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웰컴 유리와 아테네의 블랙마켓의 모티브.
system of a down의 노래 전체.
http://www.youtube.com/watch?v=5vBGOrI6yBk
RATM과 함께 가장 정치적인 메시지를 강하게 던지는 메탈밴드 S.O.A.D의 음악이 유리와 아테네의 블랙마켓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RATM이 자본주의 전반을 비판하며 음악이 민중가요 같은 느낌인 데 비해 S.OA.D는 신문 만평처럼 유머러스하면서도 쓰고 독한 비판이 듬뿍 담겨있는 게 특징이죠. 유리와 아테네의 블랙마켓을 읽으면서 한 번 같이 들어보시면 이미지가 바로 머릿속에 그려질 겁니다. 특히 소설의 전체적인 모티브가 된 음악이 Suger와 Toxicity, Aerials 등입니다.
추가적인 설명은 이쪽으로
2. 이번 에피소드에서 차용한 실제 사건과 베트남 전쟁 이야기.
우선 가장 의문을 가질 부분. '군대가 이따위로 굴러갈 수가 있나?'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베트남 전쟁은 이것보다 훨씬 심한 상황이 많았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반전여론이 강하게 흘러갔다는 사실이 있는데 이것이 전장에서는 하극상이나 탈영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적 병사들에게 이 상관을 죽여주면 너희에게 돈을 주겠다. 라는 현상수배 신문도 만들 정도였죠. 물론 식인 행위는 과장된 부분입니다. 그리고 상관들은 나태해져 있는 것과 하급 장교나 병사들이 미쳐버리는 상황 역시 가장 많았던 전쟁 중 하나였죠. 그리고 마을 학살의 경우에는 베트남전의 전쟁범죄 미라이 학살이 기본 모티브가 되었으며. 이 에피소드의 주축이 되는 커스터 대령은 역시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을 저지른 제 7 기병대의 지휘관이고, 이에 대응되는 말콤 이병은 미국의 급진적인 흑인 인권운동가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http://mirror.enha.kr/wiki/%EB%B2%A0%ED%8A%B8%EB%82%A8%20%EC%A0%84%EC%9F%81#s-3.2
베트남 전쟁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http://mirror.enha.kr/wiki/%EB%A7%AC%EC%BB%B4%20%EC%97%91%EC%8A%A4
말콤 X
3. 군데군데 사용된 패러디 등은?
일단 유리 스타크라는 이름은 두 사람의 이름을 합성했습니다. 로드 오브 워의 유리 올로프, 그리고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둘 다 군수업의 거장이며 캐릭터성으로는 어린아이 같은 토니 스타크, 냉혹한 유리 올로프 이 두 가지를 섞은 부분도 있죠. 그리고 에피소드 3편에서 유리가 코스프레 한 것은 영화 마스크. 그리고 유리가 가게 안에서 커스터 대령에게 꺼내 보여준 물건은 장갑기병 보톰즈에서 키리코 큐비가 애용하는 아머 매그넘과 갓 오브 워에 나오는 혼돈의 블레이드 등입니다. 그 밖에도 온갖 패러디나 숨겨진 것들이 있다는 것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4. 다음 에피소드는 무엇이 될 것인가?
전쟁이라는 범위를 아주 넓게 잡을 것이다. 이것 하나면 충분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뭐 이상으로 에피소드 1의 뒷담화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다음 에피소드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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