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S.O.N.G. 습격 (4)
“묠니르만 부수면 스쿨드는 오합지졸이 되고, 습격에 성공해서 성가신 주자들의 근본을 배제하면 장애물이 없어지는데...!”
“늬들이 장애물이지!!”
그래서 네로가 이시야를 걷어차서 멀리 밀쳐냈고...
“스쿨드와의 오랜 만남을 끝내기 위해서... !?”
“으오오오오오오오!!”
때마침 어느새 회복한 겐쥬로가 이시야를 오른쪽 주먹으로 강하게 쳐서 멀리 밀쳐냈다.
“하아.. 하아..”
“정신 차렸어, 겐쥬로!?”
“그래, 토니.”
“설마..! 그 상처로도 움직일 수 있다니..!”
“토니!! 미나!! 너희들은 본부를 부탁한다!! 이 녀석은 네로와 이그니스와 같이 막도록 하지!!”
“뭐!?”
“그 상처로 싸울 거야!?”
“그래, 미나! 그게 내가 해야 할 일과 역할이니까!”
“할 일!..”
겐쥬로가 나와 미나보고 본부 쪽을 부탁하자...
“가자, 미나! 여기에 있는 부하들이 네가 전부 박살낸 것 같으니, 구경만하지 말고 어서 가자고!”
“... 알았어. 반드시 모두를, 사령관 님의 동료를 구하겠어!”
“서두르자고!!”
나와 미나는 서둘러 본부 안으로 들어갔고...
“놀랍군요..! 당신의 강인함이 영웅들만큼 강하군요..! 하지만 그 상처로는 무리가 갈 겁니다. 그냥 자고 있으면 좋았을 텐데요..”
“너나 자시지!!”
이그니스가 이시야의 옆을 스쳐지나가면서 리얼리티 스톤의 능력으로 화(火) 속성이 강화된 양손의 엘리멘탈 대거로 이시야를 베면서 녀석의 몸에다가 불을 붙었고...
“!! 이렇게 뜨거운 불이!?!!”
이시야가 황급히 불을 끈 뒤에...
“이 참에 수플렉스 시티를 구경하라고, 이 쌍년아!!”
네로가 양쪽 날개의 손으로 이시야를 붙잡아서 당겨온 바로, 이시야를 위로 올린 다음에 뒤로 넘겨서 지면에다가 찍고는 다시 들어 올려서 위로 올린 다음에 바닥에다가 찍기를 5번이나 한 다음에 본부에서 멀리 떨어질 정도로 내던졌다.
“아직 날이 쨍쨍한데 자고 있을 시간이 아니라고!”
“크윽..!!”
한편, 본부 안에 들어간 나와 미나는...
“!! 너는!? 스쿨드의!!?”
“큭, 어디든 적 투성이야..!”
“그럼 어서 치워야지!”
“그래! 그쪽, 방해야!!”
가는 길에 있는 우로보로스 녀석들을 내 리펄서와 미나의 묠니르의 번개로 맞춰서 전부 죽이고 계속 전진했다. 그 무렵 오퍼레이터 실에선...
“우로보로스의 진행은!?”
“사령관 님과 네로, 이그니스가 어떻게는 이시야를 막고 있지만, 그 전에 수 십 명의 침입을 허용했습니다!”
“경비용 셔터를 내린 정도는 한 순간이라고요, 율리우스 씨. 제길!! 서둘러줘요, 토니 씨, 미나 씨!!”
“파견된 분들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든 저희들끼리 막아... !!?”
누군가가 문을 부수고 들어온 것을 봤다.
“실례할게.”
“!!!”
“베아트리체..!”
“설마, 이렇게 빨리..!”
“나를 말리고 싶지? 모처럼 이쪽에서 직접 와줬는데, 여기서 바로 해보는 게 어때?”
“제길!!”
토모사토와 오퍼레이터들이 베아트리체를 향해 권총을 겨눴고...
“당신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목적? 그야 당연히 그 애, 세계사 요르문간드를 성장시키는 게 당연하잖아?”
“그것 때문에 우리가 방해된다는 것입니까?”
“후후, 주자도 영웅도 아닌 인간이 과연 방해되는 존재가 될까?”
모두가 베아트리체를 경계하고 있을 때...
“찾았다!!”
“베아트리체!!”
이제야 오퍼레이터 실에 들어간 나와 미나는 먼저 베아트리체를 경호하고 있는 녀석들을 향해 내 리펄서와 미나의 묠니르의 번개를 쏴서 소멸시켰다.
“미나!? 토니!?”
“늦어서 미안해, 율리우스!”
“겨우 따라잡았다!!”
22화 S.O.N.G. 습격 (5)
“정말, 이시야는 뭐하고 있는 거야?”
“내 동료들이 붙잡고 있다, 악역 아가씨.”
“그건 그렇고, 상당히 상냥한 공격을 했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을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일까?”
“베아트리체!! 그 사람들을 손가락 하나 대지 못 하게 할 거야!!”
“왜? 뭐 어때서?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주자도 영웅도 아닌 그냥 사람들이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여린 존재. 그것에 당신들, 그렇지?”
“이봐이봐, 그거 참 너무한 발언이네. 안 그래, 엘프나인?”
“네, 토니 씨. 우리에겐 강력한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주자와 영웅의 보호를 받은 존재가 아니에요! 함께 싸우는 것이, 그게 우리들 S.O.N.G.이니까요! 힘은 없지만, 당신 따위에게는 지지 않을 거예요!!”
“..!!”
“감동했지, 미나? 이 사람들에게도 긍지(矜持)가 있다고. 거기 너는?”
“후후, 대단한 위세야. 정했다! 히비키가 증오를 하기 위한 양식으로 삼아야겠다.”
“무엇을!?”
“이런 거야, 그쪽 부관.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희생하라.”
이때, 베아트리체가 오른팔을 엘프나인을 향해 내밀더니...
“그렇겐 안 둬!!”
“?”
베아트리체가 엘프나인을 향해 오른팔에서 에너지 탄들을 쐈고, 그걸 직전에 알아챈 미나가 엘프나인의 앞에 서서 그 에너지탄들을 전부 맞았다.
“엘프나인!!”
“안 돼!!”
“저게!!”
그걸 본 나는 베아트리체를 향해 리펄서 캐논을 쐈지만, 베이트리체가 에너지로 생성한 방어막으로 막았다. 이때...
“어라? 공격받았을 텐데, 뭐가..?”
“다행이다.. 무.. 무사해서.. 다친, 데는?”
“네, 저는 괜차... !!!?”
“!!!?”
우리들은 제대로 다친 미나를 봤는데...
“미나 씨!!?”
무릎을 꿇고 있는 미나의 왼팔이 잘려나가... 아니... 부러졌고, 미나의 안면에는 금이 났다.
“뭐야!!?”
“기계팔!!?”
“아니, 저건 설마..!!”
“어머, 예상치 못한 결과네. 세계사를 쓰러뜨리라는 명령 밖에 주어진 불쌍한 인형이, 설마 남을 감싸는 행동을 하다니.”
“미나!!!”
그리고 미나가 쓰러진 후에...
“미나 씨, 정신 차리세요!!!”
“나는.. 여기까지야... 마스터.. 미안해요...”
그걸 보고 제대로 화가 난 나는...
“지금 증오하는 쪽이 나인 것에 후회하라고!! ‘유니빔’!!!”
슈트의 갑옷 가슴 가운데의 아크 리액터를 활성화해서 베아트리체를 향해 유니빔을 쐈지만...
“베아트리체 님!!”
갑자기 나타난 이시야가 거대한 낫으로 내가 쏜 유니빔을 있는 힘껏 쳐서 막았다.
“어머 이시야, 어디서 놀고 왔어?”
“아니요, 간신히 영웅들과 규격 외의 사람에게서 벗어나고 왔습니다. 그것보다는, 무시무시한 게 느껴집니다!”
“무시무시한 게?”
“바깥 동포들은 영웅들에게 전부 몰살됐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게 이쪽으로 오기... !!!”
“?”
그런데 갑자기, 무슨 에너지가 이곳의 천장을 뚫고 베아트리체와 이시야의 앞에 나타났는데...
“너..!!”
그 에너지가 사라진 뒤에, 그 자리에는...
“드디어 만났다, 꼬맹이 헬라..!!”
‘마블 코믹스’의 우주에 있는 아스가르드의 올파더, 내 동료인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서있었다.
“죽어!!!”
토르가 곧바로 베아트리체를 향해 스톰브레이커를 던지자...
“위험해!!”
이에 이시야가 거대한 낫으로 스톰브레이커를 쳐냈지만...
“으아아아아아아아!!!!”
쳐냈을 때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날려져 제대로 벽에 박혔다.
“뭐야...?!”
“네가 요르문간드를 키우고, 그걸로 라그나로크를 밥 먹듯이 일으키고 다닌다며? 오딘의 위대한 수염을 걸고, 네 녀석을 단죄하러 왔다!!!”
“설마, 토르..!!?!?”
“잘 왔어, 토르!!”
“늦어서 미안해, 토니! 독자적으로 우로보로스를 찾느라. 그리고, 이 자리에서 엔딩이다!!”
토르가 베아트리체에게 다가가 번개를 두른 오른쪽 주먹을 휘두르자...
“죽는다!!!”
이에 베아트리체가 자신의 주위에다가 에너지 방어막을 수 십 겹으로 생성해서 토르가 휘두른 신의 주먹을 간신히 막았고...
“모두!!”
뒤이어 히비키와 모두가 도착해왔다.
“!! 토르 씨!!?”
“안녕, 히비키!? 그리고 모두!”
“저건..! 베아트리체!!”
“그러게, 녹트! 우두머리가 직접 올 줄이야!”
“맞아, 키류..!”
“어머, 히비키..! 오랜만이야..! 너희들이 없는 사이에 조금 놀아줬어.. 조금.. 논 걸까나..?”
“!! 저기에 쓰러져 있는 건?!”
“그래, 마리아! 미나... !!!?”
“왜 그러세요, 소니... !?!?”
“저 신첸..!?”
“그래, 츠쿠요미! 오토 스코어러인가!?”
모두가 미나의 정체에 크게 놀란 후에...
“벨!! 토르 씨, 잠깐만요!!”
“아니, 그건 못 들어줘 히비키!! 이 괴물을 반드시 죽여야 하니까!!”
“성급하게..! 오늘이 아니더라도 곧 기회는 올 거야..”
“힘겹게 막고 있는 주제에 입이 가벼워!!”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하고 싶은 말?”
“이제 곧.. 요르문간드를 이 세계에 강림시킬 거야.”
“!!!?”
“헷, 잘 됐군! 내게 그 뱀을 바치려고 하다니, 참으로 멍청하군!!”
“너희들이 저항할수록.. 그 애는 더더욱 커지며 강해져.. 아무리 너라도 죽일 수 없을 걸..?”
“위대한 신인 내가 못 죽이는 건 없다고!!”
“후후..! 아~, 기대된다..!”
“저 광인(狂人)이..!!”
“그거 나도 같은 생각이야, 청년. 이봐, 이대로 도망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내가 이 왼주먹으로 이 방어막을 깨부수면...”
“그럼, 세계사 요르문간드의 강림 때 다시 만나자..?”
“그렇게는 안 둬!!”
토르가 번개를 두른 왼쪽 주먹으로 베아트리체의 방어막을 내리치려할 때...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어느새 다가온 이시야가 토르를 붙잡고 베아트리체에게서 때어내고는 토르에게서 물러난 뒤에...
“저게..!!”
“베아트리체 님!!”
“그래.. 그럼 가자고.. 예정했던 제물은 조금 다른 걸로 돼버렸지만..”
“어딜 가려고!!?”
“그 힘은 다음 기회에 남겨둬.. 당신들의.. 마지막 기회에.. 말이야..!!”
지친 베아트리체와 이시야가 사라졌다.
“젠장!!!”
“사라졌어..!! 것보다!!”
미나 쪽이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