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교회에 공부하러 갔을 때, 이 노래가 생각이났을때다. 나홀로집에에서 삽입곡으로 나왔는지, 아니면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성가대가 불렀었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성도들에게 피아노로 대충 음을 쳐가면서 물어봤다. 근처에 아주머니들밖에 없었는데 다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만 모른다고 했다.
몇 년이 지난 후 유투브 검색으로 찾아냈다.
이번 일기를 연재하는데 다시 한번 읽어봤다. 연결이 이상한 부분이 한 군데 있다. 수정하려 했지만 있는 그대로가 더 낫다는 판단하에
그대로 공개한다.
그러고보니 나는 글쓰는데 한번 쓰고 다시 이상한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을 단 한 번도 안했다(...)
2016.5.21.
{5:57pm} 운동을 끊은지 3주 지난 직후, 수요일(5월 18일)부터 다시 자전거운동을 시작했다.
수요일은 국민은행 까지 갔다왔고
목요일은 처녀상까지 갔다왔다.
금요일은 쉬었고 (대신 파판 13-2를 플레이했다)
토요일 오늘은 4시 50분부터 5시 55분까지 처녀상을 지나서 카페까지 갔다왔다. 목요일 자전거 안장을 높였더니 페달 돌리기가 최적의 상태여서 오늘은 속도를 풀가동했다.
금요일 저녁 어머니가 당뇨병악화를 자기전에 오셔서 말씀하셔서 처량했다. 토요일날 어머니, 아버지를 끌어들여 운동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오늘이 되고보니 아침 식사때 제대로 못말했다. 결국 말했지만 아버지가 어머니는 일해서 대단하고 나는 노니까 운동이 가능하다라는 논리를 펼치셨다. 결국 오늘 자전거 타는 도중에 계획을 세웠는데 자전거 운동 끝난 직후 어머니와 걷기운동을 갔다오는 것이다. 마침 어머니가 공지천에 락밴드 온다고 하신다. 지금 출발하자.
{10:34pm} 공교롭게도 열린음악회 촬영을 하는 것이다.
집중했다. 상념같은건 떨쳐버리고 가수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지켜봤다.
때로는 박수치기도 하면서, 때로는 가수를 따라 노래부르고, 소리지르기도 하고, 핸드폰 퍼포먼스도 부리고... 정말 재미있었다.
결국 거의 모든 가수가 앵콜을 해버렸다 ^^;
끝나고 나오는 레이져 쇼에 이어서 가까이에서 폭죽이 터지는데..
아, 폭죽이란 이런 것이구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