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판타지 한컷 낙서 -124-

[A.Shipwright]

"좋아. 방금 지나간 여행자의 말에 따르면

이 세계에는 뒷면이 존재해서 우리가 볼수도 인지할 수도 없는 또 하나의 세상이 있단 말이지.

양자역학보다 더한 개소리는 처음 들어보네.

이 쪽 세계 사람들도 유사과학같은 헛소리 듣느라 고생이 많구나."

"내 몸에서 나온 살점이여, 한 때 미약했던 암덩어리여.

네가 참으로 명줄이 질겨 찢어도 패죽여도 산산조각을 내도 살아 돌아오는구나.

그림자 사이에 숨어 힘을 키우니 훗날 더 큰 화가 될 것이다.

내 기어코 너만큼은 세상에 풀어놓고 떠나지 않겠다."

살아있는 리틀링을 병에 담아 던지면 단순한 불덩어리를 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빠. 아빠는 왜 밤마다 아궁이를 때요?"

"아빠가 말이지, 아주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단다.

아빠가 연기를 안 피우면 죽은 영혼들이 달나라로 떠날 다리가 없어져요!"

[신삥이4]

암세포! 죽인다!

[시유림]

리틀링이 탈출하거나 병이 날아가다 깨지는 경우 열받은 리틀링에 의한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늪지대]

적쪽에서 터져도 다시금 던진 사람한테 달려드는 것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조이멘맨777]

리플링 병 폭탄은 좀 잔인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ㅈㄴ 쎈 사나이는 자신에게서 태어난 악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인가!!! 는 당연히 이길 게 뻔하겠고, 어떤 부상을 입을지가 더 기대됨

[스파르타쿠스]

사실 눈 많은놈이 본체고
손달린놈이 암덩어리일지도 몰라

[자체발광다이오드]

거 아저씨
아저씨가 죽음도 조졌잖아요
어떻게 가시려고 그래....

[나이트나이트]

DC 코믹스 평행지구는
사실 다 같은 우주에 있는데
원자들의 고유진동수가 달라서 서로 접촉도 인지도 안 되는 거래요

첫번째 작품과 비슷하네요

[veritatem008]

리틀링을 담은 병을 던져서 깨지면 에너지의 격류가 반경 20미터 이내를 싹 쓸어버린다.
물론 이것이 리틀링의 어지럼증에 의한 토사물이란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머스타드]

허리춤에 깨알같이 소인국 전설의 명검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