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화 소울 월드
.. 여긴..? 뭐야? 세상이 주황색으로 가득차있잖아?
“네로!”
“네로!”
“!! 이 목소린..!!”
정체불명의 공간에 눈을 뜬 나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그쪽을 봤는데...
“단테!! 버질!!”
그 방향에는 단테와 버질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아하니, 아직 엘리자베스에게 죽지 않은 것 같네.”
“당연하지, 단테! 나는 기절했다고?”
“기절? 혹시, ‘그곳’의 주자들이 지켜주고 있는 거야?”
“그래, 버질. 엘리자베스의 상대도 안 되지만, 내가 깨어날 때까지 나를 지켜주고 있어. 그러니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어라?”
저 둘이 어떻게 심포기어 주자와 엘리자베스를 잘 아는 거야? 특히 버질이 주자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듯 한 말투인데.. 잠깐잠깐, 순서대로 물어볼게.”
“뭐든지 물어봐.”
“대답할 준비는 됐으니까.”
“그래, 알았어.”
단테와 버질과 만난 나는 일단 흥분을 가라앉고 하나씩 물어봤다.
“여긴 어디야? 나는 분명 기절했는데?”
“어서 와, 소울 스톤의 내부 세계야.”
“뭐? 소울 스톤? 그거 그 인피니티 스톤들 중에서 영혼을 다루는 그거!?”
“그래.”
“네가 걱정돼서 단테의 소울 스톤으로 우리들의 영혼과 너의 영혼을 이 세계로 연결했어.”
“그런가.. 그래서 너희들이 있는 거네.”
영혼이 연결되다니, 별것도 다 본다..
“너희들은 엘리자베스를 어떻게 아는 거야? 혹시 만났어?”
“만났어. 그것도 걔가 먼저 덤볐고.”
“클리포트의 뿌리를 자르다가 다가오는 공격을 인지하고 피했는데..”
“그 녀석이 무슨 마도서를 들고 있었어.”
“그 마도서의 힘은 진 마인화도 버틸 수 없을 정도로 강했지.”
“덕분에 우리는 죽을 뻔했더라.”
“진심으로 죽음을 느꼈었어.”
“죽은 척을 해서 걔를 속이는 데 성공했고.”
“그 뒤에 네로를 죽이러 간다고 그랬을 땐 당황했지.”
“.. 솔로몬의 열쇠를 얻고는 먼저 ‘데빌 메이 크라이’에 가서 단테와 버질과 싸웠던 건가..!”
“그 반응.. 역시 ‘전희절창 심포기어’의 마도서였네.”
“이계를 뛰어넘는 능력이 진짜로 있을 줄은.. 문두스가 인간계를 점령한 다음에 이계를 침공하려 했었군.”
그럼 문두스가 봉인 당한 게 다행이네.
“그럼 엘리자베스가 간 세계를 어떻게 안 거야?”
“우리가 죽은 척해서 속은 엘리자베스가 ‘그곳’으로 가기 전에 들떠서 혼잣말을 했었어. 걔가 뭐라고 그랬더라? 버질?”
““스파다의 아들들이 죽었으니, 다음은 스파다의 손자다. 그 녀석은 노이즈의 세계에서 죽이는 게 좋겠지. 그곳은 마음에 든다.”. 대충 이렇게.”
“걔한테 ‘거기’가 매력적이었나봐.”
“그런가.. 그래서 나를 ‘그곳’으로...! 웃기고 있어..!!”
이제야 내가 ‘그 세계’로 이동당한 이유를 알게 된 나는 그 녀석을 반드시 혼내주겠다고 다짐했다.
“저기, 그 소울 스톤으로 나를 기절에서 깨워주면 안 될까? 아까 주자들이 엘리자베스와 싸우고 있다고 그랬잖아. 하지만 걔네들로는..!”
“할 수는 있어. 그 이전에..”
“단테?”
그러다가 단테가 오른손으로 나에게 뭔가를 내밀었는데...
“이건?”
“드디어..”
“그래, 버질. 지금부터, 네로 너를 소울 스톤 키퍼로 임명해주겠어!”
“무.. 뭐!?”
이 주황색 보석이 소울 스톤?!
“우린 클리포트 때문에 아직 마계에서 못 나오거든. 그 동안에는 불청객들이 많이 나타날 텐데, 그래가지고는 소울 스톤을 지키기가 어려워서 말이지.”
“너는 강해졌어. 나를 이겼으면 소울 스톤도 지킬 수 있겠지. 그리고 이걸로 엘리자베스를 이길 수 있을 거야.”
“아니.. 괜찮아?! 다른 동료들이 반대하면 어쩌려고!?”
“스톤 키퍼는 이 멀티버스를 잘 알아야 하고, 최소한 세상을 구할 진정한 영웅이 되어야 한다. 그게 스톤 키퍼들끼리 정한 계승 조건이야.”
“네로 너는 ‘그곳’에서 멀티버스를 알게 되었고, 우리들 대신에 인간계를 지켜주고 있어. 이건 단테가 나와 의논해서 정한 거야.”
“너는 멀티버스를 안 덕분에 자격을 얻었어. 새로운 세대에게 주는 바통이라고.”
“바통..”
그건 소울 스톤이었고, 단테가 대신 소울 스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자...
“.. 그럼 빨리 돌아오라고. 모두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하하, 시간이 걸릴 거야.”
“그 동안에 우리들도 강해질 거고.”
“그래, 버질. 다시 부자(父子)간의 결투를 하자고. 그때도 이길 테니까.”
“두고 보자고.”
“언젠간 나와도 겨뤄보자.”
“하, 너희들이 나와야하지.”
나는.. 소울 스톤을 잡았고, 그러자 소울 스톤이 빛났는데...
“이건..!!”
“또 보자...”
“네로.”
소울 스톤에서 나온 빛이 이 세계를 덮었다. 그런 다음에 나는...
“느껴져.. 이 힘..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이야기의 ‘시작과 끝’도..”
소울 스톤에서 흘러나오는 힘을 느꼈고..
“그럼, 그 미래를 내 방식으로 실현해주겠어!!”
소울 스톤의 힘을 받아들였다.
26화 엘리자베스 (5) & 심포기어 론즈
“모든 조약돌들이 치워졌군.”
츠바사와 크리스, 시라베, 키리카가 엘리자베스에게 전부 쓰러진 뒤에 엘리자베스가 기절한 나를 향해 다가가면서...
“이걸로 스파다의 혈통은 끝이다.”
몸 안에다가 보관한 솔로몬의 열쇠를 꺼내고 솔로몬의 열쇠의 힘을 발휘해서 나를 향해 겨눠.. 눴는데...
“? 뭐지?”
...
“!! 이 반응은..!!”
“그래, 후지타카! 이건 인피니티 스톤의 주파수야!”
“뭐라고, 둘 다!?”
“인피니티 스톤이 어째서!?”
...
“어이, 저건 뭐야!?”
“네로의 오른손에서 주황색 빛이!?”
나는 마리아와 함께 싸움터가 보이는 근처에서 네로의 오른손에서 주황색 빛이 일어나는 걸 봤을 때...
“저건..!”
“히비키!!”
“아직 무리하지 마!!”
상의가 탈의되어 있지만 붕대로 가슴을 가리면서 상처를 막고 있는 히비키가 밴에서 나오면서 싸움터를 봤고...
“소울 스톤의 빛..!!”
“소울 스톤?”
“그 멀티버스 내의 영혼을 다루는 보석!?”
“뭐?”
“어째서 네로 씨가..!?”
네로의 오른손에서 나오는 빛이 소울 스톤의 빛이라고 알려줬다.
...
“저 빛은..? !!?”
내 영혼을 통해 단테의 영혼에게서 소울 스톤을 받은 나는 오른손에 쥔 소울 스톤의 능력으로 우선 기절을 푸는 동시에 지금까지 받은 피해들을 회복하고는 당당히 일어섰다.
“나 아직 싸울 수 있어, 이 좆밥아!!”
그러면서 소울 스톤의 힘을 블루 로즈에다가 부여한 다음에 곧바로 블루 로즈를 엘리자베스를 향해 쐈고...
“으아아아아!!”
방심한 엘리자베스가 블루 로즈의 총알에 영혼까지 맞으면서 뒤로 멀리 날려져 쓰러졌다.
“이건 잘 받겠어, 단테. 하지만 이 사기급 보석만 쓰지는 않아.”
소울 스톤의 힘을 끈 나는 소울 스톤을 보관하고는 주변에 주자들이 쓰러진 것을 본 다음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곧 저 창녀 등신을 혼내줄 테니까!”
내 날개의 손으로 츠바사와 크리스, 시라베, 키리카를 다른 데로 밀면서 기어 펜던트를 줍고는...
“슬슬 리미트를 넘어보자고!!”
기어 펜던트를 심포기어 암에다가 하나씩 꽂고...
“‘심포기어 론즈’!!!”
심포기어 암의 잠재된 기능을 해제했다. 그랬더니 심포기어 암이 저절로 분해됐고, 심포기어 암에 꽂혀있던 6개의 기어 펜던트들이 지면에 떨어졌지만...
“이건..!?”
어째선지, 6개의 심포기어의 힘이 내 안으로 흘러들어왔고...
“무겁지만..! 싫지는 않아!!”
나는 6개의 힘을 전부 다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뒤에...
“그럼 딱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서자고!!!”
좀 더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마인으로 변신했다.
...
“건그닐, 아메노하바키리, 이치이발, 아가트람, 슐 샤가나, 이가리마, 6개의 반응이 동시에 포착됐습니다!”
“설마, 저게 니코가 말한 심포기어 암의..!!”
...
“오우, 예에에에에에에!!! 완벽해!!!”
“저건..!!?”
“니코 씨!?”
“심포기어 암의 브레이크 에이지야!”
“브레이크..”
“에이지요?”
“심포기어 암의 잠재된 힘을 해방하면서 심포기어 암을 버리는 대신에! 그게 없이도 한시적이나마 최대치의 포닉 게인을 일으켜서 지금 받아들인 심포기어의 모든 힘을 쓸 수 있어!!”
“최대치의 포닉 게인!!?!”
“그건 마치.. EX-DRIVE 모드!!”
“네로가.. 기적을 일으킨 건가!!?”
“기적? 물론 기적이지, 마리아!! 네로! 그거 1시간 정도는 가니까 적당히 놀아도 좋아~!!”
역시 데빌 브레이커는 내 인생 최고의 역작이야~!!
...
“으으.. 머리가.. !?”
“일어났냐, 후레자식아.”
“그 모습..!”
심포기어의 모든 힘을 받으면서 마인으로 변신한 나는 정신을 차린 엘리자베스를 노려봤고...
“심포기어를 받아들였나?”
“모두의 힘으로 네 엉덩이를 완전히 찢어줄 테니까 기대하라고!!”
“어리석은..!!”
엘리자베스가 일어서자마자 솔로몬의 열쇠로 레이저를 생성하고는...
“죽어라!”
나를 향해 레이저를 쐈지만...
“이 까짓것!”
나는 그걸 그대로 맞았지만, 심포기어의 힘을 온몸에 돌리고 있는 덕분에 약간은 아파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주사기에 맞은 거나 마찬가지야!!”
“그런..!!”
엘리자베스를 놀래킨 나는 양쪽 날개의 주먹을 풀고서...
“자 그럼..! 여기서 난동을 부린 댓가를 치러줘야겠어! 네 목숨 내놔!!”
엘리자베스를 향해 날아갔다.
27화 엘리자베스 (6) & Jackpot
악마의 모습으로 변해있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날아가면서 그 녀석을 향해 건틀릿을 낀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연속으로 뻗었고, 이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전부 피했지만...
“!!?”
“안 놓쳐!!”
내가 소울 스톤의 능력으로 엘리자베스의 영혼을 통해 저 녀석의 다음 행동을 읽어서 엘리자베스가 이동할 것 같은 장소를 향해 왼쪽 날개를 휘둘러서 일으킨 바람을 날려 그걸로 엘리자베스를 붙잡고는 레드 퀸의 손잡이를 돌려서 칼날에다가 불을 일으킨 다음에...
“‘풍륜화참(風輪火斬)’ & ‘단살 재버워크(断殺・邪刃ウォttKKK)’!!”
레드 퀸을 고속으로 돌리면서 바람에 붙잡힌 엘리자비스를 향해 달려가 다가가자마자 레드 퀸을 빠르게 휘둘렀지만...
“크으윽!!”
이 녀석이 자기 촉수로 자신을 잡아들어 던져서 내가 휘두른 불 붙은 레드 퀸을 피하고 자신을 붙잡은 바람을 부쉈다.
“말도 안 돼!!”
그러고선 나를 향해 솔로몬의 열쇠로 생성한 화살들을 쐈지만, 나는 그걸 전부 맞으면서 약간 아프고 버텼다.
“어떻게!!?”
“심포기어의 모든 힘이 내 갑옷이 되었으니까!!”
그렇게 버틴 나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날개를 휘둘러서 깃털들을 날렸고, 이에 엘리자베스가 자기 양손의 손톱으로 내가 날린 깃털들을 전부 베어낸 후에...
“그런 힘이..! !!”
공중으로 점프하고 환영검들을 생성하면서 환영검들을 회전시키고 엘리자베스를 향해 겨누자마자...
“‘천의 낙루(千ノ落涙)’ & ‘알파식 백륜회(α式 百輪廻)’!!”
밑의 엘리자베스를 향해 날렸고, 이걸 본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촉수로 내가 날린 환영검들을 전부 쳐내고 공중의 나를 향해 순간이동을 했지만...
“!!”
그 녀석이 내 뒤로 이동한 동시에 나는 내 뒤로 나타난 엘리자베스의 미간을 향해 블루 로즈를 겨누고는...
“‘레드 핫 레인(RED HOT RAIN)’ & ‘호라이즌 † 캐논(HORIZON † CANNON)’!!”
방아쇠를 바로 당겨서 거대한 레이저를 쐈다.
...
“오오오~오오오오오!!”
“기술을 결합까지도 했어!”
“건그닐의 잇는 힘으로..!!”
“나도 모르는 부분도 있다니, 역시 난 최고야~!! 야호!! 그대로 이겨버려!!”
...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내가 블루 로즈로 쏜 거대한 레이저를 피하면서 지면에 착지한 뒤에...
“뭐야? 사실 너 겁쟁이 아냐?”
“시끄럽다!!”
솔로몬의 열쇠로 소환한 검들을 내 주위에다가 세우면서 나를 겨누고...
“죽어라, 스파다의 핏줄!!”
곧바로 나를 향해 내 주위의 검들을 쐈지만...
“씨발, 지긋지긋하게! Showdown!!”
더는 솔로몬의 열쇠 공격을 맞기가 질린 나는 왼손으로 레드 퀸을, 오른손으로 환영검을 쥐고, 양쪽 날개의 손톱과 같이 주위에서 날아오는 검들을 쳐냈고...
“으오오오오!!”
직후에 엘리자베스가 내 뒤로 순간이동하면서 뒤로 물러나는 동시에 나를 향해 양손의 손톱을 휘둘러서 참격들을 날리자...
“그 까짓것!!”
건틀릿을 낀 양쪽 날개의 주먹으로 날아오는 참격들을 부수고 밑의 엘리자베스를 향해 내려가면서...
“‘하늘의 역린(天ノ逆鱗)’!!”
레드 퀸의 형상을 초대검으로 바꾸고 엘리자베스를 향해 레드 퀸을 겨누자마자 레드 퀸의 뒤를 걷어차서 밑의 엘리자베스를 향해 날렸고...
“제길!!”
이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내가 날린 레드 퀸을 피했지만...
“잡았다, 등신!!”
소울 스톤의 능력으로 엘리자베스가 나타날 방향을 알아내서 그쪽을 향해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뻗어 그때 나타난 엘리자베스를 붙잡고는...
“!! 어떻게 알아챘지?!”
“네가 알 바냐!?”
그런 다음에 왼쪽 날개의 주먹에 찬 건틀릿에다가 톱니바퀴를 달아놓고 건틀릿 자체를 회전시키고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왼쪽 날개의 주먹을 뻗었다.
“으오오오오오!!”
“!!!”
이에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촉수로 내가 뻗은 내 왼쪽 날개의 주먹을 막아봤지만...
“아닛!!?”
촉수가 왼쪽 날개의 주먹에 찬 건틀릿의 톱니바퀴에 베어졌고, 그 뒤에 자신의 양쪽 손톱으로 막아봤지만 손톱이 부러져서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옆으로 숙여서 내 주먹을 피했다.
“칫!”
“어떻게 저런 힘을..!!”
죽을 뻔 한 그 녀석이 솔로몬의 열쇠로 생성한 도끼들을 나를 향해 날리자, 나는 그걸 블루 로즈로 전부 명중해서 떨어뜨렸다. 그러고선...
“끝내주마!!”
왼쪽 날개의 주먹을 레드 퀸을 향해 뻗어서 레드 퀸을 줍고, 왼손으로 잡아서 레드 퀸의 손잡이를 돌려 칼날에다가 불을 일으킨 다음에 엘리자베스를 붙잡은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당긴 동시에...
“‘세레 † 나데(SERE † NADE)’ & ‘열공 앨리스(裂空・亜リiす)’!!”
엘리자베스를 향해 빠르게 다가가자마자 엘리자베스를 향해 레드 퀸을 휘둘렀.. 지만...
“!!”
“크윽!!”
엘리자베스가 활짝 핀 솔로몬의 열쇠로 내가 휘두른 레드 퀸을 막았고, 레드 퀸을 막은 솔로몬의 열쇠가 두 쪽으로 금이 가더니...
“뭐야!?!”
“으으윽!!”
솔로몬의 열쇠가 두 쪽으로 찢어지면서 폭발했다.
“으아아아아아!!”
그 폭발을 가까이에서 맞은 나는 엘리자베스를 놓치면서 뒤로 날려져 쓰러졌고, 그 녀석은 내가 놓친 순간에 순간이동으로 폭발을 피했다.
...
“방금 그 폭발은..!!”
“솔로몬의 열쇠가 손상되면서 에너지가 폭주한 결과입니다!”
“저 정도면 아무리 네로라도..!!”
“크윽..!! 하지만 아직 승기가 사라진 건 아냐!”
...
“크으.. 으으윽..!”
“솔로몬의 열쇠를 버려야만 했다니..!!”
정신을 차린 나는 다시 일어서면서 엘리자베스를 노려봤고...
“뭐야..? 겨우 이거야? 나 아직 죽지 않았다고, 씹새야!”
엘리자베스에게 도발을 하더니...
“크으으으으..!! 아직이다..!”
엘리자베스가 촉수로 거대한 팔들을 구성하더니...
“이 목숨이 남아있는 한 반드시 스파다의 혈통을 끊는다!!”
나를 향해 거대한 팔들을 휘두르자...
“그러시겠다..!!”
거대한 팔들을 향해 블루 로즈를 겨누고...
“‘디스트럭션 사바스(DESTRUCTION SABBATH)’!!!”
방아쇠를 당겨서 레이저를 연속으로 쏴 거대한 팔들에 맞춰 소멸시키고...
“문두스 님을 위해서!!”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내 앞으로 이동해온.. 순간에...
“‘종 알파식 천상광인장(終α式・天翔光刃葬)’!!!”
엘리자베스가 휘두른 부러진 손톱을 피하고 양쪽 날개의 깃털들을 전부 모아서 거대한 톱니바퀴로 바꾸고는 코앞의 엘리자베스를 향해 던졌고, 이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피했지만...
“!!”
빗나간 거대한 톱니바퀴가 이쪽으로 돌아오면서 엘리자베스를 향해 날아가자, 그걸 본 그 녀석이 다시 순간이동으로 피해서 빗나갔다. 그 틈에 나는 양쪽 날개의 손톱을 다시 세워서...
“‘명겁 투란도트(冥劫・兎ぅr逢アN弩ぉTォ)’!!!”
엘리자베스를 향해 휘둘러 참격을 날렸고, 이에 엘리자베스가 촉수로 막으면서 쳐냈지만 촉수가 부러졌고...
“아직이야!! ‘엘레강스 † 뤼미에르(ELEGANT † LUMIERE)’!!!”
계속해서 나는 환영검들을 생성해서 엘리자베스에 날린 다음에, 환영검의 마력을 엘리자베스를 향해 연속으로 쐈고, 이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전부 피했지만...
“여기다, 이 씨발 등신아!!”
“!!!”
소울 스톤의 능력으로 엘리자베스의 다음 위치를 알아내고 그쪽으로 미리 이동한 나는 엘리자베스의 뒤에서 엘리자베스의 어깨를 향해 양쪽 다리를 휘둘러서 양쪽 다리에 달아놓은 환영검으로 어깨를 벤 다음에...
“‘단공의 황인(断空ノ煌刃)’!!!”
왼손의 불 붙은 레드 퀸으로, 오른손의 환영검으로 엘리자베스의 양팔을 잘라냈다.
“으아아아아아아!!”
“그게 네가 우는 소리구만!!”
양팔과 어깨를 당한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을 하려하자...
“이번에야말로 끝이다!!”
양쪽 날개의 손으로 엘리자베스를 뒤에서 붙잡고...
“간다!!!”
엘리자베스를 거꾸로 들어 잡아서 그 녀석의 머리를 지면을 향해 겨누고, 심포기어의 모든 힘을 양쪽 날개의 손에 끌어 모아서 더욱더 강화시키고서...
“Jackpot!!!!”
그대로 주저앉아서 엘리자베스의 머리를 지면에다가 강하게 박았다. 그 충격으로 주변까지 움푹 파였고...
“.. ... ....”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엘리자베스의 몸이 앞으로 쓰러지려하자, 나는 그 녀석의 몸을 놓으면서 일어섰고...
“하아.. 하아...”
방금 걸로 심포기어 암의 효과가 금방 끝난 동시에 마인 모드가 풀려진 나는...
“내 영혼은.. 내 의지는.. 스파다의 의지는.. 이렇게 강하다고.”
죽어버린 엘리자베스를 향해 승리 대사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