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님께서 친히 강림하사 엑셀 마을에서부터 고결하고 성스럽게 지상의 정화에 나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찬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한낱 신도일 뿐인 저를 포함한 아쿠시즈교 신도들의 곧은 신앙심이 아쿠아님께서 강림하신 이유에, 조금이라도 근처에 다가갔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또한 그 이유의 하나로 자리를 매김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이 없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70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이 대륙에서, 자유 속에 잉태되고, 만인, 만물은 모두 생명의 어머니이신 바다, 물로부터 창조되었다는 명제하에 봉헌된, 한 새로운 신앙과 믿음을 탄생시켰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신앙 또는 그렇게 잉태되고 그렇게 생겨난 어느 종교가 오랫동안 견딜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성전에 휩싸여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성전에서의 큰 의미를 가지는 곳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이 신앙을 올곧게 간직하며 오로지 아쿠아님만을 섬기며 살아가기 위해서, 이 땅 위에 태어나 여기에 왔습니다.
우리의 이 행위는 너무도 마땅하고 적절한 것입니다.
여러분, 『님』이란,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님』이란 언제나 그리운 이름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속에서 고이 잠들어있던 진정한 마음이며 믿음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사모하며 눈물을 흘리고 오랜 세월을 애타게 기다려 온 이름입니다.
그렇습니다.
『님』이란 바로 아쿠아님을 믿음으로써 대업을 행하여 이 세계를 또 하나의 낙원으로 만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의미에서, 이 신앙과 공양을 봉헌하고, 축성하며, 신성하게 하는 자는 우리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들, 여기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 이미 죽은 사람들 혹은 조상님들이, 이미 우리의 신앙으로 신성한 종교를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거기 더 보태고 뺄 것이 없습니다.
아쿠아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여기 모여 무슨 말을 했는가를 별로 주목하지도, 오래 기억하시지도 않겠지만, 어쩌면 눈길을 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의 신앙은 여기에서 수행한 일이 어떠한 것이었는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아쿠아님의 위업을 칭송하며, 그러나 미완으로 남긴 일을 다시 수행하시는 데 헌신하시는 데에 온 힘을 보태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남겨진 대업, 마왕의 타도와 사교 에리스의 배척을 위해 지금 여기 이곳에 바쳐져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신앙입니다.
우리는 아쿠아님을 섬기므로써 큰 신앙의 힘을 얻어, 우리들의 마지막 신명을 다 바쳐 아쿠아님을 섬기며 대의에 우리 자신을 봉헌하여, 자신의 신앙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을 굳게 굳게 다짐해야합니다.
아쿠아님의 가호 아래 우리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아쿠아님의, 아쿠아님에 의한, 아쿠아님을 위한 신앙심은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져선 안될 것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아쿠시즈교의 선전을 상영하면서 성서를 배본하고 입신 신청서를 배부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오늘 여러분들은 그토록 고대하시고 염원하시던 여러분들의 진정한『님』을 확실하게 만나고 확인하시며 환희에 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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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집어치워! 무슨 님을 만나겠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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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집어치워! 무슨 님을 만나겠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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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 안전이라고 그런 망언을 하시는겁니까! 설마 너는 에리스교를 칭하는 사도!! | 16.10.19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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