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 세계의 정체 (1)
“다시 싸우게 될 줄이야. 어떻게 되살아난 건지 생각해봤어?”
“되살린 건지,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겠지. 하지만 괴수들의 부활도 이 세계의 힘이라면..!”
“씨발 좆된 거야.”
“.. 그리드맨, 새로운 괴수가 나타날 가능성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만한 규모가 되면 그리 쉽게 양산은 못 할 거다.)
“그러고보니, 괴수들은 조금의 시간을 두고 나타났었어.”
“그럼 일단은 눈앞의 안심을 잡으러 가자고!”
“3대 2라도, 이미 붙어봤으니 어렵지는 않아!”
(너희는 짧은 시간에 놀랄 만큼 성장했다. 어떤 상대가 오더라도, 지지 않을 거다! 하지만 외모가 변함없어도 상대의 힘이 그대로라고 단정할 수 없다. 주의하는 거다.)
(그리드맨, 너야말로 지지마라!)
“그러는 너야말로 질 생각하지 마라고, 그리드 나이트! 지금부터 이 녀석들의 우는 소리를 잔뜩 들을 테니까!!”
먼저 네로가 나서서 첫 번째 괴수가 입에서 쏜 불구슬을 피하고 그 괴수를 향해 레드 퀸을 휘둘렀지만, 두 번째 괴수가 쏜 레이저 빔을 레드 퀸으로 막았고, 그 틈에 세 번째 괴수가 네로를 향해 촉수들을 휘두르자...
“네 녀석들 마음대로는 안 둬!!”
내가 그 괴수의 촉수들을 비브라늄 일본도로 자른 뒤에 오른쪽 발로 세 번째 괴수를 걷어차서 밀쳐내고, 비브라늄 일본도를 대물 저격총으로 바꾸자마자 첫 번째 괴수를 향해 플라즈마를 연속으로 쏴서 그 괴수를 견제하는 틈에...
“잘 붙잡아둬!!”
이 틈에 네로가 마력으로 변한 오른팔에다가 데빌 브레이커 오버추어를 끼고는 두 번째 괴수를 향해 다가가서 그 녀석에게 오버추어의 전기를 방출했다. 그랬지만...
“칫, 뭐야 이 녀석들..!!”
그 두 번째 괴수가 오버추어의 전기를 버티면서 눈앞의 네로를 향해 빔을 쏘자, 이에 네로가 오른팔의 오버추어로 막으면서 뒤로 밀려졌지만, 제대로 맞은 오버추어가 파괴됐다.
“!!”
그러다가 첫 번째 괴수가 내가 연속으로 쏜 플라즈마 레이저들을 피하고는 나를 향해 입에서 불구슬을 쏘자, 나는 그것을 피하고는 옆에서 다가온 세 번째 괴수가 휘두른 촉수들을 피하고는 일단 네로의 옆에 섰다.
“만만치 않군..!”
“운동이라도 하고 왔나보지 뭐!”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그러다 첫 번째 괴수가 입에 불구슬을 물고 나에게 다가오자, 나는 왼쪽 다리로 그 녀석의 머리를 옆으로 쳐서 그 녀석이 입에 문 불구슬을 충격에 의해 깨물어 깨트리게 해서 불구슬의 충격을 입 안에서 받게 했다.
“동시에 상대하는 것보다 한 놈씩이지!!”
그런 뒤에 네로가 양쪽 날개의 손으로 첫 번째 괴수의 입을 잡아서 억지로 벌리게 하고...
“제대로 갈겨버려!!”
“그래! ‘오의, 그리드으으...”
내가 왼팔의 프라이멀 액셉터를 첫 번째 괴수의 입 안을 향해 겨누고 프라이멀 액셉터에서 빔을 발사하려던 찰나...
“!? 너는!!”
근처 빌딩의 옥상에 그 소년이 나타났고...
“왜 그래... !!”
두 번째 괴수가 네로를 오른팔로 치려고 하자...
“너는 뭐야!!”
네로가 왼쪽 다리로 그 녀석을 차서 밀쳐내고는 어쩔 수 없이 양쪽 날개의 손으로 잡은 첫 번째 괴수를 내던졌다.
“무슨 일이 있어!? 대체 어디를... 너는..!”
그런 뒤에 네로도 나와 마찬가지로 그 소년을 봤고...
“방해하지 마.”
“방해하지 마라니, 무슨 소리야? 너는 대체 뭘...”
“우리를 방해하지 마!!”
그 소년이 소리를 치자, 이 괴수들이 그 소년을 따라하듯이 울부짖었다.
“뭐야?”
“키류, 거리도 봐봐! 사람들이나 선인장 패거리들도 소리를 질렀어!”
(이 감각은.. 대체 뭘 할 생각이지.)
“두려움? 그것만이 아니라 슬픔도..!”
그러다가 거리의 괴물들이 소년이 있는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더니...
(봐! 저 녀석들, 한 곳에 모이기 시작했다고!)
그 소년에게 다가가 그대로...
“모으고.. 아니, 저 망할 꼬맹이에게 흡수되고 있어!”
그 소년에게 흡수당했다.
(뭔가가 나온다!)
그 소년이 점차 변하더니...
“!! 이 녀석들이!!”
다른 3마리의 괴수들도 그 소년에게 다가가 흡수당한 뒤에, 그 소년의 모습이 또 다른 괴수로 변했다.
(합체했다고..!)
“저 녀석, 악마처럼 꺼림칙한데..!?”
“!! 무슨..!!”
“또 뭐야, 키류!? 하늘이 무너... 정말이네..”
그와 동시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변하더니, 이 세계가 사이버 세계처럼 변했다.
27화 세계의 정체 (2)
“이게.. 뭔 상황이냐? 세계가 무너지고 있잖아!?”
“지금 보는 광경이, 이 세계의 진짜 모습이겠지..!”
“그럼 중딩들과 캡틴의 추측대로 ‘여긴’ 만들어진 세계가 맞는 거네!”
(잠깐, 온다!)
“!!”
세계가 변한 것에 놀란 이때, 괴수가 나를 향해 오른팔의 집게를 휘둘러 쳐서 나를 날려 보내 쓰러뜨렸고...
“키류!! 저 집게사장 게새끼가!!!”
이에 네로가 그 괴수를 향해 불 붙은 레드 퀸을 연속으로 휘둘러 베어봤지만...
“단단해도 부서지는 건 부서져!!”
괴수가 단단해서 베어지지 않았고, 이에 네로가 양쪽 날개의 주먹으로 그 괴수를 연속으로 쳐서 괴수에게 어느 정도 피해를 줬지만...
“이런 씨발..!”
괴수가 받은 피해가 순식간에 치유됐다.
“단시간이라니! 완전 막장이잖아!!”
(거리의 수복과 같은 원리다. 수복 속도는 비교할 게 안 되지만!)
괴수가 네로를 향해 왼쪽 집게를 휘두르자, 이에 네로가 양쪽 날개로 막았긴 했지만...
“무거워..! 이 도시 대빵답게 다른 후레자식들보다 엄청 강해!!”
그 일격은, 네로까지 밀쳐냈다.
“네로..!”
“정신 차렸어, 키류!?”
“어어.. 제때 방어했어.”
정신을 차린 나는 다시 일어서고는...
“저 몸짱 대가리 녀석 어딘가에 약점이 있을 거야! 어디에 있는지 한 번씩 때려보자고!!”
“그해!!”
괴수를 향해 대물 저격총의 플라즈마를 연속으로 쏴서 피해를 줬지만, 괴수가 순식간에 회복됐다.
“뭐야..!? 회복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
“이 거리가 수복되는 과정으로 회복하는 거라고 그리드 나이트가 그랬어! 생각해보면, 그때 두 번째 괴수가 소울 스톤의 힘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건, 이 세계의 일부라서 영혼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어!”
“그런 건가..! 그럼 저 괴수도 이 세계와 하나라서!”
“아마도! 그럼 한 곳에다가 강공격을 날려보면 어떻지, 한 번 해보자고!!”
“그럼 내가 먼저!! 으오오오오오오오오!!!”
그럼에도 나는 괴수를 오른쪽 주먹으로 강하게 쳐서 밀쳐낸 다음에...
“‘오의, 그리드으으...”
괴수를 향해 겨누고는...
“빔’!!”
프라이멀 액셉터에서 빔을 발사했고...
“‘그리드 나이트으으...”
네로가 오른팔을 한 바퀴 휘둘러 하나의 광륜을 만들어서 그걸 오른손으로 잡고는...
“서큘러’!!”
바로 괴수를 향해 던졌고, 내가 쏜 빔과 네로가 던진 광륜이 그 괴수의 한가운데에 맞춰서 괴수의 몸을 관통했... 지만...
“어떠냐..?”
그럼에도 괴수의 몸이 원래대로 회복됐다.
“큭..! 부족한가!?”
“저기, 키류.. 내가 뭘 느끼고 있는 지 알아?”
“뭔데?”
“저번에 내가 ‘낙원’에서 카르마 노이즈를 직접 죽이면서 그 녀석에게서 나는 느낌을 실감했거든. 저 녀석에게서 나는 느낌을 실감하면서 알 것 같아. 수복되는 거리와 괴수.. 그 중심에 있는 역시 카르마 노이즈 그 껌둥이야!!”
“뭐?! 하지만 그 소년은 다르다고 그리드맨이 그랬잖아!”
“걔 혼자가 아니라 이 세계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말이 되지! !!”
그러고나서 그 괴수가 나와 네로에게 다가와 우리에게 양팔의 집게를 강하게 휘두르자...
“으아아아아아아!!!”
우리 둘은 그걸 피할 틈도 없이 괴수가 휘두른 집게에 맞고 뒤로 멀리 날려져 쓰러졌다.
(키류, 정신 차려라!)
(어이, 일어나!)
“으윽..!”
“저 집게사장 게새끼가..!!”
28화 세계의 정체 (3)
“이런, 위험하네..”
“우리도 가야해!”
캡틴과 같이 바깥 상황을 보던 나는 캡틴과 같이 플라워에서 나가려고 했고...
“부탁한다, 다시 한 번 힘을 빌려줘!”
“상대가 너무 안 좋아. 너희가 간다고 뭘 할 수 있어!?”
“그렇다고 쟤들을 가만히 둘 수 없다고!”
“마음은 알겠지만, 거치적대기만 하지 않을까요?”
“안 해보고선 모르잖아!?”
“생각은 변함없는 듯하군.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우리의 힘을 빌려주지.”
“그러게, 맥스. 말해도 들을만한 놈들이 아니니까. 특히 소닉은..”
“저, 저번처럼 우리와 손을 잡는 거다.”
“그래!”
신세기 중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힘을 빌려 받고, 바깥의 키류와 네로의 옆으로 나가면서 거대화했다.
“키류, 네로!!”
“소닉!? 캡틴!?”
“이 세계가 만들어진 세계라면,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싸울 수 있으니까!”
“그건 알겠는데, 저 집게사장을 상대할 수 없잖아!?”
“우리도 알아!”
“힘이 안 된다해도 둘 보다는 넷이잖아!?”
“확실히..”
“여차할 때는 너희의 방패로 나서겠어!”
“네 방패는 그럴 수 있겠지만, 맨몸으로 그러지마라 야!”
“그렇게 간단히 당해줄 생각은 없어, 네로!”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그럼 내가 먼저!!”
...
네로가 먼저 나서서 양쪽 날개의 주먹으로 괴수를 연속으로 친 다음에..
“저 게새끼가 빠르게 회복하기 전에 바로 쳐!!”
“으오오오오오!!!”
내가 대물 저격총을 비브라늄 일본도로 바꾼 바로 괴수를 비브라늄 일본도로 연속으로 베고는 괴수를 들어 올려서 뒤로 내던졌고...
“‘소드 스톰프’!!”
그 직후에 소닉이 괴수의 머리를 오른쪽 발로 내리찍은 곧바로 있는 힘껏 괴수의 머리를 다시 찍고는 왼쪽 다리로 괴수를 공중으로 걷어찬 다음에...
“아직이다!!”
캡틴이 공중으로 차올려진 괴수를 향해 왼손에 쥔 방패를 휘둘렀지만...
“!!”
괴수가 오른팔의 집게로 캡틴의 방패를 잡고는 가뿐히 착지하고는...
“으으으으윽!!”
캡틴의 방패를 놓으면서 왼팔의 집게로 캡틴을 쳐서 쳐날려보내는 동시에 순식간에 회복했다.
“캡틴!!!”
“아직 셋이 남았어!! ‘호밍 커터’!!!”
이에 소닉이 명도를 두른 다음에 참격을 두른 스핀으로 괴수를 공격했지만 괴수가 세운 왼팔의 집게에 막히고는...
“으으으윽!!”
괴수가 휘두른 오른팔의 집게에 맞고 멀리 날려져 쓰러졌다.
“소닉!!!”
“그것보다, 둘 다..!”
“지금이라도.. 저 괴수를..!! 큭!!”
캡틴과 소닉은 괴수의 일격에 맞고는 그대로 일어서진 못했고...
“알고 있어..!”
“일단 쉬고 있어!!”
나와 네로가 이어서 괴수를 공격하기 위해 다가갔다.
...
“으으.. ? 여긴..?”
괴수의 일격에 맞아서 기절한 나와 캡틴이 정신을 차리고보니 어느새 몸이 원래대로 돌아온 채로 플라워 안에 있었다.
“강제적으로 돌아왔군..”
“걔네들이 위...”
“그 이상 무리하면 너네가 죽는다고.”
“보르?”
“너희도 무사하군.”
“그렇지만.. 그리드맨 일행에게서 응답이 없다..”
“뭐?”
“뭣이!?”
그러다 맥스에게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