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발로그 격추 (3)
“어이쿠!”
다이나모에게 다가가 그 녀석을 향해 불 붙은 레드 퀸을 힘껏 휘둘렀지만, 다이나모 이 깡통 날라리가 쌍날검으로 된 세이버로 내가 휘두른 레드 퀸을 막았다.
“성급한데? 진정하고 여유 좀 가져.”
“그랜드 마스터의 돈을 받아쳐먹은 주제에 어디서 어린이 채널에 나오는 설교 같은 개소리를 하고 있어!!”
제대로 막힌 나는 다이나모를 향해 레드 퀸을 연속으로 휘둘렀지만, 이 녀석이 쌍날검 세이버로 전부 막고는 뒤로 물러나자...
“이런이런, 활기가 엄청난 데? 그래가지고...”
“신경 꺼!!”
곧바로 다이나모를 향해 블루 로즈를 겨누고 마력을 담은 총알들을 연속으로 쐈고, 다이나모 이 녀석이 쌍날검 세이버로 전부 쳐냈다. 그랬지만...
“!!”
5발 째와 6발 째를 동시에 쏜 순간에 오른쪽 팔꿈치에 단 와이어를 다이나모를 향해 쏴서 붙잡자마자 와이어를 당기면서 다이나모를 끌어당겼고...
“전기나 쳐먹으라고!!”
이 발로그에 쳐들어가기 전에 미리 오른팔에 껴둔 데빌 브레이커 오버추어의 전기를 방출하면서 이쪽으로 끌어당겨지는 다이나모를 향해 오버추어를 뻗었다.
“위험해..!!”
내가 뻗은 오버추어의 전기가 끌려져오는 다이나모에 닿으려는 순간...
“받으라고!”
다이나모가 왼손을 버스터로 바꾸자마자 내 오른팔의 오버추어를 향해 버스터의 에너지탄을 쐈고, 그 에너지탄이 내 오버추어에 닿아...
“으으윽!!”
오버추어가 폭발하면서, 나는 그걸 제대로 맞고 뒤로 날려져 쓰러졌다.
“네로!!”
“큭! 다이나모!!”
그런 뒤에 엑스가 오버추어의 폭발을 피한 다이나모를 향해 버스터를 연속으로 쐈지만, 다이나모가 쌍날검 세이버로 엑스가 쏜 에너지탄들을 전부 쳐내고서...
“너와 싸우는 건 오랜만인데!!”
엑스에게 접근해서 엑스를 향해 쌍날검 세이버를 휘둘렀지만...
“그렇겐 안 둬!!”
이그니스가 다이나모의 앞에 나서서 다이나모가 휘두른 쌍날검 세이버를 양손의 엘리멘탈 대거로 막아서 위로 올려치고는 빈틈이 보여진 다이나모를 향해 양손의 엘리멘탈 대거를 휘둘렀지만...
“!!”
다이나모가 왼쪽 발로 이그니스를 차서 막은 동시에 뒤로 물러나면서 이그니스를 향해 왼손의 버스터를 연속으로 쐈고, 이에 이그니스가 양손의 엘리멘탈 대거에다가 리얼리티 스톤의 능력으로 엘리멘탈 대거의 빙(氷) 속성을 강화하고는...
“막아라!!”
자신의 앞에다가 양손의 엘리멘탈 대거를 휘둘러서 얼음 장벽을 생성해 다이나모가 쏜 에너지탄들을 전부 막았다.
“저건..! 인피니티 스톤! !!”
그런 직후, 엑스가 다이나모를 향해 버스터의 에너지탄을 연속으로 쐈고, 이에 다이나모가 쌍날검 세이버로 전부 쳐내면서 엑스를 향해 다가가 엑스를 향해 쌍날검 세이버를 연속으로 휘둘렀지만...
“이거 신나는 걸!”
“이게..!!”
엑스가 다이나모가 연속으로 휘두른 쌍날검 세이버를 피한 뒤에 다이나모의 복부에다가 오른손의 버스터를 대고서...
“‘차지 샷’!!”
버스터에다가 많이 모아서 커진 에너지탄을 바로 쐈긴 했지만...
“위험해!!”
다이나모가 몸을 옆으로 돌려서 큰 에너지탄을 피했다. 피했긴 했지만...
“알고 쏜 거야!?”
“임기응변으로..!”
하필이면 빗나간 큰 에너지탄이 리액터 코어에 명중해 큰 타격을 입혔고...
“재미와 일하는 기분 반반으로 하지만, 지금은 일을 우선시!!”
제대로 한 방 먹은 다이나모가 진지해지더니...
“으으으윽!!”
곧바로 엑스의 머리를 오른쪽 다리로 차서 엑스를 날려 보내 쓰러뜨리고는...
“이게!!”
다가온 이그니스가 연속으로 휘두른 엘리멘탈 대거들을 쌍날검 세이버로 전부 막고는 순식간에 이그니스의 복부에다가 버스터의 에너지탄 3방을 쏴서 이그니스를 쓰러뜨린 뒤에...
“너를 죽인 것에 미리 사과하겠어.”
이그니스의 목을 향해 쌍날검 세이버를 휘두르려는 찰나...
“이봐, 깡통대가리!!”
“!?”
다시 일어난 내가 다이나모를 부르면서...
“나 아직, 네가 당황하는 모습을 졸라 못 봤다고..!”
리액터 코어의 엑스의 큰 에너지탄에 맞은 부분에다가 한계를 해제한 다른 오버추어를 박아놓고는...
“Fry, Baby! ‘익스플로더’!!”
물러나면서 오버추어를 향해 블루 로즈를 쏴서 화려하게 터트렸다.
8화 발로그 격추 (4)
“일났다..!!”
이 리액터 코어가 오버추어의 폭발에 맞아서 드디어 고장이 나자...
“이대로다간 폭발..! 잔소릴 많이 듣겠네.”
다이나모가 제일 먼저 상황 파악을 하고는...
“이번엔 너희들이 이겼어. 별 수 없이 책임을 지고 후퇴해야겠지?”
“뭐라고..!?”
“운 좋으면 다시 만나자, 엑스. 그럼~!”
다시 일어선 엑스를 향해 인사를 하고 자신을 다른 곳으로 전송했다.
“괜찮아, 둘 다?”
“괜찮아, 네로.”
“나도. 드디어 리액터 코어를..!”
다이나모가 도망간 뒤에 나는 엑스와 이그니스와 같이 리액터 코어 안의 소녀를 보고는...
“고마워..”
“천만해. 푹 쉬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바로 동력실에서 나가...
“이 흔들림..! 발로그가 추락할 거야! 어서 나가자!!”
엑스를 따라 발로그 갑판 위로 나왔다.
“나왔긴 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엑스, 테일즈는!?”
“저기에 있어!!”
갑판 위로 나와 공중에서 토네이도를 타고 몰고 있는 테일즈를 발견했지만...
“귀에 꽂은 무전기가 빠지지 않아서 다행이네. 테일즈, 우리 갑판으로 나왔어! 이쪽으로 데리려 와줘!”
“무라야, 네로! 발로그의 추락 속도가 너무 빨라서 토네이도로는 따라잡을 수 없어!”
“뭐!? 그런 게 어딨어!!?”
“지금 보고 있잖아!!”
테일즈가 이쪽으로 접근하지 못해서 그대로 추락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랬지만...
“아니, 방법은 있어.”
“방법?”
“뭔데, 이그니스?”
“뛰어내리는 거야!”
“뛰어..!?”
“어떻게? 나와 엑스는 어떻게는 날겠지만, 너는? 이런 속도에서 뛰어내리면 너를 붙잡을 수 있을지 장담 못 한다고!”
“우리가 발로그에서 멀리 날려지면 충분히 붙잡을 수 있을 거야.”
“.. 그건 알겠는데, 어떤 수로 멀리까리 날려져?”
“저 캐터펄트로!”
“저건?”
“전투기를 날리는 캐터펄트!?”
“무거운 전투기를 날릴 정도면, 전투기보다 가벼운 우리들을 저 멀리까지 날릴 수 있을 거야.”
“이런.. 알았어, 내가 너를 잡아줄게. 테일즈, 들었지?”
“무모해보이지만 지금은 그거밖에 없어! 먼저 핀 포인트로 가있을게! 20을 세고 날아와!”
“그럼 그 전에 빨리 가라고!”
다행히 이그니스가 탈출법을 알아냈다. 그런 뒤에 우리들은 캐터펄트 위에 올라선 다음...
“네로!”
“20이야, 쏴!”
“그럼 간다!!”
캐터펄트를 작동시키는 버튼을 향해 블루 로즈의 총알을 쳐박아 작동시켜서...
“으아아아아아아아!!!”
캐터펄트의 무서운 장력으로 저 멀리까지 날려졌다.
“이 틈에!!”
추락하는 발로그에서 멀리 날려졌을 때, 나는 날개를 펼쳐서 공중에 뜬 다음에 떨어지려는 이그니스를 붙잡았고...
“고마워, 네로.”
“천만(千萬).”
엑스는 순식간에 다른 아머로 갈아입어서 다리의 부스터로 공중에 떴다.
“어떻게든 탈출했네..!”
제대로 탈출한 우리들은 추락한 발로그가 그랄레아 근처에 떨어져 폭발하는 광경을 봤고...
“이걸로 명왕군이 제국의 기술력을 가져가는 걸 막았어.”
“그래, 이그니스. 게다가 저 자랑거릴 부쉈고.”
“그나저나 다이나모가 명왕군 간부라니..!”
“그 녀석이 네가 고전할 정도로 강해?”
“어, 네로. 저번에 헌터 베이스에 침입해왔을 때 나나 제로가 아니면 못 쫓아낼 정도로 강했어.”
“다이나모가 그 정도면, 다른 명왕군 간부들도 만만치 않을 거야.”
“대비를 철저히 했네, 그 붕대 병신.”
이어서 토네이토를 타고 이쪽으로 날아오는 테일즈를 봤다.
“모두, 이쪽으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