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예전에
15년 전 내가 겪었었던
그...북한 황해도 구월산에 있었던
황해 9군단 대원들이 몰살당한 그 사건 때문에
올림푸스와 콜로서스가 조사하던
그 일에 맞춰서
나와 함께 비밀리에 조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이번에 벌어졌던
그 오션 터틀 습격사건
훨씬 이전
그 소아온 사건에 영향을 받아서
자네와
방위성 내의 비둘기파들이
그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을 시작하려고
기획을 잡던 시기에 말이야
알게 모르게
모든 기획 내용들이 뭔가 누설이 있는 것 같다고
자네가 주장한 적이 있었고
그 사건들 중심에
정치권과 경찰이 깊숙하게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자네가 주장한 적이 있었잖아.
뭐,
그 당시에는
아무도 자네 말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말이야.
그런데,
사실
자네 주장을
올림푸스와 콜로서스는 꽤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그........... 경찰 내부
그것도 공안 쪽을 좀 알아볼려고 그래서
50여년 전
공안 내에
내 아버지가 만들어놓으신
비밀리에 연결되는 하나의 고유 정보 라인을 통해서
이리저리 알아봤었지.
그리고
동시에
콜로서스의
미 NRAG (The National Research Assay Group : 미국 국가 연구 분석 위원회) 를 통해
CIA쪽에 연결된 라인을 통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기도 했었네.
CIA쪽에 연결된 라인을 통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기도 했었네.
그렇다고
너무 그렇게 이상한 얼굴은 하지 말게나.
자네도 알다시피
지난 수십년 동안
일본은
경제 분야를 제외하고는
말 그대로
폐쇄되고 경직된 자세로
전 세계를 대해 왔고
그 중에는
거의 미국이나 다른 서방 국가를 열받게 하는 것과 동시에
만약에 알려진다면
이 나라를 거의 지탱할 수 없을 정도의
얼간이만도 못한
거의 테러급의 외교상의 실수나 도발도 있었어.
그럴 때마다
나는
이 나라를 제제하고자 하는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정보를 주고 그들을 무마해 왔었네.
한때
나는 나의 행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도 사실이야.
나로선
이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한 행위지만
결국은
국가의 정보를 밖으로 빼돌리는 반역행위도 되기 때문이거든..."
그렇게 이어지는 모리 일등육좌의 말에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그들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그 두 사람이
그 두 사람이
그렇게 놀라움으로 말을 못하는 동안에도
모리 일등육좌의 입에선
계속해서 놀라운 얘기들이 흘러 나왔다.
"그렇게
한 국가의 정보부 급의 고유 라인을
국가 차원이 아닌
내 개인적인 라인으로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자면
매우 위험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그럭저럭 유지가 되더라구.
거기에
이리저리 연결이 되다 보니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더 많은 정보가 내게로 입력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올림푸스와 콜로서스의 부탁 정도는 쉽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지.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내 아버지의 조직망을 통해서
일본 정계
특히
일본회의 쪽과
동시에
일본 경찰
그것도 공안을 조사하기 시작했지.
그런데
그렇게 일본 회의와
일본 경찰을 비밀리에 조사하던 중에
나는 하나의 이해하기 힘든 흐름을 발견했어.
처음엔
단세포 단위로 흩어져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던 일들이
사실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던 거거든.
먼저
먼저
내가 알아 낸 첫 번째 이상한 징후는
돈이었어.
정부나 관청으로 유입되는 외부자금은
일정한 두가지 패턴을 지녀.
그 첫째는 국가 예산이고
다른 하나는
음성적으로 재계에서 들어오는 정치 자금이지.
이러한 외부자금은
이러한 외부자금은
거의 일정한 규모였기 때문에
전후 몇십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큰 변화는 없지.
그런데
내 아버지의 정보루트를 따라
다른 쪽으로 조사를 해 보니까
일본회의와
정부 내의 일부 단체,
특히 경찰 쪽 일각에서
무리한 돈의 쓰임새가 발견되기 시작했어.
거기에 곁다리로
그 앨리시제이션 프로젝트와 연관된
중추급 자위관들 중
극우성향을 가진 일부 자위관들도
거기서 흘러나온 떡고물을 받아먹은 것도 알아내기는 했지만 말이야.
뭐,
그건 그거고
그 돈들은
주로 경비나 공안 쪽의 커리어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었지.
나는 이 돈에 대해 매우 흥미를 가졌네.
왜냐하면
그들은 일반 서민들은 잘 이용하지 않는
긴자의 최고급 술집에서
자주 모임을 가지고
그 친구들 월급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최고급품을
비밀리에 구입하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그래서
그 돈의 출처를 캐어 들어가자
의외의 사실이 나타났어.
그런 식으로 쓰이는 돈들 모두가
대개 중국 상해방쪽의 기업인들의 명의로
합법적인 루트를 통해서
일본의 경단련 쪽 회사의 투자 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입금되는 것이었지만
그 배후로는
홍콩의 무역상이나 중국 화교들이 상당수 있었지.
이른바
중국계의 대규모 투자라는 것이라고 불릴 수도 있지.
그런데
계속 깊숙히 조사를 해본 바로는
이들 또한 중간에서 돈을 유통시키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어
이 부분에서 할 수 없이
콜로서스에게 부탁해서
CIA의 경제부 쪽 조사루트를 동원하기까지 했지.
힘든 부분이긴 했지만
결국
서너 번 이상의 돈세탁을 거쳐 송금되는 돈의 최후 배후는
놀랍게도
미국과 유럽의 거대한 무기제조업체들과
네오 나치를 음성적으로 지원하는 극우 세력들과
마피아같은 그런 글로벌급의 범죄조직들
그리고
그들을.......
음성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초거대 조직이었네."
그런 모리 일등육좌의 말에
키쿠오카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렸다.
일본의 다른 정부기관이 아닌
극우 비밀결사조직 수준의 일본회의와
일본의 경찰 조직과
방위성의
극단적 극우주의자급의 일부 자위관들에게
외국의 군수산업체와
암흑가 조직
그리고
그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초거대 조직이
투자금도 아닌
단순히 소비되는 용도의 막대한 돈을
이중 삼중의 완벽한 돈세탁을 거칠 정도로
은밀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은
언뜻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런 식으로 돈을 물쓰듯이 뿌리는
그런 모든 행위들이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에 대한 정보를 캐기 위한 목적도 아닌
키쿠오카의
그 계획 진행 훨씬 전부터 그래왔다는 것은
그 오션 터틀 습격사건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할 정도로
훨씬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혼돈이
키쿠옼아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를 휘감는 동안
모리 일등육좌의 설명을 계속되었으니.....
"그래서 나는
고유조직의 모든 라인을 총동원했네.
자네가
그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을 비밀리에 진행하네
오션 터틀을 짓네 하는 그 기간동안
콜로서스와 올림푸스와 같이 진행한
일년 여에 걸친 작업이 있고서야
간신히 송금 라인의 모습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거든.
그리고
모든 송금의 정점에는
방위성 쪽의 일부 스터디 그룹과
일본회의를 제외하고도
네개의 조직과 한 그룹이 있었어.
바로
일본 국가공안위원회와 법무성, 경찰청
그리고 경시청과
일본 최대의 보안회사이자
동아시아 최대의 경비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아테나 그룹이었어.
말 그대로
그 의문에 싸인 조직은
일본 경찰, 검찰의 최고 중심 지휘 조직과
그 그룹 하나를 향해서
천문학적인 액수에 가까운 돈을 퍼부어 대고 있었던 거지.
그래서
더욱 깊숙히 조사를 해 본 결과
그 조직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조직의 이름과
그들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아내는데 성공했네.
그런데
저 콜로서스께서
먼저
그 조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핵심 열쇠인
그 조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핵심 열쇠인
그 가브리엘 밀러를 손에 넣었을 줄이야....
라고 대답하고,
그 말에
그나마 대충이나마 그 사실을 알고 있던
키쿠오카 일등육좌와는 틀리게
아키 나츠키 삼등육위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그 조직이 뭡니까?"
라고 묻자
모리 일등육좌가 입을 열기 전
키쿠오카 일등육좌가 먼저
그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키면서
"...저...저도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그....조직의 이름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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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라..추리물의 대표 입니다. 일로 밤 새는 요즘. 소설은 살맛이 나게 해 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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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가 제일 기대됩니다.
(IP보기클릭)203.210.***.***
그렇게까지 평가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이제부터 나오는 부분은 007 과 미션 임파서블 급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겁니다. 그리고 키리토의 친구이자 조력자들의 활약도 나올 예정이고 그들도 엄청 유명한 친구들이지요. 일본 애니계의 독보적인 존재 중 하나인 그들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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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력자의 이름은 이 소설 에필로그에 나오지만 지금 키리토를 호위하고 있는 두 사람 중 한 명인 일등육좌의 성을 보시면 충분히 누구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일등육좌는 멋진 콧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것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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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라..추리물의 대표 입니다. 일로 밤 새는 요즘. 소설은 살맛이 나게 해 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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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평가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이제부터 나오는 부분은 007 과 미션 임파서블 급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겁니다. 그리고 키리토의 친구이자 조력자들의 활약도 나올 예정이고 그들도 엄청 유명한 친구들이지요. 일본 애니계의 독보적인 존재 중 하나인 그들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 20.05.04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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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헌트
조력자가 제일 기대됩니다. | 20.05.04 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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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력자의 이름은 이 소설 에필로그에 나오지만 지금 키리토를 호위하고 있는 두 사람 중 한 명인 일등육좌의 성을 보시면 충분히 누구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일등육좌는 멋진 콧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것도 말이지요. | 20.05.04 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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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007! 요즘 다니엘 크레이그 작품 전체를 OCN 쪽에서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5대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역동적이면서 힘있는 모습에 수트발까지 잘 어울린다고나 할까? 그런데 그 키리토를 호위하는 둘 중 누가 007일까요? 그 일등육좌는 누구인지 알 것 같고 그 분은 아무래도 제이슨 본 일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일본에서 그 분 성우를 맡은 분이 일본에서 제이슨 본 영화를 더빙할 때 제이슨 본 역을 맡는 분으로 알거든요. | 20.05.04 08: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