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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질문이 있습니다, 민감한걸지도 모릅니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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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친목질 반대파라는 것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작가들의 친목질에 끼기 위해서 새로 온 사람들이 기를 쓰고 달려들면 바로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거죠. 얼핏보면 확대해석같지만 분명 특정 네임드 닉네임이 자주 언급되고 그와 관련된 만화들이 쏟아진다는건 팬픽게 자체가 붕괴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도 뭐.. 별반 달라진 거 없는것 같지만요. 그리고 왜 독자들이 그런 만화에만 관심을 보이는걸까요? 당연히 친목질을 조장하는 만화가 올라와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고 너도나도 어울리기위해(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친목질 만화를 올리는 "악순환" 이 벌어지는겁니다. 애초부터 친목만화가 올라오지 않았으면 이런일은 없었을 거에요. 몇 명의 친목질이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커져서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거구요. 그러면 왜 친목질이 비판을 받을까요? 멀쩡한 커뮤니티도 한순간에 붕괴시킬 수 있기때문에 모두가 경계를 하는겁니다. 그렇게 무너졌고 무너져가는 커뮤니티들을 숱하게 봐와서, 루리웹 만게 또한 친목질이 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그런겁니다.
12.08.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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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참 문제가 크네요.. | 12.08.05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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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남의 그림을 까는건.. 그야말로 그냥 바보입니다; 실력이 처음부터 좋아지는게 아니며.. 지적을 한다면 몰라도 말이죠; 거기다가 아무것도 활동 자체도 안하는분 조차도; 남의 그림을 까는 경우가 태반이라; 그냥 그러니 루리웹이구나 합니다;; 그림이란.. 자신의 생각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여 한계까지 도전하는거지; 이뻐 보일려고 그리는건 저로선 별로 ㅡㅡ;
12.08.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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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는 그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잘못이겠습니다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독자들입니다. 창의적이고 노력하는 그림과 만화들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고 그에 반하여, 야하고 모에하고 잘 그린 그림들에만 적극적으로 독자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그에 따라 자연스레 작가들의 관심과 작품도 그런 쪽으로 쏠리게 되죠. 그와중에 자기도 관심 한 번 받아보고 싶어 툭툭 던지는 어리신 분들도 생기는거구요. 못 그리는 그림에 유행까지 쫓아가는게 보이면 눈꼴시려보이죠. 물론 그러한 것들에 관심이 쏠리는 현상은 이해합니다. 당연히 사람이라면 자기가 더 흥미가는 쪽에 관심을 표명할 수 밖에 없죠. 그러나 계속 그런식으로만 관심이 쏠리면 결국 이곳의 정체성이 와해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곳이 정말로 어떤 곳인지를 생각해봐야 될 것 같네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바지벗고 자기 위안하러 오는 곳인지 정말 만화가가 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림/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지를 잘 생각해봐야합니다. 자기 실력이 좋다고 남들을 깔보지도 말아야 하고 자기 관심이 없다고 슉 지나가버리지도 않았으면 좋겠네요. 작가들이 서로서로의 그림과 만화에 관심을 가져주고 독자들이 진정 그림과 만화라는 그 자체에 집중하지 않는 이상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12.08.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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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지금 팬픽게에서 네임드끼리 친목질이니 이거 그려서 나도 인기좀 얻어봐야겠다느니하는거 별로 보기 좋지않습니다. 유행하는 주제를 그려내면 크게 인기를 얻지만 인기 없는 주제로 그려서 내면 철저히 무시당하거든요. 결국엔 작가들이나 독자들이 작금의 사태를 더욱 크게 벌렸다고 보고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작가들이나 독자들이나 반성해야할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만화 한 번 못올려본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만요, 너무 답답해서요..)
12.08.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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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개인적으로 네임드끼리 친목질이 나쁜지는 모르겠네요... 네임드라고 친목질하면 안된다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 12.08.05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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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네임드끼리 친목질로 인하여 지금의 사태에 일조한거 아니든가요 | 12.08.05 1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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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질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면 친목질을 보고 다른 안좋은 일을 한 사람들이 잘못이지 친목질 자체가 규탄받아야할까요... 그냥 제가 볼 땐 시샘처럼 보여서요 | 12.08.05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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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친목질이라면 상관이 없겠는데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못 어울리니까 그게 문제라는거에요. 결국 새로들어온 사람들도 어울리기 위해서 유행하는 주제를 갖다 쓰는거구요. 악순환입니다. | 12.08.05 1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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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에는 작가들의 친목질때문에 새로운 사람들이 유행하는 주제를 쓴다는건 조금 확대 해석 같습니다.. 트릴리언님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우선 그런 작품에만 관심을 쏟는 독자들이 제일 큰 문제이며, 그렇다고 또 그 유행에 휩쓸려 얹혀가려는 작가들 역시 잘못이 큰거지, 몇몇 우수작가들의 친목질이 작금의 사태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근거로, 지금의 사태는 독자들이 다른 다양한 작품에 관심을 가져도 해결할 수 있고 작가들이 꿋꿋이 자기의 작품을 올려도 해결될 수 있지만, 작가들이 친목질을 안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 12.08.05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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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널리 퍼진 친목질에 대한 불신감은 디씨에서부터 비롯된건데 루리웹은 디씨의 일개 갤러리처럼 사람들 몇명의 친목질로 뉴비 유입이 힘들정도로 작은 커뮤니티도 아니구요 | 12.08.05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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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친목질 반대파라는 것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작가들의 친목질에 끼기 위해서 새로 온 사람들이 기를 쓰고 달려들면 바로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거죠. 얼핏보면 확대해석같지만 분명 특정 네임드 닉네임이 자주 언급되고 그와 관련된 만화들이 쏟아진다는건 팬픽게 자체가 붕괴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도 뭐.. 별반 달라진 거 없는것 같지만요. 그리고 왜 독자들이 그런 만화에만 관심을 보이는걸까요? 당연히 친목질을 조장하는 만화가 올라와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고 너도나도 어울리기위해(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친목질 만화를 올리는 "악순환" 이 벌어지는겁니다. 애초부터 친목만화가 올라오지 않았으면 이런일은 없었을 거에요. 몇 명의 친목질이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커져서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거구요. 그러면 왜 친목질이 비판을 받을까요? 멀쩡한 커뮤니티도 한순간에 붕괴시킬 수 있기때문에 모두가 경계를 하는겁니다. 그렇게 무너졌고 무너져가는 커뮤니티들을 숱하게 봐와서, 루리웹 만게 또한 친목질이 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그런겁니다. | 12.08.05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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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라는 곳은 말 그대로 하나의 모임, 사회입니다. 우수작가들이 만지소에서 맨날 자기들끼리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작품 같은데서 가끔 까메오로 등장해주고, 때로는 서로 작품 바꿔그리기 같은 일반 만화가들도 하는 일들을 하는걸 만화 커뮤니티에서 친목질이라고 깐다면 글쎄요, 그곳은 만화커뮤니티가 아니라 미술학원정도밖에 안될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그걸 보고 따라 끼려고 억지로 작가 까메오 넣고 하는 작가들의 잘못이지 인기 작가들이 하는 그런 몇몇 친목을 까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 생각합니다. 아니 애초에 제 생각에는 그런데다가 친목이라는 단어를 쓰는거 자체가 이상합니다만. | 12.08.05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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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예를 들어 슈퍼맨 만화가 있는데 어린애들이 슈퍼맨을 따라서 난다고 건물옥상에서 뛰어 내렸다가 다쳤다면, 그건 슈퍼맨 만화를 없애야 하는걸까요 어린애들에게 그런걸 따라하지 말라고 주의를 줘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닉네임 부르면 친목! 자기 일상 한 번 얘기하면 친목! 이정도로까지 커뮤니티가 딱딱해져야하는건가요 | 12.08.05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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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님님의 논리에는 어느정도 허점이 존재합니다. "근거로, 지금의 사태는 독자들이 다른 다양한 작품에 관심을 가져도 해결할 수 있고" ← 너무 낙천적입니다. 지금도 가끔 시유만화나 포탈만화같은 네임드 만화들이 올라오면 추천수와 댓글이 그렇지 않는 작품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나는건 아시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유저들이 다른 다양한 작품에 관심을 가지려고 시도를 할까요? 자기가 보고 싶은거만 보는데도요? "작가들이 꿋꿋이 자기의 작품을 올려도 해결될 수 있지만, 작가들이 친목질을 안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 꿋꿋이 올렸다가 피본 작가들이 이 게시판안에서 몇명이나 될까요? 가끔 만지소에 올라오는 조회수 징징대는 글은 이 문제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일까요? | 12.08.05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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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은 친목질하는 작가나 억지춘향이라도 네임드 작가를 넣는 작가들 모두에게 있습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어요. 자정능력을 가진 독자들은 막기는커녕 오히려 조장하고 나섰구요. 적당히 하면 친목"활동"이지만 도를 넘어서면 친목"질"이 되는겁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만게는 그 선을 넘어갈락말락하는것 같군요. | 12.08.05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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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자기 일상얘기를 여기서 해요? 여기는 만화나 그림이 올라오는 게시판이지 자기 일상얘기를 하는데가 아닙니다. 그런 얘기는 자기 블로그같은데 가서 쓰라고해요. | 12.08.05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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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언// 그건 제가 해결책으로써 제시한게 아니라 문제점으로 제시한겁니다. 그러한 일들이 없으면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니 다시 말하면 그녀석들이 문제점이라는 뜻으로 말씀드린겁니다. 친목질이 문제점이 아니라요. | 12.08.05 15: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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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점을 "촉발"시킨게 친목질이라 이겁니다. 책임을 전가시키지 말아주세요. | 12.08.05 1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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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잡담말머리가 있는데 간단한 신변잡기나 일상조차 말 못하는게 이상하지요...-_-;; 누구나 오늘 어디 다녀왔어요 입대합니다. 뭐 이런이야기는 쓸 수 있는거죠. 에구 토론이 너무 길어지네요. 이건 이거 나름대로 다른 사람들 보기 안좋겠네요. 혹시라도 토론중에 제가 예의에 어긋난 부분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이런 토론이 너무 길어지는 것도 안좋으니 저는 이만 마칠게요, | 12.08.05 15: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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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기장에서 써야할 법한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그림 글들을 밀어내는건 보기 좋지 않다는거죠. 과유불급이라고,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만지소에서 이렇게 댓글을 많이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서로간의 대립각을 세워서 좋을 것 하나 없지요. 이렇게 토론을 하는게 갈등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12.08.05 15:4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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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보통 2D원화를 그리고 그걸 참고해서 3D로 만듭니다. 글쓴이는 자신이 하청 입장이라고 한겁니다. 자랑한게 아니예요 | 12.08.05 14: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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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그것에 관해서 수정했습니다. | 12.08.05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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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시얼리// 그냥 자기 겸손의 표현 방법중 하나라고 가볍게 넘기시면 될것 같습니다. 딱히 크게 잘못된 표현같지는 않아보이네요;; | 12.08.05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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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팬만게 안간지 꽤 오래지났군
12.08.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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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립적인 입장인데, 이 경우 네임드를 따라해서 그림의 발전계기나 흥미를 가지게 된다면 좋은 영향이 되겠지만 아닌경우를 많이 봐서요 나머진 갔다와서 적어야겠네요
12.08.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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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인 곳에서 노골적으로 누구누구 생일 축하합니다 누구누구님 군대 잘가세요 하고 만지소 외에 올린 것은 별루라 생각하구 그 만화에 문제가 없어도 댓글들 보면 느낌이 확 옵니다. 물론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루리웹 만지소를 모르는 분들은 이게 뭔 대화야 하고 말하는 것들도 보고 마치 그들만의 축제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차라리 만지소에 올렸으면 좋거나 친목하는 분들의 사이트에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12.08.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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