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하라!
ㅋㅋㅋ
2016.4.22.
{2:23pm} 어제도 자전거 타기전에 졸려서 타기싫었는데 오늘도 그런다.
약이 바뀐걸까? 그대로 200mg인데 정신이 확바꼈다.
{3:45pm} 소녀상까지 안전하게 타고 왔다. 몸에 땀이 많이 나있어서 샤워하고 머리감았다.
{8:21pm} 5시쯤 집안에 계속 있기 싫어서 나갔다. 이안컴퓨터에 들러 이런저런 얘길하니 운동이야기가 나왔고 형제님이 탁구장에 매주 금요일마다 다닌다는 말을 하셨다. 오늘 7시 30분이라고해서 간다고 했다.
근데 5시 반쯤에 어머니가 운동하고싶으셔서 운동나갔다. 풍물시장까지 갔는데 도중에 어머니가 전을 먹고싶다 하셔서 먹었다.(“전 먹을래?”) 돈을 내야하는데 잔돈이 없으셔서 내가 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5만원짜리 지폐를 주셨다. (!)
집에는 방금전에 도착했다.
발이 아프다.
오늘 여자와 남자의 다른 점이라는 글을 읽은참이어서 저 말이 어머니가 먹고싶다는 말이란걸 알았다. 그래서 “어머니 드시고싶으세요?” 라고 답하고 먹고싶다고 하셔서 먹게되었다.
{9:17pm}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음식 태웠다.
아버지는 나에게 “니가 어머니를 도와줘야지” 하시면서 어머니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려하셨다. “야 이게 정신병 아니냐”
나는
“나도 이래요. 아버지도 그럴 때 있잖아요.”
아버지는 계속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셔서 나는
“창문이 닫혀있는데 어떻게 알아요”
“나도 부모님들 위해서 행동하고있어요” 하니까 “그렇게말해야지” 하시면서 끝을 맺었다.
{10:04pm} 시간이 늦었기도 했지만(8시 30분) 조개먹을 때 손을 다쳐서 탁구장에 가고 싶지 않았다. 전화도 안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