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엘리자베스 (1)
“뭐? 나를 알아?”
망토 자식을 본 나는 그 녀석을 향해 블루 로즈를 겨눴고, 그 녀석이 움직이려는 낌새를 보이자, 그 녀석의 옆에다가 블루 로즈를 쏴서 가만히 있게 했다.
“그 말투, 게임 팬이냐?”
“게임? 그런 시시한 건 관심도 없다.”
“허, 그러셔? 그럼 넌 누군데?”
“흐흐, 나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문두스 님을 섬겼었던 자다.”
“문두스?”
문두스를 섬겼었다니.. 그런 인간이 있을 리 없고.. 뭐야 쟤..
“너 악마냐? 갑자기 커밍아웃을 하다니, 용건이 뭐야?”
“나는 스파다의 핏줄을 ‘이곳’에서 끊어내려고 한다. 그걸 위해서 이 마도서를 얻었지.”
“솔로몬의 열쇠 원본.. 네가 연금술사들을 빌어먹을 다진 고기로 만들 걸 보면 사본을 가진 연금술사들이 사본을 고쳐서 힘을 얻는 게 굉장히 싫은 거 같은데?”
“이 마도서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지. 사본들이 원본의 힘을 가로채서 위력이 악해지니까.”
“고생도 했겠다, 젠장. 그러니까 힘들게 지킨 그 책으로 나를 죽인다고? 어떻게?”
“솔로몬은 악마들을 경계해서 악마들을 상대하기 위한 마도서를 만들었다. 그 위력을 보여주마!!”
그러다가 엘리자베스라는 망토 녀석이 왼손에 쥔 솔로몬의 열쇠를 활짝 피더니, 그 책에서 레이저들이 나오면서 나를 향해 날아왔고...
“에잇!”
나는 그 레이저들을 피하면서 엘리자베스를 향해 블루 로즈를 쐈지만, 그 녀석이 갑자기 사라졌더니...
“여기다.”
“순간이동!!?”
엘리자베스가 내 뒤로 나타났고, 솔로몬의 열쇠로 생성한 에너지탄을 곧바로 내 뒤에다가 쐈다.
“으아아아악!!”
그걸 제대로 맞은 나는 앞으로 쓰러졌는데...
“아파..!!”
어째선지 크게 고통스러웠다.
“무슨 씨발..!?”
“마도서에는 악마를 죽이는 힘이 있다. 그것이 악마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지.”
“너도 악마면서..!”
그래도 다시 일어선 나는 왼손으로 레드 퀸을 잡고, 오른손으로 아가트람의 사복검을 잡고 엘리자베스를 향해 돌진했고...
“흐흐!!”
엘리자베스가 솔로몬의 열쇠의 에너지탄들과 레이저들을 나를 향해 쏘자, 나는 양손의 검으로 에너지탄들과 레이저들을 쳐내고는...
“문두스를 섬긴 너라도 맷집은 드럽게 약하겠지!!”
엘리자베스의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양손의 검을 휘둘렀지만...
“제길..!!”
“흐흐. 그렇지만은 않다.”
엘리자베스의 양쪽 어깨에서 나온 촉수들이 내가 휘두른 검들을 쳐냈다.
“여흥을 느낄 시간도 아깝다.”
그렇게 막은 녀석이 오른손의 손톱을 나를 향해 휘두르자, 나는 그걸 피하면서 뒤로 물러났는데...
“뭐야?”
엘리자베스의 솔로몬의 열쇠에서 불로 된 구슬이 생기더니...
“먼저 네 녀석부터다!!”
그 구슬이 터지면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
...
벌써 들어간 지 5분이야. 연금술사가 ‘나 홀로 집에’ 작전을 세웠나? 자기 집이니까 그렇겠지. ?
“니코 씨!!”
“오오, 히비키..! 기어 두르고 있는 걸 보면, 혹시 겐쥬로가 미사일로 보내줬어?”
“어떻게 아셨어요!?”
“엘프나인이 견학시켜줄 때 미사일 격납고를 봤었어.”
“그렇군요..!”
“그런데, 다른 애들은?”
“일단 다른 주자들도 곧 올 거예요. 그런데 네로 씨는요?”
밴에서 나온 나는 네로가 저택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때마침 히비키와 만났고, 네로가 어디에 있는 지 알려줬는데...
“들어간 지 5분이 됐어. 아니, 이제 6분이 됐네. 지금쯤 저기선 ‘나 홀로 집에’가 펼쳐... !!?”
“뭐야!!?”
갑자기 저택 안에서 일어난 대폭발에 저택이 불타 날아갔고, 우리들의 앞에...
“!! 야 임마!!”
“네로 씨!!”
폭발에 휩쓸린 네로가 이쪽 앞으로 떨어졌다.
“으으윽..! 저 망할 개자식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네로 씨, 괜찮으세요!?”
“어, 괜찮아. 언제 왔냐?”
네로가 상체를 세운 뒤에...
“어? 야, 저기 불타는 저택에서 누군가가.. 에에엑!!?”
“사람이!!?”
“저 새낀 사람 아냐!!”
“뭐라고!!?”
솔로몬의 열쇠를 핀 채로 왼손바닥 위에다가 떠올린 그 망토가 이쪽으로 걸어왔다.
22화 엘리자베스 (2)
“용케도 죽지 않았군.”
저 자식이 무슨 소형 태양을 만들고 자빠졌어..!!
“니코 씨, 저 사람은 누구죠!?”
“사실 연금술사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쟤가 범인이야!”
“네!!?”
“게다가 문두스 따까리이면서 악마 자식이고!!”
“아.. 악마라고요!?”
“어이, 쟤가 악마야!?”
“잠깐만요, 문두스라면, 단테 씨의 숙적인..!”
“그래, 그 마왕 대가리! 쟤가 ‘보스’의 복수를 한덴다!!”
“!!”
“아, 이런..”
마침 내 뒤에 있는 니코와 히비키에게 엘리자베스에 대해 대충 알려주고는 다시 일어섰다.
“심포기어 주자도 있군. 하지만 주자에겐 굳이 솔로몬의 열쇠를 쓸 필요는 없지.”
“뭐래?”
“나는 강하니까.”
그런데 엘리자베스가 히비키를 보더니 순간이동으로 히비키의 옆으로 이동하자마자 히비키를 향해 오른손의 손톱을 휘둘렀지만...
“위험해!!”
히비키가 저 녀석이 휘두른 오른손을 오른팔로 쳐내고는 왼팔꿈치로 엘리자베스의 명치를 강하게 쳤다. 그랬지만...
“!!”
“약하군.”
엘리자베스의 어깨에서 나온 촉수에 막혔다.
“저 씨발년!!”
그걸 본 나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블루 로즈를 쐈지만, 그 녀석이 순간이동으로 피하면서 내 옆 근처로 나타나자마자 나를 향해 솔로몬의 열쇠의 레이저를 쏘지만, 나는 그걸 피하면서 레드 퀸으로 쳐내고...
“니코, 일단 피신해!!”
“알았어!!”
니코가 밴에 타고 피신한 다음에 히비키가 부츠의 기어로 엘리자베스의 뒤로 빠르게 이동하고는...
“하아아아압!!”
양팔의 건틀릿의 충격을 자동으로 충전하자마자 양손바닥을 모아서 엘리자베스의 왼쪽 옆구리를 향해 치는 동시에 충격을 줬지만...
“아프지만 어림없다!”
“뭣이!!?”
엘리자베스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오른손의 손톱으로 히비키를 베면서 쳐날려보냈다.
“으아아아아아!!”
“히비키!!”
그걸 본 나는 날개의 모습을 내밀면서 엘리자베스를 향해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뻗었지만...
“아, 날개군.”
그 녀석이 순간이동으로 살짝 피하고는 솔로몬의 열쇠로 생성한 고드름들을 나를 향해 날리자...
“이번엔 얼음이냐!!?”
나는 블루 로즈로 고드름들을 향해 전부 쏴서 깨부쉈지만...
“으으윽..!!”
그 중 하나가 왼쪽 다리에 맞자, 나는 그 고드름에서 나오는 힘에 더욱더 고통을 느꼈다.
“악마가 퇴마(退魔)를 한다는 게 말이 돼..!!?”
그 고드름을 왼쪽 다리에서 빼낸 나는 레드 퀸을 쥐고 레드 퀸의 칼날에다가 불을 일으킨 다음에 엘리자베스에게 다가가자마자 크게 휘둘렀지만...
“이 망할 년아!!”
“흐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내가 휘두른 불 붙은 레드 퀸을 피하면서 어깨의 촉수로 나를 붙잡아서 들어 올리더니...
“크윽!!”
“죽어라.”
솔로몬의 열쇠로 생성한 창을 나를 향해 겨누자...
“웃기고 자빠졌어!!”
나는 양쪽 날개의 주먹을 모아서 나를 붙잡은 촉수를 강하게 내리쳤다. 그랬더니...
“칫..!!”
“이건 몰랐나 본데!!”
촉수가 부러졌고, 이 틈에 내 몸을 감은 힘으로 촉수를 때어내고 날개를 휘둘러서 공중으로 잠시 몸을 띄우고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레드 퀸을 겨누면서 떨어지자...
“만만지 않군!”
엘리자베스가 공중에서 떨어져오는 나를 향해 솔로몬의 열쇠의 창을 날렸지만, 나는 그걸 레드 퀸으로 힘껏 베어서 반으로 잘라내고는 다시 레드 퀸의 칼날에다가 불을 일으키고 밑의 엘리자베스를 향해 레드 퀸을 휘둘렀는데도 그 녀석은 순간이동으로 피하면서 잠시 거리를 벌렸다.
“망할 계집이..!!”
“네로 씨!!”
이때, 지면에 착지한 나는 히비키가 던져준 무언가를 봤는데...
“!! 그렇군..!”
그건 히비키의 기어 펜던트였고...
“Catch!!”
나는 이쪽으로 날아오는 히비키의 기어 펜던트를 향해 심포기어 암을 낀 오른팔을 휘둘러서 히비키의 기어 펜던트를 심포기어 암 손등 부분의 6개의 구멍 중 엄지 부분에다가 꽂고는...
“And, 건그닐, ‘심포기어 플리즈’!!”
히비키의 기어 펜던트에 내제된 건그닐의 힘을 일으켰다. 그랬더니...
23화 엘리자베스 (3) & 심포기어 암 – 건그닐
“이건..!”
히비키의 기어 펜던트에 내제된 건그닐의 힘을 일으켰더니 내 양쪽 날개의 주먹에 건틀릿이 씌어졌고, 그걸 본 나는 양쪽 날개의 주먹을 한 번 휘둘러봤다.
“좋은 장갑인데!? 괜찮게... !!”
그러고나서 히비키를 봤는데...
“부탁.. 할.. 게요...”
평상복의 히비키의 가슴 쪽에 엘리자베스에게 베인 상처가 크게 났고, 히비키는 그대로 쓰러졌다.
“이봐!!”
“과학으로 심포기어의 힘을 일으킨 건.. 경이롭군. 하지만 그것도 나에겐 통하진 않는다.”
“그래!? 그럼 스파다의 피는 너에겐 통하겠네!!”
히비키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을 보고 크게 분노한 나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뻗었더니...
“크으윽!!?”
“호오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오른쪽 날개의 주먹이 엘리자베스의 안면을 정면으로 쳤고, 방심한 그 녀석은 그대로 뒤로 날려졌다가 지면에 겨우 착지했다.
“복서가 된 건가!? 이거 참 기분 좋은데! 어떠냐, 이 망할 창녀야!!”
“크으으..! 날개의 힘과 속도를 높여준 건가!?”
“아마도? 이거로 네 잘난 순간이동까지 때릴 수 있는 지 궁금한데!?”
승률이 높아진 것을 안 나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달리면서 양쪽 날개의 주먹을 빠르게 연속으로 뻗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내가 연속으로 뻗은 주먹들을 피해 다녔고...
“이거나 먹어라!!”
그 틈에 엘리자베스와의 거리를 좁혀낸 나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불 붙은 레드 퀸을 휘둘렀지만...
“!!”
엘리자베스가 어깨의 촉수로 내가 휘두른 불 붙은 레드 퀸을 막았다. 그 틈에 내가 오른손으로 블루 로즈를 쥐고 코앞의 엘리자베스를 향해 겨누자마자 방아쇠를 당겼지만...
“아깝게..!!”
엘리자베스가 다른 근처로 순간이동을 해서 내가 쏜 총알들을 피했다.
“그래도 안 놓쳐!!”
그래도 다시 엘리자베스를 향해 양쪽 날개의 주먹을 빠르게 연속으로 뻗었고, 이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전부 피해다녔다가...
“몇 번이든 휘둘러도 소용어... !!”
내가 왼쪽 날개의 주먹을 엘리자베스 오른편의 나무를 향해 뻗어서 그 나무를 잡은 다음에, 그대로 왼쪽 날개의 주먹을 당겨 내가 그쪽으로 이동하면서...
“강냉이 꽉 깨물어!”
깜짝 놀라서 방심한 엘리자베스를 향해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뻗어서 빠르게 그 녀석의 머리를 붙잡고는...
“아차..!!”
“무지개나 실컷 보라고!!”
엘리자베스의 가슴을 드롭킥으로 차고...
“으오오오오오!!”
지면에 착지하자마자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위로 올린 다음에 빠르게 돌려서 오른쪽 날개의 주먹에 잡힌 엘리자베스에게 멀미를 선사해줬다.
“으아아아아아아!!”
“Fuck...”
그러고나서 엘리자베스를...
“You!!”
바닥에다가 내던졌다. 그랬더니...
“스.. 파다의.. 핏줄이!!”
정신줄을 제대로 잡은 이 녀석이 솔로몬의 열쇠로 검을 생성하고 그걸 오른손으로 잡자마자...
“으으으으윽!!”
내 복부에다가 강하게 찔렀고, 관통까지 당한 나는 엘리자베스를 놓치면서 뒤로 멀리 날려져 쓰러졌다.
“저 남성혐오증 의심 환자가..!!”
엘리자베스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일어서자, 나도 힘겹게 다시 일어서고는...
“야만적인..!”
“그래? 그럼 이게 더 야만적이겠네!!”
왼쪽 날개의 주먹에 찬 건틀릿의 충격을 장전하고는 왼쪽 날개의 주먹을 지면에 내리쳐서 건틀릿의 충력을 지면에다가 흘려 넣었고...
“방금..!!”
그 충격이 빠르게 엘리자베스의 밑으로 흘러가고는 곧바로 위로 솟아나오면서 엘리자베스를 강하게 쳐올렸다.
“크으으으윽!!”
그 직후에 나는 오른쪽 날개의 주먹에 찬 건틀릿을 회전시켜서 드릴처럼 형상을 바꾸고는...
“이걸...!”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공중에 쳐올린 엘리자베스를 향해 겨누면서 엘리자베스를 향해 돌진해...
“아래 쪽 입에다가 쑤셔 넣으시지!!”
오른쪽 날개의 주먹을 엘리자베스를 향해 빠르게 뻗었다. 그랬지만...
“네 이놈!!”
엘리자베스가 어깨의 촉수로 자신을 향해 뻗어오는 내 오른쪽 날개의 주먹에 찬 건틀릿을 막았고, 촉수가 내 공격을 어느 정도 버틴 뒤에 부서진 타이밍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피하면서 내 뒤로 이동하고는...
“이런..!!”
내가 왼쪽 날개의 주먹을 휘두르기 전에 나를 향해 솔로몬의 열쇠로 대포를 생성하고는 나를 향해 대포알을 쏴서 명중했다.
“으아아아아아아!!”
대포알에 맞으면서 대포알이 터져서 생긴 폭발의 화염에 휩쓸린 나는 뒤로 멀리 날려져 쓰러졌다.
“크으으.. 윽...!”
저 놈의 책이.. 저걸 그냥..!!
“제법이군. 고위급으로 태어난 내 몸에게 고통을 주다니.. 하지만 이걸로 끝이다.”
엘리자베스가 솔로몬의 열쇠로 도끼를 생성하더니 내 머리를 향해 겨누고는...
“잘 가라, 스파다의 핏줄!”
사명감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내 머리를 향해 도끼를 던졌다.
“움직.. 여..!!”
솔로몬의 열쇠 공격을 하도 많이 맞아서 못 움직이는 나는 위기에 처했.. 지만...
“하압!!”
갑자기 내 앞에 착지한 츠바사가 검으로 나를 향해 날아오는 도끼를 쳐냈다.
“괜찮나, 네로!?”
“아니..!”
그럼 다음에 시라베와 크리스, 키리카가 내 앞에 착지했고...
“저게..!”
“아저씨가 말한 연금술사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거지!?”
“도망은 못가요!!”
각자의 무기를 쥐고 엘리자베스를 노려봤다.
24화 엘리자베스 (4)
“심포기어 주자들. 굳이 죽으러 여기까지 왔나?”
“너를 막으러 왔다!”
그러고보니.. 겐쥬로가 주자들을 보낸다고 그랬지..! 늦었어!
“와! 히비키 선배가!!”
“!! 야!!”
“으으..! 저 새끼가 자기 실력으로 그랬어! 심포기어도 통하지 않는다고!!”
“그런..! 히비키 선배의 공격이 안 통하다니..!”
“여러모로 미안해.. 잠시 쉬고 있을 테니까, 그때까지 버티고 있어줘..!”
주자들이 도착한 걸 본 나는 그대로 기절했고...
“히비키!!”
“뭐야?! 네로가 졌어!!?”
그 뒤에 밴이 이쪽 근처로 오더니 거기서 마리아와 니코가 나오고서는...
“마리아, 니코! 타치바나를 데리고 멀리 있어!”
“알았어, 츠바사!!”
“일단 여기가 보이는 곳으로 피하자고!!”
히비키를 데리고 밴에 들어가서 밴을 다른 곳으로 운전했다.
“우리는 여기서 네로가 깨어날 때까지 지킨다!!”
“알겠어, 선배!!”
“알겠어요!!”
“네로 씨를 지키는 거예요!!”
밴이 다른 곳으로 간 뒤에 츠바사 일행이 엘리자베스와의 싸움을 준비한 뒤에...
“스파다의 핏줄은 여기서 죽는다. 그걸 방해하겠다면, 돌처럼 걷어차서 지나가주마.”
엘리자베스가 솔로몬의 열쇠를 닫고는 온몸을 촉수로 감더니, 인간의 모습에서 식물 정령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나는 문두스 님을 섬기는 엘리자베스! 언젠간 깨어나실 문두스 님을 위하여 이 몸을 바칩니다!!”
자기소개를 하고 솔로몬의 열쇠를 촉수로 감싸서 몸 안에다가 보관한 엘리자베스가 츠바사 일행을 향해 다가가자...
“유키네!!”
“알고 있어! ‘빌리언 메이든(BILLION MAIDEN)’!!”
두 자루의 석궁을 두 자루의 개틀링 건으로 바꾸고 엘리자베스를 향해 쐈지만...
“탄이 안 먹혀!!”
“그렇다면!! ‘비상 시그마식 금월륜(非常Σ式 禁月輪)!!’”
그걸로 엘리자베스를 멈추게 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 시라베가 머리의 헤드 기어의 홀더들을 겹쳐서 거대한 톱니바퀴를 생성한 다음에 타고 엘리자베스와 정면으로 충돌해서 겨우 엘리자베스를 멈춰 세웠다.
“어리석은.”
그러자 엘리자베스가 촉수로 시라베의 톱니바퀴를 잡고 들어올리려고 하자...
“이런!!”
“기다려라, 츠쿠요미!!”
“시라베!!”
츠바사와 키리카가 시라베의 옆으로 다가가고선...
“‘푸른 일섬(蒼ノ一閃)’!!”
“‘대겸 라푼젤(対鎌・螺Pぅn痛ェる)’!!”
츠바사가 대검으로, 키리카가 대형 낫으로 시라베의 톱니바퀴를 잡은 촉수를 베어봤지만...
“아닛!!?”
“안 베어져요!!”
엘리자베스의 촉수가 베어지진 않았고...
“하하하!!”
“으아아아아아!!”
엘리자비스가 촉수로 시라베를 톱니바퀴째로 들어올린 다음에 톱니바퀴를 휘둘러서 시라베의 옆에 있던 츠바사와 키리카를 쳐냈고...
“으아아아!!”
“아아아아악!!”
“선배!! 이봐!! 제길..!”
이를 보고 분노한 크리스가 등에 있는 기어에서 2개의 거대한 미사일을 꺼내고 엘리자베스를 조준한 다음에...
“이거나 받아라! ‘메가 데스 푸가(MEGA DETH FUGA)’!!”
정확히 조준하고 미사일을 쐈다. 그랬지만...
“흐흐..!”
엘리자베스가 시라베를 내던지고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들이 거의 다가온 순간에 촉수로 미사일들을 붙잡고는 으깨서 터트렸다.
“뭐야..!”
미사일들이 터져서 생긴 폭발을 가로지른 엘리자베스를 본 크리스가 두 자루의 개틀링 건을 하나의 저격총으로 바꾸고...
“‘레드 핫 블레이즈(RED HOT BLAZE)’!!”
곧바로 엘리자베스를 향해 겨누고마자 방아쇠를 당겼지만...
“!!”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크리스가 쏜 총알을 피하고 크리스의 뒤로 이동해서 크리스의 허리를 촉수로 붙잡고는...
“첫 번째 조약돌.”
그대로 졸라서 부러뜨렸다.
“으으윽..!!”
그대로 당한 크리스가 쓰러지면서 기어가 해제됐다. 그 뒤에...
“크리스 선배!!”
키리카가 일어서면서 그걸 보고 이빨을 가르고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빠르게 접근하자마자...
“?”
“‘열공 앨리스(裂空・亜リiす)’!!”
엘리자베스를 향해 낫을 휘둘렀는데, 그 부분이.. 공간이 찢어졌고, 찢어진 공간이 이어 붙여진 뒤에...
“!!”
“공간을 베는 두 번째 조약돌.”
키리카의 낫을 순간이동으로 피한 엘리자베스가 촉수로 키리카의 양쪽 어깨를 잡고는 그대로 졸라서 박살냈다.
“으아아아!!”
양쪽 어깨가 부서진 키리카가 쓰러지면서 기어가 해제됐다. 그 뒤에...
“외도(外道)!!”
츠바사가 공중으로 높이 점프해서 밑의 엘리자베스를 향해 자신의 검을 겨누고는 검을 초(超)대검으로 변화시키고는...
“‘하늘의 역린(天ノ逆鱗)’!!”
오른쪽 발로 초대검을 내리찍어서 밑의 엘리자베스를 향해 떨어뜨렸지만...
“세 번째 조약돌.”
엘리자베스가 촉수로 떨어져오는 초대검을 붙잡아서 옆에다가 내던지고는 순간이동으로 공중의 츠바사의 뒤로 접근한 바로 츠바사의 뒤덜미를 잡고는 그대로 지면으로 떨어진 순간에 츠바사의 안면을 지면에다가 강하게 박았다.
“...”
신음소리도 내지 못한 츠바사가 쓰러지면서 기어가 해제됐다. 그 뒤에...
“이게..!!”
시라베가 2개의 헤드 기어의 홀더에서 2장의 거대한 톱니바퀴를 꺼내고는...
“‘감마식 만화차(γ式 卍火車)’!!”
엘리자베스를 향해 날렸지만...
“그리고, 마지막 조약돌.”
엘리자베스가 촉수로 톱니바퀴들을 잡아서 도로 시라베를 향해 던지자, 이에 시라베가 날아오는 톱니바퀴들을 피한 뒤에 엘리자베스가 순간이동으로 시라베의 앞으로 나타나서는 시라베의 목을 왼손으로 붙잡고 그대로 졸라서 시라베의 목을 부러뜨렸다.
“아아...”
목이 부러진 시라베가 쓰러지면서 기어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