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직 어릴적, 아직 어느 동굴에서도 돌로 된 나무가 자라지 않던 시절,
신들은 오래도록 지속된 밤에 지겨워졌다.
그들은 낮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그 방법의 고안과 실행은 모두 대지에게 맡겨졌다.
대지는 땅 속 깊이 파묻힌 보석과 흐르는 불을 두들겨 빛나는 구를 만들어냈고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작품을 태양이라 불렀다.
그는 태양이 모자랄 일이 없도록 매일 태양을 만들어 높은 하늘 위로 던졌다.
낮의 시대가 시작된 것에 대한 기쁨도 잠시,
이제 신들은 아름다운 초목과 갓 깨어난 생명들이 수많은 태양에 타죽지 않도록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신들은 그 방법의 고안과 실행을 모두 산에게 위임했다.
산은 태양이 하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갈 때마다
기다란 화살을 쏴 세상 너머 서쪽으로 떨어뜨렸다.
그렇게 우리는 하루를 기억한다.
인생이란 하늘에 흐르는 강 아래에서
땅을 긁으며 나아가는 배와도 같다.
타르니윌 왕국의 일곱번째 왕자는 왕관으로부터 가장 먼 자였으나
어느날 홀연히 성을 떠나 세상을 떠도니
수많은 왕을 죽인 왕국 사냥꾼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왕관을 쟁취할지언정 왕좌에 앉지 않았으니
그가 밟는 길이 곧 그의 왕국이요 그가 눕는 들판이 곧 성이었다.
왕들은 그가 성문을 두드릴 날을 기다릴 뿐이다.
108 무구 중에는 경멸의 검이라 하는 검이 있다.
위대한 대장장이들은 그 검에 특별한 힘을 담았으니
그것은 검에 베여죽은 자의 영혼을 검신에 봉인하는 능력이었다.
내가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다면 분명 이 무기를 미완성작이라고 여겼겠지.
그 검에는 날카로운 부분 하나 없이 둥근 봉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런데 어찌하여 영혼 하나가 그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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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어캐하면 파이프에 베여죽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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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들판엔 유명한 볼거리가 있다. 자갈을 강물 삼고 풀벌레를 물고기 삼으며 풀과 나무를 파도라 여기는 나아가는 뱃사공. 어느 사람들은 그를 비웃는다. 저 바보가 흙 위에서 노질을 하네, 저 천치가 풀 위에서 뱃노래를 부르네. 마음껏 비웃어라. 그가 흙 위에서 노질을 할지언정, 노를 버리고 웃을 뿐인 자들보단 나을 테니. 그는 고달픈 인생조차 나아가는 자일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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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쥐고 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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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없는 검에 베여 죽은게 억울한건가 아니면 저거 방사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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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를 돌로된 나무라고 표현하시다니 표현력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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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갸캭
이분이 쥐고 벤듯 | 21.07.24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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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그 세계의 축복을 받는다는 검사인가요 | 21.07.26 0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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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없는 검에 베여 죽은게 억울한건가 아니면 저거 방사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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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를 돌로된 나무라고 표현하시다니 표현력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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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들판엔 유명한 볼거리가 있다. 자갈을 강물 삼고 풀벌레를 물고기 삼으며 풀과 나무를 파도라 여기는 나아가는 뱃사공. 어느 사람들은 그를 비웃는다. 저 바보가 흙 위에서 노질을 하네, 저 천치가 풀 위에서 뱃노래를 부르네. 마음껏 비웃어라. 그가 흙 위에서 노질을 할지언정, 노를 버리고 웃을 뿐인 자들보단 나을 테니. 그는 고달픈 인생조차 나아가는 자일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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