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판타지 한컷 낙서 -377-

[A.Shipwright]

여행자 강글라티가 나타나는 날에는 희망을 버릴 지어다.

그는 시간을 초월한 조정자요

숨결을 잃어버린 용이니

그에겐 과정이 없으며 오로지 결과만이 출력 될 뿐이다.

은하는 하나의 거대한 거미집일 뿐.

우주의 중심에는 그녀가 있다.

최근 유행하는 좀비화 질병에는 최소 3가지 단계가 나타난다.

1. 이성을 상실하고 몸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2. DNA 변이로 인해 급격한 신체 변화와 함께 특수 능력이 발현된다.

3. 능력자 배틀물 주인공이 된다.

좀비화가 3번까지 다다르는 케이스는 매우 적어 상당히 높은 치사율을 자랑하지만

적어도 아우터들보단 형편이 나은 편이다.

흐베드라의 신발은 마법사가 아니면 쓸 수가 없어.

생물의 평형 감각과 인지능력을 초월해서

제 멋대로 바닥의 기준을 정할 정도로 미친 인간들은 마법사 말고는 없거든.

[시유림]

저기서 사는 주민들도 하나같이 미치광이일것이다

[왕관쓴 고양이]

흠미로운 점은 고대로 갈수록 거미는 긍정적인 동물로 등장한다는 점임.
체로키 신화에서 우주를 창조한 것은 거미여신인데, 거미줄로 육신을 연결해 만물을 만들었다는 설정임.
또, 힌두교 신화에서는 본문과 비슷하게 우주와 현실 그 자체가 거대한 거미줄이라고도 말하고있음.

[어젠타인]

고대에는 혐오성 생물보다 실을 제공하는 익충의 면모가 부각되서 그런가 봐.

[김모조]

근데 거미줄로 사람이 쓰는 실을 만드는 재료로 썼었음?
아니면 그냥 그 상징성만을 취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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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무엇인가]

오랜만에 이분 작품 본 거네요

[극극심해어]

아우터보다는 낫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