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문방구 주변에는 항상 문방구에서 판 물건의 포장지들이 돌아다닌다
해철의 수업이 오전에 일찍끝나서 집으로 가는도중 공원을 에 노는 아이들을 봤다
해철:아...어렸을때가 그립다...그때는 문방구에서 오락실 게임도 있었고 불량식품도 먹었고 뭐 재밌게 놀았는데… 요즘애들은 뭐하고 놀라나?
이와중에 공원에 놀고있는 아이들과 같이 놀고있는 서풀이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서풀:문방구 가자!
레리: 형 이지역에 문방구는 거의 없어
도라:어 진짜냐? 전에 송목초 근천에는 하나 남아있었던데?
미루:그 문방구 이틀전에 철거 됐어
서풀:그럼 문방구 찾으러가자!
도라:그럼 오늘은 그렇게 놀계획이야?
서풀:엉! 그럼 출발!
해철은 그아이들을 보면서 반드시 찾기를 장난삼아 기도했다
.
그렇게 이지역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아있을것 같은 문방구를 찾으러 간다 그렇게 길을걷다가 미클루드를 만났다
서풀:오! 미클루드!
미클루드:문방구 찾아?
서풀:엉!
바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버린 미클루드였다 아이들은 그녕에게 인사했다
미루:언니는 뭐하세요?
미클루드:츠키메하고 산책중
서풀: 어디있는데?
미클루드:못보잖아…
서풀:아 귀신이구나?
귀신이란 말에 아이들은 조금 놀라 겁을 먹었다
도라:대낮에 귀신이 있어요?
미클루드:있어 지금 도라 니 발밑에
도라는 다리가 싸늘하게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 츠키메는 일부로 아이들 발밑주변을 돌아다녔다
레리:귀신이 있긴 했구나…
도라:언제 사라지나요?
미클루드:한 10분정도 더 놀리다가 갈거래
미루:떨어져 주라고 부탁해도 돼요?
미클루드:그리 무서워하지마 평범한 고양이 귀신이니까
츠키메의 정체가 고양이 귀신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전혀 무서워 하지 않아졌다 오히려 호기심이 생기고 츠키메에 대해 궁금해졌다
도라:아 ‘지ㅂ냥’이구나
레리:네코마타구나..
미루:그 고양이 귀신 어떻게 생겼어요?
츠키메:쳇 쓸데없는짓을... 좀만 더 놀리고 싶었는데
미루:넌 동원 압수야
츠키메:좀 놀렸다고 밥 뺏어가기냐?
어찌 저찌 해서 미클루드하고 안보이는 츠키메에게 인사하고 서풀과 아이들은 다시 문방구를 찾아 떠난다
.
이번에 길을 걷다가 시장에서 장을 보고있는 티산과 스페그스를 만났다
서풀:오! 안녕!
티산:어! 서풀 그리고 도라, 레리,미루 안녕
스페그스:물질의 마술사여와 그의 아이들이여 안녕하시게 우연이군? 아니 운명인가?
아이들은 평범하게 인사해준 티산과 병적이게 인사해준 스페그스에게 인사를했다
그러나 유독 도라는 티산에게만 조금 긴장한듯 인사를했다
티산:근데 이렇게 모여서 어디로 가는거니?
도라:서풀 형이 문방구 찾으러 간데요!
티산:문방구? 이지역에는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미루:그래서 남아있는 문방구가 있는지 찾으러 가는거예요
스페그스:흠...추억의 판도라 쉘터라(문방구)…..그러고보니 전에 본적이 있기는 하지
레리:그게 정말인가요?
스페그스:음, 오래된 추억의 판도라..
티산:그냥 문방구라고 불러
스페그스:그래서 그MBG는…
스페그스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스페그스:분명 태봉의 산너머 그레이트 이스트 타운에 있었다네 이름은 오션이라고 한다네…
도라:레리 번역좀…
레리:태봉산 너머 태서동에 바다문방구라는데 가 있대
레리는 자연스럽게 스페그스의 말을 번역해주었다
스페그스:훗 레리 자네는 훌륭한 트렌스레이터[translator] 군…
레리:그거 칭찬 아닌거 같네요
.
티산:저녁먹기전에는 꼭 돌아와야해!
서풀:바이바이!
그렇게 헤어지고 다시 길을 떠나는 서풀과 아이들
레리:야 도라 넌 티산 누나만 만나면 긴장하더라?
도라:진짜?
레리:자각이 없냐?
도라:뭐가?
그렇게 자각이 없는 도라에게미루가 볼을 꼬집었다
도라:아얏 왜 꼬집어?
미루:음…...그냥 좀…
레리하고 서풀만 어떤 상황인지 이해했다
서풀:자이제 목적지로가자!
“오우!”
그렇게 서풀의 푸른 망토가 펄럭이며 앞으로 나가고 아이들은 그의 뒤를 따라갔다
.
태봉산 너머로 가기에는 걸어서걸어서 가기에 너무 멀기 만했다 그러므로 5호선 지하철 역으로 내려간다
레리:저희 돈없는데요?
서풀:내가 낼거임!
도라:그냥 날아가서 가면 안되요? 저번처럼 용으로 변해서…
서풀:그럼 재미없잖아?
노숙자들이 많은 5호선 지하철 역 하지만 이 지하철역은 플라지가 주로 주루를 만나러 가는 역이고 역시 주루하고 다른 노숙자들과 맨바닥에서 화투치는 플라지를 만난다
서풀:안녕! 플라지!
플라지:오 서풀 뭐하러 여기오냐?
서풀:태봉산 넘어 바다 문방구에 갈려고!
주루:안녕하시게나 플라지의 어...동생인가?
플라지:생일상 따지자면 그렇지만 나이는 같아서 그냥 형식적 가족인 동거인이야
아이들도 주루와 플라지에게 인사를 했다
레리는 주루와 플라지 뒤에서 다음 판을 기다리고 있는 노숙자들을 보았다
레리:도박은 나쁜거예요
플라지:판돈 안걸었으니까 괜찮아 여기 있는 노숙자들은 돈이 없거든
주루:있다하더라도 나눠먹거나 위급한상황에 쓰기 밖에 없지
의외로 건전한 노숙자들이었다 어째 무섭다고 느껴졌다는게 부끄러울 정도라고 한다
주루:그런데 문방구 간다고 했지? 태봉산 너머 그지역에는 문방구가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미루:이상하네? 분명 스페그스언니가 있다고 했어요
플라지:스페그스가? 걔라면 당연히 정확하겠지
주루가 주변 노숙자들에게 태봉산 너머 문방구를 본적있냐고 물어보았다 반이 있다 없다로 나눠졌다 즉 있는지 없는 지 확실하지않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아이들에게 모험의 호기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도라:그렇다면 직접가서 두눈으로 확인해봐야지!
주루:그럼 잘갔다오라고 꼬마친구들!
기차가 들어오고 아이들은 주루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서풀과 함께 사람이 없는 지하철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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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해는 아직떠있고 지하철 안은 사람이 없었다 태봉산역에 도착하려면 오래 걸리기에 그 시간동안 환상적인 기분을 받았다 지하철은 지상으로 올라오며 햇빛이 차 내부를 비춰진다 사람들도 없고 주변에 차소리가 안들리며 그저 기차가 덜컹거리며 움지기는 소리만 들린다 그냥 앉아서 도착하기가 지루하기에 사람이 없으므로 공공 시설에서 하면 안되는 장난을 벌였다 기차 손잡이를 잡아 매달리거나 기차내에서 뛰거나 아이들이 기에 아이들이 할만한 이런 저런 장난을 쳤었다
도라:뭔가 전세낸듯한 기분이야!
미루:돌아갈때도 이기차 기차 타고 돌아가자!
서풀:찬성!
레리:동의함…
기차내부에 놀다가 지쳐서 의자에 앉아 쉬는 아이들 아이들은 창밖을 바라보았다 분명 평범할것 같았던 건물 풍경이 왠지모르게 아름다워 보였다 자주 보는곳에서 보이지 않던곳으로 가면 색다른 감각을 느끼기는 하나 아이들에게 그감각은 강렬하기만한다 비행기가 날아오르고 커다란 건물들과 작은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안내소리가 들려온다
“이번역은 ‘태봉산 역’, ‘태봉산역’ 내리실문은 왼쪽입니다…"
태봉산 역에서 내려 태서동에 도착했다
.
태서동에 내린아이들 기차역에서 보던 밖깥 풍경과 달리 이곳은 정겨운 느낌이 났다
미루:뭔가 복고풍 느낌이나
도라:복고가 뭐냐?
레리:옛날사람들이 그리워 할것같은 문화 자세히 말하자면 80년대 문화라고나 할까?
이와중에 서풀은 배고팠다 그래서인지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난다
서풀:뭐좀먹자!
“찬성!”
근처에서 달고나 가게를 찾았다 달고나 가게에서 아저씨가 만들어주며 바늘도 하나주었다 허나 아이들은 달고나에 대해 생소했기에 왜 바늘을 주는지 이해를 못했다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달고나 먹는법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서풀을 제외한 나머지 애들 다실패
맛은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달고나를 깨작깨작 먹으면서 문방구를 찾으러 나선다
아무리 걸어가 도 아무리 골목길 이리저리 둘러봐도 문방구의 간판조차 없었다 근처 놀이터의 밴치에 앉아 조금쉬었다
도라:잘 안보이네?
미루:역시 없는거 아닐까?
레리:하지만 보았던 사람 반 보지 못했던 사람 반 있었으니 없다고는 단정 못해
서풀은 맨바닥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있었다
서풀:문방구... 분명 있을거야!
다시한번 찾아보기로 하여 일어났다 그러자 풍경 소리가 들렸다
.
티산:풍경(風磬) 소리?
스페그스:그렇다네 그 아름다운 풍경 소리에 홀려서 가보았지 허나 다시 보러 갔을때는 홀연히 사라져 있었다네 참 신기하지 않은가?
티산:잠깐잠깐잠깐 그거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지? 지금 서풀하고 애들이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미클루드:괜찮아 월안이 말하는데 그리 나쁜곳은 아니니까 상관없데
티산:그럼 괜찮긴 하지만
서풀과 아이들은 풍경소리가 갑자기 들려오기 시작해서 그소리가 나는곳으로 한번 가보았다
그렇게 도착한곳이 바로 바다문방구였다 천장에 매달린 해파리모양의 도자기로 만들어진 풍경에서 났던소리였다 안에 계시던 할머니가 그아이들이 손님인가 싶어 마중을 나왔다
“손님인가?”
아이들은 찾았다며 기뻐했다 그리고 문방구 안으로 들어가 물건을 샀다 불량 식품들과 옛날 장난감 유ㅎ왕 카드, ㄷ지몽도 있었다 현재 파는것들도 있었고 오래 된것들도 있었다
아이들이 기뻐하며 물건을 사고 가지고 노는 광경을 본 할머니는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셨다
“야들아 라면 먹을래? 서비스로 준다”
서풀과아이들은 할머니의 서비스를 곱게 받아 라면을 먹었다 더 오래있고 싶었지만 그래도 가야 할 시간이긴 했었다 할머니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문방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뒤를 돌아보니 문방구는 사라져 있었고 풀밭밖에 남아있었다
도라:헐?
미루:어?
레리:진짜?
서풀:와!
도라:잠깐? 우리 분명 문방구에서 나온거 맞지?
아이들이 산 물건은 그대로 있어 문방구에서 들렀다 나온것은 맞다 하지만 무섭지는 않았다 그립고 정경운 느낌이었고 게다가 즐거웠기 때문이다
미루:친절한 할머니였어
도라:이름좀 물어볼걸
레리:그럼 다시 여기로 오면 돼
도라:그러면 되겠구나?
서풀:얘들아 이일은 비밀로 하자!
아이들은 왜라고 물은니 서풀이 말하길
서풀:혹시 몰라, 이곳을 목표로 모험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그렇게 모험은 해피엔딩처럼 끝났다 그리고 다음날 해철은 꽃을들고 그장소로 왔다 풀밭밖에 남아있는 텅비어진 장소 해철은 그곳을 쭉 바라보고 이후 또 걸어서 납골당으로 간다
해철:할머니 저왔어요..
.
또어느날 서풀의 모험을듣고 그장소로 다시 한번 와본 스페그스
스페그스:역시 텅 비어있군… 다시와보면 있는줄 알았는데.. 정말 콜라가 맛있었다고 마담(할머니)…
.스페그스는 다시 뒤로 돌아서 지나가듯 떠나려했다 또 들리는 풍경소리 그리고 귀에 익은 목소리
“우리 손주 잘부탁할게 또놀러오고”
스페그스는 그 목소리를 듣고 다시 뒤돌아 섰다 그리고 웃음을 짓고 다시 갈길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