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메구레 반장과
다른 형사들이
에도가와 코난과
또다른 쿠도 신이치에 대한 사건을
아예 존재하지도 않은 사건으로 취급하라는 황당한 명령을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에게 듣고 있을 무렵
베이커 가의
모리 탐정 사무소는
여느때와 다름없는
그렇게 평범한(?) 오후가 시작되었고
모리 탐정 사무소 안에 있는
코난과 란
그리고
모리 코고로는
말없이
소파나 책상 의자에 앉아 있을 뿐이었지만
그 안의 긴장감은
거의 부풀러오르는 풍선마냥 빵빵하게 차 있었다.
그런 그들의
긴장되면서도 조용한 상황은
란의 전화가 울리면서 깨졌으니.............
갑자기 울린 전화에
란은 의아하다는 얼굴로
전화를 받고
곧
그녀의 얼굴은
경악과 분노
그리고
곧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변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코난은
뭔가 큰 일이 터졌나 하는 긴장된 얼굴로
란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곧
코난의 그런 눈빛을 느낀 란은
울기 직전의 얼굴로
코난에게 전화기를 내밀고
전화기를 받아든
코난의 귀에
진의 음침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으니..........
"....너의 선물은 잘 받았다.
에도가와 코난 아니
쿠도 신이치 군.
너무 화끈한 선물이라서
우리도
그에 걸맞은 답례를 준비했지.
이 답례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코난의 귀에
카즈하의 울음과
헤이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코난의 얼굴은
긴장에서 분노로
눈빛이 금속처럼 빛나기 시작하고,
그런
코난의 돌변한 태도에
란은
온몸에서 한기를 느끼기 시작하고,
그런 그녀의 태도는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던
코난의 귀에
헤이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으니.......
".............신이 아니 코난!
그들이야!
당장 도망쳐!
그리고
우리는 신경쓰지 말고
너에게 가장 보배로운 것을 구하고
끝까지 지켜!
알았어?
당장 도망........."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구둣발로
누군가를 걷어차는 소리와
카즈하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곧
진의 목소리가 들렸으니,
"우리가 준비한 답례가
무엇인지 알았을테니
정확히
2시간 내로
이곳으로 오는 것이 좋을 거다.
조금이라도 늦는다면
이 둘의 목숨은 없는 거니까 말이다.
하하하하.................."
그 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기고
전화기를
란에게 돌려준 코난은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려는 듯
크게 심호흡을 하더니,
자신의 전화를 꺼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면서
"란 누나.
아니
란
나와 코고로 씨는
지금 어디 좀 갔다 와야 될 것 같으니까.
일단은 너는
소노코와 세라
그리고
하이바라와 다른 아이들을 전부
이 곳에 모이게 하고
내가 돌아오기 전까지
절대로 밖에 나오지 말고 기다려 줘."
라고 말하며
코고로에게 고갯짓을 하면서
문을 열고,
그런 코난의 모습을 바라보던
란은
"어디 가는데?"
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묻고
그 물음에
코난은
뒤를 돌아보면서
미소를 짓더니,
"헤이지 형 아니
헤이지가 말한 것처럼
나는 지금 가장 보배로운 것을 구하고 지키러 가는거야."
라는 말을 남기면서,
코고로와 함께
사무실을 나서고
멍하니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란의 옆에 있던
TV에는
긴급속보라는 글씨와 함께
자막이 뜨고 있었으니......
'오사카 카이와 고등학교에서
오사카 부경 SAT 일부 대원들에 의한 인질극 사건 발생!
SAT 대원들에 의한 전대미문의 인질극에
오사카 부경 대혼란!'
사무실 밖으로 나서면서
자신의 사촌형과 통화를 끝낸 코난은
핸드폰의 통화버튼을 터치하면서
지정된 LZ 존으로 뛰어가면서
혼잣말을 하고 있었으니............
"그래?
내 경고를
이런 식으로 무시하셨다 이거지?
그렇다면
그들에게
그에 걸맞는 번개와 벼락을 보여주지!"
그리고,
잠시 뒤
자신의 사촌형과 만난 코난은
오사카로 가기 위한
빠른 교통편을 수배하던 중,
코난의 품 속에서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과는
별도로 휴대하고 있던
위성전화가 울리기 시작하고
무슨 일이지 하는 얼굴로
전화를 받던
코난의 얼굴은
점점 굳어지더니
다급하게
자신의 사촌형과 코고로를 쳐다보더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뒤
코고로에게
눈짓을 하자,
그런 코난의 모습을 본 코고로의 얼굴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살기와 증오로
얼굴이
돌가면처럼 굳어지더니
신이치의 사촌형과
코난에게
고개를 끄덕인 뒤
어디론가로
급하게 달려가고
곧이어서
신이치의 사촌형도
코난을 보호하려는 자세로
코난과 함께
어디론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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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쫄깃쫄깃 해지네요. 다음 편이 아주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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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쫄깃쫄깃 해지네요. 다음 편이 아주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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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분부터 그 기대에 대한 충분한 답이 시작될 겁니다. 진짜 그 진과 워커에게 걸맞는 코난의 거침없는 하이킥이 시작되니까 말입니다...... | 21.02.03 0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