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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한국 학자와 몽골 학자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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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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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01.***.***

BEST
스케일이 세계범위인 몇 안되는 민족ㅋㅋㅋㅋㅋㅋㅋ
21.03.0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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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타노스: 존경합니다 징기스칸
21.03.04 04:16

(IP보기클릭)211.44.***.***

BEST
1. 늘 만화 잘보고 있습니다. 2. 그래도 천년 정도 지나니까 확실히 저렇게 하하호호 웃을 수 있죠. 근대적인 민족(네이션으로서의 민족) 이전의 일이기도 하고...
21.03.04 05:08

(IP보기클릭)211.176.***.***

BEST
몽골 : 아 한국에서도 좀 태웠죠? ㅎㅎ 태워먹은 나라가 너무 많아서
21.03.04 08:34

(IP보기클릭)11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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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
21.03.04 09:26

(IP보기클릭)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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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존경합니다 징기스칸
21.03.0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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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넥
아이 싯팔!!! | 21.03.09 08:42 | |

(IP보기클릭)175.201.***.***

BEST
스케일이 세계범위인 몇 안되는 민족ㅋㅋㅋㅋㅋㅋㅋ
21.03.04 04:53

(IP보기클릭)211.44.***.***

BEST
1. 늘 만화 잘보고 있습니다. 2. 그래도 천년 정도 지나니까 확실히 저렇게 하하호호 웃을 수 있죠. 근대적인 민족(네이션으로서의 민족) 이전의 일이기도 하고...
21.03.04 05:08

(IP보기클릭)118.127.***.***

기숙사안지박령
맞아요 ㅎㅎ | 21.03.09 19:41 | |

(IP보기클릭)223.33.***.***

이 새키가 웃어???
21.03.04 05:15

(IP보기클릭)220.93.***.***

사랑합니다 선생님
21.03.04 06:42

(IP보기클릭)175.212.***.***

몽골인들은 보복 없는걸 교마워해야
21.03.04 06:59

(IP보기클릭)112.151.***.***

루리웹-5776265531
보복은 조선군이 훌륭하게 해줬답니다 | 21.03.04 13:58 | |

(IP보기클릭)183.106.***.***

내지갑을에퍼쳐에
병자호란 때 몽골군도 청군에 참전했었습니다. 기록에 보면 만주족 보다 더 잔인했다고 하더군요. | 21.03.09 19:03 | |

(IP보기클릭)223.6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자궁나그네
몽골의 피의 도살자.ㅋㅋㅋ | 21.03.09 19:15 | |

(IP보기클릭)222.11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자궁나그네
아랍과 러시아는 아직도 몽골에게 이가 갈린다던데 | 21.03.10 03:42 | |

(IP보기클릭)220.119.***.***

대일산중코갤여신최희주
요새는 몽골애들도 러시아에 이 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가 몽골에게 지배당한 거는 알고 계시던데, 몽고 제국 무너진 이후 러시아 떡상 역사는 잘 안 알려졌더군요. 러시아가 떡상하면서 킵차크 칸국이 박살나면서 자기들이 러시아에 한 행위에 대해 보복을 좀 당했고. 이후 20세기 되어 러시아가 진짜 세계구급으로 등장하면서 몽골은 눈물나는 역사가 시작됩니다. | 21.03.10 03:49 | |

(IP보기클릭)222.113.***.***

NCV1 롯데V2
소련 앞잡이 허를러깅 처이발상 말이구나. 걔는 몽골 인민이 성씨를 쓰지 못 하게 해서 오늘날에도 몽골 사람 절대다수는 성씨를 몰라서 몽골사람이 한국 언론에 몽골 사람은 성이 없다는 얘기를 당당하게 쓰는 황당한 지경까지 갔지. 거기는 족보가 없어도 부계로만 이어지는 성씨를 중시하고 동족혼을 금지하는데 그게 다 무너졌어. 족보를 말살한 홍위병과 김일성이 떠오르더라, 공산주의는 다 그런가. | 21.03.10 21:30 | |

(IP보기클릭)220.119.***.***

대일산중코갤여신최희주
잘 아시네요 ㅎㅎ 그 외 공산국가 시절에 소련에 조금 시달렸죠. 제가 일하는 곳에 몽골인이 2분 계시는데, 중국 하면 일단 이 갈고 그 다음이 러시아더군요. 사실 주변국과 사이좋게 지내는 국가 자체가 베네룩스, 발트3국 정도 빼면 매우 드물죠 ㅎㅎ 얘네들도 사실, 더 큰 위협이 있으니 지들끼리 뭉친거지만요 | 21.03.11 03:21 | |

(IP보기클릭)222.113.***.***

NCV1 롯데V2
근데 몽골 사람들 성씨를 어떻게 되찾아야 하나 걱정입니다. 이런 걸 확장해서 생각하면 북한과 중국과 베트남의 족보를 회복하는 문제, 류큐의 카라나(唐名. 이게 류큐사람 진명. 예를 들면 후나코시 키진이 아니라 용의인)와 가보를 되찾고 공산주의보다 더 오래된 폐단을 생각하여 일본의 우지와 카바네를 다 회복하는 일을 생각하는데 성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21.03.11 11:29 | |

(IP보기클릭)112.146.***.***

선생님 요즘 코로나빼고 전부 지내들꺼라는 놈들과 싸우신다던데 힘내십시요
21.03.04 07:22

(IP보기클릭)223.39.***.***

???: 바퀴보다 큰 건 모두 죽여라
21.03.04 07:39

(IP보기클릭)119.195.***.***

BEST
디씨인사이드

우라~! | 21.03.04 09:26 | |

(IP보기클릭)122.56.***.***

gunpowder06
아이 싯팔, 저게 무슨 수레야!!! | 21.03.09 08:42 | |

(IP보기클릭)39.7.***.***

너는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갯수를 기억하고 있나! (화르륵)
21.03.04 08:10

(IP보기클릭)124.49.***.***

시유림
???:보즈 수는 기억하냐?! ????:13개다!!!!! | 22.08.04 18:46 | |

(IP보기클릭)223.38.***.***

음악 엄청 인상적입니다!!
21.03.04 08:15

(IP보기클릭)211.176.***.***

BEST
몽골 : 아 한국에서도 좀 태웠죠? ㅎㅎ 태워먹은 나라가 너무 많아서
21.03.04 08:34

(IP보기클릭)220.72.***.***

몽골은 그렇게 큰영토를 만들었는데 왜 유지를 못했지;; 전투는 잘했는데 내부정치에서 실패한건가?
21.03.04 08:42

(IP보기클릭)121.135.***.***

선도부
징기스 칸이 죽고 그 아들들이 제국을 나눠 먹음 + 몽골인들 자체 행정력이 미약하니 외국 민족들을 행정관으로 다수 기용(특히 위구르족) + 원나라 같은 경우는 몽골인들이 중국문화에 동화되다가 몽골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게됨 등등 여러 이유가 있죠 | 21.03.04 09:06 | |

(IP보기클릭)121.135.***.***

Blood-Mure
유목민족 특유의 승자독식 계승 문제 때문에 형제끼리의 내전도 잦았다는 문제도 있고요. | 21.03.04 09:07 | |

(IP보기클릭)211.244.***.***

선도부
통치도 항복하면 걍 세금만 내게하고 별 터치 안했음 통치력도 통솔력도 부족해지니 바로 무너지는거지 유목민족인 만주족은 청나라 세웠지만 | 21.03.04 19:04 | |

(IP보기클릭)1.250.***.***

선도부
솔직히 150년이나 유지됐고 그 이후로도 티무르나 무굴같은 짝퉁 후계자들도 대제국 만든거 보면 역사적으로 보면 절대 실패한게 아닙니다 긴 역사에 후대의 지대한 영향력까지 미친 로마 제국이 워낙 쩔었던거죠 | 21.03.04 23:53 | |

(IP보기클릭)173.33.***.***

Blood-Mure
? 유목민족 전통으로 장자나 승자한테만 물려주는게 아니라 분할상속으로 나눠주는 것 (그건 성경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도 등장하는 작은아들이 자기몫 미리 달라고 해서 받아서 나가는 일화같이) 때문에 제국이 여러 한국, 원등으로 잘게 쪼개져서 힘을 잃었다는게 통설 아님? 당장 님 바로 위 댓글에서도 “아들들이 제국을 나눠먹음”아라고 했는데...? | 21.03.08 21:58 | |

(IP보기클릭)218.152.***.***

메현후인
아 투르크족들의 형제살인이랑 잠시 혼동했었네요. 제가 말한 승자독식은 그냥 무시하세요. | 21.03.08 22:42 | |

(IP보기클릭)14.36.***.***

선도부
크게 보면 유목민족의 한계라고 볼수 있을듯. | 21.03.09 19:25 | |

(IP보기클릭)220.79.***.***

초콜릿 레볼루션
만주족은 농업도 했고 상대적으로 중국이랑 가까운 위치에 중국 정복하기 전에 요동의 한족을 흡수했기 때문에 몽골에 비하면 중국을 통치하기에는 훨씬 유리한 점이 있었음. | 21.03.09 21:30 | |

(IP보기클릭)211.197.***.***

몽골이라면 납득 ㅋㅋㅋ
21.03.04 08:55

(IP보기클릭)14.50.***.***

아앗 모든게 불탔어..
21.03.04 10:44

(IP보기클릭)115.143.***.***

보통학자 : xxxx년, 우리는 무언가를 만들었다. 몽골학자 : xxxx년, 우리는 무언가를 불태웠다. 이런건가?
21.03.04 10:46

(IP보기클릭)125.132.***.***

블랙 코미디 성격으로 자조적으로 말하신 거겠죠 아마
21.03.04 11:03

(IP보기클릭)211.228.***.***

너무 무서웡..
21.03.04 11:34

(IP보기클릭)183.104.***.***

현실판 카오스 워리어 같은 새끼들...
21.03.04 18:10

(IP보기클릭)122.56.***.***

UNSC
쟤들은 코른의 병사들이니 영국놈들은 젠취의 수하겠군! | 21.03.09 08:44 | |

(IP보기클릭)118.39.***.***

반달리즘이 아니라 몽골리즘으로 고쳐야함
21.03.04 20:13

(IP보기클릭)122.56.***.***

담제영
그럼 바다민족주의나 후니즘이 먼저 나와야지! | 21.03.09 08:44 | |

(IP보기클릭)110.70.***.***

그러니까 아이셔기오르 에르후 시절에...
21.03.04 20:13

(IP보기클릭)1.230.***.***

겁나 웃기고 신기한건.. 몽골인들이 유목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칭기즈칸이 태어나기 최대 150년전 혹은 최소 30년 전임......
21.03.09 06:03

(IP보기클릭)122.56.***.***

비긴이계인
썰 좀 풀어봐용 | 21.03.09 08:45 | |

(IP보기클릭)211.244.***.***

비긴이계인
그전엔 농사지음? | 21.03.09 22:12 | |

(IP보기클릭)1.230.***.***

초콜릿 레볼루션
수렵채집하다가 위구르 족이 몰락한 다음에 이동함 | 21.03.09 22:17 | |

(IP보기클릭)1.230.***.***

갈축쑤위치-2894549229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il092003&logNo=222266643873&navType=tl 이분 블로그 추천드림 | 21.03.09 22:22 | |

(IP보기클릭)121.72.***.***

비긴이계인
아잇, 링크 건 거에는 안 나오고 거기서 또 카페를 링크 걸잖아!!! https://cafe.naver.com/booheong/190351 아무튼 지식이 늘어따! | 21.03.09 22:52 | |

(IP보기클릭)106.246.***.***

근데 궁금한게 일제 강점기의 일본에게는 한국인들이 그렇게 분노하면서 몽골 강점기의 몽골인들에게 당한 것은 이렇게 한국인들이 웃고 넘어가는 이유가 뭘까? 일제 강점기에 핍박받은 것보다 몽골 강점기에 핍박받은게 훨씬 더 많은데
21.03.09 16:51

(IP보기클릭)1.214.***.***

Charlie!
단순하게 보자면 오래 됐으니까 | 21.03.09 17:03 | |

(IP보기클릭)183.97.***.***

Charlie!
일본은 광산등 모든 동식물 사람까지 수탈 해간 나라임 심지어 한글마져 없애려고 했고 평생을 반도인들을 노예화 시키려고 했음 님들이 지금 독립 안했으면 흑인들 처럼 사탕수수 따면서 등짝에 채찍질 당하고 후대는 역사 왜곡으로 원래부터 피지배국 이였다느니 하면서 꿈과 희망도 없이 살아 갔겠지 하지만 몽골은 그정도는 아니였음 | 21.03.09 17:11 | |

(IP보기클릭)106.246.***.***

↑국적불명↓
몽골이 더 심했는데요. 여기 이야기나온 황룡사터를 포함해서 모든 문화재를 약탈하고 태워버리고 모든 동식물 사람까지 수탈해가고 심지어 사람을 꼬챙이에 꿰어 죽이고 수많은 고려인들을 노예화 시켰는데. 그리고 위안부도 대놓고 고려 조정을 시켜서 모집해서 보내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 몽골은 저렇게 자국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되려 당시 세계 여기저기에 태워버린 문화재 살육한 사람 노예로 삼은 사람 등이 많다고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니니. | 21.03.09 17:21 | |

(IP보기클릭)183.97.***.***

Charlie!
그당시는 왕과 귀족들의 판단이 잘되었다면 크게 파손이 없었을거임, 근데 쳐들어오기 전에 금나라가 남는 자원을 활용해서 몽골에 대항해서 몽골은 애내들에게 자원과 집이 있으면 시도때도 없이 항쟁과 게릴라 전을 한다고 판단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다 족치고 태워버리고 다닌 것 | 21.03.09 17:25 | |

(IP보기클릭)183.97.***.***

↑국적불명↓
금라라 몰락 시키고 그담 신라로 쳐들어옴.. | 21.03.09 17:25 | |

(IP보기클릭)183.97.***.***

Charlie!
나는 치밀함과 간사함 항시 나쁜 생각만 가득찬 일제가 몽골보다 더 무섭다고 생각함 | 21.03.09 17:28 | |

(IP보기클릭)106.246.***.***

↑국적불명↓
몽골 침략은 고려시대고 그 당시 신라는 있지도 않았는데? | 21.03.09 17:29 | |

(IP보기클릭)183.97.***.***

Charlie!
아 혼동했음... | 21.03.09 17:31 | |

(IP보기클릭)183.97.***.***

Charlie!
35년이라는 기간에 한반도의 모든걸 황폐화 시키고 다 긁어가고 마지막 까지 가짜돈 까지 찍어내서 그돈으로 마지막 유물까지 털어가고 경제 인플레이션까지 일으킨 일본이 더 악랄함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서 또, 일본이 있음으로 끊임없이 로비로 토착왜구 신친일파를 양성해서 지금도 한국을 괴롭히고 있음 | 21.03.09 17:33 | |

(IP보기클릭)183.106.***.***

Charlie!
가장 큰 차이라면 몽골은 어쨋거나 세조구제에 근거해서 고려를 나라로 인정한거죠. 사실상 보호국 체제였지만 그래도 독립국이었으니까요. 반면 일본은 국가자체를 지워버린거죠. | 21.03.09 19:20 | |

(IP보기클릭)14.36.***.***

Charlie!
가장 큰이유는, 매우 가까운 근 현대의 역사이기 때문임. 거기서 파생되는 이유로 1번은, 아직도 그시절을 살았던 피해자가 생존해 있기 때문이고, 2번은 , 그시절의 가해세력이 그대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임. 이렇다보니 결국 가해세력이 본인들을 정당화 하기위한 행동을 하게되고, 또 피해집단은 그러한 가해세력의 정당화에 2차 피해를 입는형태가 됨. 독일처럼 깔끔하게 가해세력이 전멸해버리면 그런일이 없는데,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그당시 권력을 가지고 있던것들이 그대로 권력을 승계하고, 또 후대에 물려주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인것. | 21.03.09 19:30 | |

(IP보기클릭)14.36.***.***

맥주추적자
일본의 현 집권세력이 야스쿠니에서 전범들 방빼고, 우리나라에게 애매하게 유감같은 소리안하고 제대로 책임있는 사과 하고, 그 태도 유지하면 우리가 일본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대했을까? 독도가지고 시비 안털고, 뭐할때마다 식근론 들이밀면서 우리의 상처를 건드리는 짓을 하지 않았다면? 국가관계에 일방적인건 없어. | 21.03.09 19:36 | |

(IP보기클릭)114.111.***.***

Charlie!
라떼는 말이야도 아니고 몽골이 그때이후로 시비건적이 있음? 하지만 일본은? | 21.03.09 20:22 | |

(IP보기클릭)211.46.***.***

Charlie!
일본이랑 우리는 현재진행형이고 당시 고려는 몽골의 부마국이 됌 당시 부마국은 파격적 위치고 고려 자체를 인정해 줬음. (몽골 황실 여자들은 황실내 남자랑 결혼하는데...고려가 외교적으로 몽골의 공주랑 고려 왕자가 혼인하는 부마국 자리까지 올라감) 심지어 나중에는 고려왕의 후손들이 몽골의 황금씨족까지 올라감. 그리고 일제처럼 민족 말살정책 같은건 안함. 물론 상대적으로 대국의 문화에 영향을 받았지만 몽골 안에서도 고려양이라는 지금의 한류랑 비슷한 문화가 퍼짐. 고려양은 후에 원말명초까지 영향주고 명나라가 나중에 오랑캐 문화라고 금지 전까지 유행했을걸... | 21.03.09 20:34 | |

(IP보기클릭)220.79.***.***

Charlie!
말리스미제르님과 맥주추적자님 말이 둘다 맞다고 봅니다. 1차적으로 고려에서 하층민들은 몽골에 치를 떨었겠지만 무신정권을 제외한 왕족과 귀족은 어쨌든 자기 기득권은 유지했기 때문에 그렇게 극단적인 반감을 가질 수 없었고 반감을 가져봐야 이미 자기들이 몽골과 협상을 했기 때문에 겉으로는 얌점히 있어야 했겠죠. 그리고 원나라를 건국해서 전통적인 세계관의 천자를 자처했으니 그 아래에 위치하는 것도 납득할 수 없는 게 아니죠.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조선왕실을 이름만 남겨놓고 조선을 직접 통치했고 그 자신도 전통적 세계관의 천자가 아니었으니 천자에게 책봉을 받은 조선왕에게 충성하는 상층으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었죠. 하층의 경우에는 개항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되었고 사회경제적 변화와 태평양전쟁시기 수탈로 고통을 받았고 그게 대몽전쟁만큼 고통을 겪진 않았지만 은 아니지만 근대이기 때문에 아직 그 고통을 겪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에게서 전해들은 사람이 있고 생생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용서하기 힘든 거죠. 그리고 그걸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일본의 윗세대랑 제대로 사과받지 않은 한국의 윗세대의 결정에 뒷세대가 납득하지도 못했고요. | 21.03.09 21:43 | |

(IP보기클릭)121.169.***.***

↑국적불명↓
몽골은 현재 힘이 없으니깐 못괴롭히는거지 아직도 중국만한 땅덩어리 가지고 있었봐라 당시에도 GR이었던 놈들이 과연 일본이나 중국보다 덜할까 | 21.03.10 01:17 | |

(IP보기클릭)14.45.***.***

Charlie!
거의 천년전 일 가지고 보복해야 한다 어쩐다 하는게 더 졸렬하지 않음? | 21.03.10 03:09 | |

(IP보기클릭)222.113.***.***

Charlie!
일본이 몽골 수준이 되면 분노도 몽골 수준으로 낮아지지 않을까? | 21.03.10 03:40 | |

(IP보기클릭)220.119.***.***

Charlie!
간단합니다. 주변국도 아닐 뿐더라 현대 대한민국과 엮이는게 별로 없거든요 | 21.03.10 03:51 | |

(IP보기클릭)61.98.***.***

Charlie!
벌써 천년도 더 지난일인것도 있지만, 제일 큰건 지금의 몽골이 몽골제국시절의 몽골과는 달리 완전쩌리로 전락한게 제일 클겁니다. 만약에 몽골제국이 여전히 건재하는 상태에서 저렇게 대놓고 우리나라가 옛날에 한국에 쳐들어와서 한국이기고 지배했었는데.... 허허허.... 하는 뉘앙스로 말했어봐요. 아마 지금의 일본에게 느끼는 감정과 별로 차이 없을껄요? | 21.03.10 09:45 | |

(IP보기클릭)61.8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412542
몽골에 자부심을 느끼는 애들 많아 대제국을 이뤘다는 것과 서양에도 한방 먹였다는 것을 이유로 말이야 | 21.03.10 10:18 | |

(IP보기클릭)61.8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412542
삐뚤어진건 현실은 보지않고 시덥지도 않은 토나 다는 댁의 정신머리겠지^^ | 21.03.10 10:53 | |

(IP보기클릭)222.110.***.***

Charlie!
피해자들이 아직 살아있는 근대사와 수세기전 일은 체감이 다를수밖에... | 21.03.10 13:46 | |

(IP보기클릭)183.97.***.***

하지만 몽골보다 더한 새끼들이 1910년에 들어선다.
21.03.09 17:08

(IP보기클릭)183.106.***.***

몽골도 엄청 잔인하긴 했음. 왠만하면 죽여버리자는 쪽이라 반항하는 지역이 있으면 본보기로 싹 다 죽여버렸음. 심지어 목장 만든다고 화북지역에 있는 한족을 싸그리 죽이고 거기에 말 키울 생각까지 했는데 거란출신 관료가 겨우 말렸음. 유럽에 흑사병으로 인구의 3분의 1이 죽은것도 몽골이 시체를 성안에 일부로 던져 넣어서 시작한 짓이고. 고려사에도 고려인을 씨를 말릴정도로 죽이고 다녔다고 나옴. 그나마 라마교가 들어가서 좀 순화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종교 정확히 말해 불교전파의 긍정적 예임. 잘은 몰라도 만약 사후세계라는 게 있다면 당시 몽골인들은 대부분 무간지옥 같은데 갔을거 같음...
21.03.09 19:09

(IP보기클릭)222.113.***.***

말리스미제르
그 대가로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에 끼여서 … | 21.03.10 03:42 | |

(IP보기클릭)220.119.***.***

대일산중코갤여신최희주
몽골제국이 정말 잘 나갔지만, 20세기는 눈물의 역사입죠... | 21.03.10 03:53 | |

(IP보기클릭)222.113.***.***

NCV1 롯데V2
그거 무슨 근육시바견 밈이네. | 21.03.10 21:32 | |

(IP보기클릭)220.119.***.***

대일산중코갤여신최희주
오. 정확한 밈이네요 ㅎㅎ | 21.03.11 03:18 | |

(IP보기클릭)220.86.***.***

전세계 인구의 꽤 높은 퍼센트가 징기스칸의 유전자를 가졌다는 글을 봤는데...
21.03.09 20:20

(IP보기클릭)115.21.***.***

SEMPER72
일리있는 정보네요. | 21.03.10 09:41 | |

(IP보기클릭)222.110.***.***

SEMPER72
징기스칸이 아니라 몽골인의 유전자를 가짐 ㅋㅋ | 21.03.10 13:47 | |

(IP보기클릭)220.86.***.***

부뎅
"칭기즈칸이 좋은 예다. 그가 몽골제국의 깃말을 들고 흑해에서 태평양까지 세상을 정복하며 남긴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유전자다. 옥스퍼드 대학의 크리스 타일러-스미스 교수팀이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인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1,600만 명의 남자들이 칭기즈칸의 염색체를 보유하고 이다. (Wade, 2006). 대략 따져보면, 세상 남자 200명 중 하나는 칭기즈칸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 서인국 <행복의 기원> (참고로 서인국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님이십니다.) | 21.03.10 16:34 | |

(IP보기클릭)211.177.***.***

항상 만화 잘 보고 있어요!
21.03.10 00:39

(IP보기클릭)121.179.***.***

하긴.... 전 세계를 침략하고 파괴하고 정복한 몽골제국이라... 고려는 그 침략당한 수많은 국가들 중 하나다보니 기억이 잘 안날수밖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21.03.10 12:41

(IP보기클릭)1.221.***.***

몽골에 대한 적대감이 별로 없는이유는 1. 현 대한민국 외교에서 크게 부딫칠 일이 없고 2. 몽골 국력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정도도 아니고 북한건너 있기에 물리적으로 부딫칠 일도 없고 3. 역사 교과서에나 있었던 일을 가지고 적대하기엔 오늘날 대한민국 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시피 하다는 점일듯 반면 일본은 강점기가 끝난지 100년도 안되었고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사회문제를 야기할만큼 잔재가 뿌리깊게 남아있고 국력이 어느정도 맞물리다 보니 외교충돌건도 빈번하니 동일선상의 비교거리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21.03.10 13:13

(IP보기클릭)119.201.***.***

순간 김좌진 장군인줄 ㅎㅎ
21.03.10 14:01

(IP보기클릭)112.133.***.***

특히 쟤네들한테 지독하게 짓밟히고 불태워진 슬라브계열 국가들은 진짜 피 많이 보긴했지 ㄷㄷ 러시아도 표트르대제 시절 없었음 열강시절 없었을거란 분석이 지배적이니
21.03.10 14:16

(IP보기클릭)222.113.***.***

정모대사
가장 큰 피해를 꼽자면 먼저 러시아의 문화 자체가 정체되어서 러시아 문화에는 중세가 없다고 하고 또 뒤쳐진 문화를 따라잡다 보니까 아직도 겉만 그럴 듯 하고 속이 부실한 문제가 있지. 더 큰 문제는 이 일로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와 러시아로 찢어진 거. | 21.03.10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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