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군고구마를 다 먹었으니까 불을 껐어요! 근데 미루가 재에 뒹굴거렸네 이거..)
재로 인해서 얼룩이 잔뜩 묻은 미루!
에고.. 깨끗하게 씻었는데 또 더러워졌네..
걱정스런 나와는 다르게, 미루는 일단 즐거워 보인다.
지켜보던 미래씨는 스윽 다가와 미루를 번쩍 들어올렸다.
캥캥거리며 꼬리를 흔들어대던 미루는 엄마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미래씨의 손에서 벗어나려, 다리에 힘을 딱 주고 밀어내려 애썼다.
"캥..!(씻기싫음)"
미래씨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아빠랑 같이 씻고싶나본데요~?"
아이고 미루야..
엄마랑 씻기 싫다고 힘주며 버티던 것도 잠시..
미루는 싫음의 "캐웅" 소리와 함께 욕실로 끌려갔다.
미루는 마루에서 쉬고있는 날 보고 두다다다 달려와,
있는 힘껏 물을 털었다!
-아이고 미루야 털 말리고 나와야지.. 감기걸릴라!
나는 겉옷을 벗어서 미루를 덮어준 뒤,
열심히 부비며 털을 말렸다.
미래씨는 그제야 욕실에서 미루가 탈출한걸 알았는지,
허겁지겁 달려왔다.
"여보! 애기좀 잡아주세요!!"
내가 품에 안고있는 미루를 보여주자, 미래씨는 그제야
안심했는지 한숨을 퍽 내쉬었다.
"어휴~ 털도 안 말리고 나가면 어쩌니.."
"캥ㅎㅎ"
미루의 털을 가까스로 말리고 나자..
"캐.. 캣치!!"
"앗 미루가 재채기를..?"
미루의 갑작스런 재채기에,
미오는 놀라서 미루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
-어때?
"열이 좀 있나.."
미오가 이마에 손을 대자,
쓰다듬는거라 생각했는지,
미루는 마냥 기쁜듯 하다.
이윽고, 재채기 소리를 듣고 온 미래씨가
미루를 획 낚아채서 품에 꼭 껴안았다.
미루는 엄마품이 뜨끈해서 좋은 눈치지만,
미래씨는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캐우우.. 우리 애기 아픈거에요?!"
음.. 일단 이럴 땐!
나는 미루가 좋아하는 복실복실 가운을 가져와
미루에게 돌돌 감았다.
-자~ 따끈 미루말이 완성
"캐우웅"
이거로 일단 미래씨도 안심하려나?
------------------------------------------------
미루는 따끈한게 좋대요!
엄마는 너무걱정이 많은 것이에요
(IP보기클릭)218.150.***.***
울먹이는 미래씨 캬 이궈궈던~
(IP보기클릭)58.29.***.***
사장님 이쁘다이뻐~
(IP보기클릭)110.8.***.***
미루 말이 너무 커엽다
(IP보기클릭)121.165.***.***
(IP보기클릭)218.150.***.***
울먹이는 미래씨 캬 이궈궈던~
(IP보기클릭)58.29.***.***
사장님 이쁘다이뻐~ | 25.01.13 20:38 | |
(IP보기클릭)110.8.***.***
미루 말이 너무 커엽다
(IP보기클릭)58.29.***.***
ㅎㅎㅎ 귀엽게 봐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25.01.13 21:25 | |
(IP보기클릭)121.165.***.***
(IP보기클릭)58.29.***.***
어서오세오~!! ㅎㅎㅎ 차자와주셔서 감사해오 즐거운 월요일 저녁 되세오! | 25.01.13 21:51 | |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58.29.***.***
힐링해주셔서 깜사합니다 ㅎㅎㅎㅎ | 25.01.14 19:11 | |
(IP보기클릭)118.38.***.***
(IP보기클릭)58.29.***.***
파다닥 하고 물이 튀는게 재밌대요!! ㅎㅎㅎㅎ | 25.01.16 15: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