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올렸던 글이라 그냥 반말체 안고치고 복붙할게요
내청춘 특성상 저얼대 밝게는 안끝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이런 이야기가 쉬리릭 떠오르네요
웬지 유키노시타 자살할 것 같음
자신의 미래도, 배우자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인형의 삶을 탈출하고자 노력했던 유키노시타는 좌절 끝에 자살.
폐경기 선생은 이를 막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무런 힘도 되지 못했고 결국 유키노시타 집안의 외압과 학교측의 권고로 사직,
교단을 떠나게 됨. 학생들은 여기에 반발하지만 효과도 없고, 폐경기 선생도 깨끗이 교단을 떠나버림
히키가야와 유이는 친구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무력감속에 서로에게 탐닉해 붕가붕가에 빠짐.
하지만 친구의 죽음은 아무래도 잊혀지지 않음. 유이의 커다란 젖통을 손에 쥐고 붕가붕가 해도
순간의 쾌락일 뿐, 계속해서 우울함.
폐경기선생의 퇴직과 유키노시타의 죽음 이후로 교실은 당분간 술령였으나,
새로운 선생이 오고 교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잠잠해짐.
새로운 선생은 뭔가 쿨하고 학생들의 고민을 잘 들어줄 것처럼 이야기 하며 학생들의 인기를 얻음
그리고 그 이후에는 아무도 유키노시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히키가야는 이걸 보면서 아이들의 세계가 사실은 어른들의 비열한 세계의 정교한 모방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더욱 뼈저리게 깨달음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자기 주변에 일어났던 일들이 역시 잘못된 러브코미디라는 것을 깨달으며
이야기 마침
그럴듯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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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독자들한테 납치당해서 화형식 당할테니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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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독자들한테 납치당해서 화형식 당할테니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