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저러나
가브리엘 밀러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은 꼭 하고 싶었지요.
내가 직접 흘린
앨리스라는 뼈다귀 미끼의 냄새에 끌려서
이 오션 터틀이라는 개집으로 스스로 와 주신 것도 모자라서
그 딱 좋은 타이밍에 전원을 차단해서
서지가 내가 있었던 FLT 4호기로 직통으로 흐르게 해 주다니 말이에요.
사실
그 심의 시스템과 100% 완벽한 동조율을 맞추기 위해서는
내 상태를 완전 무의식 상태로 맞춰야만
100% 완벽한 동조가 가능하거든요.
단 1%라도 의식이 있는 상태가 되면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지지요.
그리고
그렇게 연결할 수 있는 때는 단 한번!
그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심의 시스템과의 직결이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그러니까
우선
내가 극도로 분노를 하는 상태와 완벽하게
똑같은 심리 상태로 맞추는 것이 선결조건이었거든요.
뭐
사실 키쿠오카 그 친구와
그 당시 오션 터틀 통제실에 있던
그 히가라는 그 친구를
그 히가라는 그 친구를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서도
저도 진짜 실감나게 연기를 해야 하기는 했지만 말이지요.
하여튼간에
정확하게 서지가
그런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바로 그 순간에
내가 있는
그 SLT 4호기와 정확하게 직격을 하게 해서
내 의식 상태를
말 그대로 심신상실 상태처럼 완벽하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진짜 걱정이었는데
가브리엘 밀러 당신은
아주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데로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 손가락의 실로 조종하는 단순한 목각인형처럼
매우 훌륭하게
자신의 역활을
아주 완벽하게 수행을 해 주었지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내가 원한 그대로
그 심의 시스템에 대한
모든 정보와 시스템 구조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말이에요.
그래서
그것에 대한 보답으로
당신 부하들을
스스로
그들의 운명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기회도 드리고
그 크리터라는 친구도 살려는 드리려고 하지요.
다만
그 바사고 카잘스 그 친구만큼은
어쩔 수 없이
저의 시뮬레이션 진행을 위한 소모품으로서 필요하니까
그 친구를
당신들 대신 잘 써먹을 생각이지요.
어떻게 써먹을 거냐면,
이번 작전을 망친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서
미국에 있는
그 잘난 방위산업체 연합이자
당신의 배후 조직과 협력관계에 있는
그 친구들에게
택배로 부칠 생각이에요.
그러면 자동적으로
그 바사고 카잘스는
바로
당신의 배후 조직의 손에 들어갈 것이고
당신의 조직의 조직원들은
당연히
그 친구에게
가브리엘 밀러는 어디에 있고,
왜 배신을 했냐고
그리고
뭐를 누설했냐고
그 친구를 산 채로 쥐어짜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일 정도로
아주 신나게 고문을 할 거고
또한
자신들의 일을 망친 범인으로 생각할테니
그것에 대한 분풀이를 실컷 하는 동안
나는
천천히 당신을 시작으로
당신이 속해 있는 그 조직을
완벽하게 요리할 준비를 할 시간을 벌 수 있으니까 말이지요.
ㅋㅋㅋㅋㅋ....."
그런 키리토의
장난꾸러기 아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말을 듣는 동안
그제서야
자신이
저 키리가야 카즈토 아니
키리토의 손에 조종당한
단순한 목각인형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은
가브리엘 밀러는
자신의 인생 처음으로 느끼는
극도의 분노와 공포가 뒤섞인 기묘한 눈빛으로
키리토를 째려보다가
자신 뿐만 아니라
그 키쿠오카 그 친구와
이 오션 터틀에 있는 모든 사람들조차도
저 소년의 언제라도 쓰고 버리는
단순한 장난감
아니
일회용 소모품에 불과하다는 것과
그런 엄청난 진실을
어느 누구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경악에
이 악마 아니 괴물은
모두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 무시무시한 사실과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의 진정한 본모습을
어떻게 해서라도
이 오션 터틀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특히
자신이 속한 그 조직에게
어떻게 해서라도 알려야겠다고
필사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의 그런 모든 생각은
부잘없는 공염불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런 가브리엘 밀러의 생각을
이미 다 짐작하고 있는 키리토는
곧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고르는 듯한
태연한 말투로
"저는
내가 묻는 질문에
솔직하고 정직하게 대답한다면
당신을 풀어줄지 말지를
신중히 검토를 해 볼 생각이었어요."
머릿속에 천둥이 친다.
키리토의 말 하나하나가
가브리엘 밀러를 뒤흔들어 놓고 있었다.
"당신에게 들어야 할 말이 있기 때문이지요.
나와 내 친구들이 꼭 찾아야 하는 인물
그리고
당신이 몸담고 있는
그 조직에 대한 정보를
당신이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런데
지금 당신 꼴을 보니 고민이 되네요.
당신이
이 언더월드에 한 짓까지 생각하면
당신에게 그런 자유를 주는 것은
너무도 큰 상인 것 같아서 말이에요.
일단은
저의 질문에 정직하고 솔직하게 답을 할지도 모르지만
만약에
그 답이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로 판명이 난다면
당신의 몸뚱아리를
적당할 정도로 야들야들하게 주무르고 난 뒤에
채를 썰던지 다지고 싶으니까 말이지요.
그런 다음에
그냥 원래 내가 부탁받은 대로 하면 되니까요.
어떻게 할까요?
당신의 머리만
당신이 죽인 그 알리시아 양의 집으로 보낼까요?
아니면 야들야들하게 부숴버리고 다진 몸뚱이를 보낼까요?
그런데 그렇게 한다면
뭐가 되었든지간에
그 알리시아의 부모는
어느 쪽이든
반갑게 받아들일 것 같지 않은데 말이지요.
그들이 원하는 것은
알리시아 양의 무덤 앞에서
당신의 머리와 몸뚱이를
직접 두 동강을 내버리던지
그냥 그녀의 무덤 앞에서
영원히 당신을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만들어버리든지
둘 중 하나를
그들 마음대로 선택하는 거니까 말이지요.
그리고
그 글로젠 DS 총 그룹 전임 CEO도
당신을 그렇게 만드는데
별로 반대할 것 같지 않고 말이에요.
사실 그 분도
별로 당신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선대 CEO의 아들이자
질친한 친구의 아들이었다는 점
그리고
그 글로젠 DS 시큐리티 대주주라는 것 때문에
당신의 안하무인을 참아 준 것 뿐이고
거기에
당신이 당신 부모에게 한 짓에 대해서 알고는
점점 인내에도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저에게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사실
당신이
그 알리시아를 죽인 것을
그들의 부모가 몰랐다고 생각하셨나요?
그리고
당신의 부모를 죽인 것도
그 글로젠 DS 총 그룹 전임 CEO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하션나요?
당연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제가 몸담고 있는
빌더버그 위원회에 특별히 부탁을 했지요.
사실 알리시아 양의 부모와
저의 친부모.....는 절친한 친구기도 하고
알리사아 양의 부모 때문에
제가 아프리카에서 탈출해서
이 일본에 올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의 부탁은 도저히 거절하기가 힘들더군요.
게다가
제가 생각한 것들에 대한
인간 시뮬레이터 도구도 필요하던 참이었으니가 말이에요.
그래서
그 분들과 저는 계약을 맺었지요
당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처참하고 잔인하게 부순 뒤
영원히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평생동안
단순한 단백질 덩어리 물건으로 만들어서
그 상태 그대로 유지시키는 걸로 말이지요.
그리고
제가 필요한 때에
당신이라는 도구를
잠깐씩 빌려쓰는 걸로 말이지요.
그리고
당신이라는 도구가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어질 때가 되면
당신이라는 고깃덩어리를
그 부부에게 보낸 뒤에
그런 다음에
알리시아 양의 부모가
당신을 죽일지 아니면
영원히 고통을 느끼게 하면서 살려둘지를 결정하겠다고 말이에요.
그런데 사실은
설마 했어요.
설마 앨리스와 언더월드라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미끼를 매단
오션 터틀이라는 단순한 함정에
당신이 걸릴 줄이야.
전혀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말이에요.
성격은 완벽한 사이코패스라고 해도
성격은 완벽한 사이코패스라고 해도
머리는 좋을 줄 알았는데,
다른 것도 아닌
이런 어린아이도 의심을 할 만한
가장 단순한 함정에
초등학생도 안 속을 기초적인 속임수에 속다니......
사실 조금 실망이거든요.
가장 흔한 함정에 걸리니까
사냥의 재미가 팍 줄어서 말이지요."
그런 실망감이 가득한 듯한
키리토의 비꼬는 목소리에도
사람이 다른 이의 말을 듣는 것만으로
심장이 멎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가브리엘 밀러였다.
키리토의 말이
한 음절, 한 음절 뱉어질 때마다
그의 육체 내부가 악다구니를 쓴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느긋한 목소리.
결코 급하지 않은 목소리.
지금 가브리엘 밀러가 겪고 있는 최악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그 고통을 즐기는 듯한 목소리.
그리고
평생동안 가지고 놀 장난감을 구한 듯한
아이같은 천진난만한 목소리.
악마
아니 악 그 자체를 지배하는 마왕이거나
아니면 그 위의 마존급의 존재이던지
그렇게 떠오른
그 생각과 동시에
가브리엘 밀러
그 자신의 머리 속을 순간적으로 스친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어둠의 왕자) 조차도
자신의 휘하에 둘 수 있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악몽의 군주) 가 아니고서는 낼 수 없는 목소리였다.
가브리엘 밀러는 안다.
자신도 악당이기 때문에
악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아이는
악마나 지옥의 마귀를 능가하는
그들을 아니
이 어둠과 혼돈을 지배하는 존재다.
지금까지
그가 보아온,
더럽고 잔인하던 그놈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무언가였다.
자신의 조력자였던 그 야나기나
자신처럼
신사의 껍질을 썼지만
그런 껍질의 안에
사이코패스급의 잔인함과 사악함을 숨기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여서
상대를 위협하거나 억압하는 이들과는 달랐다.
이 아이의 현재 모습은
악이자 어두움 그 자체였다.
아니
이 아이는
뼛속까지 악이자
진정한 의미의 어두움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다.
아니 그 이상이다.
바다보다도 더욱 깊은 곳
어둠보다 더 어두운 곳
혼돈의 바다 안에서
그 혼돈 그 자체를 지배하는 존재
바로
악몽을 지배하는
악몽의 군주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그 자체였던 것이었다!
낮은 웃음.
목소리가 흘러나올 때마다
언뜻언뜻 배어 나오는 낮은 웃음이
그걸 증명하고 있었다.
자신의 고통을 지켜보며
이렇게 웃는다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
그리고
더욱 환장하고도 남을 것은.......
지금 그의 귀에는
그 악마를 능가하는 어둠을 지배하는
저 존재의 목소리가
천상의 하모니보다 더욱 감미롭게 들린다는 것이다.
악마든 누구든 말을 걸어주니까.
적어도
무언가를 들을 수 있으니까.
진짜로 기막힌 일이지만
사실이다.
(IP보기클릭)223.62.***.***
오늘도 명불허전 그 자체군요! 그 PoH 의 최후를 봤는데 작가님의 그 가브리엘 밀러의 처벌부분을 보니까 차라리 그 PoH 가 행복해보이네요. 제 생각에는 작가님의 가브리엘 밀러도 애니의 PoH 를 부러워 할 것 같네요.
(IP보기클릭)42.82.***.***
키리토가 가브리엘 밀러를 잘 이용해 먹다 나중엔 헌신짝 처럼 내다 버릴 것 같군요
(IP보기클릭)175.204.***.***
오랜만에 잘 보고 갑니다. "여기 오는 자 희망을 버려라." 라는 로댕의 지옥의 문이 떠오릅니다.
(IP보기클릭)175.204.***.***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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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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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명불허전 그 자체군요! 그 PoH 의 최후를 봤는데 작가님의 그 가브리엘 밀러의 처벌부분을 보니까 차라리 그 PoH 가 행복해보이네요. 제 생각에는 작가님의 가브리엘 밀러도 애니의 PoH 를 부러워 할 것 같네요.
(IP보기클릭)203.210.***.***
아마 그럴 겁니다. 제 머리속에서 어떻게 하면 지옥보다 더 무서운 상황을 만들까 원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그 생각들을 정리해서 적은 부분들이니까 말입니다. 인간으로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지옥을 능가하는 진정한 타르타로스를 그 가브리엘 밀러에게 보여주고 싶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 20.08.23 15:02 | |
(IP보기클릭)42.82.***.***
키리토가 가브리엘 밀러를 잘 이용해 먹다 나중엔 헌신짝 처럼 내다 버릴 것 같군요
(IP보기클릭)203.210.***.***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부수고 다시 복구시키고 식으로 영원토록 살려둘거니가 말입니다. 이 세상이 끝장나기 전까지 그 가브리엘 밀러는 제 소설속에서 영원히 평생동안 지옥을 맛보면서 영원한 영생(?)을 누릴 겁니다. 본인이 혀를 물고 ■■을 한다면 그의 뇌를 꺼내서 배양액 속에 잘 보관하고 나서 그 가브리엘 밀러의 클론 안에 그의 뇌를 집어넣어서 다시 살려낼 거니까 말입니다. 그런 식으로 그는 영원히 죽지도 그렇다고 인간으로 살지도 못하게 될 겁니다. 차라리 다음 주에 나올 자기 자신의 그 모습을 부러워할 정도로 말입니다. | 20.08.23 14:58 | |
(IP보기클릭)203.210.***.***
게다가 그 NSA의 앨리스 탈취 의뢰와 야나기가 누설한 언더월드와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에 대한 모든 것들조차도 전부 다 자신을 이 오션 터틀로 유인하기 위한 키리토의 거대한 사기극 그 자체라는 것을 자신이 그 꼴이 되고 나서 키리토가 직접 그 사실들을 알려주게 된다면 아마 그 가브리엘 밀러는 자신의 자존심 그 자체가 완전히 용접기로 지져지는 듯한 수치심과 분노, 자괴감과 자신에 대한 어리석음에 대한 분노를 원없이 맛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소설에 나온 것처럼 말이지요. 사실 사람이 가장 큰 수치심을 느끼는 때가 자신이 했던 모든 행동들이 남의 손에 이리저리 움직이는 인형극의 장단에 맞춰서 꼴깝춤을 추는 것을 알게 될 때일 것 같은데 아마 제 소설 속의 가브리엘 밀러도 그런 수치심과 분노, 그리고 그런 것도 눈치채지 못한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한탄으로 완전히 정신 그 자체가 너덜너덜해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20.08.23 15:08 | |
(IP보기클릭)203.210.***.***
그런데 사실 궁금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100년간 나무 상태로 외부의 모든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된 PoH와 제 소설 속에서 심신상실 상태지만 그나마 말을 할 정도의 감각은 있지만 반항이나 자신의 감정을 표시하는 그런 본능적인 행동 자체가 완전히 차딘되어서 식물만도 못한 그냥 사는 것만을 우선시하는 그런 단백질 덩어리가 된 제 소설 속에서의 가브리엘 밀러..... 그 둘 중 어느 쪽이 그나마 은총을 받은 존재일까.....? 사실 그 부분에 대한 답을 다른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답을 남겨주신다면 진짜 감사할 것 같습니다. 돈이나 다른 인간적인 댓가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의견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답을 얻고 싶다고나 할까........ 그냥 어려운 수학공식에 대한 답을 알고 나서 그 답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을 완전히 제거한 이론과 지식이 맞물린 그런 순수한 답을 듣고 싶다는 욕망으로 부탁드리는 겁니다 | 20.08.23 22:01 | |
(IP보기클릭)42.82.***.***
나무가 된 바사고는 그냥 생각을 그만둔 상태(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카즈의 최후)라 보면 되고 여기 새틀라이저는 키리토의 잔혹성을 부각시켜주는 느낌이 되버렸네요 그냥 | 20.08.24 00:18 | |
(IP보기클릭)39.114.***.***
어떻게 보자면 진정한 천벌이 어떤 것인가를 부각시키고 싶다는 저만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봐 주십시오. | 20.08.24 11:22 | |
(IP보기클릭)175.204.***.***
오랜만에 잘 보고 갑니다. "여기 오는 자 희망을 버려라." 라는 로댕의 지옥의 문이 떠오릅니다.
(IP보기클릭)203.210.***.***
사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앨리시제이션 프로젝트의 원래 목적이 군사용 AI 개발기술 이라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제 소설 속의 키리토가 왜 이런 복잡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언더월드 그 자체를 차지하려고 했는지 말입니다. '악몽 그 자체에 들어가지 않는 한은 가장 먼 곳에 서지 못할테니까...' | 20.08.23 23:18 | |
(IP보기클릭)175.204.***.***
에단 헌트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 20.08.23 23:19 | |
(IP보기클릭)203.210.***.***
진짜 예리하면서도 제 글의 본질적인 모습을 파해치는 답변이십니다. 이런 예리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 PoH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원작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 때문에 진심으로 감동을 느꼈는데 컨트리볼매니아님의 글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아서....... | 20.08.23 23:24 | |
(IP보기클릭)175.204.***.***
에단 헌트
과찬이십니다. | 20.08.23 23:24 | |
(IP보기클릭)203.210.***.***
그런데 그 모습을 우리나라에서 보시려고 하면 내일까지 기다리셔야 하는 그런 부분때문에 사실은 자세한 내용을 남기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습니다만 애니플러스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몰라도 진짜 일본의 원작에서 나오는 PoH 가 키리토의 손에 천벌을 받는 모습은 진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고 사실 다음주에 나올 그 가브리엘 밀러의 최후의 모습도 기대가 될 정도급의 퀄러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부분을 보고 싶어서 3년 이상급의 긴 세월을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분풀이를 반 정도 맛보았으니 다음 주의 그 가브리엘 밀러의 최후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영상으로 보고 싶어서 거의 몇 년의 세월을 인내하면서 기다렸으니 말입니다...... | 20.08.23 23:29 | |
(IP보기클릭)39.114.***.***
그 가브리엘 밀러가 어떤 모습으로 지옥으로 끌려가는지 그 부분을 소설로 본 저로서는 그런 부분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몇 년에 걸친 기다림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거기에 그 바사고 카질스 (PoH) 의 리얼월드의 마지막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을 보너스로 볼 지도 모든다는 기대도 섞어서 말입니다..... 원작에서도 그 산전수전 겪은 용병이 꿈에 볼까봐 무섭다고 할 정도급의 인간의 모습으로 확신되는 것 조차도 허락되지 않을 단순한 도축장의 돼지고기 덩어리만도 못한 고기로 불리지도 못할 단순한 단백질 덩어리만도 못한 비참한 모습이 되어있을테니까 말입니다. | 20.08.24 1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