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소설이 아닌 모바일게임용 시나리오로 대충 적은 글이라
오타 및 맞춤법 수정이 전혀 안되어 보시는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긴 글은 개인적으로 읽기 귀찮아해서 최대한 짧은 단문으로 작성했습니다.
1. 영혼의 샘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분명 아주 오랜 시간동안 어둠속을 걷고 있었는데
오직 생각나는 것은 아직도 어둠속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잊고 있던 기억들이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눈을 떴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은 여전히 어둠뿐이었다.
그리고 어둠과 함께 익숙한 느낌이 온몸을 감쌌다.
나머지 정신이 마저 돌아왔을 때야 나는 비로써 물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본능적으로 숨을 참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며 나는 살기위해 팔 다리를 움직였다.
얼마나 더 가야되는 걸까 끝을 알수 없는 어둠속에서 또 다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엄청난 공포가 밀려왔다.
그런 공포도 잠시 나는 물밖으로 나와 바닥에 쓰러지듯 주져 앉았다.
이상했다 살기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혀 숨이 차지 않았다.
그렇다 나는 더이상 숨을 쉬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