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님 덕분에 제가 방향을 잘못잡고 있었다는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원래 하려고했던 얘기는 만화라든가 문화 컨텐츠 얘기였는데
중간에 세뇌얘기가 끼면서 얘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린거였네요
사실 세뇌설정은 제 친구가 프로그램상에서만 얘기가 전개되면 재미가 없으니까
거기서 생긴일이 현실에도 뭔가 영향을 끼치는게 좋겠다고해서 세뇌아이디어를 집어넣고는
이야기 진행에 따라 사건이 커진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아니라 딴길로 샌거였군요
그래서 세뇌나 정부의 음모론,의문사등 무거운 설정은 전부 빼버렸습니다
원래 하려던 얘기나 생각했던 분위기랑은 너무 달랐거든요;;
원래 생각했던 이미지는 썸머워즈정돈데 울프맨님이 리얼하게 표현해주시니까
제가 적어놓은 이야기가 브이포벤데타같은 미국히어로물스토리라는걸 알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비록 소설가 지망은 아니지만 자주 놀러와서 글도 읽고 리플도 달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겠습니다^^
========================================================================
가까운 미래
한류라는 말이 있었는지 잊혀질 정도로
음악,게임,영화산업등 한국의 문화 컨텐츠는 새로움을 잃고
이대로는 일본이나 미국시장에 먹혀버릴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만연해있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내놓은 엔터테인먼트 지원책으로
컨텐츠들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지만
정부에는 그럴만한 예산도 지원의지도 없었고 한 기업이 그 시스템의 개발과 관리를 맡게된다
그것이 '아카식 레코드'프로젝트.
그러나 효율만을 강조한 회사는 이익이 안된다고 판단한 컨텐츠는 지원을 끊어버리는데
애니메이션과 만화(웹툰포함)는 일본수준의 퀄리티가 나올때까지 육성하는것보다는
일본것을 수입해오는것이 싸게먹힌다고 판단, 지원을 끊어버린다
인터넷에서 아카쪽으로 서비스를 옮긴 컨텐츠들은
유저들이 모두 옮겨왔고 포털측에서도 트래픽을 올리기위한 다른 대안을 마련한후였기에
다시 원래의 인터넷쪽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중간에 떠버린채 없어질 위기에 처한다
(엄밀히 말하면 만화라는 컨텐츠자체가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만화가라는 직업,한국만화시장이 없어지는것. 비상업 인디만화등은 존재함)
모 고등학교, 점심시간. 호연은 친구들과 뉴스를 보던중
작가들이 회사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회사의 횡포에 분노하지만
다른친구들은 자본주의에서는 그게 당연한거라고하면서 아무도 호연을 이해해주지 않는다
호연이 자기가 이상한것인지 친구들이 이상한건지에 대해 고민하며 집에 돌아와 아카에 접속하자
평소 이용하던 게임에서 어떤 선물이 와있는데...
무슨 이벤트로 준것일거라고 대수롭지않게 실행한다
실행된 프로그램은 자신을 에리니스라고 소개하며 원하는것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때까지도 게임이라고만 생각한 호연은 자기가 느낀 고민과 분노를 이야기하고
정체불명의 프로그램, 에리니스는 해답을 찾으러가자고 말하며 호연과 함께
아카의 중심부로 해킹해 들어가기 시작한다
보안프로그램들을 복사,흡수해가며 점점 더 강하게 성장하는 에리니스,
그제야 사태를 파악하고 겁을먹은 호연은 당황한다
에리니스는 너의 분노,불안함,혼란 덕분에 성장할수 있었다고 감사하며
나는 해야할 일이 있으니 원한다면 돌아가도 좋다고 말하지만
호연은 자기가 일으킨 일에 책임감도 느끼고
에리니스의 정체,목적등 궁금한것이 남았기에 끝까지 따라가기로 한다.
아카의 핵심부로 향하는 여행도중 대책회의중인 각 컨텐츠 전문가들을 만난다
만화가 사라지는것을 보고 영화나 게임등 다른컨텐츠들도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아카의 컨텐츠 지원책자체에 회의를 느낀 전문가들은 에리니스와 함께 중심부로 가기로 한다
아카의 중심에서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던 인공지능,아카샤와 조우하는 일행
아카샤와 대화하던중 에리니스의 정체도 밝혀지고,
단순한 해킹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카샤와 같은 개발자가 만든 인공지능이라는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개발자는 이런 사태를 예상해서 회사에 건의도 해보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인터넷에 자기 의견을 남기지만
회사측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해버린다
에리니스는 개발자가 체포당하기전에 미완성(감정부분)으로 아카에 남겨두었던것이다
아카샤와 에리니스는 자신을 만들어준 개발자에 대해 서로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아카의 관리자 자리를 놓고 싸움을 시작한다
함께 중심부로 간 전문가들은 아카에 있던 한국의 문화 컨텐츠들은 이미 전부 삭제되었으며
아카는 이미 외국의 컨텐츠들만 들어오고 나가는 텅빈 통로에 불과하다는것을 알게된다
아카가 필요악인지 어떤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던 그들이었지만
사태를 파악하고는 컨텐츠 고문으로서 회사에 항의를 하기위해 돌아간다
회사측에서는 관리 프로그램인 아카샤에 이상이 생겨서 그렇게 된것이라고 해명,발뺌하고
아카를 재정비해서 다시 서비스하겠다고 약속한다
아카샤과 에리니스가 전투를 벌이는 사이에 아카는 시스템 포맷에 들어가 둘다 위기에 처하는데...
결말은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배경이 프로그램이라서 배드엔딩루트로 가도 별로 안슬프다던가
(프로그램인 에리니스가 삭제당한다해도 주인공인 호연은 별지장없을테니)
감정이입이 힘드네요, 역시 현실에도 뭔가 일이 터지는게 좋기는한데
현실에서 '만화,게임,영화,음악등이 다 사라졌다'라고해도 별 임팩트도 없는것같고
왠지 그래서 어쩌라고 같은 반응만 돌아올것같고...
동인지같은 패러디물만 그리다가 오리지날 스토리를 짜려니까 많이 버벅대는군요
아직 방향만 잡은거니까 캐릭터나 설정을 더 공부를해서 많이 다듬어야되겠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이나 해킹쪽 용어도 공부를 해야되겠어요
그동안 너무 퍼져있던것같아서 가속패달을 밟고싶은데 마음만 급하고 초조하군요
부족한 글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원래 하려고했던 얘기는 만화라든가 문화 컨텐츠 얘기였는데
중간에 세뇌얘기가 끼면서 얘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린거였네요
사실 세뇌설정은 제 친구가 프로그램상에서만 얘기가 전개되면 재미가 없으니까
거기서 생긴일이 현실에도 뭔가 영향을 끼치는게 좋겠다고해서 세뇌아이디어를 집어넣고는
이야기 진행에 따라 사건이 커진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아니라 딴길로 샌거였군요
그래서 세뇌나 정부의 음모론,의문사등 무거운 설정은 전부 빼버렸습니다
원래 하려던 얘기나 생각했던 분위기랑은 너무 달랐거든요;;
원래 생각했던 이미지는 썸머워즈정돈데 울프맨님이 리얼하게 표현해주시니까
제가 적어놓은 이야기가 브이포벤데타같은 미국히어로물스토리라는걸 알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비록 소설가 지망은 아니지만 자주 놀러와서 글도 읽고 리플도 달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겠습니다^^
========================================================================
가까운 미래
한류라는 말이 있었는지 잊혀질 정도로
음악,게임,영화산업등 한국의 문화 컨텐츠는 새로움을 잃고
이대로는 일본이나 미국시장에 먹혀버릴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만연해있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내놓은 엔터테인먼트 지원책으로
컨텐츠들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지만
정부에는 그럴만한 예산도 지원의지도 없었고 한 기업이 그 시스템의 개발과 관리를 맡게된다
그것이 '아카식 레코드'프로젝트.
그러나 효율만을 강조한 회사는 이익이 안된다고 판단한 컨텐츠는 지원을 끊어버리는데
애니메이션과 만화(웹툰포함)는 일본수준의 퀄리티가 나올때까지 육성하는것보다는
일본것을 수입해오는것이 싸게먹힌다고 판단, 지원을 끊어버린다
인터넷에서 아카쪽으로 서비스를 옮긴 컨텐츠들은
유저들이 모두 옮겨왔고 포털측에서도 트래픽을 올리기위한 다른 대안을 마련한후였기에
다시 원래의 인터넷쪽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중간에 떠버린채 없어질 위기에 처한다
(엄밀히 말하면 만화라는 컨텐츠자체가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만화가라는 직업,한국만화시장이 없어지는것. 비상업 인디만화등은 존재함)
모 고등학교, 점심시간. 호연은 친구들과 뉴스를 보던중
작가들이 회사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회사의 횡포에 분노하지만
다른친구들은 자본주의에서는 그게 당연한거라고하면서 아무도 호연을 이해해주지 않는다
호연이 자기가 이상한것인지 친구들이 이상한건지에 대해 고민하며 집에 돌아와 아카에 접속하자
평소 이용하던 게임에서 어떤 선물이 와있는데...
무슨 이벤트로 준것일거라고 대수롭지않게 실행한다
실행된 프로그램은 자신을 에리니스라고 소개하며 원하는것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때까지도 게임이라고만 생각한 호연은 자기가 느낀 고민과 분노를 이야기하고
정체불명의 프로그램, 에리니스는 해답을 찾으러가자고 말하며 호연과 함께
아카의 중심부로 해킹해 들어가기 시작한다
보안프로그램들을 복사,흡수해가며 점점 더 강하게 성장하는 에리니스,
그제야 사태를 파악하고 겁을먹은 호연은 당황한다
에리니스는 너의 분노,불안함,혼란 덕분에 성장할수 있었다고 감사하며
나는 해야할 일이 있으니 원한다면 돌아가도 좋다고 말하지만
호연은 자기가 일으킨 일에 책임감도 느끼고
에리니스의 정체,목적등 궁금한것이 남았기에 끝까지 따라가기로 한다.
아카의 핵심부로 향하는 여행도중 대책회의중인 각 컨텐츠 전문가들을 만난다
만화가 사라지는것을 보고 영화나 게임등 다른컨텐츠들도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아카의 컨텐츠 지원책자체에 회의를 느낀 전문가들은 에리니스와 함께 중심부로 가기로 한다
아카의 중심에서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던 인공지능,아카샤와 조우하는 일행
아카샤와 대화하던중 에리니스의 정체도 밝혀지고,
단순한 해킹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카샤와 같은 개발자가 만든 인공지능이라는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개발자는 이런 사태를 예상해서 회사에 건의도 해보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인터넷에 자기 의견을 남기지만
회사측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해버린다
에리니스는 개발자가 체포당하기전에 미완성(감정부분)으로 아카에 남겨두었던것이다
아카샤와 에리니스는 자신을 만들어준 개발자에 대해 서로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아카의 관리자 자리를 놓고 싸움을 시작한다
함께 중심부로 간 전문가들은 아카에 있던 한국의 문화 컨텐츠들은 이미 전부 삭제되었으며
아카는 이미 외국의 컨텐츠들만 들어오고 나가는 텅빈 통로에 불과하다는것을 알게된다
아카가 필요악인지 어떤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던 그들이었지만
사태를 파악하고는 컨텐츠 고문으로서 회사에 항의를 하기위해 돌아간다
회사측에서는 관리 프로그램인 아카샤에 이상이 생겨서 그렇게 된것이라고 해명,발뺌하고
아카를 재정비해서 다시 서비스하겠다고 약속한다
아카샤과 에리니스가 전투를 벌이는 사이에 아카는 시스템 포맷에 들어가 둘다 위기에 처하는데...
결말은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배경이 프로그램이라서 배드엔딩루트로 가도 별로 안슬프다던가
(프로그램인 에리니스가 삭제당한다해도 주인공인 호연은 별지장없을테니)
감정이입이 힘드네요, 역시 현실에도 뭔가 일이 터지는게 좋기는한데
현실에서 '만화,게임,영화,음악등이 다 사라졌다'라고해도 별 임팩트도 없는것같고
왠지 그래서 어쩌라고 같은 반응만 돌아올것같고...
동인지같은 패러디물만 그리다가 오리지날 스토리를 짜려니까 많이 버벅대는군요
아직 방향만 잡은거니까 캐릭터나 설정을 더 공부를해서 많이 다듬어야되겠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이나 해킹쪽 용어도 공부를 해야되겠어요
그동안 너무 퍼져있던것같아서 가속패달을 밟고싶은데 마음만 급하고 초조하군요
부족한 글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