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 네버랜드 여행기 (4장 – 결전 5)
“너는!!”
“그 마녀다!!!”
후크와 스미의 앞에 착지한 나는 두 사름을 향해 오른손에 쥔 부채를 겨누고는...
“거기까집니다!”
“으으으윽, 이 마녀 자식이..!!”
“마녀라뇨. 저는 유미! 사숙월섬여학관 3학년의 시노비 학생입니다!”
“시노비?”
내 정체를 가뿐히 당당하게 말했다.
“시노비? 그거 닌자라는 건데?”
“!! 이제야 알겠군..! 그래서 나를 막으려 들었던 거야! 피터 팬이 데려온 원군이군!!”
“아뇨, 우리들 영웅들은 그저 이곳에 놀러왔을 뿐! 그러나 당신이 받아들인 카르마 노이즈를 넘어갈 수는 없죠!!”
“뭐?! 카르마 노이즈를 노리고 있다니..!”
“설마 저들도 카르마 노이즈를 알고 있는 거야!?”
“저게 무슨 헛소리를..! 이건 내 거야! 네가 함부로 건들 수는 없어!! 아무도 나를 못 막아!!!”
“아뇨, 제가 당신을 막을 겁니다! 제 할아버님이신 쿠로카게 님의 이름을 걸고!!”
“그럼 그 이름에 먹칠하겠군!!”
후크가 나를 향해 검을 휘두르자...
“유미, 진혼의 꿈에 묻히겠습니다!!”
나는 왼손에 쥔 부채로 후크가 휘두른 검을 막고는 오른손의 부채를 후크를 향해 휘둘러서 부채에서 생성한 냉기를 날렸지만...
“!!”
후크가 눈치백단이라서 뒤로 물러서서 내가 날린 냉기를 피했다. 그랬지만 나는 빠르게 후크에게 접근해 양손의 부채를 휘둘러서 부채에서 생성한 얼음 기둥들을 후크에게 날렸지만, 후크가 자신의 검에다가 카르마 노이즈의 힘을 부여한 다음에, 그 검으로 내가 날린 얼음 기둥들을 전부 베어서 방어했다.
“시노비 녀석, 잘났다고 춤까지 추는군!!”
“제가 원해서니까요!!”
“그래? 그럼 그게 곧 죽음의 춤이 될 거다!!”
그런 뒤에 후크가 나를 향해 검을 연속으로 휘두르자, 나는 양손의 부채를 얼음으로 감싸서 그걸로 후크의 공격을 전부 막은 다음에...
“흡!!”
“!!?”
오른쪽 발로 후크를 차서 밀쳐낸 곧바로 공중에다가 여러 개의 얼음들을 생성해서 한 곳으로 모아 하나의 큰 얼음 덩어리로 만들고는...
“잠들세요, ‘흑빙(黒氷)’!!”
정면의 후크를 향해 큰 얼음 덩어리를 쐈고...
“뭐야!!?”
정면에서 날아오는 얼음 덩어리를 본 후크는 카르마 노이즈의 힘으로 강화된 검으로 날아오는 얼음 덩어리를 찔러서 얼음 덩어리를 부쉈다.
“시노비라는 게 마법을 부리... !!”
그 틈에 내가 후크에게 접근해 냉기를 두른 양손의 부채를 후크를 향해 연속으로 휘둘렀고, 이에 후크가 검으로 내가 연속으로 휘두르는 부채들을 막고는...
“내가 알던 시노비와는 다르지만, 그렇다고 괜히 내가 선장 자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딴 게 아니라고!!”
왼손목의 갈고리에다가 카르마 노이즈의 힘을 부여한 바로 나를 향해 갈고리를 휘두르자, 나는 서둘러 얼음 방벽을 생성해서 막아봤지만...
“아닛!!?”
후크가 휘두른 갈고리가 카르마 노이즈의 힘에 의해 강화되어선지 가뿐히 얼음 방벽을 깨부쉈고, 이에 나는 옷이 갈고리에 스쳐서 앞섶이 거의 잘려져 가슴골이 더 보이게 됐지만 뒤로 물러나서 갈고리를 피했다.
“그런..! 그렇게까지 강하다니..!”
“훗, 내 앞섶처럼 네 자신감이 찢어진 것 같군.”
“아뇨, 악을 쓰러뜨리는 사명을 지닌 이상은 자신을 잃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와보라고!!”
그런 다음에 후크가 나를 향해 달려왔고, 이에 나는 후크를 향해 양손의 부채를 부메랑처럼 날려서 후크가 내가 날린 부채들을 검과 갈고리로 막는 걸로 후크의 돌진을 막은 다음에...
“거기까집니다!”
곧바로 후크에게 다가가서 후크의 검과 갈고리에 막힌 부채들을 양손으로 잡아서 쥐고는...
“이거나 받으세요!”
양손의 부채를 펼치고, 양손을 휘두르면서 몸을 옆으로 회전해...
“‘수빙선(樹氷扇)’!!”
양손의 부채에서 생성한 고드름들을 내 주위에 돌려서 회오리바람으로 만들었고, 이 회오리로 후크를 공격해봤지만...
“크으으으윽..!! 고작 회오리라고!?”
후크가 검과 갈고리로 내 회오리를 막다가 밀려지자...
“해적은 회오리와 만날 때가 있어서 안 무섭다고!!!”
후크의 전신이 독기에 의해 검게 물들어지는데...
“히이이익!! 선장님이 전력을 내긴 하셨는데, 그래도 무서워!!”
“흐으으으으으으읍!!! 그러니..!!”
검게 물들어진 후크가 내 회오리를 힘으로 밀기 시작하더니...
“무슨..!!”
“너나 이걸 받아라!!!”
칼날이 검게 물든 검으로 내 회오리를 내리쳤고, 그 충격에 회오리가 소멸하면서...
“아아아아아악!!!”
마찬가지로 그 충격을 받은 나는 뒤로 날려져 배의 기둥에 부딪쳤다.
“커어억..!”
앞뒤로 충격을 받아서 피를 토한 나는 겨우 쓰러지는 걸 버티고는 검은 후크의 광기로 가득 찬 눈빛을 봤다.
“잘 받았군. 그 기력은 인정하마. 하지만 네 녀석은 피터 팬과 함께 출항의 종소리가 될 테니 각오나 해라!”
그런 후크가 나에게 달려와 나를 향해...
“흐으으으읍!!!”
“!! 유미!!”
“젠장, 저 녀석이..!!”
“!!!”
검을 휘두른 순간...
“!!?”
“뭣이..?!”
피터 씨가 후크의 앞에 나타나서는 단검으로 후크가 휘두른 검을 막았다.
“지금이야, 유미..! 뭐든...”
“이게..!!”
피터 씨에게 막힌 후크가 왼손목의 갈고리로 피터 씨의 옷깃을 잡아서 내던진 후에...
“저게..!!”
“어린이를 갈고리로 잡아 던지지 말아야지!!”
네로 씨와 녹트 씨가 각자의 총인 블루 로즈와 비왕의 활을 겹쳐서 후크를 향해 쐈지만, 이에 후크가 검으로 전부 쳐내고는...
“너희는 나중이다!!”
그대로 네로 씨와 녹트 씨를 향해 검을 휘둘러 독기를 두른 참격을 날렸고, 이에 네로 씨와 녹트 씨가 그 참격을 가뿐히 피한 순간에...
“지금이 기회입니다!”
후크가 네로 씨와 녹트 씨에게 집중하고는 순간에...
“‘절 비전인법’!!”
나는 카르마 노이즈의 힘을 전부 쓰고 있는 후크와 어느 정도 대등해지기 위해...
“‘빙왕(氷王)’!!!”
내 ‘비장의 수’.. 각성을 전개했다.
“뭐야..!?”
“저건..!?”
“피터, 괜찮아!?”
“괜찮아, 네로.. 그런데 저거는..?!”
“쉽게 말해서..!”
“유미의 슈퍼 모드야!”
빙왕으로 변신한 나는 얼음검을 생성해서 양손으로 쥐고는...
“저는 피터 씨와 같이 출항의 종소리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여기서 당신이 악어밥이 되거나 이 네버랜드에서 쫓겨나는 거죠!!”
“저 시노비가..!! 나보고 악어밥이 되라는 소리를 하다니..! 확실하게 네 목을 베어주마!!!”
후크를 도발해서 후크가 빠르게 나에게 달려와 나를 향해 검을 휘두른 순간...
“하아압!!”
나는 얼음검으로 후크가 휘두른 검을 쳐서 후크의 검을 얼린 다음에...
“차가워!!!”
미처 예상하지 못해서 놀란 후크가 검을 놓은 동시에...
“지금입니다!!”
얼음검으로 후크를 올려쳐서 후크를 얼린 다음에...
“으으...”
“이걸로..!!!”
후크가 자력으로 자신을 가둔 얼음을 깨기 직전에...
“끝입니다!!!!”
후크를 얼음검으로 베면서 후크의 옆을 빠르게 지나갔다.
“크으으으으윽..!! 으으으... 윽..”
내가 후크를 베면서 얼음이 깨진 후에 제대로 당한 후크가 그대로 쓰러졌고...
“선장님이..!”
“선장님이 지셨어..!!”
“도망쳐!!!”
“이 녀석들은 인간이 아냐!!!”
이 싸움을 지켜본 해적들은 겁을 먹고 서둘러 선박에서 뛰어내려 보트에 탔고...
“이겼다!!”
“우리가 이겼다!!”
“피터 팬이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
고아들은 해적들이 물러난 것에 환호했고...
“이겼다..!”
“그래, 피터. 우리가 이겼어.”
“너한텐 미안하지만.”
“아냐, 녹트. 이번엔 너희들이 주인공이니까.”
“주인공이라니..”
“동화와는 거리가 먼데..”
피터 씨와 네로 씨, 녹트 씨도 우리의 승리에 환호했고...
“이게, 저의 정의입니다.”
나는 빙왕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