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이야기한 키리토가
가브리엘 밀러를 보다가
곧
비웃음을 입가에 머금으면서
입고 있는 군복 윗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낸 뒤
방금 전까지의 존대말에서 반말투로 바뀐
냉소가 가득한 목소리로
"우선
먼저 죽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약간 맛을 보여줄려고 하는데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지.
너 같이
자신을
자본주의 사회속의 상류층
아니
신흥 귀족으로 착각하는 속물 도련님이시자
얼간이만도 못한
머리 속이 근육으로만 찬 용병 나으리께 한 번 물어보지.
중동이나 유럽 지역에서 정보전을 해 본 현장경험은 있나?
아마 있다면 이게 뭔지는 알텐데 말이야.
모르는 것을 보니
고작 멕시코나 중남미에서 코카인에나 취한 깡패들만 상대한 것 같군.
이게 뭐냐면.
정보전에 나서는 작전요원들이 항상 휴대하는 서바이벌 키트에 포함되는 건데 말이지.
행복하게 해 주는 약이야.
세상 고통 모두 싹 가시게 해주지.
그런데
이런 상황이라면 주기도문 정도는 외고 있어야 될텐데.......
아무래도 모르는 모양인데
진짜로 안타깝군.
쯧쯧."
라고 말하면서
뒤에 있던
하늘색 교복의 청년에게 신호를 보내자
곧
그 청년은
가브리엘 밀러의 뒤통수를 권총 손잡이로 후려갈긴 뒤
순간적으로 힘이 풀려서 쓰러지려고 하는
가브리엘 밀러의 뒤통수를 잡고
고개를 뒤로 젖히자
키리토는 곧바로
가브리엘 밀러의 입을 억지로 벌리고는
왼손으로 목젖을 누르는 순간
오른손에 들고 있던 약을
목구멍 안으로 억지로 밀어 넣은 뒤
목구멍 안으로 억지로 밀어 넣은 뒤
억지로 삼키게 하고 나서
사악한 웃음을 지으면서
"잘 가게,
형제여.
앞으로 5분내로
이 세상하고는 일단 바이바이 할거야.
그것도
목이 타들어가면서
동시에 밥통이 꼬이는 듯한 고통을 느끼면서 말이야.
한 번
아무것도 없고 들리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
이 곳에서
비참하고 추악한 모습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기분을
잠시동안이나마 실컷 즐겨보시지.
너가 소원했던 데로
공포라는 감정을 마음껏 느끼면서 말이야.
한 번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되면
계속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이 어떤건지 조금은 이해가 될 거야.
그리고
동시에
너가 지금까지
탐구와 실험을 위해 죽였던 사람들의 원한이 어떤건지
조금은 맛을 볼 수도 있을거고 말이지."
라고 말한 뒤에
가브리엘 밀러를 짐짝처럼 내팽개치고 나서
옆구리에 끼워둔
미 육군 정모를 다시 머리에 쓰면서
몸을 돌려서 방 바깥으로 나가고
하늘색 교복의 청년이
곧바로 키리토를 호위하듯이 방을 나서면서
방 문이 닫히는 것과 동시에
그 방은
다시 어둠 그 자체가 지배하는 듯한
음침함이 방을 완전히 애워싸자
곧
가브리엘 밀러는 완전히 무너져 버리면서
바닥에 주저앉더니
손가락으로 바닥을 마구 긁으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이기 시작하다가
곧
필사적으로.
더 필사적으로
공포와 분노
그리고
흐느낌이 뒤섞인 괴상한 비명을 목이 터져라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지옥 아닌 지옥이 진행되고 있는 방 밖에서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최근 수정 시각: 2018-10-28 14:37:11
분류:
슬레이어즈/등장인물|
슬레이어즈/등장인물|
목차
1. 개요
2. 행적
2.1. 소설
2.2. 코믹스
2.3. 애니메이션
3. 그 외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reocities.com/L-samasym.gif
그녀의 엠블렘. 애니메이션 오프닝 등지에서 의외로 자주 보인다.
파일:attachment/로드 오브 나이트메어/e0021206_488b31d631968.jpg
TRY 21화의 아이케치.
스페셜 후기에서 작가의 'L님 아이캐치 등장 축하'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확정. 뒤의 마법사는 부하 S다.
소설 후기에서 가끔 언급되던, 칸자카가 직접 그린 연하장 L 모음
소설 후기에서 가끔 언급되던, 칸자카가 직접 그린 연하장 L 모음
금색의 마왕 (金色の魔王)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Lord of Nightmare / ロ?ド?オブ?ナイトメア)
초반에는 '혼돈의 바다에 떨어진 금색의 마왕'이라 불리며 루비아이, 다크스타, 카오틱 블루, 데스포그보다 위계가 한 단계 높은 마왕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해당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문서의 열람을 중단해 주십시오.
슬레이어즈 세계의 마족 계보도
[ 펼치기 · 접기 ]
파일:external/www.reocities.com/L-samasym.gif
그건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거대한 존재….너희들이 클레어 바이블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것으로도 그 단편을 알고 있는 정도. 하지만 전할 수 있는 것은 전하겠다. 그것은… 모든 어둠의 어머니… 마족들의 진정한 왕…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존재… 밤보다 깊은 존재… 혼돈의 바다… 흔들리는 금색… 모든 허무… 모든 것의 혼돈을 낳는 존재… 다시 말해 악몽을 관장하는 존재.
슬레이어즈 세계관 세계들의 근원인 혼돈의 바다이자 허무 자체로, 모든 존재의 어머니라서 마족이나 신족은 아니다. 세상과 마족과 신족, 다른 모든 것도 모두 그녀가 창조했다. 대표적으로 용신들과 마왕들은 그녀가 직접 빚어낸 피조물들.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불려서 그런지 '그녀'라는 여성형으로 호칭되고 있다.
멘피스와 미르가지아가 기가 슬레이브로 루비아이를 쓰러뜨렸다고 했더니 기겁하는 것으로 보아, 그 존재조차 모르는 이가 대부분인 인간과는 다르게 엘프와 드래곤은 그 정체를 알고 있었던 듯. 마족들 또한 그 존재를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제로스 정도의 마족조차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 식겁을 한다. 보통은 '그 분' 등으로 돌려서 표현한다. 1권의 레조=샤브라니그두도 이렇게 지칭했다. 반면,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NEXT에서의 가브는 '라그나 블레이드'를 보고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힘'이라고 그대로 불렀다.[1] 집나간 반항아라 그런가
그녀의 힘을 빌리는 라그나 블레이드와 기가 슬레이브라는 두 가지 주문이 있는데, 애초에는 그녀의 힘인 허무만을 불러오는 주문이라고 생각했으나 허무는 사실 그녀 자체였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본명은 루시퍼. 더 재미있는 건, '마족'이나 '악몽'이란 요소를 제외하면 저 '바다'라는 개념은 기독교의 YHWH를 표현하는 개념 중 하나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롯한 중세의 기독교 신학자와 문인들은 YHWH를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한 바다'로 표현하고 있다.
2. 행적[편집]
2.1. 소설[편집]
리나 인버스가 기가 슬레이브 완전판을 억누르지 못하고 잠식되자 그녀에게 빙의되고, 애초에 기가 슬레이브의 실패를 원했던 피브리조의 공격으로 화가 나서 피브리조를 끔살. 하지만 그 와중에 힘을 전부 사용해서[2] 다시 혼돈의 바다로 돌아가게 된다.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b9b9ed80.jpg
소설 슬레이어즈, 슬레이어즈 스페셜 후기에서 작가와 부하 S와 함께 등장해 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언젠가 그려진 신년 일러스트에서는 왠지 모르지만 황금의 삽을 들고 있다. 어쩌면 세계를 만들 때 거대토목공사를 했다는 소리일지도. (후기에서 작가나 부하S를 때려 잡는 도구로 쓰기도한다)
2.2. 코믹스[편집]
파일:external/media.animevice.com/353320-lord_of_nightmares_super.jpg
초폭마도전에선 낫을 들고 로리의 모습으로 등장해 리나에게 빙의, 그 상태에서 인간 방패 목적으로 인간에게 빙의한 헬마스터를 관광보낸다. 직후 빛의 검을 받고 리나의 존재를 돌려준다. 고작 빛의 검 하나로 리나의 존재를 돌려준 걸 보면 세 가지 버전 중에서 가장 자애로운 버전인 듯.
2.3. 애니메이션[편집]
파일:external/a3.ec-images.myspacecdn.com/l.jpg
성우는 리나와 동일한 하야시바라 메구미/정미숙, 최성우. 일본판과 투니버스판에서는 리나 인버스와 연기자가 같은데, SBS판에서는 리나 성우인 최덕희가 맡지 않았다.
넥스트에서는 리나의 가우리를 구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과 등가교환 형식으로 강림해서인지, 아무 제약도 없이 피브리조를 소멸시키는 후덜덜한 절대자의 모습을 과시한다. 더불어 자신의 힘이 자신의 의지이며 자신의 의지가 곧 자신의 힘이라 언급한다. 이후 리나 채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쫒아온 가우리를 보고 변덕으로 리나를 돌려준다.[3]
트라이에서는 그다지 언급이 없다. 리나 인버스가 사용하는 라그나 블레이드 등을 보고 골드 드래곤족의 최고장로나 아르메이스 등이 놀라는 정도가 전부. 이를 보면 아무래도 그녀의 힘을 사용하는 것은 이계인들에게도 놀라운 일인 모양이다.
작품 최종반부에 바르가브(=다크스타=볼피드)의 발언에 따르면, 그들의 목적은 '세계를 정화(파괴)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크스타와 볼피드가 창조 이래 지속되어 온 신과 마의 싸움에 "왜 이런 일을 반복해야 하는가",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하는 의구심을 품었고, 결국 볼피드가 먼저 다크스타에게 흡수되어 파괴신이 된 것이다.
제로스는 이를 '그 분에 대한 반역'이라 평했고, 실제로 그렇다. 사실 본편에서의 마족들은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절대 복종하게끔 되어 있으니, 어찌 보면 원작에 대한 설정 붕괴다.리나 세계의 마족 시스템과 로오나 직속 시스템은 다른 건지도 본편과 그 후기에서 보이는 L의 성격대로라면 얘네는 걸리는 순간 끝장이다. 하긴, 피브리조도 아무리 그렇게 만들어져서라는 이유로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다지만, 로오나가 만든 세계를 멋대로 없애려다 오히려 강림한 로오나에게 "그렇게 멸망을 바라면 원하는대로 멸망시켜 주지"라며 소멸당한 마당에 저런 다크스타를 보면 그 자리에서 다크스타는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3. 그 외[편집]
3. 그 외[편집]
설정상 중립 성향이어야 하는데 후기에서 '다른 동기들은 다 잘 싸우고 있는데 왜 너만 일찍부터 쳐발렸냐'면서 부하 S를 갈군다든가 '내가 직접 출연한다면 단 1페이지만에 이 작품을 끝내버릴텐데' 하는 언동을 보면 아무리 봐도 마족 같다. 이러한 성향은 슬레이어즈 대백과사전에서 과거 레이 마그너스가 북의 마왕으로 각성하기 전 사랑했던 여성의 성격을 본뜨고 있기 때문이라고 작가가 답변했다.
1997년 제3회 슬레이어즈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4,184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것을 발표한 작가와 부하S는….끔살
설정이 워낙 먼치킨스러운 까닭에 초딩들의 최강논쟁에도 자주 끌려나오곤 했다. 다만 슬레이어즈 자체가 2018년 시점을 지나 방영된지 30년을 바라보는 고전작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의 강자들 사이에 끼면 이제는 완전히 옛말인 이야기.[4]
여담이지만 흑역사가 되어버린 슬레이어즈 Revolution과 Evolution-R에서는 라그나 블레이드를 사용할 때나 자나파가 리나를 노릴 때 마족 계보도, 그리고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문양이 나오는데, 마왕들의 위치를 표현한 마족계보도에서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가 나오지 않으니[5] 상관 없지만, 여기서도 문양 가장 위의 육망성이 오망성으로 바뀌는 굴욕(?)을 겪었다. 룸 브레이커의 응용으로 보이는 육망성 성벽의 결계를 사용하던 성도 세일룬이 오망성 성벽을 지닌 마도 세일룬이 되어버린 것처럼 종교적 문제로 보인다.[6]
[1] 원작에서는 '그 주문은?!' 정도의 뉘앙스로 말한 것이 전부
[2] 정확히는 로오나 자체의 힘은 무한대지만 로오나를 담고 있던 리나라는 그릇이 너무 작았다. 즉, 리나라는 그릇에 담긴 로오나의 힘이 소진되었고 힘이 소진되자 존재를 유지할 수 없게 되는 바람에 사라진 것.
[3] 제로스 왈 : 모든 것의 어머니는 상당히 변덕쟁이이신 듯 하군요.
[4] 슬레이어즈 국내 방영 당시 초등학생이었다면 2014년 기준으로 최소 20대 이상이다.거의 다 30대 애엄마,애아빠들...
[5] 오망성은 있다.
[6] 물론 세일룬의 결계는 육망성을 통해 흑마법을 약화시키고 백마법을 강화시키지만, 슬레이어즈 설정상 오망성[7]은 육망성 이상의 흑마법 제압 능력을 지니고 있다. 슬레이어즈에서 흑마법의 힘을 증폭시키는 문양은 오망성이 아닌 역오망성이니 설정 오류까지는 아니고 어른의 사정에 의한 의도적인 고증 오류인 셈.
[7] 설정상 오망성과 역오망성의 차이는 꼭지점이 북쪽을 향하느냐 남쪽을 향하느냐다.
키리토의 별칭 중 하나를 이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로 한 이유는
제 소설에서는 키리토는 초인류의 지식으로 미국의 전군 그 자체를 지배하는 존재이고
원작에서도 언더월드를 재창조한 성왕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지금 나오고 있는 소드 아트 온라인 유니털 링도
제 예상으로는 그 성왕 키리토와 카아바 아키히로가 지휘하는 언더월드 대
리얼워드간의 지성간 전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과
그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키맨이 리얼월드의 키리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 때문입니다.
적어도 언더월드를 재창조할 정도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로드의 자격은 되지 않을까요?
(IP보기클릭)211.170.***.***
진짜 그 가브리엘 밀러에게는 꼭 맞는 천벌 부분이군요. 원작보다 낫네요!!!!!
(IP보기클릭)211.170.***.***
진짜 그 가브리엘 밀러에게는 꼭 맞는 천벌 부분이군요. 원작보다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