에
모든 사람들의 눈은
거의
동전 크기에서
접시 크기로 확대대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키고,
코난조차도
자신의 가문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알고 있는
베르무트의 능력에 감탄했다는 모습으로
휘파람을 불고,
조디 선생은
이빨까지 부딪쳐가면서
옆에서 완전이 얼이 나가 있던
제임스 블랙에게
귓속말로,
"칼...칼 폰 클라우제비츠라면
그 유명한 '전쟁론'을 썼다던
그 나폴레옹 시대의 천재적인 군사전략가를
말하는 건가요?
동양 최고의 병법가인 손자가 썼다던
그 '손자병법'과 비견될 만한
그 '전쟁론' 이요?"
그런
조디 선생의 떨리는 목소리에
제임스 블랙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런 그의 모습에
다시 고개를 돌려서
코난을 쳐다보는
조디 선생의 눈은
완전히 풍랑 속에 들어간 돛단배 속의 돛처럼
사정없이 흔들리고
머리 속에서는
방금 전에 했었던 질문에 대한 답과
코난과 베르무트의 대화 내용이
거의 스파게티처럼
이리저리 뒤섞이고 있었으니........
'그...그럼
저 소년이
일본인이 아닌 독일인
그.....그것도
유럽 최고의 명문 가문
그것도 고위 귀족의 후예란 말이야?
거...거기에
프로이센의 최고 군인이자 천재 그 자체로 칭송받는
그...칼 폰 클라우제비츠를 가르친 스승?
거..거기에
영국 왕실과 직계 혈통으로 맺어져 있다고?
어...어쩐지
저 아이의 눈동자가
일본인의 검은 색이 아닌
푸른 오팔색인 것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설...설마......
독일계 일본인 혼혈아였다니.....
거...거기에
NATO의 수석 자문관이라면
세계 최대의 군사동맹을
저 소년이 마음대로 동원할 수 있다는 말인데
거...거기에
빌더버그 위원회를 직접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실력자라고?
그...그 소문에 대해서는
존 에드거 후버 전 FBI국장 시절부터
거의 FBI의 도시전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신화나 전설같은 이야기로 알려저 있었는데....
설...설마
그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니.....
게...게다가
저 소년이
그 도시전설의 장본인이였다니.......
그...그렇다면
저 소년은
탐정이 아닌
세계 최고의 군사 전략가, 정보전 전문가이자
진짜 최고 지휘관이라는 거 아냐?
거...거기에
세계 최강대국의 지도자도
자기 마음에 안들면 얼마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힘도
같이 가...지고 있다는 건데?
그...그럼
저 아이는
그 검은 조직을 상대로
진짜로 전쟁
그.....그것도
세계대전급의 전쟁을 하고 있었던 거 아냐?
이...이 상황을
도대체
일본 경찰이나
우리 FBI가 감당을 할 수 있을까?
저..저런 인물을
우리의 협력자로서 이용하려고 했었다니....
완전히.......
우리는
하늘을 나는 페가수스를
우유 수레를 끌라고 시키는
멍청이만도 못한 얼간이들이었잖아.'
(IP보기클릭)223.62.***.***
진짜 끝내주게 재미있네요! 신이치가 독일 군인귀족 출신인데다가 영국 왕실과 인척이라... 그런데 독일 귀족과 영국왕실이 어떻게 연결이 도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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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끝내주게 재미있네요! 신이치가 독일 군인귀족 출신인데다가 영국 왕실과 인척이라... 그런데 독일 귀족과 영국왕실이 어떻게 연결이 도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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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국의 왕실인 원저가의 원천은 하노버 공국을 뿌리로 둔 독일인인 앨버트 공이 빅토리아 여왕과 결혼해 부군이 되면서, 현재 영국 왕실에 왕조 교체가 이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소설 속에서의 코난 ( 진짜 신이치 ) 의 가문인 작센코부르크고타 가문은 작센 베틴 가문의 후계로, 베틴 가문은 천 년 이상 지속된 유서깊은 독일 명문가이고 합스부르크 가문과도 혈족으로 맺어진 가문이기도 한데 원래부터 작센코부르크고타 가문은 베틴 가문의 장자 계열인 에른스트 계열이기도 하고, 작센 왕국과 폴란드 왕국 왕위를 획득한 알브레히트 계열이 오히려 분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차자 계열이 본가보다 잘 나간 게 아니라 본가가 16세기 슈말칼덴 전쟁으로 카를 5세에 패망하자 본가에 대항하여 동맹을 맺고 선제후 직위를 빼앗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에른스트 계열의 전직 선제후 요한 프리드리히 1세의 영지는 분할 되었고 19세기쯤 4개로 정리되는데 이 중의 하나가 작센코부르크고타 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가문은 작센의 통치가문이긴 하나 소국 군주였습니다. 그러나 앨버트 공의 숙부인 레오폴드 1세가 벨기에의 초대 국왕으로 즉위하고 영국에는 에드워드 7세가 즉위하면서 단숨에 여러 나라의 왕관을 손에 넣은 왕가로 신분 상승을 이루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포르투갈의 왕위와 신생 불가리아 왕국의 왕위까지도 차지하면서 한 번에 4개 나라의 왕위를 가진 유럽 최고의 가문 중 하나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영국 왕실은 독일계 가문명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었고 하노버 왕조의 빅토리아 여왕이 앨버트 공과 결혼한 이후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로 개명된 것에서 알 수 있듯 영국 왕실은 친가와 외가 모두 독일계 왕조였는데, 전쟁 중에 높아지는 사회주의 분위기와 군주들의 전쟁 ( 1차 세계대전의 또다른 이름, 독일도 제국, 영국도 제국, 러시아도 제국인데다가 1차 세계대전의 시발점인 세르비아도 왕국이고 독일과 같이 싸운 오스트리아, 불가리아같은 유럽의 여러 나라들도 다 왕국 계열이었고 일본조차도 제국이었으니 미국만 빼고는 다 왕국이라고 해야 ........) 이라는 국민들의 반감에 반 독일 정서까지 겹치며 왕가는 생존을 위해 개명을 고려하고 있었고, 1917년 당시 국왕 조지 5세는 독일 이름으로 된 가문명을 대체할 이름들을 찾았는데 당시 언급된 주요 후보로는 플랜태저넷이나 튜더, 스튜어트 같은 옛 왕조 이름이나 “튜더스튜어트”, “피츠로이”, “겔프” 등이 거론되었으나 옛 왕조 이름은 끝이 안좋았던 역사를 연상케했고, 이외에는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거절당했으며 당시 국왕인 조지 5세는 가문명을 바꾸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1917년 6월 13일 독일 제국군의 “고타” 폭격기가 런던을 폭격하자, 가문명은 반드시 바꿔야 될 문제로 바뀌었고, 바로 그날 왕실비서관이던 스탬포드햄 경이 자신이 일하고 있는 근무지이자 정복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왕실 별궁인 "윈저 성"의 이름을 제안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와 함께 가문에 딸려오는 모든 독일 내 작위와 영지를 정리하여 영국 왕실이 독일과 완전히 관계가 없도록 하였다. 이때 천 년 이상 사용된 작센 가문의 문장도 이때 정리되었고 이로써 영국의 작센-코부르크-고타 왕가는 단 1대로 그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유럽의 왕실은 이리저리 연결이 많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진짜 우리의 상상을 능가할 정도로 연계가 잘 되어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 21.03.06 00:49 | |
(IP보기클릭)203.210.***.***
그런데 그런 고위급 귀족가문의 혈통...... 진짜 푸른 피의 혈통을 물려받은 존재가 신이치라....... 상상만으로도 진짜 짜릿할 것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게다가 군인귀족은 말 그대로 군인이 귀족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유럽의 귀족군인과는 완전히 틀린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만한 군사적인 능력을 주위에서 인정받아야 진정으로 따른다고나 할까......... | 21.03.06 00:52 | |
(IP보기클릭)203.210.***.***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영감은 신이치의 눈이 보통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검은색 빛이 아닌 오팔색 빛으로 보였던 부분을 보고는 영감이 떠올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거기에 신이치는 진짜 정장이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정장에 대한 부분은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콜린 퍼스가 하는 말에서 뭔가가 팍 솟았다고 해야..... '킹스맨 에이전트는 현대의 기사고 킹스맨의 정장은 그런 기사들의 갑옷인 법이지....' 진정한 기사...... 저만의 생각이지만 진짜 쿠도 신이치는 힘없는 사람을 지키고 여성에게 예의를 갖추는 이 세상에서는 진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기사의 후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 21.03.06 00:58 | |
(IP보기클릭)180.134.***.***
(IP보기클릭)203.210.***.***
맞는 말씀입니다. 원래 미국의 역사가 엄청나게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 미국인들은 오래된 역사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진짜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그리고 그런 모습을 흉내내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메리 세라 같은 영국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왕실에 불경을 저지르려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그런 불경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을 '여왕폐하를 우울하게 하는 행동' 이라는 표현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거의 반역자와 동급으로 취급하니까 말입니다. | 21.03.06 0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