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친구집에 가면은 의외로 신기한 물건들이 있다
스페그스는 현제 청예화네 집에 있다 그리고 친구네 집에서 사슬을 발견하였다 침대아래에 뭔가 있어 보이길래 손을 뻗었는데 철그럭 소리가 나며 살며시 꺼내보니 자물쇠달린 쇠사슬 목줄이었다
스페그스:브라더 살려주thㅔ요….
분명 사슬을 발견하기 전만큼은 분위기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몇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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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오랜만에 학교를 왔다 안간 이유는 낭랑이 또 사진 출품작 옷을 만들었기 때문에 예약을 오전에 해버려서 거기에다 촬영지를 멀리 정했기에 한동안은 결석 그리고 다시 학교로 오니 예화는 스페그스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그동한 왜 학교 안왔냐고 달라붙었다 사정을 얘기해주니 이해해주었다 수업이 끝마치고 예화는 스페그스보고 자기집으로 와줄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스페그스:뭐가 문제인가? 나는 공간의 왜곡자이자 지배자인 스페그스! 이세상 그 어디든 갈수 있지!
어느정도 이해해서 온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같이 예화네 집으로 도착했다 예화네 집은 어느정도 커보였다 들어가서는 언제나 클리셰적인 친구의 방은 2층 2층의 어떤방에서 한 남성이 나온다
예화:어 쓰레기 있었어?
“응 쓰레기 있었다 뭐 문제있나 찌끄레기야?”
욕을 쓰면서 하는 대화 이나라가 한국이었기에 익숙하다 아니 욕을 쓰면서 대화하지 않는나라는 없을것 같다 스페그스가 누구인지 귓속말로 물었다 당연스레 예화의 오빠였다예화를 닮아 어느정도 잘생겨 보이지만 옷은 잠옷바람으로 후줄근했다 그는 스페그스를 보고 살짝 놀란다
“어….너는….”
예화:뭔데 오빠자식아
예화는 오빠에게 얘기하지 말라듯이 째려보았다 그는 스페그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친구냐고 물어보았다
예화:내 친구야 그러니까 건들지마라 새끼야
“안건들여 새끼야”
스페그스:(음….사이좋은건지 아닌건지…음?)
예화의 오빠는 피식 웃으면서 부엌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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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의 방에 들어오자마자 이방의 벽들은 스페그스의 도촬한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스페그스는 놀라서 말이 안나왔다 예화는 쑥스러워하며 말하길
예화:사실 어느 정도는 정리하려고 했지만 뭔가 데기가 아까워서
스페그스:응...그럴수도 있지
다시 그날의 악몽이 떠올라 여기서 나가고 싶다는 마음 살짝 들었다 스페그스는 다시금 진정하고 예화는 옷갈아 입겠다며 기다려 달라고 하였다 스페그스는 기다려 주다가 예화의 오빠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스페그스:그는 성인이기도 하고 그런데 일은 안하는건가?
예화:일은 하고 있어 c-언어 강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어 그정도로 재능이 있는데 받아주는데가 없어서 직접 창업했다라나 뭐라나
스페그스:흠...프로그램 월드의 텍스트 문자 마스터라…..나중에 한번 배워보고싶군
예화:어? 왜?
스페그스:멋지기 때문이지!
예화는 이해를 못했지만 그래도 스페그스의 성격을 알아 그려려니 넘어갔다 예화는 부엌에 내려가서 과자를 가져오겠다며 방에서 나갔다 그리고 현재 자물쇠달린 사슬을 발견했다
밖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올랐다 예화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자 사슬을 다시 침대 밑으로 넣어버렸다 예화는 방문을 살짝열어 얼굴만 보이며 주스는 뭐마실거냐고 물었다
스페그스:어….사이다, 사이다를 마실게!
예화:알았어 사이다지?
예화는 웃으면서 방문을 닫고 다시 내려갔다 스페그스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방안에 책장서랍에 소설책들이 있는 걸 보고 책을 꺼내어 읽기로 하였다 잡지책도 있고 소설책도 있고 의외로 만화책이 있다 일단 문학소설책 한권을 꺼내보기로 했는데 책뒤에 뭔가 있었다 뭐인지 궁금해서 일단 꺼내보았다 DIL도 였다
스페그스:DOUBLE DILDO!,
스페그스 너무 당황 했지만 크게 소리치지는 않았고 조심스레 그 D.도를 제자리에 집어넣었다
스페그스:아니 이게 왜 있는거야 왜 DOUBLE DILDO 인거지? 왜 더블이지? 누구랑 할려고?
아니 혹시 자기위로용인가 그렇다면 나는 부모가 자식이 자위하는거에 신경쓰지 않는 마음으로 자연스레 모르면 돼!
스페그스는 책을 읽기로 하였다 예화가 돌아오고 과자와 사이다를 가져왔다 스페그스가 책장의 소절책을 읽음으로 자연스럽다고 느껴질텐데 그녀의 표정은 그게 아니었다 당황한 표정이었다
스페그스:(뭣이! 왜 당화하는 표정이지? 헛! 실수했다! 내가 꺼낸 소설책이 있던자리가 D도가 있던 자리였었어어어어어어어어!, 아니 아직은 내가 D도를 봤다는 판단을 안했어! 분명 들키지 않았구나라고 판단할거야!)
예화는 과자를 내려놓고 책읽고 있었어? 라고 이미 책읽고 있어서 자연스럽더라도 살작 이상한 질문이되었다 스페그스는 응 그래 책읽고 있었다라며 영어 교과서의 1장의 보이는 영어 대화같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예화:스페그스 …..설마...본거야?
스페그스는 책을떨어뜨리며 땀이 흠뻑 적시기 시작했다
스페그스:(들.켰.어?, 아니 왜지?)
들켰다, 이유는 예화는 D.도가 어디 있는지는 자세히 안다 그랬기에 어떤 방향에 놓았는지도 안다 스페그스가 처음봤을때 놓여져있던 방향은 왼쪽 그냥보면 D.도의 몸통 부분만 보일터 누가 봐도 자연스래 무시한거나 그럴것이다 스페그스가 다시 제자리에 놓은 방향은 오른쪽 책을 꺼내놓은 자리에서 D.도의 끝부분이 보이는 방향이다 D.도의 끝부분이 보였기에 들킨것이다 아니 어차피 뭔가 있으면 한번 꺼내는게 사람 심리이다 스페그스는 어쩔수 없이 봤다고 말했다
스페그스:사실 침대 밑에 있던 사슬도 발견했어….
분위기가 서먹해졌다 오히려 장르가 바뀌어질듯하였다 그리고 예화가 몸을 휙돌려 스페그스를 바라봤다 스페그스는 그녀의 움직임에 기겁에 뒤로 살짝 물러나버렸다 스페그스는 지금 도망칠 궁리를 생각했다 예화는 자백을 하였다
예화:미안해 사실 며칠 전만 해도 너를 감금을 할 생각이 있었어! 그래도 지금은 그런생각 추호도 없으니까!
스페그스는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도 안심은했다 예화는 이제 변태적인 행위는 안할테니까 하지만 몇칠전만해 도라니 그건 그것대로 쪼오끔 무서웠다 어찌저찌하여 상황이 정리되고 같이 과자라도 먹으면서 대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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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목이탔는지 스페그스는 사이다를 벌컥거리며 마셨다 스페그스는 사이다를 상쾌하게 마시고서는 솔직하게 말을 터놓았다
스페그스:사실 사슬하고 그..D.도를 봐서 조금 무서워가지고 혹시 미약이 든과자라도 가지고 오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했거든 하하
스페그스의 말이 끝나자 마자 무섭게 가지고 왔던 과자를 전부 쓰레기통에 집어넣어 버렸다 예화는 ‘미안’ 단 한마디로 사과했다 스페그스는 대체 미약을 어디서 샀는지가 궁금해졌다 인터넷 중고로 파나? 스페그스는 화재를 바꿔가면 뭐하고 놀까하고 물었다 예화는 잠깐 기다리라며 어떤 상자안에서 아름다운 드레스를 꺼냈다
예화:이거 내가 만든거다!
스페그스:홀리 싯! 대단하군!
누가 봐도 아름다운 푸른색의 드레스 전문가 정도는 아니어도 그냥 보기에도 이뻤다 이 외에도 다른 옷들도 있었다 전부 자기가 직접 만든것들
예화:모델로도 활동하고 있긴하지만 항상 밖에나갈때 입고 싶은 옷이 별로없을때 한달의 한번쯤은 옷을 만들거든
스페그스:정말대단하군 낭랑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고의 솜시로군
예화:그래서 말인데..
예화는 말을 좀 더듬다가 확실하게 말했다
예화:이옷 네가 한번 입어볼래?
스페그스:아그건 거절할게
바로 거절당했다 이유를 물어보았다
스페그스:나는 언제나 간지나 보이는 옷을 입는것 물론 그옷도 아름답기하지만 Not taste!
석가면의 흡혈귀를 때려잡으시는 포즈를 취하며 이유를 말했다 그러자 예화의 눈이 죽었다
예화:입어….
분위기가 오싹해졌다 예화는 들고있던옷을 두손모두 꽉 쥐었다
스페그스:저기…. 예화?
예화:네가 입으면 예쁠거야, 당연하지 내가 만든건데 얼른 입어 안입으면 죽여 버릴테니 네가 입는 모습을 보며 사진찍고싶어 영상찍고 싶어 눈으로 맛보고 싶어 핡고싶어 그누구도 볼수없는 너의 모습을 보고싶어 그리고 네가 입고있는옷 한번 맡아보고 싶으니까 벗어도돼 우리 친구잖아 게다가서로 동성이고 괜찮잖아? 너의 머리카락 한올 부터 너의(말할수 없는 부위를) 보고싶어 만지지는 안을게 혹시 물어보겠는데 만져도 되지? 농담이야 혹시 내가 옷갈아입는거 도와줄까? 입는방법이 따로 있는 옷들도 있으니까 괜찮아 내가 도와줄게, 스페그스 안갈아입고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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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바로 방문을 발로 차버리며 도망쳤다
스페그스:살려주세요 예화의 브라더어어어어!
스페그스는 내려가다 부엌으로 나온 예화의 오빠가 라면을 조리하고 있는모습을 보고 달려 들었다 예화의 오빠인 예민은 깜짝놀라며 스페그스는 바로 예민의 뒤로서서 숨었다
이때 예화도 천천히 걸어서 나오며 날카로운 쪽가위를 들고 있었다
예민:뭐...뭐야?
예화:오빠 거기서나와 둘다 다치기전에…
예민은 일단 가스불을 끄고 뒤로 물러나며 대체 무슨상황이냐며 물었다
스페그스:모르겠슴다! 브라더 마이 프렌드가 완전히 크레이쥐 해버렸다구요!
예민:무슨 개소린지 모르겠지만 지금상황이 개같은걸보니 개소리는 아니구나…..
예민은 여동생의 저런 모습은 처음본것은 아니었다 몇년전에 자신이 어떤 친구에게 맞았을때 여동생이 그 친구를 협박해서 전학가게 만든적이있었다 지금은 별로 신경안써서 원수같이 싸워서 평범한 여동생처럼 대해 그냥 그날 있었던 일은 사고였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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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과 스페그스는 동시에 뒤로 서서히 걸어갔다
예화:안비켜주네...다쳐도 나도 모른다
예화가 먼저 달려들기 시작하여 예민은 하는수 없이 스페그스를 옆으로 밀쳐내버렸다
예화는 바로 스페그스가 있는 쪽으로 향했고 예민은 바로 예화가 있는쪽으로 달려가 쪽가위를 버리게 하려고 손을 뻗었지만 우연치않게 오른 손바닥에 날에 찔렸다 그순간 예화는 정신을 차리고 쪽가위에서 손을 떼어버렸다
스페그스:예화네 브라더!
예민:크윽! ㅅㅂ ㅈ나 아파!
에민은 스페그스보고 티비 아래의 구급세트가 있으니 가져오라고 하였다 스페그스가 구급세트를 가지고 와 붕대를 꺼냈다 예화는 서있었던 자리에 앉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울어버렸다
예민:ㅎㅎ 아픈건 난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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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예민에게 얘기해주고 예화는 점차 울음을 그쳐 스페그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자신의 오빠에게는 조금 차가운태도로 미안하다고 했다
예민:하….엄빠한테 이른다
예화:잘못했슴돠!
예화는 오랜만에 자신의 오빠에게 설교당했다고 한다 예민도 이렇게 여동생을 혼내는것도 오랜만이라고 했다
예민:하여간….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자 친구에게 여자옷을 입히다니!
예화:음?
스페그스:음?
스페그스의 외모가 남성처럼 생겼는지 예민도 헷갈렸다 스페그스가 여자인걸 알고나니 꽤나 큰 충격이었다
예민:헐 미친? 그럼 예화 너 레즈 였냐?
예화:어….아마?
예민:오키 못들은걸로 할게 내가 너무 가족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가족에대한 모르는 일들은 막장드라마급으로 충격이다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어 그래도 부정하는건 아니고 존중하는거다? Ok?
예화: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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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이제 집에 돌아가려 했다 돌아 가려는 도중 메세지가 왔다 잠깐전에 번호를 받은 예민으로 부터 온거다
"아 다름이 아니고 예화 내동생 잘 지내 달라고 사실 걔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잡지모델을데뷔 해가지고 같이 가주시던 엄마도 거의 떨어지다 시피 활동했으니까
그래서 가족하고 떨어져 있는곳에 모르는 어른들이 있는곳에서 자기 또래 친구조차없어서 그런성격이 되어버렸나 싶어서 말이지 추측이지만 아무래도 나도 마찬가지로 방안에 틀어박혀서 가족들에게 신경못쓴것도 있으니까 이참에 가족끼리 함께하는 활동도 해보고 그럴거니까 그러니까 너도 학교에가면 예화에게 잘대해줘"
내일부터 학교에 갈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