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눈마새 만화: 뭐든 삼키는 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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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원에 힘입어 조금 더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마새 나온지 이젠 18년이 다되가는데도 아직도 안잊고 가끔 나오는 팬만화는 정말...감사하네요

잊지 않고 좋게 봐 주시는 분들께 제가 참 감사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이야기를…"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가 가장 중요한 이야기야. 륜 페이"

아 이 장면을 만화로 보다니 아아아

덕분에 눈마새 오디오북 한번더 들으러 갑니다
좋은 만화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오디오북 이야기을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안 들은지라 꼭 들어야만 할 것 같고 그렇네요.

오......아스화리탈이 저렇게 생겼고 베미온이 저렇게 생겼었군
사실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겠었는데 이걸로 이미지가 명확해졌음

나름 원문의 묘사에 충실하려고 했지만 상상이 많이 가미되어 있으니 그냥 하나의 해석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눈마새 읽은지 12년짼데도 이해가 안 가는 장면인데
저 늙은 나가가 화로에 물을 왜 튕기는건지 누가 설명좀

나가는 열 감지를 주 감각으로 쓰는데 화로에 물 튀기면 물이 증발하는 장면을 감탄표현으로 쓴다 그랬던거같네요. 인간의 박수랑 같은 의미

아니 그건 아는데요......왜 저기서 뜬금없이 감탄의 표현을 하는지가 이해가 안 된다는 말임

죽음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나가가 보내는 찬사일수도 있지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끔찍한 것 대신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어하는 것 아닐까요?

자신의 고향과 자신을 불태울 불을 뿜어내는 무시무시한 용이지만

그 광경이주는 장대함에 감탄을 보내는거겠죠

그리고 다들 용이 멸종했다고 확신하는데

어떻게보면 수백년만에 용에게 죽은 나가가되기 직전이니 영광이라고 생각할지도 ?

아무래도 독자의 상상에 맞겨져 있는 부분이겠지만 저는 어쩐지 저 늙은 나가가 사정을 대충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기분이 듭니다. 륜의 행위는 어쨌거나 개인사로든 대의명분으로든 나가들에 대한 정당한 복수이기는 하니까요. 그런 륜에게 '잘 했다.'고 말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저는.

서라울님의 만화의 나가는 하반신은 인간으로나오네요. 지금까지 하반신은 뱀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런것도 새롭다는 생각이듭니다.

본작 묘사로도 나가는 다리 있습니다.
케이건이 요스비 왼팔 먹은 이유가, 두 다리는 걸어야 하고- 요스비가 오른손잡이라서 였죠.

오랜만에 눈마새가 보고싶어지는군요..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