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토가 보여주라고 한 동영상
첫 번째 모습
각국 정상들간의 화상회의가 끝난 뒤
키리토는
이번 일을 주도한 글로벌 DS 그룹의 회장을 포함한
이번 일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미국 방위산업체 연합 그룹들의 수장들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냉소가 어린 모습으로 보다가
그런 그들을
한심한 눈으로 보는 톰 커크먼 대통령을 흘깃 본 뒤
다정한 목소리로
"그럼 본격적으로 피해보상을 논해보지요."
피해보상?
대체 누가 누구에게 피해보상을 해?
동시통역 상태에서
키리토의 그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있던
커크먼 대통령을 비롯한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기가 찼다.
가브리엘 밀러를 실종상태로 만들고
그가 지휘하는 용병들을
전부 다 스스로 자살(?)하게 만들고
글로젠 DS 시큐리티 그룹을 포함한 방위산업체 연합 그룹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가해자가
도리어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하고 있으니,
억장이 무너지고 있었다.
최소한의 양심이나 가책이 있는 인간이라면 이래서는 안 되었다.
"왜요?
억울하세요?"
"아...아..니....."
분하다고 해서
'그래'라는 대답을 했다가는 보나마나였다.
어짜피 대답은 정해져 있었으니까.
벗어나려고 발버둥 쳐봤자
몸만 피곤해지는 법이다.
"세상일이 다 그렇지요.
안그래요?"
"지당한 말이지."
"억울하시면 언제라도 말하세요."
키리토는 거리끼지 않았다.
원래부터 적반하장은
미국의 전매특허 중에 하나가 아닌가?
불법적인 일은 서슴없이 하면서
마치 정의의 사자마냥
되도 않는 짓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니까 이쯤은 괜찮지.
너희들이 하는 짓을
고스란히 되돌려줬을 뿐이거든.
때린 놈은 편히 살고,
맞은 놈은
더 고통을 받는
세상의 잔인한 이치였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키리토는
"그럼 우선
인건비부터 시작할까 하는데
그냥 이리저리 계산하는 것도 귀찮으니까
간단하게 처리하죠.
그 글루젠 DS 그룹에서 내야 하는 벌금과
그 가브리엘 밀러의 모든 재산 전부를
동전 한 닢 남기지 말고
모두 일본의 라스
아니 일본 해양 자원 탐사 연구 기구에 일시불로 다 보내주시고
일본에서 이 일을 주도한
그 미쓰비시 그룹에게서 받은
글루젠 DS 그룹 일본지사에 속해 있는 지분과
투자자금도 다 방금 말한 그곳으로 돌려놓으세요.
당연히 합법적으로 말이지요."
그 말에
글루젠 DS 총 그룹의 회장은
"알겠....네?"
라고
자신도 모르게 반문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오션 터틀 습격사건을 위해서
일본의 고위 관료들과 관계자들을 매수하는데 쓰여야 할 잔불 지급 자금인
막대한 금액의 돈을 투자 명목으로
글루젠 DS 시큐리티 그룹 일본지사에 넣어두었는데
그걸 그냥 다 달라고 하다니
거기에 미쓰비시 그룹에서 받았던 지분까지 몽땅 다 달라고 하는
키리토의 말에
커크먼 대통령은
기가 차서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고
나머지 사람들은
계산을 마친 뒤에
'날강도 중에서도 상급의 날강도가 아니고서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헛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아냈다.
대놓고 강도짓을 해놓고,
아니라고 발뺌을 하고 있지만
원래부터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법이니
따져본들 무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 방에 있던 사람들에게 에피타이저급의 간단한 엿을 먹인 뒤
키리토는 다정하게 웃으면서
"뭐 일단은
서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같이 영화나 보시지요."
라고 말하자
그 방에 화상형태로 모여 있던
톰 커크먼 대통령을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은
'뭔 영화?'
하고
묻는 듯한 모습으로 키리토를 바라보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던
키리토는
미리 준비한 동영상을 재생시키면서
"나중에 물어볼 거니까,
알아서들 하세요."
키리토는 영화 시청을 강요했다.
그리고
그 영화 시청을 시작하자마자
커크먼 대통령을 포함한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고
크리터와 나머지 사람들도
기가 차서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IP보기클릭)211.170.***.***
진짜 재미있군요!!!! 마치 키리토가 그들과 주먹질을 한 뒤 손가락에 생치기가 난 것을 보고는 얼굴이 묵사발이 된 상대방에게 '너희들 때문에 내 손가락에 상처가 났으니까 치료비하고 병원 입원비 그리고 너희들 때문에 심적으로 큰 상처도 받았으니 그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금도 내놔라.' 하는 것 같네요. 키리토에게 얻어맞은 쪽 입장으로서는 진짜 복장이 터지다 못해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겠지만 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법이니...... 게다가 키리토는 주먹이 아닌 총을 상대방의 얼굴에 들이대고 나서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일 테니...... 저 부분을 보니까 미국의 유명한 갱스터인 알 카포네의 말이 생각나네요. '상대방을 설득하려면은 그냥 설득을 하는 것 보다 총을 손에 들고 설득하는 것이 더 잘 먹힌다.' 라는 거지요. 그리고 키리토가 그들에게 보여주는 그 영화가 뭔지 궁금해지네요. 진짜 통쾌한 한 방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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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미있군요!!!! 마치 키리토가 그들과 주먹질을 한 뒤 손가락에 생치기가 난 것을 보고는 얼굴이 묵사발이 된 상대방에게 '너희들 때문에 내 손가락에 상처가 났으니까 치료비하고 병원 입원비 그리고 너희들 때문에 심적으로 큰 상처도 받았으니 그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금도 내놔라.' 하는 것 같네요. 키리토에게 얻어맞은 쪽 입장으로서는 진짜 복장이 터지다 못해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겠지만 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법이니...... 게다가 키리토는 주먹이 아닌 총을 상대방의 얼굴에 들이대고 나서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일 테니...... 저 부분을 보니까 미국의 유명한 갱스터인 알 카포네의 말이 생각나네요. '상대방을 설득하려면은 그냥 설득을 하는 것 보다 총을 손에 들고 설득하는 것이 더 잘 먹힌다.' 라는 거지요. 그리고 키리토가 그들에게 보여주는 그 영화가 뭔지 궁금해지네요. 진짜 통쾌한 한 방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IP보기클릭)203.210.***.***
그래서 오늘 올린 부분에 통쾌한 한 방이 뭔지 보여드렸는데 만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20.08.16 12: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