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스 버스데이
“들었어? 루나프레나 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데!”
“진짜야!? 왜!!?”
“그곳에서 들려오는 바에 의하면, 드디어 해산(解産)하신데!”
“뭐!!? 그럼 오늘이 ‘그 날’이야?!!”
“맞아!!”
“그럼 스텔라 왕녀님의 탄생을 축하할 준비를 해야 하잖아!!”
“내 말이!! 루시스 모든 사람들이 준비하고 있으니까, 너도 어서 준비하라고!!”
“알았어!!!”
...
그렇다. 드디어, 루나프레나 님이 스텔라 루시스 카일룸을 낳는 날이 왔다. 일단 내 소개를 하지. 내 이름은 이그니스 스키엔티아. 루시스 왕국의 재상(宰相)이다. 지금 루나프레나 님이 들어가 계시는 분만실의 앞에 서있다.
“이그니스!!”
“어, 너희들.”
기다리는 동안에 글라디오와 프롬프토가 이쪽으로 왔고...
“저기 이그니스, 루나프레나 님은!?”
“이 너머에 있어. 지금은 소닉이 분만을 도와줄 거야.”
“그렇구나.. 소닉이라면 맡길 수 있겠지.”
“다른 사람은?”
“소닉이 녹트와 네로를 데리고 갔어, 글라디오.”
“어? 녹트는 남편이니까 루나프레나 님을 곁에서 응원하기 위해서니까 이해가 되는데, 네로는 왜?”
“소닉이 간호사가 필요하데.”
“간호..”
“네로가 녹트와는 형제와 같은 사이니까..?”
“이 날을 위해서 소닉에게 조금은 배웠겠지. 그것보다, 경비는?”
“아, 코르의 지휘로 이 병원 주위를 철통으로 감시하고 있어. 테러리스트가 나타나면 경호대가 바로 나설 거야.”
“그런데 외부에서 소란이 저쪽에게 민폐를 끼치면 어떡하지?”
“그건 걱정 마, 프롬프토. 소닉이 스페이스 스톤의 능력으로 분만실 내의 차원을 다른 차원으로 옮겨서 외부에서의 피해는 닿지 않을 거야. 게다가, 소닉이 풀 때까지는 아무도 출입을 못 해.”
“그런가.. 일단은 안심이군.”
“하지만 루나프레나 님이 무사히 낳으셔야 하는데..”
“그래.. !!”
마침 분만실에서 소리가 나자...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시작됐군..!”
“부디..”
“무사히..!”
...
모든 준비를 마쳤다. 어떻게?
“그런데 소닉 님.. 굳이 알몸이여야 해요..?”
“네가 힘을 내면서 흘린 땀을 닦으려면 그게 적격이야. 부탁한다고, 녹트.”
“그래. 이제 곧이야. 낳은 후에도 내가 곁에 있을게, 루나.”
“네, 녹티스 님..”
“것보다 네로, 진통 감지 그래프는?”
“지금도 흔한 요동만 치고 있어. 갑자기 일어난 큰 요동만 말하면 되는 거지?”
“그때 힘주는 게 더 좋으니까.”
분만대에 누운 알몸의 루나를 중심으로 의사복을 입고 있는 나는 루나의 벌어진 양쪽 다리 사이에서 루나의 양쪽 다리 사이를 보고 있었고, 녹트는 루나를 뒤에서 껴안았고, 근처에 있는 네로는 루나의 진통을 감지하는 모니터를 꼼꼼히 살펴봤다. 직후...
“! 야, 지금이야!!”
네로가 신호를 보내자...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루나가 고통스럽지만, 힘을 내는 소리를 질렀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진짜로 시끄럽네.”
“그럼 넌 수술 도중에 비명을 지른 간호사가 있으면 어쩔 건데? ! 또 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중간에 욕을 한 서 너번이나 내뱉었지만, 이미지를 위해서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그럼 많이 하면 여자 네로냐? 나처럼 욕을 많이 하게? 아, 또야!!”
아무튼, 루나가 힘을 어느 정도 줬을 때...
“야야, 드디어 머리가 보여! 괜히 힘 뺐다간 다시 들어가니까 좀 더 힘 내! 아님 죽으니까!!”
“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루나의 양쪽 다리 사이에서 아기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소닉 넌 진짜 전문가답다 야. 루나의 출산 전에 머리를 뺀 모든 털들을 영구제모하고... 아니, 그건 지나쳤나? 분만 직전에 관장시키고..”
“내가 녹트와 루나를 위해서 얼마나 공부했다고?”
“그래서 자격증으로 구성된 앨범을 만들... 지금이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힘내, 루나!!”
녹트가 루나의 몸에서 나는 땀을 수건으로 닦아주면서, 나는 루나의 양쪽 다리 사이에서 아기의 머리가 반쯤 나온 걸 보자...
“좋아좋아!! 머리가 반 정도 나왔어! 어우, 피가 나오네. 그 전에 이걸 늘이길 잘했지. 그건 잘했어, 녹트.”
“어, 어..”
“괜히 메스질로 억지로 늘릴 필요는 없다고. 게다가 자연 분만이 더 회복 속도가 빠르니까. 이제 내가 나설게. 좀 더 힘내라고!”
“네..! 아아아아아아아아으으으으!!”
양손을 풀고는 아기의 머리를 잡아서 조심히 당겼고, 아기의 머리가 나온 뒤에...
“이제 머리가 나왔어. 잠깐만 쉬어.”
“하아.. 하아.. 하아..”
“조금만 쉬어, 루나.”
“네, 녹티스 님..”
잠시 멈춰서 루나가 가픈 숨을 여러 번 내쉬었고, 녹트가 이온 음료를 루나에게 마셔준 뒤에...
“자 이제, 아기의 머리를 옆으로 세울 거야. 어깨가 세로로 나와야 안 끼여. 여전히 아플 태니까 더 힘을 내라고!”
“알겠.. 습니다.”
“네로?”
“어어, 잠깐잠... 지금이야!!”
“으으으으으으으윽!!!”
루나가 이를 악물면서 다시 힘을 줬고, 나는 아기의 머리를 잡아서 천천히 옆으로 돌리면서 잡아당겼고...
“그런데, 애를 낳은 다음날에 일하려 간 쪽들은 뭐야?”
“그건 웃기는 소리야, 네로. 하지만.. ... 강철배인 토카라면 가능할지도..? 이제 됐어!!”
아기의 어깨가 천천히 다 나오자, 나는 아기를 어느 정도 당겨서 아기의 양팔까지 나오게 했다.
“또 몇 초 좀 쉬어. 이제 마지막이니까.”
“루나, 이제 다왔어!”
“네.. 드디어.. 만나게 되네요..”
다시 멈춰서 루나가 가픈 숨을 내쉬며 뒤에서 껴안아주고 있는 녹트를 향해 힘겹게 미소를 지었고...
“그런데 떨어져 있는 내가 여기서 루나의 지금 양쪽 다리 사이를 보니까.. 나를 낳아준 어머니도 그렇게 낳아준 게 상상이 가.”
“네 어머니가 누군지 참 궁금하긴 해.”
“맞아, 녹트. 그런데 슬슬 그래프가 크게 요동치려는 것 같은데?”
“이제 라스트 스퍼트야, 루나! 끝까지 힘을 내라고!!”
“네..! 이제 슬슬..!!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런 다음에 다시 힘을 쥐어 아기를 밖으로 밀어내기 시작했고, 이에 나는 아기를 양손으로 잡아 천천히 당겼다.
“이제 슬슬..”
그리고 배꼽을 지나 엉덩이가 나오자...
“됐다!!”
나는 아기를 천천히 당겨서 다리까지 완전히 루나의 양쪽 다리 사이에서 빼냈다.
“됐다!!!”
“됐다!!!”
“하아.. 하아.. 드디어... 낳았.. 어요...!”
“그래, 루나! 그리고 녹트, 스텔라가 태어난 걸 축하해!!”
아기.. 스텔라가 완전히 나온 뒤에 바로 울었고, 나는 갓 태어난 스텔라를 루나에게 넘겨줬고, 루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스텔라를 안으면서 자신의 오른쪽 가슴 위에다가 올렸다.
“안녕하세요.. 스텔라. 이제야.. 만났네요..”
“그래, 루나.. 귀엽다..”
자신의 가슴 위에다가 스텔라를 올린 루나는 자신의 유두를 스텔라에게 물렸고, 스텔라는 자신의 입에 물려진 유두를 그대로 빨았다.
“아~.. 건장하게 태어나서.. 정말 기뻐요.”
“그러게.. 정말로 기뻐..”
스텔라가 루나의 젖을 빠는 것을 루나와 녹트가 기쁘게 보다가...
“얘들아.”
“?”
“스텔라가 다 빨면 바로 탯줄을 자를 거야. 그건 녹트 네가 직접 잘라.”
“당연하지, 소닉.”
“그런 다음에 태반을 빼낼 거야. 아직 안 끝났다고, 루나?”
“부탁할게요, 소닉 님.”
“그래. 네로, 내가 잠시 후에 태반을 던질 테니까..”
“잘 캐치하라고? 그건 맡겨둬.”
“그럼, 지금은 스텔라를 위한 첫 시간을 만끽하자고.”
“루나를 봐줘서.. 아아.. 고마워.”
“기쁘게 우는 게 참으로 어울려, 녹트.”
나와 네로도 기쁘게 봤다.
...
“됐다아아아아아아!!!”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드디어 태어났다!!!”
분만실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나자, 우리들은 크게 환호했고, 이 환호는 주변에서부터 저멀리 퍼져 루시스 왕국 전체가 환호했다.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드디어 태어나셨다아아아아아아!!!”
“모두, 경축(慶祝)이다아아아아아아!!!”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잘 됐구나, 녹트.”
나는 시키와 엑스, 히류와 같이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녹트와 루나의 딸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루나가 먼저 출산을 하니까, 나도 질 수는 없지.”
“언제 출산해?”
“한 달 후. 소닉이 봐줄 거야.”
“그런가.”
“일단은 이 출산을 축하해주는 주변의 기쁨을 지금 미리 제대로 만끽하자고.”
“그래, 히류.”
만약, 하루카가 하루토를 낳을 때도 옆에서 기뻐해주는 사람이 있었을까?
...
“드디어 태어났군.”
“그러게, 캡틴.”
나는 토니와 나타샤, 클린트, 샘, 완다와 같이 루나가 녹트의 아이를 낳았다는 뉴스 속보를 봤다.
“정말로.. 부럽네.”
“레드룸이 아니었다면, 나타샤 너는 평범하게 살아갔을 텐데..”
“그러게, 클린트..”
“지금은 빛의 왕의 아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자고요. 안 그래, 완다?”
“네, 샘 씨.”
...
“우와아아아~! 크리스~! 녹트의 아이가 드디어 태어났어~!!”
“아아, 그래.. 그런데 기뻐하는 건 좋은데, 좀 놔줘. 네 가슴이 내 얼굴에 닿았다고.”
나는 츠바사 씨와 크리스, 마리아 씨, 시라베, 키리카와 같이 녹트와 루나 씨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기쁜 나머지 크리스를 껴안았다.
“소식을 듣고는 바로 와봤더니, 루나가 무사히 아이를 낳았군.”
“그러게, 츠바사. 정말 다행이야.”
“나중에 병문안을 하러 가자.”
“그러자고요, 시라베.”
“좋아! 일단은 이 열기를 느껴보자고!!”
...
“무사히 출산했구나..!”
“네. 루시스 사람들이 폭죽까지 쓸 정도로 경사스러운 일이네요.”
나는 유미와 요미, 히카게, 무라사키, 료나와 같이 대형 화면에서 나오는 뉴스 소식으로 녹트 씨와 루나 씨의 딸이 무사히 태어난 것을 들었다.
“정말로 기쁜 소식이네요~! 그렇죠, 히카게 씨?”
“그래, 요미 씨. 앞으로도 무사히 자랐으면 좋겠어.”
“저도요.”
“그럼 나중에 보러 가보자~!”
“그러자고, 료나.”
...
“축하해, 녹트!”
나는 베요네타와 웨이드, 클라우드와 같이 왕도성 앞에서 녹트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잘 키우라고~!”
“그런데 클라우드, 나중에 만나러 갈 건데, 같이 선물을 골라줄래?”
“그래, 도와줄게, 웨이드.”
“좋았어! 베요네타와 마리오도 축하 선물을 준비하라고!”
“맡겨만 둬.”
“친우의 가족을 위해서니까.”
...
“시도, 좋은 소식이야.”
“? 뭔데, 코토리?”
“녹트와 루나의 아이가 태어났데.”
“정말이야!!?”
세탁물을 개던 나는 코토리에게 이 소식을 듣고는 세탁물을 개던 것을 멈추고는 코토리가 건네준 사진을 봤다.
“이건..!?”
“그 아기가 딸인 스텔라. 루나의 젖을 먹고 있는 걸 소닉이 찍어서 보내줬어.”
“그렇구나..! 이 애가..!!”
“나중에 루시스로 방문하자고.”
“그래, 그래야지.”
“정말.. 시도와 녹트는 네로와 같이 형제(兄弟)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