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킹핀 체이스 (3)
“야~호!!”
우리들이 탄 밴이 ‘코스믹 포탈’에서 나온 후에 ‘코스믹 포탈’이 사라진 뒤에...
“어이고, 설원인데?”
“상관없어. 눈보라가 안 치니 됐잖아? ?”
“저건..!”
우리들은 근처에 있는 건물을 봤다.
“약간 빗나갔긴 했지만 저기인 것 같아.”
“좋아. 나와 시도가 직접 갈게. 만약에 도주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그때 밴의 시동을 걸어.”
“알았어, 네로~. 밖에 안 나가서 다행이다~!”
“시도.”
네로가 밴 구석에 있는 코트를 나에게 던져주자, 나는 그걸 받아서...
“차 유리 김 선거 봤잖아.”
“고마워.”
바로 입고 네로와 같이 밴에서 내렸다. 그러고나서 네로와 같이 건물 앞에 도착했다.
“저 흰둥이들은 뭐야?”
“백의잖아. 딱 봐도 과학자들이지.”
“아는데, 총까지 들고 경비를 돌고 있잖아.”
“킹핀의 부하들이라서 그런 걸지도?”
“이런.. 사람은 건들기 싫은데..”
“그럼 잠입하면 되잖아.”
“!! 여태까지 그런 생각은..”
“설마, 여태까지 무턱대고 적진으로 돌격했었어?”
“그건 악마들이었고, 저건 사람이잖아.”
“단테는 어떻게 했을까?”
백의의 경비들을 피해 건물 환풍구로 들어간 나와 네로는 어느 정도 들어가다가...
“피스크 씨! 오셨군요!”
“!!”
“찾았다!”
킹핀이 있는 방 위에 도착했다.
“갑자기 왜 불렀지, 올리비아?”
“이 데이터를 봐주세요! 그때 실험으로 관측된 수치가 아주 좋아요! 그런데 또 가동하면 차원 중첩기를 중심으로 블랙홀이 생겨 중첩 현상이 급격하게 증가할 거예요. 블랙홀 때문에 이끌려진 세계들이 충돌해서 여파가 엄청 클 거라고요!”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줬으면 하는가?”
“세계들의 충돌의 여파로 ‘벽’이 완전히 무너져서 세계가 무너지기 전에 반드시 ‘목표’을 찾아야 한다고요!”
“.. 그럼 24시간을 주지. 24시간 후에 차원 중첩기로 돌아간다.”
“알겠습니다.”
엄청 심각한 걸 들었고...
“네로, 뭐하려고?”
“24시간 좋아하네..! 지금 여기서 킹핀을 잡아...”
“차원 중첩기도 중요한 것 같아서 안 돼!”
“왜?”
“만약에 킹핀을 놓쳐봐. 그럼 킹핀이 곧바로 차원 중첩기를 킬 거야. 그렇게 된다면, 그걸 조종해서 꺼야할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 에라이, 젠장할.”
“일단은...”
차원 중첩기가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된 나는 킹핀이 방에서 나간 뒤에 과학자의 컴퓨터를 노려봤다.
“저 컴퓨터를 들고 어벤져스에게 건네주자. 저기에 차원 중첩기를 조종할 방법이 있을 거야.”
“알았어. 내가 시선을 끌테니 네가 훔쳐.”
“괜찮겠어?”
“나에겐 힘이 있다고?”
그걸 훔치기 위해 네로가 여기 환풍구에서 방 안으로 내려가자마자...
“거기 꼼짝 말고 있어, 아줌마!”
“뭐야!!?”
블루 로즈를 왼손으로 쥐고 과학자를 향해 겨눴다.
“왼쪽으로 가! 콧잔등에다가 세 번째 구멍을 뚫어줄까!!?”
“오우, 이런..!”
과학자가 벌벌 떨면서 구석으로 간 뒤에 환풍구에서 나온 나는 컴퓨터 본체를 들고...
“네로, 됐어!”
“좋아! 어서 가자고!!”
네로와 같이 방에서 나가려고 했는데...
“아아~, 그걸 노리려 왔네.”
“그래서 뭐?”
“이봐 네로, 그러고보니 날 알아?”
“올리비아. 왜?”
“내 이름을 끝까지 들어야지.”
“?”
“뭐야.. 네 이름은 뭔데?”
“닥터 올리비아 옥타비우스~.”
“!!! 닥터 옥토퍼스!!?”
“? 시도, 알아?”
“설마..!!”
“오우, 저기 꼬마는 나를 잘 아나보네. 그래, 친구들은 나를 리브, 적들은 나를.. ‘닥터 옥토퍼스’라고 불러.”
갑자기 과학자가 정체를 밝히면서 자신의 백의를 벗더니, 전투복을 입은 그녀의 등에서 반투명한 공기 튜브 같은 재질의 4개의 기계팔들이 나왔고, 그 팔들 중 하나가 그녀의 얼굴에다가 선글라스를 껴줬다.
12화 킹핀 체이스 (4)
“스파이더맨의 적들 중 하나인데!!?”
“오! 내가 나오는 영화가 있어?”
“그 닥터 옥토퍼스는 남자지만!!”
“이 멀티버스는 정말 끝내줘~! 이계들이 충돌해서 무너지다가 하나로 결합하는 건 정말 끝내줄 것 같아~!!”
“그거 때문에 죽기 싫거든 이 망할 할망구 씹새야!!”
“난 결혼 안했지만 아줌마야, 이 욕쟁이야!”
닥터 옥토퍼스가 네로를 향해 기계팔을 뻗어서 네로의 목을 잡아서 네로를 마구 휘두르자...
“으으윽!! 가!!!”
“제길!!”
나는 네로를 뒤로하고 방에서 바로 나갔고, 바깥으로 나가는 길을 찾다가...
“!!”
식당 같은 데에 들어갔고, 거기에는 많은 과학자들이 있었다.
“.. 마침 베이글이 있네.”
그걸 본 나는 옆에 있는 베이글 하나를 집고 은근슬쩍 식당 밖 난간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 그건 옥타비우스 박사님의!!?”
“뭐!!?”
하필이면 과학자들이 내가 든 컴퓨터의 모양을 보고 내가 침입자는 걸 알아채서 각자 하나씩 갖고 있는 가방을 총으로 바꾸고 나를 겨누자...
“이런 컴퓨터가 또 없어!!?”
나는 곧바로 난간으로 나갔고...
“저 꼬마가 내 베이글도 훔쳐갔어!!”
따라온 과학자들이 쏜 총알들을 피하면서 난간에서 밑으로 뛰어내렸다.
“네로, 뭐하고 있어!!?”
...
시도가 닥터 옥토퍼스의 컴퓨터를 들고 도망친 뒤에...
“이게 진짜!!”
나는 양쪽 날개를 펼쳐서 양쪽 날개의 주먹으로 내 목을 잡은 기계팔을 잡아 내 목에서 때어낸 다음에...
“마력으로 만든 팔이야!? 어떻게 한 거야?”
“내 특허, 가로챌 생각 하지 마!!”
기계팔을 잡아 당겨서 닥터 옥토퍼스를 이쪽으로 당겼고...
“으아아!!”
“꺼져!!”
이쪽으로 다가온 순간에 닥터 옥토퍼스를 향해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휘둘렀지만...
“!!?”
닥터 옥토퍼스가 두 개의 기계팔로 바닥을 붙잡아서 균형을 붙잡은 동시에 기계팔 하나로 내가 휘두른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힘껏 잡고는 버텼다.
“내가 이런 팔들을 마음껏 다루려고 힘 좀 길렀거든. 그래서!!”
그런 다음에 다른 기계팔로 내 안면을 쳤고, 거기에 제대로 맞은 나는 뒤로 날려져 벽을 관통하면서 복도로 떨어졌다.
“이런..!”
이런 나를 뒤따라온 닥터 옥토퍼스가 기계팔 하나의 끝에다가 회전톱날을 꺼내서 나를 향해 휘두르자, 나는 레드 퀸으로 이 녀석이 휘두른 회전톱날을 막으면서 일어섰고...
“이 씨발 창녀가!”
레드 퀸의 손잡이를 돌려서 칼날에다가 불을 일으킨 다음에 닥터 옥토버스를 향해 불 붙은 레드 퀸을 연속으로 휘둘렀지만...
“입 조심~!!”
닥터 옥토퍼스가 회전톱날이 달린 기계팔로 내가 연속으로 휘두른 레드 퀸을 막았고...
“이씨..! 하지만 이럴 때가 아냐!!”
이에 나는 닥터 옥토퍼스를 향해 블루 로즈를 쏴서 닥터 옥토퍼스가 다른 기계팔로 내가 쏜 총알들을 막은 순간에...
“오우, 어디가?”
서둘러 옆의 창문을 깨고 밖으로 나갔다.
“그 컴퓨터는 내 꺼야!”
...
과학자들이 추격해오면서 나를 향해 총을 쏘자, 나는 라파엘의 바람으로 나를 향해 날아오는 총알을 쳐내고...
“시도!!”
“네로!!”
다른 길로 온 네로와 합류했지만...
“으하하하하하하하!!”
“이런!!”
“저런 터프한 여자보다 컴퓨터가 중요하잖아!!”
닥터 옥토퍼스가 따라왔다.
13화 킹핀 체이스 (5)
“그래도 일단 따돌려야해!!”
“이렇게 된 이상..!!”
닥터 옥토퍼스와 과학자들이 추격해오자, 나는 오른팔을 마력으로 변환시킨 다음에 데빌 브레이커 로하이드를 오른팔에다가 끼고는...
“너는 오른팔을 마력으로 바꿀 수도 있구나~!!”
“기껏 만든 의수를 버리기 아까우니까!!”
로하이드를 채찍으로 변형해서 다가오는 닥터 옥토퍼스가 이쪽으로 뻗은 기계팔들을 향해 휘둘러 전부 쳐냈다.
“가자!!”
“그래!!”
닥터 옥토퍼스의 공격을 막은 뒤에 나와 시도는 계속해서 도주를 했지만 과학자들이 총을 쏴대면서 추격해왔다. 그래서...
“‘자드키엘(빙결괴뢰)’!!”
시도가 뒤로 살짝 돌면서 추격해오는 과학자들을 향해 왼손을 휘둘렀더니, 시도의 왼손에서 나온 냉기가 과학자들을 향해 날아가서는...
“으아아아아아아!!”
“뭐야 이거!!?”
과학자들 밑에 가자마자 커다란 얼음으로 굳어서 과학자들을 밑에서 올려쳤다.
“너, 초능력자냐!?”
“일단은!!”
과학자들을 때어낸 다음에 계속해서 도주했지만 닥터 옥토퍼스가 계속 쫓아와서...
“내 물건을 돌려주고, 내 모르모트가 되어주라고~!!”
“이 할망구 새끼가 진짜 짜증나게..!!”
“네로!!”
나는 어쩔 수 없지 제자리에 멈춰서고는 닥터 옥토퍼스가 휘두른 끝에 회전톱날이 달린 기계팔들을 오른팔의 채찍으로 휘둘러 쳐내고는...
“이런! ‘카마엘(작란섬귀)’!!”
시도가 불 붙은 양날도끼를 소환해서 왼손으로 쥐고는 닥터 옥토퍼스를 향해 다가가 휘두르자...
“겨우 도끼?”
닥터 옥토퍼스가 기계팔로 시도가 휘두른 도끼를 쳐낸 바로 시도를 향해 회전톱날이 달린 기계팔을 휘둘렀지만...
“뭐야!?”
“무슨 회피!?”
시도가 빛처럼 피해.. 아니,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슬쩍 옆으로 피했다. 그러고선...
“저리가아아!!”
닥터 옥토퍼스를 향해 소리를 쳤더니...
“으으으으윽!!?”
이 할매가 뭔가에 맞은 것처럼 뒤로 날려져 쓰러졌다.
“.. 나중에 네가 누군지 물어볼게.”
“알았어.”
시간을 번 우리들은 추가로 쫓아온 과학자들이 쏜 총알들을 피하면서 계속 도주하다가...
“!! 바주카!!?”
“킹핀이 마피아라서 그것도!!?”
과학자들 중 몇몇이 바주카포를 들고 있는 것을 봤고...
“이러다간 열 추적 미사일이라도 쏘겠어!”
“그것도 이 설원 속에선 당연히 쏘겠지!!”
“그렇다면!!”
‘엄청난 것’까지 쏴댈 게 뻔하자, 나는 직접 그 과학자들을 향해 다가가서는...
“뭐야!!?”
“이쪽으로 오잖아!!?”
로하이드의 한계를 해제한 다음에 채찍 끝부분의 칼날을 과학자 한 녀석을 향해 날려서 그 녀석의 오른쪽 어깨에다가 찔러 넣고는...
“으윽!!?”
“I'll bring you the party! ‘루프 더 루프’!!”
그대로 채찍을 휘둘러 채찍에 찔려있는 과학자를 좌우로 한 번씩 내려찍고...
“이거나 잡수셔!!”
다른 과학자들을 향해 크게 내리찍으면서...
“으아아아아아아!!!”
이 과학자를 크게 내리찍은 충격이 주변의 과학자들까지 휩쓸어 과학자들을 쓰러뜨렸다. 그런데 한계에 달한 로하이드가 폭발해서 분해된 뒤에...
“지원군이 또 오면 안 되는... 으윽!!!”
눈 속에서 나온 기계팔에 목을 붙잡혀 들어 올려졌고...
“네로!!”
이걸 본 시도가 컴퓨터를 내려놓고 산달폰을 소환한 바로 양손으로 쥐고는 나를 향해 왔지만...
“크으으윽!!”
마찬가지로 눈 속에서 나온 기계팔에 목을 붙잡혀 들어 올려졌다.
“너도 만만치 않네.”
“어떻..?!”
“내가 워낙 헬스광이라서. 오! 저기 내 컴퓨터가 있네~!”
우리들의 앞에 나타난 닥터 옥토퍼스가 시도가 근처에다가 내려놓은 컴퓨터를 향해 기계팔을 뻗었지만...
“저건 뭐야!!?”
갑자기 날아온 검이 기계팔을 찌르면서 지면에 박혔고...
“!!? 저건!!”
“저 검은!!?”
그 검은.. 나도 본 적이 있는 검이었다. 그 검의 뒤에...
“여기서 우연히 만날 줄이야.”
내가 아는.. 동료가 순간이동으로 나타났다.
“녹트!!”
14화 킹핀 체이스 (6)
“녹트!!”
“녹트야!!? 어라?”
“너도야!?”
시도도 녹트를 알고 있어!?
“오랜만이야, 둘 다. 그런데 지금은..”
“넌 누구야?”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 빛의 왕이다.”
녹트가 지면에 박힌 검을 빼면서 검에 찔려있던 기계팔을 자르자...
“아는 사이인가 본데, 방해하지 말아주라고!!”
닥터 옥토퍼스가 화가 나 기계팔로 붙잡은 나와 시도의 목을 놓고는 녹트를 향해 다가가면서 멀쩡한 3개의 기계팔들을 뻗었지만...
“거부하겠어!!”
녹트가 공중에다가 소환한 자기 무기들을 쏴서 뻗어오는 기계팔들을 쳐냈고, 그런 다음에 다가오는 닥터 옥토퍼스를 향해 검을 던진 뒤에...
“이계는 정말로 끝내주긴 하네!!”
이에 닥터 옥토퍼스가 맨손으로 날아오는 검을 잡으려고 했지만...
“!!!”
녹트의 검이 닥터 옥토퍼스의 앞에 다다른 순간에 녹트가 그쪽으로 순간이동.. 워프를 해서 검을 붙잡고...
“자고 있어!!”
닥터 옥토퍼스를 검으로 베면서 그 할망구를 지나 지면에 착지했다.
“그거.. 포인트였어..?”
제대로 당한 닥터 옥토퍼스가 쓰러진 뒤에...
“이제 됐어.”
“어.. 고마워, 녹트.”
“살았어.”
나와 시도는 녹트에게 감사를 표했다.
“!! 과학자들이 또 왔어!!”
“씨발!!”
“뭐야 저것들은!!?”
“적들이야, 녹트!!”
“일단 니코가 있는 곳으로 가야해! 그 컴퓨터를 들고 따라와, 녹트!!”
“아니, 이게.. 뭐가 일어난 거야!!?”
그러다가 다른 과학자들이 쫓아왔고, 나는 시도와 같이 녹트에게 컴퓨터를 들게 하고는 녹트를 데리고 도주했다.
...
“목표?”
“그게 뭔지 말해봐.”
“알았어, 캡틴. 그 녀석은 자기 가족을 데려오려고 해.”
“가족?”
“정확히는 평행 세계의 가족들이야. 너희들 혹시 킹핀.. 윌슨 피스크의 가족들이 사고로 죽은 사건 알고 있어?”
“그래, 그 사고..”
“차타고 가다가 옆에서 오는 트럭을 못 봤잖아.”
“사실 그의 아내 바네사와 아들 리처드는 윌슨의 범죄 사실을 몰랐어. 그런데 어느 날, 윌슨이.. 킹핀이 스파이더맨과 싸우는 걸 봤지. 그것도 스파이더맨을 죽이려는 순간을..”
“그럼..!”
“가장의 정체에 도망쳤다는 거네.”
“그 일로 킹핀이 평행 세계의 가족들을 데려오려고 하거든. 문제는 그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와 후폭풍을 감수하려고 해.”
“!! 멀티버스의 균형을 흔들리게 해서라도 가족과 만나려는 건가..!!”
“이거 진짜 위험해, 캡틴!!”
“그래, 토니..!! 이 일은 우리들에게 맡겨줘, 스트레인지!!”
“멀티버스를 뒤흔든 사건들을 여러 번 해결한 베테랑들이니까!”
“알고 있어. 나는 이 세계를 어떻게든 지켜볼 게, 어벤져스.”
“그렇게 해.”
“일단은 네로와 시도에게 연락을 해야겠어!”
...
킹핀 따까리들에게서 도망치는데 성공한 나와 시도는 녹트와 함께 니코의 밴에 탔고, 이에 니코가 밴을 몰아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그 동안 나와 시도는 녹트에게 지금 일어난 일들을 알려줬다.
“킹핀이 차원 중첩기를..!”
“그래서 킹핀을 족치면서 차원 중첩기를 뺏어 부숴야 해.”
“그러기 위해서 일단 그걸 만든 닥터 옥토퍼스의 컴퓨터를 훔쳤긴 했는데..”
“난 그런 분야가 아냐.”
“니코에겐 어려운 부분이라서..”
“그래서 어벤져스에게 가서 부탁 좀 해보려고.”
“그런 것보다, 내가 잘 아는 전문가가 이 세계에 있어.”
“?”
“전문가가 있다고?”
그러다가 녹트가 차원 중첩기를 강탈할 방법을 만들 누군가를 추천해줬는데...
“그래, 시도. 먼저, 여긴 소닉의 세계야.”
“!! 여기가 소닉의 세계!!?”
“뭐? 여기가? 그런데.. 여기가 소닉의 세계라면, 넌 왜 ‘여기’에 있어!?”
“실은 내가 이곳에 아덴의 영혼 조각이 있다는 걸 듣고는 이 세계에 왔어.”
“아덴의 영혼 조각?”
“녹트의 방계 조상의 영혼 조각들이야, 네로. 어둠의 힘이 있어서 녹트가 일일이 찾아 소멸시키고 있어.”
“그래?”
“설원에 있다는 걸 듣고 찾아서 소멸시켰긴 했는데, 주변에서 소란이 난 걸 들었더니.. 너희가 있었던 거야.”
“그런가.. 그래서 네가 있구나.”
“그런데, 그 전문가는 누구야?”
“소닉의 절친,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그 전문가는... 소닉의 절친이라는 녀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