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어느별에서.
한 외로운 창조자가 있었고 그는 너무도 긴시간을 외로이 지내왔기에 자신을 닮은 피조물과 그를 위한 나무와 양을 만들었다.
피조물.
그는 그의 창조자. 아버지를 사랑했고 아버지가 가꾼 별을 사랑했으며 아버지가 그를 위해 만들어준 나무와 양을 사랑했다.
그리고 어느날부터인가 그 모든것들보다 별을 사랑하게 되었다.
피조물은 창조자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별을 사랑하나이다. 내게 날게를 주시거든 저 별을 이곳으로 데려와 사랑하겠나이다.'
창조자는 냉담하게 말했다.
'그것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가 별을 사랑하나이다.'
'저 별은 너를 사랑하지 못한다. 저 빛이 네게 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아느냐? 얼마나 기나긴 밤을 지나왔는지 아느냐? 별은 너무 멀고, 너무 오래전에 죽었다.
너는 너를 사랑하는 다른것들을 사랑하거라.'
피조물은 창조자의 말을 믿지 못하였으나 그는 사실을 확인할 능력이 없었기에 슬픔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의 슬픔을 보다못한 나무와 양이 말했다.
'더이상 슬퍼하지만고 우리로하여금 너의 날개가 되도록 하렴.'
피조물은 나무를 베어 날개의 살을 만들고 양의 가죽으로 그것을 덮어 날개를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별을 떠났다.
그의 별이 더이상 보이지 않고 밤이 찾아올 무렵 창조자가 그의 앞을 막았다.
'멈춰라 아이야. 네가 지금 어딜가는 것이냐?'
'별을 찾아가고 있나이다.'
'네 날개는 무엇이더냐?'
'내 나무와 내 양이 나의 날개가 되었나이다.'
'아아, 그들은 너를 사랑하였건만 너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았구나.'
'그러나 나는 별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너는 닿지 못하리라. 네가 절반도가기 전에 네 영혼이 마모될것이다.'
그리고 그가 나타났다.
'반갑소. 나는 지골로. 진정한 사랑과 시간의 마법사요. 그대의 사랑에 찬사를 보내는 바요.'
'지골로.'
'부탁이니 영감님은 이 대화에 끼어들지 마시오. 나는 아드님과 이야기하러 왔소.'
'그대에게 제안하오. 내가 그대를 위해 일을 해줄터이니 그대도 나를 위해 부탁을 들어주겠소?'
'당신이 나를 위해 무었을 해줄것이오?'
'나는 그대의 시간을 댓가로 그대에게 저 별이 있는곳까지 도달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소. 그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전능해질거요. 덤으로 그대의 앞길을 막는 저 영감님도 치워줄 수 있지. 대신 그대는 내 부탁을 두개 들어줘야 하겠지만.'
'좋소.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겠소. 어떤것이오?'
'나중에 알게될거요.'
마법사는 그에게 힘을 주었고 그는 자신이 강해졌다는걸, 또한 앞으로도 더욱 전능에 가까워질것을 알았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별을 향해 나아갔다. 기나긴 밤을 지나며.
그리고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오직 깊은 밤이 잠을 자고 있는 차가운 우주의 한복판에 홀로였다.
그는 그제서야 후회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옳았다. 별은 허상에 불과했다.
그는 그곳이 너무 추웠다. 아버지가 보고싶었다.
그는 아버지가 있을 아버지의 별로 돌아갔다.
그가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오기까진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법사와 거래한건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였고 그만큼 그는 빠르고 강해졌으니까.
그러나 돌아온 그곳에 아버지는 없었다. 별은 가꾸는 사람이 없어진지 오랜듯 황폐했다.
그를 만든 아버지가 없는, 그를 위한 나무와 양이 없는 별.
하늘위에 차갑게 빛나는 별들만이 가득했다.
다시 긴 세월이 흘렀다. 그는 너무도 긴시간을 외로이 지내왔기에 자신을 닮은 피조물과 그를 위한 나무와 양을 만들었다.
그는 창조자가 되었다.
창조자는 자신을 닮은 이 피조물. 아들을 사랑했고 그를 위한 나무와 양을 사랑했다.
창조자는 이들을 위해 아버지의 별을 가꾸며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아들이 찾아와 그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별을 사랑하나이다. 내게 날게를 주시거든 저 별을 이곳으로 데려와 사랑하겠나이다.'
창조자는 냉담하게 말했다.
'그것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가 별을 사랑하나이다.'
'저 별은 너를 사랑하지 못한다. 저 빛이 네게 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아느냐? 얼마나 기나긴 밤을 지나왔는지 아느냐? 별은 너무 멀고, 너무 오래전에 죽었다.
너는 너를 사랑하는 다른것들을 사랑하거라.'
아들은 낙담하며 돌아갔다.
창조자가 생각하기에 아들은 너무 연약했다. 스스로 별에 닿지도, 자신이 끌고가지도 못할만큼.
아들도 그리 생각하고 포기하리라.
그리고 어느날인가 별을 가꾸던 창조자는 부러진 나무와 가죽이 벗겨진 양의 시체를 발견했다.
불현듯 그는 그가 잊고지내던 아주 오랜 옛 일이 떠올랐다. 그는 급히 자신의 별을 떠나 아들이 사랑한다 말한 별을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밤이 찾아왔다. 창조자는 아들을 발견하고 그 앞을 가로막으며 물었다.
'멈춰라 아이야. 네가 지금 어딜가는 것이냐?'
'별을 찾아가고 있나이다.'
창조자는 기시감을 느끼며 물었다.
'네 날개는 무엇이더냐?'
'내 나무와 내 양이 나의 날개가 되었나이다.'
창조자는 답을 알고 있었다. 그또한 그들을 버렸었다.
'아아, 그들은 너를 사랑하였건만 너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았구나.'
'그러나 나는 별을 사랑합니다.'
창조자는 피조물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발견한다. 그는 그를 저주한다.
'그러나 너는 닿지 못하리라. 네가 절반도가기 전에 네 영혼이 마모될것이다.'
그리고 그가 나타났다.
'반갑소. 나는 지골로. 진정한 사랑과 시간의 마법사요. 그대의 사랑에 찬사를 보내는 바요.'
'지골로.'
'부탁이니 영감님은 이 대화에 끼어들지 마시오. 나는 아드님과 이야기하러 왔소.'
그에거 전능의 힘을 준 시간의 마법사가 부탁했다.
ㅡ끝ㅡ
ㅡㅡㅡ
한 외로운 창조자가 있었고 그는 너무도 긴시간을 외로이 지내왔기에 자신을 닮은 피조물과 그를 위한 나무와 양을 만들었다.
피조물.
그는 그의 창조자. 아버지를 사랑했고 아버지가 가꾼 별을 사랑했으며 아버지가 그를 위해 만들어준 나무와 양을 사랑했다.
그리고 어느날부터인가 그 모든것들보다 별을 사랑하게 되었다.
피조물은 창조자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별을 사랑하나이다. 내게 날게를 주시거든 저 별을 이곳으로 데려와 사랑하겠나이다.'
창조자는 냉담하게 말했다.
'그것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가 별을 사랑하나이다.'
'저 별은 너를 사랑하지 못한다. 저 빛이 네게 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아느냐? 얼마나 기나긴 밤을 지나왔는지 아느냐? 별은 너무 멀고, 너무 오래전에 죽었다.
너는 너를 사랑하는 다른것들을 사랑하거라.'
피조물은 창조자의 말을 믿지 못하였으나 그는 사실을 확인할 능력이 없었기에 슬픔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의 슬픔을 보다못한 나무와 양이 말했다.
'더이상 슬퍼하지만고 우리로하여금 너의 날개가 되도록 하렴.'
피조물은 나무를 베어 날개의 살을 만들고 양의 가죽으로 그것을 덮어 날개를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별을 떠났다.
그의 별이 더이상 보이지 않고 밤이 찾아올 무렵 창조자가 그의 앞을 막았다.
'멈춰라 아이야. 네가 지금 어딜가는 것이냐?'
'별을 찾아가고 있나이다.'
'네 날개는 무엇이더냐?'
'내 나무와 내 양이 나의 날개가 되었나이다.'
'아아, 그들은 너를 사랑하였건만 너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았구나.'
'그러나 나는 별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너는 닿지 못하리라. 네가 절반도가기 전에 네 영혼이 마모될것이다.'
그리고 그가 나타났다.
'반갑소. 나는 지골로. 진정한 사랑과 시간의 마법사요. 그대의 사랑에 찬사를 보내는 바요.'
'지골로.'
'부탁이니 영감님은 이 대화에 끼어들지 마시오. 나는 아드님과 이야기하러 왔소.'
'그대에게 제안하오. 내가 그대를 위해 일을 해줄터이니 그대도 나를 위해 부탁을 들어주겠소?'
'당신이 나를 위해 무었을 해줄것이오?'
'나는 그대의 시간을 댓가로 그대에게 저 별이 있는곳까지 도달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소. 그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전능해질거요. 덤으로 그대의 앞길을 막는 저 영감님도 치워줄 수 있지. 대신 그대는 내 부탁을 두개 들어줘야 하겠지만.'
'좋소.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겠소. 어떤것이오?'
'나중에 알게될거요.'
마법사는 그에게 힘을 주었고 그는 자신이 강해졌다는걸, 또한 앞으로도 더욱 전능에 가까워질것을 알았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별을 향해 나아갔다. 기나긴 밤을 지나며.
그리고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오직 깊은 밤이 잠을 자고 있는 차가운 우주의 한복판에 홀로였다.
그는 그제서야 후회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옳았다. 별은 허상에 불과했다.
그는 그곳이 너무 추웠다. 아버지가 보고싶었다.
그는 아버지가 있을 아버지의 별로 돌아갔다.
그가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오기까진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법사와 거래한건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였고 그만큼 그는 빠르고 강해졌으니까.
그러나 돌아온 그곳에 아버지는 없었다. 별은 가꾸는 사람이 없어진지 오랜듯 황폐했다.
그를 만든 아버지가 없는, 그를 위한 나무와 양이 없는 별.
하늘위에 차갑게 빛나는 별들만이 가득했다.
다시 긴 세월이 흘렀다. 그는 너무도 긴시간을 외로이 지내왔기에 자신을 닮은 피조물과 그를 위한 나무와 양을 만들었다.
그는 창조자가 되었다.
창조자는 자신을 닮은 이 피조물. 아들을 사랑했고 그를 위한 나무와 양을 사랑했다.
창조자는 이들을 위해 아버지의 별을 가꾸며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아들이 찾아와 그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별을 사랑하나이다. 내게 날게를 주시거든 저 별을 이곳으로 데려와 사랑하겠나이다.'
창조자는 냉담하게 말했다.
'그것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가 별을 사랑하나이다.'
'저 별은 너를 사랑하지 못한다. 저 빛이 네게 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아느냐? 얼마나 기나긴 밤을 지나왔는지 아느냐? 별은 너무 멀고, 너무 오래전에 죽었다.
너는 너를 사랑하는 다른것들을 사랑하거라.'
아들은 낙담하며 돌아갔다.
창조자가 생각하기에 아들은 너무 연약했다. 스스로 별에 닿지도, 자신이 끌고가지도 못할만큼.
아들도 그리 생각하고 포기하리라.
그리고 어느날인가 별을 가꾸던 창조자는 부러진 나무와 가죽이 벗겨진 양의 시체를 발견했다.
불현듯 그는 그가 잊고지내던 아주 오랜 옛 일이 떠올랐다. 그는 급히 자신의 별을 떠나 아들이 사랑한다 말한 별을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밤이 찾아왔다. 창조자는 아들을 발견하고 그 앞을 가로막으며 물었다.
'멈춰라 아이야. 네가 지금 어딜가는 것이냐?'
'별을 찾아가고 있나이다.'
창조자는 기시감을 느끼며 물었다.
'네 날개는 무엇이더냐?'
'내 나무와 내 양이 나의 날개가 되었나이다.'
창조자는 답을 알고 있었다. 그또한 그들을 버렸었다.
'아아, 그들은 너를 사랑하였건만 너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았구나.'
'그러나 나는 별을 사랑합니다.'
창조자는 피조물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발견한다. 그는 그를 저주한다.
'그러나 너는 닿지 못하리라. 네가 절반도가기 전에 네 영혼이 마모될것이다.'
그리고 그가 나타났다.
'반갑소. 나는 지골로. 진정한 사랑과 시간의 마법사요. 그대의 사랑에 찬사를 보내는 바요.'
'지골로.'
'부탁이니 영감님은 이 대화에 끼어들지 마시오. 나는 아드님과 이야기하러 왔소.'
그에거 전능의 힘을 준 시간의 마법사가 부탁했다.
ㅡ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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