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괴상한 침묵은
잠시 뒤
사토 형사의
완전히 겁먹은 목소리로 깨졌으니...............
"너.........너
에도가....와.... 코...난......
아니
쿠도 신이치 군.......
신이치...군도
탐정이라면
사람을 죽이는 행동과 협박이
법을 어기는 것이라는 것 쯤은 알고 있을텐데?
살인죄와 협박죄는
어떻게 해서라도 처벌을 받는 것은 상식이야.
나...나중에
이 일이 끝...끝나고 나서
내가 너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수도 있다는 것 쯤은
알....텐데?
우리들 앞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태연하게 할 수 있는 거니?"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려고 힘겹게 말을 꺼내는
사토 형사의 말에
코난은
진심으로 감탄했다는 모습으로
사토 형사를 쳐다보다가
웃음을 입가에 머금으면서,
"당연히
살인은 법으로 따지지면 죄가 되지요.
그것은
기초적인 상식이니까요.
하지만
사토 형사님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는군요."
그 비웃는 듯한 말투에
울컥한 사토는
"그게 무슨 뜻이지?
코난군?
내가 경찰로서 법을 모른다는 말이니?"
그 말에
코난은
비웃음으로 미소가 바뀌더니
초등학생에게 구구단을 공부시키는
선생님같이
사토 형사에게 한 수 가르치는 듯한 말투로,
"당연히
사람을 개인적으로 살해하는 것은
법으로 따지면 불법이지요.
그렇지만
저는 지금 사람을 살해하는 것이 아니에요.
국가를 위협하는 적을 죽이는 거지요.
사람을 살해하는 것과
적을 죽이는 것은 엄연하게 틀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하고
앞으로 할 일들은
양돈업자가
돼지나 소를 죽이는 것과 같지요.
동물을 죽이는 것과 같은 거니까요.
소나 돼지를 죽인 축산업자가
살인죄로 처벌을 받는 경우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아니면
일본 경찰은
소나 돼지, 닭도
인격을 갖추고
법으로 보호를 받는 시민으로 인식하고 있는 건가요?
일본의 평화 헌법과
경찰법,
형법에 그런 조항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사토 미와코 형사님이
설마......
일본의 헌법과
경찰법
그리고
형법을 개정이라도 하신 건가요?
개와 돼지
그리고
소들도
일본의 국민이고
납세의 의무를 지는 시민이기도 하다는 조항을요?
진짜로
그런 조항을 만드셨다면
진짜 꼭 보고 싶군요.
나폴레옹 법전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법으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테니까요!"
라고
일본의 경찰을
법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얼간이 바보들이 아닌가 하는 듯한
비웃는 표정으로
이죽거리자,
사토 형사의 얼굴은
경찰학교에서부터
지금까지 쌓아올린
진정한 경찰의 가치관과
법을 지키고 수호한다는
신념 그 자체를
대놓고 비웃는 듯한
코난의 이죽거리는 말투에,
진심으로
저 아이의 목을 비틀어버리겠다는
살기등등한 얼굴로 바뀌면서
순식간에
코난의 앞으로 달려들더니
주먹으로 한 대 치려는 듯이 손을 들다가
곧바로
모리 코고로와
쿠도 신이치에게 순식간에 제압을 당하고,
곧
모리 코고로의 목 조르기에
자신도 모르게
숨이 막히는 듯한 컥컥하는 비명을 내벹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메구레 반장과 다른 형사들은
그들 모두를
마치 사람이 아닌
사냥을 하기 위해서 노리는 짐승을 쳐다보는 듯한
서늘한 눈빛과
이죽거리는 말투로
"지금
여기 계신
잘난 일본 경찰의 형사 나리들 중에
한 사람이라도
저기 있는
얼간이 여형사를 구하기 위해서
움직이거나
얼굴 근육이라도 움직이신다면
사람이 아닌
미친 개새끼로 취급해서
이 자리에서 모두 다 쏴 죽여드리지요!"
라고 말하며
메구레 반장과
다른 형사들을 향해서
권총이 아닌
FN P90 경기관총을 겨누고 있는
쿠도 신이치 (?) 의 모습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전부 다
다리가 후들거리면서
의자에 다시 주저앉고,
그런
두 사람의 행동을 보고 있던
하이바라와 아가사 박사는
마치
석상이라도 된 것처럼
숨도 쉬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그들을
멍한 얼굴로 바라볼 뿐이었고,
그런
아가사 박사와
하이바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던
코난은,
"그만 되었으니까
풀어주세요.
아직까지는
일본의 경찰은 적이 아니니까요."
라고 말하며
윗도리 안주머니에서
봉투 하나를 꺼내고는,
"그리고
이것이
사토 형사님의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게 바로
그들을 죽일 수 있는
합법적인 조치를 승인하는 거지요.
그리고
코고로씨가
방금 전에 말한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이
나에게 준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이기도 하지요."
라고 말하면서
목을 붙잡고
밭은 기침만을 토해내던
사토 형사에게 건내주고
방금 전에
모리 코고로에게
진짜로 목이 서서히 졸리거나
완전히 부러져서 죽을 뻔 한 기억이 남아 있는
공포스러운 모습과
동시에,
그 냉혹하면서도
마치 일본 경찰 그 자체와
그곳에 소속되어 있는 자신을 비꼬면서
동시에 놀리는 듯한 말투때문에
생긴 화가
아직까지 덜 풀린 듯한 모습이 뒤섞인
일그러진 표정의
사토 형사는
코난이 건낸 봉투를 거칠게 잡아채서
그 안에 들어있는 문서를 읽어보고는
방금 전까지
품고 있던
분노와 노기가
순식간에 증발이라도 한 듯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그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
시라토리 형사와 다른 사람들은
석상처럼 굳어진 모습을 한 사토 형사의 손에서
문서를 빼더니
다 같이 읽어보고는
경악과 놀라움
그 자체의 눈으로
코난을 쳐다보고,
그런 그들을
한심스럽다는 눈으로 보던 코난은
시라토리 형사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사시나무 떨듯 와들와들 떨리는 손에서
다시 문서를 빼더니
봉투에 집어넣고는
다시
그 봉투를 안주머니에 넣으며,
"이제는 아시겠어요?
저는 지금
유럽 연합과 미국이 직접 승인하고
UN과 NATO 국가 지도자들이 동의한
국제전쟁법 발동권과
전쟁허가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러니까
지금 일본 경찰이 저를 체포한다면
일본 경찰은
UN 적국조항을 위반하는
전 세계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불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고
동시에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러시아를 포함한 UN과 NATO의 적으로 규정이 되어서
얼마든지
주일미군과 자위대, 러시아 군이 포함된
UN 평화유지군과
NATO의 육, 해, 공 전 군대의 직접적인 무력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그러니까
알지도 못하는 일에
알량한 경찰법과 형법 따위로
저를 막을 생각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만약에
경찰이
나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방해한다면
나는
일본의 26만명의 경찰관과
경찰에 속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지금 당장
인류의 적으로 규정할테니까요.
26만개의 빈 유골함과
26만명의 일본 경찰 아니
국가 반역자.....
아니지...
인류의 적들의 시체들을 산 채로 화장한 잿가루,
그리고......
26만 명의 신규 경찰을 새로 뽑고 싶지는 않으시겠지요?"
거기까지 이야기하던
코난은
곧
뭔가 생각이 난 듯한 표정으로,
"26만명의 시체를 화장한 잿가루라고 표현하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 못했네요.
중기관총,
박격포와
탱크 주포
그리고
자주포 같은 중화기,
거기에 기존 포병 화력과
폭격기나 미사일 같은 화력이 동원된다면
아예 시체 자체도 남기지 못하고
완전히
고기 분쇄기의 소시지 재료용 저민 고기 정도의 살덩어리도 못 찾을 정도로
완전히 박살날테니까요.
아.
왜 내가
그 부분을 생각 못한 거지?"
일본의 경찰도
여차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국가 아니 인류의 적이자 반역자로 단정하고
필요하다면
전 세계의 모든 군대의 총 화력으로
온전한 시체조차도 남기지 않는
다진 고기도 찾지 못할 정도로
일본 경찰 26만명을 몰살시키고
거기에 덧붙여서
일본이라는 이 나라 자체도
일본의 경찰을 몰살시킨것은 약과라고 할 정도의
무서운 처벌을 내릴 수도 있다는
코난의
냉혹하면서도
묘하게 일본의 모든 경찰들을 비꼬는 듯한 말투에
사토 형사의 눈동자는
공포와 분노로 뒤섞인 기묘한 빛으로 변하고,
메구레 반장을 비롯한
다른 형사들은
이 곳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하이바라와
아가사 박사는
코난을
마치 괴물이라도 보는 것처럼
떨리는 눈동자로
말없이 쳐다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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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불허전! 기대되네요! 다음 글이 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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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진짜 그 일본 경찰 특유의 자존심을 내세우는 건방진 모습이 얼마나 멍청한 행동인지 제대로 참교육을 시켜 주는 부분이 시작되니까 말입니다! | 21.02.17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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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쟁 상황에서 발휘되는 국제전쟁법과 일반 국가의 치안을 유지하는 형법이 틀리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지만 이상하게 일본만은 그런 부분은 전혀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그기가 망명을 하기 위해서 날아와도 경찰이 밀입국법 위반 혐의로 압수한다고 달려오고 자위대는 그런 경찰의 행동에 대해서 제제를 하지도 못하고 손가락만 빨면서 구경이나 했으니..... 거기에 원전 경비를 세콤에 맡기는 그런 상황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니..... 오죽하면 그 미그기 망몀사건 당시 미국이 그런 일본의 행동에 비공식적으로나마 제정신이냐고 항의를 하고 원전 경비 부분도 비공식적으로나마 진짜 미친 것이 확실하다는 듯한 모습으로 반대를 할 정도이니...... 진짜 아직까지도 일본인들의 마인드는 '평화와 물은 공짜로 손에 넣는다.' 라는 생각이 뿌리깊이 자리잡아서인지는 몰라도 진짜 위기관리 부분이 너무나도 낙후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제 3세계 국가나 아프리카 국가보다 더 말입니다. | 21.02.17 0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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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과연 가스총과 곤봉, 전기충격기로 무장한 그런 세콤 경비원이 유사시 북한군 특수부대가 원전을 점거하러 공격할 시에 그들을 효과적으로 방어를 할 수 있을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 글에 반론을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21.02.17 00: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