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구모는
처음으로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일본 내각조사실장이라는 직책이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단 말인가.
그리고 지금
그 소년이라고 했다가
그 분이라고 하는 존재가
혹시
자신이 조사를 하고 있는
그 키리가야 카즈토가 아닌가 하는 의심
그리고
내각조사실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직접적인 협박을 할 정도급으로
그 소년이
자신의 상상을 초월한 거물이었는가 하는
놀라움이
그의 눈가에 역력하게 묻어 있었고,
곧
나구모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키리가야 카즈토라는 소년....이.....
그렇게나 중요한 인물이오?"
질문을 던진 나구모는
시게무라의 눈가를 스치고 지나가는
겁을 먹은 듯한 기색에
내심 놀랐다.
"지금 진행중인
그 언더월드가 관련된 에메랄드 시티 프로젝트와
현제 진행중인
유럽과 러시아
그리고 아시아를 잇는
세계 최대의 철도 연결망 계획인
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동시에
이 일본을 구한 진정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지."
나구모는
진심으로 다음 말이 궁금했다.
"당신 때문에
그 소년 아니
그 분의 기분이 상하는 순간
일본 내각조사실 특명반 요원들 일부와
일본 방위성 별반 실장급 자위관들과
나라시노 제 1공정단 소속의 지휘관 후보들이 사직과 예편 신청을 할 거야.
그리고
미국 CIA,
러시아 FSB의 국장과,
독일이 중심이 된 유로 쪽의 유럽연합 정보위원회와
국제연합 정보관리국의 최고 책임자께서
평생
나구모 당신의 안위를 위해서 기도를 해 줄껄.
당신의 뒤를 봐주는
그 위대하신
그 국가 공안위원회 부의장 각하와
너의 그 잘난 직속 검사들
그리고
그녀가 움직이는
그 잘나신 공안 경찰들도 다 같이 말이야."
간단하게 줄여서 말하자면
키리토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순간
나구모 준이치 일본 검찰총장과
그의 뒤를 봐주고 있는
일본의 국가 공안위원회 부의장
그리고
키리토를 수사하고 있는 모든 검사들과 공안 경찰들도 포함해서
그 일에 관련된
그들의 일족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애새끼든 개새끼든
전부 다 몰살을 시킨다는 거였다.
그리고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시게무라 내각조사실장이
안가를 나간 뒤에도
그런 직접적인 목숨을 위협하는 협박에 놀란
나구모 검찰총장은
곧바로
자신에게 지시 아니 부탁을 한
일본 국가 공안위원회 부의장과 만남을 가지기 위해서
핸드폰을 든 뒤
어디론가로 통화를 하고 나서
통화가 끝나자 마자
안가를 나서더니
얼마 뒤
미리 약속을 한 커피 전문점에서
전부터 자신과 친하게 지내고
키리토에 대한 압력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한
국가 공안위원회 부의장과 밀담을 나누던 중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그 전화를 받은 뒤
방금 전까지
그 키리가야 카즈토와 그의 지인들에게
언론 쪽을 이용해서 사회적 명성을 깎아내는 방법으로
먼저 공격을 해서
왜 내각관방장관이
진짜 웃기지도 않는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그 소년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그 부분을 잘 이용한다면
현재 일본 내각 총리 임시대행인
고이즈미 신지로 내각 관방장관과 정치적인 흥정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음침한 미소까지 지으면서
열을 내던 그녀는
완전히
귀신에게 연속으로 싸대기라도 얻어맞은 듯한 얼굴을 하면서
어리둥절한 모습을 하고 있던
나구모 검찰총장을 다급하게 끌고
어디론가 급하게 가기 시작했다.
(IP보기클릭)211.170.***.***
다음 부분이 진짜 기대되네요!!!!! 도대체 누구의 전화이기에 그 국가공안위원회 부위원장과 검찰총장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지.... 그리고 앞 부분에 나온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자위관과 내각조사실 요원들이 사직과 예편 신청을 하고 다른 나라 정보기관장들이 그의 안위를 위해 기도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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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검찰이나 그런 정보기관들이 흔히 잘 쓰는 언론조작같이 보이는데...... 진짜 그거 잘못 걸리면 한 사람 인생을 완전히 망가트리고도 남을텐데...... 그것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 우리나라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인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 사건이 어떻게 끝났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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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부분이 진짜 기대되네요!!!!! 도대체 누구의 전화이기에 그 국가공안위원회 부위원장과 검찰총장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지.... 그리고 앞 부분에 나온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자위관과 내각조사실 요원들이 사직과 예편 신청을 하고 다른 나라 정보기관장들이 그의 안위를 위해 기도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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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뜻이냐면 공식적으로 자위관이나 내각조사실 요원이 사퇴를 한 뒤에 그 검찰총장과 키리토를 잡으려는 검사, 공안경찰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비공식적으로 내각조사실과 방위성은 키리토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그들을 제거하라고 구두로 지시를 내렸지만 공식적으로 내각조사실과 방위성은 우리는 그런 일을 지시내린 적도 없다고 발뺌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미션 임파서블에서 지령을 하달할 때 나오는 '만약 IMF 요원이 임무수행 중 잡히거나 죽는다고 해도 미국 정부는 그러한 사실은 없었다고 부인할걸세...' 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영화 마일 22의 오버워치처럼 그런 식으로 움직여야만 불법적 비밀 작전 수행이 가능하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 20.07.18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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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검찰이나 그런 정보기관들이 흔히 잘 쓰는 언론조작같이 보이는데...... 진짜 그거 잘못 걸리면 한 사람 인생을 완전히 망가트리고도 남을텐데...... 그것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 우리나라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인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 사건이 어떻게 끝났는지 가물가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