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 원죄에 대한 응보를
말없이 되씹어야 하는
후루미 렌야와 카자미 형사의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단 하나였으니......
이런
상상을 초월하는 어둠 속의 전쟁이 진행되는
아니
올림푸스와 키리토가 저지르는 난장판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이 일어나기 전
키리토의 첫 번째 인피니티 워가 거의 끝나가던
어느 날 오후,
전에 보았던
그 소년의 그런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 뒤
후루미 렌야의 명령으로
에도가와 코난을 비밀리에 미행하던
카자미 유우야 공안 형사는.
앞에서
굳어진 얼굴로 걸어가는 코난을 보고는
저 아이가
어디를 가는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
미행을 하던 중
갑자기
골목길 안 쪽으로
그림자처럼 사라지는
코난의 모습을 보고는
왠지 모를 호기심에
코난이 사라진 골목길 쪽을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조용히 골목 안 쪽을 들여다 보았다.
그런데
골목 안을 들여다 본 카지미 형사는
완전히 눈이 왕방울처럼 커지고
혹시 자신이 잘못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눈을 비비고 다시 골목 안을 들여다 보았으니.....
그가 골목 안에서 본 광경은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의 눈을 의심할 광경이었다.
골목길 안에 주차된 대형 리무진 앞에 쿠도 신이치와
키쿠오카 세이지로가 부동 자세로 서 있으면서 주위를 예리하게 감시를 하고 있었고,
리무진 뒷좌석에서 방금 나온 코난과
그 고등전수학교 (SAO 귀환자 학교) 교복 차림을 한 키리토에게
한 외국인이
뭐가 적혀져 있는 메모지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쳐다보던 그는
문득 무엇인가를 생각하더니,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서
카메라 모드로 전환한 뒤
가능하면
차 옆에 서 있던 쿠도 신이치와
차 안에 타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을
가능한 대로 많이 찍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차에서 메모지를 받아 든
올림푸스와 키리토는
주위를 살펴보더니
태연하게 메모지를
각자의 웃저고리 주머니에 찔러넣고
태연한 모습으로 골목길을 걸어나오기 시작했고,
키리토와 올림푸스의 모습을 본
그는
다급하게 구석진 곳으로 몸을 피했다.
그리고,
그런 카자미 형사의 모습을 얼핏 본 올림푸스는
잠깐 걸음을 멈추고
피식 웃더니
다시 걸음을 옮기면서
잠시 뒤
어디론가로 걸어가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지난 뒤
골목길 안 쪽에서
리무진 한 대가 나오더니
나가다쵸 방향으로 차를 돌리고 속력을 내면서 달리기 시작했다.
그 동안
골목 으슥한 곳에 숨어 있던 카자미 형사는
잠깐 동안 신호대기중인 리무진의 번호판을 보고는
순간적으로 숨을 들이마셨으니.......
리무진에 달린 번호판은
외교관 넘버가 아닌가?
그래서
순간적인 놀라움으로
미처 차량 범퍼쪽에 펄럭이는 국기를 보지 못한 카자미 유우야 형사는
곧
올림푸스와 키리토가 사라진
큰 길 쪽을 쳐다보면서
이게 도대체
무슨 도깨비 장난인가 하는 모습으로
고개를 흔들다가,
저 멀리 지하철 역 입구에서
항상 보던
그 소년의 파란 재킷이 보이자
다급한 발걸음으로
근처의 다른 지하철역 입구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오늘은 코난과
그 키쿠오카 세이지로와 같이 붙어다니는
키리가야 카즈토라는 소년이 무엇을 숨기는지 알아야겠다는 결심을 단단히 했다.
그러나
그의 그런 생각은
몇 시간 뒤
차라리 그 소년과
그 소년과 같이 있던
키리토 (키리가야 카즈토) 의 비밀을 알지 말 것이라는 후회로 바뀌게 되었으니............
한참 동안 전철을 타고 가던
키리토와 코난이 내리고 난 뒤
뒤따라 내린 카자미 형사는
키리토와 코난이 들어가는 곳을 보고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의문이 얼굴에 나타나면서
미간이 좁혀졌으니.......
그곳은
일본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쿄 제국호텔이 아닌가?
이런 최고급 호텔에 무슨 일이 있어서
그 소년과
키리가야 카즈토가 찾아간 것일까 하는 의문으로
그 둘의 뒤를 따라간 카자미 형사는
그 두 소년이
엘리베이터 문 앞에 서 있는 한 외국인에게
품에서 신분증 같은 작은 지갑을 건낸 뒤에
그것을 펼쳐 본 외국인이
놀란 얼굴로
그 두 소년을 바라보다가
당황한 얼굴로
엘리베이터 앞에서 비키고
곧바로
그 두 소년이
엘리베이터에 탑승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얼굴로
그 둘의 뒤를 따라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음을 옮기려다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는
왠지 모를 위압감을 느끼면서
조용히 으속한 곳으로 몸을 숨기고는
아까 전에 했던 것처럼
휴대폰을 다시 꺼내서 카메라 모드를 작동시고 난 뒤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최대한도로 찍은 뒤
도망치듯 호텔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경시청 공안부 사무실로 돌아가면서
카자미 형사는 휴대폰을 꺼낸 뒤
아까 전에 찍은 사진들 중
얼굴이 선명하게 나온 사진들을 골라내면서
그 소년과
키리가야 카즈토라는 그 학생이
그들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하는 의문으로
머리 속이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변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잠시 뒤
카자미 형사는
공안부 사무실에 도착하고
무슨 일로
갑자기 외근 중에 온 건가 하는 얼굴을 하고 있던 부하에게
곧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휴대폰을 꺼낸 뒤
그 휴대폰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아까 전에 찍은 사진들을 화면에 띄우면서
그들의 신원조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
그들은
거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에 휩싸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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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천재와 어울리는 법이라고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코난 소설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 20.05.09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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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습니다 | 20.05.09 1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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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제 소설에서의 에도가와 코난 (진짜 쿠도 신이치) 는 007 시리즈의 M 이라고 할 수 있고 코난의 사촌형이 007, 그리고 모리 코고로는 바로 제이슨 본입니다. | 20.05.09 1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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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감사합니다 | 20.05.09 12: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