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은 성장물이라기 보다 이세계 좌충우돌물이라 하는 게 맞을 듯하다.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전생 시대의 문물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세계의 상식과 충돌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춘 이세계물이기 때문이다.
( 모험활극이 아니라 영지물에 가깝다고 봐야겠지 )
마인이라는 캐릭터는 충분히 입체적인데다가 이미 성인을 거쳤다는 설정이기에 극적으로 성숙하게 성장하는 것이 더 이상한 노릇이다.
애초에 책을 좋아해서 사서가 됐다가 책에 깔려죽을 정도인 캐릭터인데 성장해서 책에 대한 집착을 버린다면 아예 캐릭터 붕괴다.
초반부터 이상함을 느껴서 너는 누구냐고 물어 질 정도로 이질감을 보이는 것도
비정상적인 상식이나 듣도 보도 못한 지식도 있지만 이미 완성된 어른으로서의 지성 때문이다.
평민 마을 그냥 날려버리는 것도 주저하는 바가 없을 정도로 인권이라는 게 미약한 세계인데다가
마인에게 우호적으로 보이는 페르디난도조차도 마인이 아이돌처럼 꺄 꺄 할만한 사람이 아니라 냉정하고 단호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다.
주관적인 마인의 평가만이 아니라 청색무녀에게 여러 가지 생각 있는 걸로 보이는 시종을 처분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정도라 그 평가에 납득할만한 근거가 있다.
마인이 페르디난드가 머리 속을 들여다 보는 것에 납득하는 것도 페르디난드가 한다면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물론 마인이 그런 거에 신경 안 쓰는 성격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
민폐를 끼치는 것에 변화함이 없다는 것에 대해 비난하는 것도 우스운 게
처음부터 이해타산을 저울질한 결과 책과 가족에 대해 폭주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보다 얻는 이득이 컸기에 영주 후보생 자리까지 끌어 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민폐지만 어떤 면에서는 추진력으로 해석할 수 있는 행동들이고
처분되거나 하지 않고 계속 영지에 묶어두려 하는 것도 그런 부정적인 면에 비해 얻는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에만 고집해서 민폐를 끼치는가에 대한 것도 분명 우선순위가 있어서 필요하다면 뒤로 미룰 수 있는 지성은 가지고 있다.
책보다는 가족이 먼저라는 명확히 들어나고 있고 후반에는 책보다는 계급 상하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지만
이건 로제마인 나름대로 주판을 튕겨본 다음 나온 행동이고 상대도 이해타산을 두들겨보면 넘어갈만한다.
독자 입장에선 마인이 전생 세계의 상식 때문에 그러하다고 충분히 납득할 만 전개이기에 넘어갈 수 있다.
하이디의 물감, 페르디난도의 실험, 유스톡스의 정보, 사감의 연구 등등
왕족조차도 영지 특색으로 하나에 몰입해서 나머지를 등한시하는 괴짜들이 많은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로제마인도 이런 영지 특색으로 해석되고 있을 터다. 전개에 대해서는 무리수가 될만한게 없다.
민폐 캐릭터라고 부르기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책임 소재일 것이다.
어린애처럼 마음대로 행동하고 그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상대의 사정을 신경쓰지 않고 마구 휘두른다.
그에 따른 남탓과 자기합리화...
로제마인의 어떤 부분에게 그런 것이 느껴졌는지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로제마인이 그러한 캐릭터라고는 도저히 공감을 할 수가 없었다.
분명한 민폐 캐릭터인 디트린데에 비해 정도가 약해서 인식을 못하는 건가 생각해봤지만
그렇게 비난받을 정도의 캐릭터성은 아니다라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었다.
새벽에 뭔 뻘글인지...
발끈해서 댓글달려다가 어차피 서로 이해받을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근데 여기에 갤러리가 생길 정도인데 정작 발매량이 그정도라니 아쉽네여...
1부 2부가 너무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맛으로 읽어야하는 파트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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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을 포함해서 상위 귀족들이 주인공인 마인의 행동을 허용하는 이유는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 세력이나 자기 영지에 이득이 되기 때문에 어울려 주는 것일 뿐이죠. 하위영지가 무시하다가 갑자기 접근하려드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든 구슬려서 이득을 얻고자 하는 모습은 계속 해서 묘사되고 있습니다. 저도 반복해서 읽는 편인데 속독과 정독으로 차이는 아시는지요. 속독은 몇몇 군데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놓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물론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그 부분을 찾아내면서 새로운 맛을 느끼기도 하죠. 주인공이 가족을 위한다는 건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과거를 보는 도구로 회상으로서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회복함으로서 가족에 대한 정에 더 집작하여 페르디난드가 달랜 사례나, 후에 기억을 잃으면서 오히려 평민 가족이 보이는 가족에 대한 집착을 이해 못하는 사례를 보면 더욱 뚜렷이 알 수 있습니다. 이민이라는 소리가 헛소리인게 마법이라는 시스템으로 아예 다른 물리법칙을 구성하는 곳입니다. 상식으로 이해하는 걸 포기하고 그저 받아들일 뿐이죠. 주인공은 천재형인간은 아닙니다. 책을 읽는다고 모든 것을 통달한다는 건 천재나 가능한 일이죠. 그저 이세계의 지식과 죽을뻔하면서 쌓아올린 마력으로 추앙받을 뿐이니. 지식과 지혜는 전혀 다릅니다. 안다고 다할수있다면 마법도구 개량하는 분야에서 나가떨어지진 않았겟죠. 게오르기네가 아렌스바흐 아우브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도 나와있습니다. 다시 읽어 보시길. 그리고 고향땅에 집착하는 이유도, 질베스타에게 원한을 품는 이유도 다 묘사 되어 있던 걸로 압니다. 바센도 만능 마법이 아닙니다. 무엇을 씻어내는가를 지정해서 씻어낼 뿐입니다. 만약 자신이 환각제에 당했다는 사실을 모르면 바센으로 청소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란체나베 외 다른 국경선을 열어 다시 무역한다는 게 뭐가 문제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민폐캐 어그로는 사실 초반엔 빌프리트가 후반엔 디트린데가 담당하고 있기에 주인공에 대한 민폐가 가려지는 부분도 분명있습니다만, 페르디난드가 아르노를 처분한 것처럼 주인공도 분명히 처분된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그런 민폐를 감수하면서도 얻을 이득이 있었기에 감수한 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후반부엔 그런건 상관 없게 되지만 말이죠. 초반부에 징징거리고 하는 행동이 답답하고 짜쯩나게 구는 건 사실이지만 나름 그릇이 크다는 것을 보이는 묘사가 꽤 나올걸로 압니다. 혹시 속독으로 날림으로 읽거나 좋아하는 부분만 발췌독하신거 아닌가 의심스럽니다. 아니면 번역본이 미진한 부분이 있던게 아닐까요. 이세계물이 범람하는 요즘 그나마 읽을만한 소설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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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깽이 뭔지 모르시는군요. 이세계 고등학생 깽판 물입니다. 전생은 성인 이였고 전생후에도 고등학생까지 가지도 않았습니다. 분명 흔해빠진 영지물에 가깝습니만 그나마 나은 수준에 불과하죠. 엄마아트빨이라던가 전에 춤을 배웠고 인쇄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졌기에 어느 정도 지식을 가졌다고,,, 그래도 이 정도로 뭔가를 제시하는 수준만 돼도 그나마 다행이죠. 이정도 성의도 안보이는 영지물은 솔직히 타는 쓰레기에 가깝습니다. 외모도 분명 무시할게 못되죠. 저도 뭘 모르는 어린 아이라는 점이 관대하게 넘어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다만 이세계는 어린이라는 개념에 약해서 중학생 쯤에 미래를 결정해야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작품 내에서 여러 사례가 나와 있기에 일일히 사례를 드는 건 넘어가겠습니다. 주인공이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구하려드는 것도 이런 저런 태클을 받아 구하는 게 이득이라는 점으로 넘어가는 사례를 봐서도 어린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론 관대하게 넘어갔다는 건 무리인 설명입니다. 란체나베의 관문이 퍠쇄 되기 전에도, 이미 그런 사태가 있어서 아렌페스트가 세워졌었죠. 왜 개방하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2가지 이유밖에 못찾았습니다. 이득이니까. 페르디난드가 말하듯 란체나베도 왕족이 이주하기 전에도 사람이 살았습니다. 왕족 외에는 마력을 다루는 사람이 없기에 쉽게 군림했겠죠. 다른 지방에 왕족이 가서 마력을 쓴다는 묘사는 못봤습니다. 마력 쓰는 사람이 없는데 마력을 착취하는 방법을 개발한다라... 글쎄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마력 대신 더 과학 기술이 발전했을 거라고 봅니다. 또다른 이유는 신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얀데레 신이라고 평해지는 생명의 신으로 인한 박해로 피해 오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건 나라가 세워진 이유 중 하나로 란체나베 사람도 죽이는건 금지 받았을 정도입니다. 그쪽을 패쇄한 마당에 완전히 고립되어 이주를 전적으로 막는 것은 신들의 의향에 어긋나겠죠. 아니 그리고 병사라뇨;; 귀족들은 자체적으로 마력을 행사해서 무력을 행할수 있고 측근에 호위 기사가 따라다닙니다. 마력이 높을수록 마력 낮은 자를 제압하기 쉬운 구조라 육체적 능력보다 마력을 우선시 하는 곳입니다. 시집와서 임신한 상태만 아니였다면 멜키오르 정도는 쉽게 제압할수있고 안게리카도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호위기사로 인정받는 곳입니다. 병사? 기사단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기사단도 영지를 지키며 겨울의 주인을 퇴치하고 아우브를 수호합니다. 높은 지휘를 가신 사람이 법이나 마찬가지인 세계에서 경찰 같은 병사를 찾으시는건가요? 그냥 스탯 창 있는 소설을 찾아 떠나시는 게 나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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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을 포함해서 상위 귀족들이 주인공인 마인의 행동을 허용하는 이유는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 세력이나 자기 영지에 이득이 되기 때문에 어울려 주는 것일 뿐이죠. 하위영지가 무시하다가 갑자기 접근하려드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든 구슬려서 이득을 얻고자 하는 모습은 계속 해서 묘사되고 있습니다. 저도 반복해서 읽는 편인데 속독과 정독으로 차이는 아시는지요. 속독은 몇몇 군데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놓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물론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그 부분을 찾아내면서 새로운 맛을 느끼기도 하죠. 주인공이 가족을 위한다는 건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과거를 보는 도구로 회상으로서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회복함으로서 가족에 대한 정에 더 집작하여 페르디난드가 달랜 사례나, 후에 기억을 잃으면서 오히려 평민 가족이 보이는 가족에 대한 집착을 이해 못하는 사례를 보면 더욱 뚜렷이 알 수 있습니다. 이민이라는 소리가 헛소리인게 마법이라는 시스템으로 아예 다른 물리법칙을 구성하는 곳입니다. 상식으로 이해하는 걸 포기하고 그저 받아들일 뿐이죠. 주인공은 천재형인간은 아닙니다. 책을 읽는다고 모든 것을 통달한다는 건 천재나 가능한 일이죠. 그저 이세계의 지식과 죽을뻔하면서 쌓아올린 마력으로 추앙받을 뿐이니. 지식과 지혜는 전혀 다릅니다. 안다고 다할수있다면 마법도구 개량하는 분야에서 나가떨어지진 않았겟죠. 게오르기네가 아렌스바흐 아우브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도 나와있습니다. 다시 읽어 보시길. 그리고 고향땅에 집착하는 이유도, 질베스타에게 원한을 품는 이유도 다 묘사 되어 있던 걸로 압니다. 바센도 만능 마법이 아닙니다. 무엇을 씻어내는가를 지정해서 씻어낼 뿐입니다. 만약 자신이 환각제에 당했다는 사실을 모르면 바센으로 청소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란체나베 외 다른 국경선을 열어 다시 무역한다는 게 뭐가 문제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민폐캐 어그로는 사실 초반엔 빌프리트가 후반엔 디트린데가 담당하고 있기에 주인공에 대한 민폐가 가려지는 부분도 분명있습니다만, 페르디난드가 아르노를 처분한 것처럼 주인공도 분명히 처분된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그런 민폐를 감수하면서도 얻을 이득이 있었기에 감수한 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후반부엔 그런건 상관 없게 되지만 말이죠. 초반부에 징징거리고 하는 행동이 답답하고 짜쯩나게 구는 건 사실이지만 나름 그릇이 크다는 것을 보이는 묘사가 꽤 나올걸로 압니다. 혹시 속독으로 날림으로 읽거나 좋아하는 부분만 발췌독하신거 아닌가 의심스럽니다. 아니면 번역본이 미진한 부분이 있던게 아닐까요. 이세계물이 범람하는 요즘 그나마 읽을만한 소설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19.06.24 06:58 | |
(IP보기클릭)175.210.***.***
생각 하는걸 멈추고 그냥 문자열에 집중해서 이야기 전개만 본다며 해당 소설은 분명 여자 주인공이 활약하는 재밌는 이고깽 소설 입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좌충우돌, 영지물에 가깝다고 할수 있습니다. 거기에 착각물도 포함되죠. 성장물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주인공 1인칭 시점 이라서 주위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설명이 주인공의 설명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는 주인공의 평가로 밖에 확인할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때문에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이 되기 쉬워서 주인공의 설명에 넘어가기 쉽습니다. 1인칭 시점 소설의 기믹 이라고 할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여자가 주인공인 이공깽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에 대해서 작가가 직접 언급 했다고 합니다만 작가 스스로 주인공은 상당히 유감 스러운 아이 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이츠&매직의 주인공하고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책벌레의 하극상의 주인공이 뭘 하든 용서 받고 넘어갈수 있는 이유는 말하신 대로 이득적인 부분도 있지만 "10살의 예쁘장한 외모의 여자아이" 라는 이유가 큽니다. 란체나베 이외에도 국경선을 다시 연것에 대해서 심각성을 인지 할수 없다라니... 란체나베가 아렌스바흐를 어떻게 초토화 시킨건지 모르시는건 아니시죠?? 설마 란체나베 이외의 나라들은 모든 사람들이 순하고 머리가 태평 스러워서 발전은 하나도 없는 원시 상태로만 살거다 라고 생각 하시는건 아니죠?? 란체나베의 은망토와 독, 해독제인 사탕 딱 3가지로 성능은 유르겐슈미트의 반신이라고 할수 있는 에어베르맨을 괴롭게 하고 메스티오노라의 신성력을 완벽하게 봉인할 정도의 성능을 자랑 합니다. 다른 나라는 마력에 대처 하는 발전이 없을까요? 뭐 솔직히 님 의견대로 그나마 요즘 다른 이세계물 소설 중에서는 읽은만한 소설 이라는것에는 저도 동감 합니다. 그정도의 재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대평가 받을 정도의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들이 많거든요. 소설 읽어보면서 한번이라도 본적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평민촌에는 범죄자를 구속 하고 치안을 담당하는 "병사" 들이 있습니다. 귀족구역에는 병사들이 있다는 언급 자체가 없습니다. 이건 왕족도 마찬가지에요. | 19.06.25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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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깽이 뭔지 모르시는군요. 이세계 고등학생 깽판 물입니다. 전생은 성인 이였고 전생후에도 고등학생까지 가지도 않았습니다. 분명 흔해빠진 영지물에 가깝습니만 그나마 나은 수준에 불과하죠. 엄마아트빨이라던가 전에 춤을 배웠고 인쇄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졌기에 어느 정도 지식을 가졌다고,,, 그래도 이 정도로 뭔가를 제시하는 수준만 돼도 그나마 다행이죠. 이정도 성의도 안보이는 영지물은 솔직히 타는 쓰레기에 가깝습니다. 외모도 분명 무시할게 못되죠. 저도 뭘 모르는 어린 아이라는 점이 관대하게 넘어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다만 이세계는 어린이라는 개념에 약해서 중학생 쯤에 미래를 결정해야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작품 내에서 여러 사례가 나와 있기에 일일히 사례를 드는 건 넘어가겠습니다. 주인공이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구하려드는 것도 이런 저런 태클을 받아 구하는 게 이득이라는 점으로 넘어가는 사례를 봐서도 어린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론 관대하게 넘어갔다는 건 무리인 설명입니다. 란체나베의 관문이 퍠쇄 되기 전에도, 이미 그런 사태가 있어서 아렌페스트가 세워졌었죠. 왜 개방하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2가지 이유밖에 못찾았습니다. 이득이니까. 페르디난드가 말하듯 란체나베도 왕족이 이주하기 전에도 사람이 살았습니다. 왕족 외에는 마력을 다루는 사람이 없기에 쉽게 군림했겠죠. 다른 지방에 왕족이 가서 마력을 쓴다는 묘사는 못봤습니다. 마력 쓰는 사람이 없는데 마력을 착취하는 방법을 개발한다라... 글쎄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마력 대신 더 과학 기술이 발전했을 거라고 봅니다. 또다른 이유는 신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얀데레 신이라고 평해지는 생명의 신으로 인한 박해로 피해 오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건 나라가 세워진 이유 중 하나로 란체나베 사람도 죽이는건 금지 받았을 정도입니다. 그쪽을 패쇄한 마당에 완전히 고립되어 이주를 전적으로 막는 것은 신들의 의향에 어긋나겠죠. 아니 그리고 병사라뇨;; 귀족들은 자체적으로 마력을 행사해서 무력을 행할수 있고 측근에 호위 기사가 따라다닙니다. 마력이 높을수록 마력 낮은 자를 제압하기 쉬운 구조라 육체적 능력보다 마력을 우선시 하는 곳입니다. 시집와서 임신한 상태만 아니였다면 멜키오르 정도는 쉽게 제압할수있고 안게리카도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호위기사로 인정받는 곳입니다. 병사? 기사단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기사단도 영지를 지키며 겨울의 주인을 퇴치하고 아우브를 수호합니다. 높은 지휘를 가신 사람이 법이나 마찬가지인 세계에서 경찰 같은 병사를 찾으시는건가요? 그냥 스탯 창 있는 소설을 찾아 떠나시는 게 나을것 같네요;; | 19.06.25 20: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