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자 바란디르는
뱀을 깎아서 나무 지팡이를 만든다.
그는 지팡이를 휘둘러 마법을 일으킨다.
그러나 그 휘두름 이후에 발생하는 기적을 목격한 자는 거의 없다.
자신이 무찌른 적의 무기를 수거하던 자가 있었다.
그는 표독스럽게 무기를 접목해나갔으며
평범했던 양손검은 어느새 노송나무만큼 크게 자라났다.
아무도 그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
모든 108 무구의 주인, 첫번째 왕이 그를 죽이기 전까지는.
왜 그렇게 기분이 들쭉날쭉한지.
왜 평소엔 품위 있다가도 갑자기 지랄인지.
왜 포도주 한잔을 건내다가도 내 얼굴에 던지고 난리인지.
그의 영혼의 얼굴을 바라보니 알 수 있었다.
그는 결합쌍생혼을 타고난 사람이었으니.
성격 더러운 쪽이 그의 본질이었다는 사실이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4차 로둔나 전쟁 직후만큼이나 개판이 난 서버를
한 번 정도는 갈아엎을 만도 한데
그 정도의 비용을 감당하기는 싫었나 보다.
기업 놈들이 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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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빌런보다 무서운 1컷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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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축복을
1화빌런보다 무서운 1컷빌런… | 23.09.25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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